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원단체, 교육부의 새 교원증원안 반대

  • 입력 2001년 11월 2일 16시 07분


교육인적자원부가 2일 새로 내놓은 초등교원 수급대책과 관련해 교원단체들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히고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발표 내용은 초등교원의 정상적인 양성과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의 방안대로라면 2003년까지 1만1451명의 교원이 기간제 교사로 충원될 수 밖에 없어 초등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교대에 편입되는 중등자격증 소지자 2500명은 전국 교대생의 절반을 넘는 수준” 이라며 “질 높은 교사의 육성을 위해서는 편입생 비율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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