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통신비 월 평균 12만6100원

  • 입력 2007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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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지출액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 12만61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출간한 ‘2007년 상반기 정보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통신 관련 비용은 휴대전화가 8만3200원(6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선인터넷 2만2200원(17.6%), 유선전화 2만700원(16.4%)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휴대전화 7만5900원(63.6%), 유선인터넷 2만1200원(17.7%), 유선전화 2만2400원(18.7%)과 비교하면 휴대전화 요금 부담은 커지고 유선전화는 줄어든 셈이다.

휴대전화는 만 6세 이상 인구의 77.8%가 이용하고 있으며 남성(82.3%) 이용률이 여성(73.2%)보다 높았다.

통신비 지출을 가구 소득별로 비교하면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통신비 지출은 4만7200원인 반면 소득 400만 원 이상 가구는 19만5200원에 이르렀다.

이 조사는 올해 6월 한 달간 전국 가구 방문 면접조사 형태로 2만5654명을 표본 추출한 뒤 모집단 대비 표본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추정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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