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미니 10집 첫날 약 400만장 판매…K팝 역대 초동 1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5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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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미니 10집 ‘FML’로 K팝 역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25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FML’은 같은 날 기준 399만장이 팔렸다. 일반 버전 200만장, 캐럿 버전 149만6500장, 위버스 버전 35만7000장, 키트 버전 14만4500장이 각각 판매됐다.

세븐틴의 전작인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206만7769장을 단 하루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해당 차트에서 기존에 국내 음반 초동 판매량 역대 1위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 7)’(337만8633장) 판매량도 크게 넘겼다. ‘맵 오브 더 솔 : 세븐’의 첫날 판매량은 265만3000장이었다.

또 세븐틴은 ‘FML’로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 음반의 최종 초동 기록은 400만장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음반의 선주문량은 464만장이다.

세븐틴은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에서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이 3위를 찍는 등 한 때 이번 앨범 수록곡이 모두 멜론 톱100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해외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를 찍었다.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AWA에서도 1위에 올랐다.

세븐틴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모두 담았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해 정규 4집 리패키지 ‘섹터 17’으로 K-팝 역사상 최초로 리패키지 앨범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븐틴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는 만큼 ‘FML’은 ‘빌보드 200’ 등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빌보드 200’ 자체 신기록이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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