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개차종 신차 발표…「카니발」등 4종 내달 출시

  • 입력 1997년 11월 20일 20시 24분


스포츠형 세단 「슈마」
스포츠형 세단 「슈마」
기아그룹이 회생전략의 일환으로 9개 신차종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종합발표회를 20일 개막했다. 이처럼 9개 차종을 한꺼번에 발표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편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수한(金守漢) 국회의장 고건(高建) 국무총리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회장 정해주 통산부장관 이환균(李桓均) 건교부장관 진념(陳稔) 기아그룹회장 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기아는 21∼23일 발표회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발표한 신차는 △국내 최초의 1.5박스형 정통미니밴인 카니발 △스포츠형 세단 슈마 △크레도스 왜건형 파크타운 △크레도스 후속모델인 G―Ⅱ △아벨라 신형모델인 델타를 비롯한 승용차 7개 차종과 프론티어 등 상용차 2개 차종. 기아는 이중 델타 슈마 카니발 프론티어를 다음달 출시하고 나머지 5개 차종을 내년초에 내놓을 방침이다. 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국민의 기업으로 재도약해 성원해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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