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 신작 ‘국경의 남쪽’ 5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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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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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의 새로운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동명의 영화 ‘국경의 남쪽’(감독 안판석·2006)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은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와 신예 이나오 작곡가와 함께 만들어졌다.

‘국경의 남쪽’은 운명적인 첫사랑을 아름답게 키워가던 선호와 연화가 갑작스런 탈북으로 헤어진 후 만날 날을 위해 고된 날들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창단 이래 30년의 시간동안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온 서울예술단은 ‘국경의 남쪽’을 통해 탈북자라는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동시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 ‘신과 함께_저승편’, ‘심야 식당’ 정영 작가, ‘콩칠팔 새삼륙’ 이나오 작곡가가 제작진으로 뭉쳤다. 서울예술단 박영수와 최정수가 선호 역을 맡았으며 선호의 첫 사랑 연화 역은 최주리와 송문선이 캐스팅됐다. 하선진, 김도빈, 조풍래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은 뛰어난 호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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