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불교 정신 이어받은 통도사… 6·25 참전용사 위령재 연다
현충시설로 지정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6·25전쟁 참전 호국영령을 기리는 위령재가 열린다. 3일 통도사는 “6월 18일 대웅전 및 용화전 일대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31육군병원 통도사분원 6·25 참전 호국영령 위령재’(가제)를 연다”고 밝혔다. 불교 전통의식에 따라 괘불이운과…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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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로 지정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6·25전쟁 참전 호국영령을 기리는 위령재가 열린다. 3일 통도사는 “6월 18일 대웅전 및 용화전 일대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31육군병원 통도사분원 6·25 참전 호국영령 위령재’(가제)를 연다”고 밝혔다. 불교 전통의식에 따라 괘불이운과…

‘복합문화공간 쿠무다’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 공간을 일군 이가 승복을 입은 비구니 스님이라는 것, 그리고 쿠무다의 뜻이 본래 청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는 ‘하얀 연꽃’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2010년 여름, 주석 스님은 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돼 일상으로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간화선(看話禪)과 명상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수행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처인 희양산 봉암사 인근에 자리한 경북 문경시 ‘문경 세계명상마을’이다. …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8일)을 앞두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장엄등이 환한 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다. 이 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높이 20m 규모의 한지등으로 재현했다. 올해 봉축 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아직도 힘든 처지에 있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나흘 앞둔 4일 스님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삼존불의 먼지를 털어내는 소제관욕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의식에는 스님 20여 명과 신도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처님 시원하시죠?’…조계사 소제관욕의식[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04/113235307.3.jpg)
부처님오신날을 나흘 앞둔 4일 서울 조계사. 오전 법회가 끝나자 스님들은 염주대신 청소 도구를 들었습니다. 이 날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은 5미터 20센티미터 크기의 대웅전 삼존불을 청소하는 소제관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조심스레 불단에 올라 장대에 먼지털이개를 달아 불상에 쌓인 …

부처님오신날(8일)을 축하하는 대규모 연등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둔 1일과 전날인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등 도심에서 ‘2022 연등회’를 열었다. 연등회의 꽃이라 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이 부처님오신날(5월 8일)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봉축사에서 “선거라는 합법적인 대결의 장이 끝나면 지도자들은 상호 존중과 화합을 통해 국민 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우리 역사를 보면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을 때 전쟁을 비롯한…

21일 충북 청주시 마야사에서 만난 현진 스님(56)은 ‘작은 스님’에서 정원지기가 돼 있었다. 그는 ‘삭발하는 날’ ‘잼 있는 스님 이야기’ ‘산 아래 작은 암자에는 작은 스님이 산다’의 저자로 불교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2012년 이 사찰을 창건한 스님은 초기에는 텃밭,…

21일 충북 청주시 마야사에서 만난 현진 스님(56)은 ‘작은 스님’에서 정원지기가 돼 있었다. 그는 ‘삭발하는 날’ ‘잼 있는 스님이야기’ ‘산 아래 작은 암자에 사는 작은 스님이 산다’ 등의 저자로 불교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2012년 이 사찰을 창건한 스님은 초기에는 …

선·교·율(禪敎律), 차(茶)와 범패(梵唄·불교 의식 때 사용되는 음악)의 도량으로 알려진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22∼24일 ‘2022 진감·초의·만허 선사 선차문화대축전’이 열린다. 쌍계사 일대에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 공이 왕명으로 차나무를 최초 식재한 것으로 전해진…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는 그림이 새겨진 일명 ‘어부의 반지’는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며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라는 의미가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 대변인이자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인 허영엽 신부의 신간 ‘성경 속 상징’(가톨릭출판사·사진)의 일부 내용이다. 허 신부는 이 책에서 성경 속 자연…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소속 노숭피(Robert J. Falk) 신부가 지난 13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1세. 1932년 미국 위스콘신주 브라운 군 그린베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살레시오회에 입회, 1955년 첫 서원을 하고 1956년 11월 선교지 한국에 파견돼 수련한 뒤 미국으로…

정진석 추기경(사진) 1주기 추모 미사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이날 미사가 거행되며, 같은 시간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도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고 12일 밝혔다. 30일 오전에는 경기 용인시 성직자묘지에서 손희송…
![석탄일 기다리는 오색 연등 [퇴근길 한 컷]](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12/112842763.1.jpg)
12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경내.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은 울긋불긋 연등으로 가득합니다. 삼광사는 5만여 개의 연등을 설치하고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연등축제를 계속합니다 올해는 불기로 2566년 됩니다. 연등(燃燈)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

베트남 출신의 영화 스님(67)은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이공계 학사와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뒤 IBM 등 기업에서 일했다. 1995년 중국 선가(禪家) 5종의 하나인 위앙종 법맥을 잇고 있는 선화 상인(1995년 입적)을 은사로 출가했다. 영화 스님은 2005년 …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법흥사터 초석 착석’ 논란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김현모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계종은 박 수석과 김 청장이 “불교문화재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사회적 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8일 조계종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도중 신라 시대 법흥사 터 추정 초석에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초석은 문화재는 아니다”라고 했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불교에 대한 존중은 한결같다”고 밝혔다. 문 …

원불교가 3년에 걸쳐 교단 혁신에 나선다. 나상호 교정원장(사진)은 7일 간담회에서 “원불교는 교단 혁신을 위해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 산하에 ‘교단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모든 의견을 결집해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장은 대표적인 과제로 여성 …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법흥사터 초석 착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는 7일 “문 대통령의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불교에 대한 존중은 한결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중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되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