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학계 전문가 100명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2004년 유통업 10대 뉴스’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소비위축’이 선정률 70.7%로 1위에 꼽혔다.
선정률은 전체 응답자가 해당 뉴스를 선택한 비중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26개 문항 중 5개씩을 복수 선택했다.
‘고소득층 소비위축’이 최대 뉴스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같은 조사 때 ‘소비심리 위축’이 1위에 오른 데 이은 것으로 현 정부 출범 후 내수침체에 따른 유통업계의 위기의식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다.
2위에는 카드사와 유통업체의 수수료 갈등(62.2%)이 선정됐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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