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설 의원이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갖고 나올 것인가”라는 물음에 “설 의원은 단지 25일 기자실에 들러 현 상황에 대해 직접 얘기를 하겠다고만 알려 왔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최씨가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게 전해달라며 윤 의원에게 2억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전 총재의 방미 일정 등에도 관여했다. 최씨의 측근이 녹음된 테이프를 갖고 있다”고 폭로한 뒤 테이프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