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 부산시지부 사무처장 “노-한 지지호소 모임”

  • 입력 2002년 4월 9일 01시 01분


-누가 지지를 호소했나.

“문희상 의원이 주로 발언했다. 간간이 엄대우 전 연청회장이 말했다.”

-당시 모임의 성격은….

“노무현 고문과 한화갑 고문을 밀어달라는 모임이었다.”

-당시 문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연청을 작살내겠다고 한 모 후보를 절대 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는 주장에 대해 문 의원은 “참석자 중 누군가 그렇게 물어서 ‘연청은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을 이어가는 조직인 만큼 망가뜨릴 수 없다’고만 답변했다”고 하던데….

“문답은 없었다. 문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

-‘한광옥, 박상천 고문이 당 대표가 돼선 안 된다’는 발언도 있었나.

“엄 전 회장은 ‘한 고문을 당 대표로 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청에는 언제 가입했나.

“3개월 정도 됐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