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대한불교조계종 남선사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깨바라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인종, 문화, 종교가 달라도 한데 어울려 살아가자는 취지를 갖고 있어 ‘평화의 섬’ 제주의 가치를 더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은 “제주에는 1만 5000여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고 그 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편견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제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콘서트를 해마다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에는 이주 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 교사 등 다양한 국적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리머스(DREAMERS)도 참가해 의미를 더할 예정. 드리머스는 2015년 창단 이래 광주를 중심으로 공연하며 문화적 편견과 국적 외모 등으로 인한 차별을 허무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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