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200 1위’ 블랙핑크 “많은 노력, 제대로 닿은 것 같아 기뻐”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6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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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26일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 블링크(팬덤명)들이 만들어준 영광의 순간이다”라며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 머리를 맞댄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력이 담긴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닿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멤버들은 “‘본 핑크’(BORN PINK)를 작업하면서 팀 정체성은 물론, 한층 진화된 블랙핑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는 10월1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자 전 세계 걸그룹 중 2008년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14년5개월 만의 쾌거다.

블랙핑크는 지난 24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정규 1집으로 자신들이 세웠던 K팝 걸그룹 최고 기록(2위)을 앞지르며 1위에 안착했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유력 외신들 역시 블랙핑크의 이러한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특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빌보드 200’ 1위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라고 조명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뚜두뚜뚜’로 ‘빌보드 200’서 40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후 미니 1집 ‘스퀘어 업’(SQUARE UP)(40위), 미니 2집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24위),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2위)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인 차트를 수놓으며 세계 음악 시장 중심서 존재감을 키워 나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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