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휴대전화, 이젠 예금 인출까지 한다

  • 입력 2006년 9월 25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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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휴대전화, 이젠 예금 인출까지 한다.'

국민은행은 휴대전화기를 현금인출기 등 자동화기기에 갖다 대면 현금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전국 5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버스나 지하철 교통카드처럼 휴대전화기를 자동화기기에 대면 현금인출, 조회, 이체 등 기존의 현금카드로 할 수 있는 업무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무선통신(RF)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칩을 발급받아 모바일뱅킹 전용 휴대폰에 장착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휴대전화기를 분실하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고유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므로 보안에도 문제점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무선통신 인식 기능을 갖춘 자동화기기 5700여 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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