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예아름저축銀 인수 우선협상자로

  • 입력 2007년 12월 28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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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스탠더드차터드(SC)은행의 자회사이며 SC제일은행의 대주주인 스탠더드차터드 NEA가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7일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1개월 동안 추가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보 관계자에 따르면 스탠더드차터드 NEA는 인수 희망 업체 중 가장 많은 1500억 원을 인수 가격으로 제시했고, 금융감독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에 성공하면 스탠더드차더드 그룹은 한국에서 은행, 캐피털, 대부업체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운영하며 금융권에서 전방위 영업을 하게 된다.

예보가 100% 출자한 예아름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좋은상호저축은행, 대운상호저축은행, 홍익상호저축은행 등 3개 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은 가교 저축은행으로 경기도와 전남 지역에 6개 지점이 있다.

예비 협상 대상자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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