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학폭은 허위…경제적 이윤 도모 의심”

‘디어엠’ 관계자는 “편성 취소 및 변경 등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다양한 방면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촬영을 해온 ‘디어엠’은 지난주 사전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주인공인 박혜수를 교체할 수도 없어 제작진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박혜수가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 입장문 기사를 보고 동창들과 선후배들이 어이없어 하며 필요하면 자기가 증언을 해주겠다고 했다. 사진과 예전 휴대전화를 보내주겠다는 사람도 있다. 실명으로 학폭 제보를 해주는 분들도 있다”며 “학폭 근절을 위해서라도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수의 소속사는 ‘피해자 모임’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해 거짓 학폭을 꾸며낸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고소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와 배우의 부모에게 연락해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막연한 연락을 취했다”며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는 이러한 연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들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학교 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 관련 증언들 중 허위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간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과 SNS 등에는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들의 피해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박혜수가 동창들의 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대학교 후배 역시 익명 게시판을 통해 박혜수가 강제로 술을 먹이고 군기를 잡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박혜수 소속사는 허위사실이라고 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러한 반응에도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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