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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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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CEO 101명에게 ‘이달 임시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한미 FTA 비준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63.7%가 ‘무산 가능성이 크다’(12.1%)거나 ‘무산 가능성이 있다’(51.6%)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준이 무산될 경우 어느 쪽의 피해가 더 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의 피해가 더 클 것’(49.0%)이라는 응답이 ‘미국의 피해가 더 클 것’(7.0%)이라는 응답의 7배에 달했다.
한미 FTA 비준이 안 되거나 지연될 경우의 피해에 대해서는 △수출경쟁력 약화(47.5%) △경제 선진화 지연(26.7%) △대외신인도 하락(11.9%) △한미동맹 약화(11.9%) 등이 꼽혔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