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신]삼성SDS 유전정보로 암 진단

  • 입력 2002년 9월 10일 18시 03분


“당신이 XX암에 걸릴 확률은 15%입니다.”

내년이면 가족과 자신의 병력(病歷) 및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이 같은 진단을 해주는 시스템이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SDS는 10일 암전문병원인 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유전정보 기반 암진단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암 유전 상담클리닉 사이버센터도 열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웹상에서 개인의 라이프사이클, 습관, 임상정보와 가족 병력 등을 묻는 설문에 답하는 사람에게 암에 걸릴 확률을 알려준다. 개인의 암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족 병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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