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회장 日서 귀국…현지법인 시찰

  • 입력 2000년 5월 30일 19시 47분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보름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부인 홍라희(洪羅喜)씨와 함께 30일 오후 4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16일 출국했던 이회장은 도쿄(東京)에 머물면서 일본 현지법인의 경영현황을 보고 받고 휴대전화 디지털TV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일본의 핵심 디지털 제품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그는 또 일본 재계 인사들과 만나 ‘아시아 기업의 21세기 생존전략’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회장은 내달 1일 열리는 ‘제10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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