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과징금 40억 부과…단말기 보조금 지급 확인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24일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된 LG텔레콤에 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통신위의 결정으로, 앞으로 이동통신업계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제재조치의 강도가 높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통신위는 이달 8일부터 LG텔레콤이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공짜’ 등의 선전 문구를 내걸고 단말기를 무료 또는 10만 원 이하의 저가로 판매하는 등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