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민영기·김수용 등 뮤지컬 ‘인터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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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0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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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부터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인터뷰’의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이 공개됐다. 초연 배우들이 모두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 인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는 초연 배우 이건명, 이선근이 다시 합류해 초연보다 더욱 긴장감 있게 극을 끌어갈 예정이다. 거기에 민영기와 임병근이 캐스팅돼 연기 변신을 한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에는 조상웅, 김경수, 고은성, 이용규가 합류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역에는 문진아, 김주연, 전예지가 맡는다.

뮤지컬 ‘인터뷰’는 초연 당시 짧은 공연 기간이었지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미국과 일본에 판매되었다.

이에 뉴욕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배우와 연출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추정화 연출과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에 빛나는 허수현 음악감독이 초연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창작자뿐만 아니라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 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연이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는 인터뷰가 펼쳐지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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