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 딜러는 30일(한국시간) “왼손 엄지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추신수가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면서 “티배팅을 40개 정도 친 후 외야로 나가 공을 던지는 훈련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또 “1일에는 타격코치와 함께 토스배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손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직구에 맞아 왼손 엄지를 다친 후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8월 말에서 9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지난주부터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했고, 스스로 이달 중순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1일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였던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27)를 영입했다. 히메네스의 전 소속팀 콜로라도에 투타 유망주 네 명을 내주는 조건이다. 최근 일본인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4)를 데려온 데 이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