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노동자 직장 충성도 한국-대만 '亞최고'

  • 입력 2001년 8월 20일 18시 55분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과 대만 노동자의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소재 조사전문기관인 아시아 마켓 인텔리전스(AMI)가 19일 발표했다.

이는 AMI가 3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9개국의 노동자 1679명의 회사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다.

홍콩은 응답자의 26%만이 직장에 강한 애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분의 1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직장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가장 낮은 충성도를 보였다.

지난해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낮았던 싱가포르의 경우 올해도 충성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며 단지 올해 2만여명이 직장을 잃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돼 직장에 대한 애착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AMI는 지적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직장 애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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