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외식업체 송년 마케팅

연말을 맞아 유명 패밀리레스토랑들은 각종 경품과 사은 행사로 손님 끌기에 나섰다. 단체 예약 손님에 대한 혜택도 많아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할 만하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연말로 이어지는 최대 성수기를 맞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다양한 송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낭만적인 송년 모임에 적당한 곳

베니건스는 내년 1월 31일까지 영화 ’작업의 정석’과 함께하는 ‘와인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이 기간 와인 ‘카르멘 카베르네 쇼비뇽’이나 ‘샤도네’ 1병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작업의 정석’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씨즐러는 31일까지 칠레산 와인을 할인 판매한다. 와인 1병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권을 준다.

카후나빌은 내년 1월 31일까지 ‘파스꾸알리나(Pascualina)와 함께하는 로맨틱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 기간 중 와인 ‘아나케나 카베르네 쇼비뇽’ ‘아나케나 샤도네이’ 중 하나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식사권과 파스꾸알리나 다이어리, 탁상용 시계를 증정한다.

○ 여행 경품 받을 수 있는 곳

TGI 프라이데이스는 31일까지 대한항공과 함께 ‘알로하 하와이’ 이벤트를 연다. 인터넷 홈페이지(www.tgif.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5명을 추첨해 대한항공 하와이 왕복항공권(2인)과 하와이 특급호텔 3박 4일 숙박권을 준다.

스파게띠아도 31일까지 행사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일본, 미국 항공권, 화장품세트, 스파게띠아 식사권 등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 단체로 즐기기 좋은 곳

베니건스 도곡점과 압구정점은 송년 세미나와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Meeting & Banquet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회의실 형태의 식당을 예약할 수 있으며 빔 프로젝터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카후나빌에서는 오후 1∼6시 10명 이상의 단체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과 ‘마리아마리아’ 공연 티켓, 영화 예매권, 도서상품권 등을 준다.

씨즐러 서울 역삼점은 31일까지 4인 이상 예약 고객에게 생맥주를 100원에 판매한다.

17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아워홈도 레스토랑별로 이벤트를 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실크스파이스는 4인 이상 예약 고객에게 점심 뷔페 식사권을 준다. 강남역 루825, 역삼동 업타운다이너, 여의도 트윈팰리스 등에서는 고객 중 85명을 추첨해 뮤지컬 ‘유린타운’ ‘피핀’ 등의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