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1~7월 49억달러…반도체 수출 늘어

산업자원부는 7월중 수출은 144억7500만달러, 수입은 136억7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2%, 39.9%가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7월중 무역흑자는 7억9600만달러로 1∼7월 누적 흑자규모는 49억8800만달러로 늘었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선박 등 중화학제품의 7월중 수출은 작년 7월보다 30.3%가 늘어났으나 섬유제품 등 경공업제품은 작년 동기 대비 4% 성장에 그쳤다.

특히 반도체는 7월 한달간 24억1000만달러 어치를 수출, 95년 11월(24억3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