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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청년 창업자와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마곡 도전숙’ 입주자 201세대를 모집한다. 7일 강서구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마곡 도전숙’ 입주 접수를 22일까지 강서구 일자리정책과 전자우편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과 공급을 맡고, 강서구가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마곡 도전숙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7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201세대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일반 입주자 기준 21∼23m2다.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7800만∼8900만 원, 월 임대료는 30만∼34만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미혼모·미혼부는 최대 1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미혼 청년(만 19∼39세)이다. 강서구 내 직장을 두고 있으면서 창업자이거나 마곡지구 전략산업 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전략산업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녹색산업 등이다. 총자산 2억5100만 원 이하, 1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457만 원 이하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강서구는 직주근접성, 지역 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9월 4일 발표되며, 입주는 10월 이후 시작된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 시내의 재개발 대상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되거나, 규제 기한이 연장됐다. 7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18곳을 내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모아타운 추진 지역 10곳은 2031년 5월 18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사고팔 때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도록 해 급격한 가격 상승을 막는 정책이다. 기존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강남·서초구의 자연녹지지역(26.7km2)은 내년 5월까지, 송파·강남구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 14개 단지(1.4km2)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로 규제 기간을 연장했다. 도계위 회의에 이어 열린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광진구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에 1030채 규모, 강북구 미아동 130번지 일대에는 1730채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 강동구 명일우성아파트도 재건축을 통해 997채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준공한지 38년 된 상계보람아파트는 이날 6차 도계위 정비사업 특별분과위 심의를 통과해 노원구 상계동 일대 최대 단지인 총 4483채 규모로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이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끝난 뒤, 10일 이후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율이 20, 30%포인트 중과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집을 팔면 양도세 최고세율이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최고 82.5%까지 치솟는다. 정부는 다주택자들이 막판까지 집을 더 내놓도록 토요일인 9일에도 서울 25개 구청과 경기도 내 시청·구청 12곳에서 다주택자 매물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도록 했다.● 다주택자 세율 중과에 장특공제도 못 받아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일부터 서울 전역(25개 구)과 경기 12개 지역(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 수정 중원, 하남시, 의왕시, 수원시 영통 장안 팔달, 용인시 수지, 안양시 동안) 등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양도세가 기본세율 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 중과된다. 원래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집을 팔 때는 기본세율이 아닌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그런데 2022년 5월 10일부터 기본세율만 적용하는 한시적 유예 조치가 시행됐다. 이제 유예가 끝나 다시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게 유예와 함께 적용됐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도 없어진다. 9일까지는 조정대상지역 집을 파는 다주택자는 최대 30%의 장특공제를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보유한 집을 팔 때 보유 기간에 따라 연 2%씩 적용된다.동아일보가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 이후 달라질 세금을 추산해 보니, 10년 전 7억1000만 원에 산 서울 서대문구 DMC래미안이편한세상(전용면적 120㎡)을 올해 16억4000만 원에 팔면 현재 양도세는 3억304만 원이다. 하지만 10일 이후 팔면 2주택자의 경우 세금이 5억9302만 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6억9505만 원으로 오른다. 양도세율이 각각 20, 30%포인트 중과되고 장특공제도 못 받아 세금이 96∼129% 뛴다. 다주택자가 10년 보유한 서울 성동구 옥수삼성(전용 84㎡)을 팔아 양도차익 12억4000만 원을 얻었을 때 내야 하는 양도세는 현재 4억1762만 원이다. 10일 이후에는 2주택자는 8억1228만 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9억4840만 원으로 양도세가 95∼127% 오른다. 취득가와 매도가는 KB부동산 시세 등을 참고했다.● 마지막 토요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접수 앞서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이달 9일 예정대로 종료한다고 못 박으면서 실질적인 유예 적용 기간을 늘려주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 9일까지 주택 매매를 위한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내 주택은 4개월 내, 그 외 서울 지역과 경기 등은 6개월 내 잔금을 납부하거나 등기 접수를 마치면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한 내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있는 다주택자 소유 집을 사면 임대차 계약 종료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된다. 다주택자 집을 최대한 시장에 내놓게 유도하는 게 정부의 의도다. 국토교통부는 유예 종료일인 9일이 토요일이지만, 서울 25개 구청과 경기도 12개 시·구청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거래 당사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처를 방문해 허가신청서, 매매 약정서, 자금조달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10일 이후에도 주택 매물이 줄지 않도록 비거주 1주택자가 전세 낀 매물을 팔 때 입주 규제를 완화하고, 이들에 대한 양도세 장특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등 고가 주택 보유세를 올리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이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끝난 뒤, 10일 이후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율이 20, 30%포인트 중과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집을 팔면 양도세 최고세율이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최고 82.5%까지 치솟는다.정부는 다주택자들이 막판까지 집을 더 내놓도록 토요일인 9일에도 서울 25개 구청과 경기도 내 시청·구청 12곳에서 다주택자 매물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도록 했다.●다주택자 세율 중과에 장특공제도 못 받아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일부터 서울 전역(25개 구)과 경기 12개 지역(과천, 광명, 성남 분당 수정 중원, 하남, 의왕, 수원 영통 장안 팔달, 용인 수지, 안양 동안)등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양도세가 기본세율 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 중과된다. 원래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집을 팔 때는 기본세율이 아닌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그런데 2022년 5월 10일부터 기본세율만 적용하는 한시적 유예 조치가 시행됐다. 이제 유예가 끝나 다시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그간 적용됐던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도 없어진다. 9일까지는 조정대상지역 집을 파는 다주택자도 최대 30%의 장특공제를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보유한 집을 팔 때 보유기간에 따라 연 2%씩 적용된다.동아일보가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 이후 달라질 세금을 추산해 보니, 10년 전 7억1000만 원에 산 서울 서대문구 DMC래미안이편한세상(전용 120㎡)을 올해 16억4000만 원에 팔면 현재 양도세는 3억304만 원이다. 하지만 10일 이후 팔면 2주택자의 경우 세금이 5억9302만 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6억9505만 원으로 오른다. 양도세율이 각각 20, 30%포인트 중과되고 장특공제도 못 받아 세금이 96~129% 뛴다. 다주택자가 10년 보유한 서울 성동구 옥수삼성(전용 84㎡)을 팔아 양도차익 12억4000만 원을 얻었을 때 내야 하는 양도세는 현재 4억1762만 원이다. 10일 이후에는 2주택자는 8억1228만 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9억4840만 원으로 양도세가 95~127% 오른다. 취득가와 매도가는 KB부동산 시세 등을 참고했다.●마지막 토요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접수앞서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이달 9일 예정대로 종료한다고 못 박으면서 실질적인 유예 적용 기간을 늘려주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 9일까지 주택 매매를 위한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내 주택은 4개월 내, 그 외 서울 지역과 경기 등은 6개월 내 잔금을 납부하거나 등기 접수를 마치면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한 내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있는 다주택자 소유 집을 사면 임대차 계약 종료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된다. 다주택자 집을 최대한 시장에 내놓게 유도하는 게 정부 의도다.국토교통부는 유예 종료일인 9일이 토요일이지만, 서울 25개 구청과 경기도 12개 시·구청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거래 당사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처를 방문해 허가신청서, 매매 약정서, 자금조달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원래 9일은 토요일이라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불가능해 8일까지 절차를 마쳐야 했지만, 시청 구청이 문을 열게 돼 집을 팔려는 다주택자가 하루를 벌 수 있게 됐다.정부는 10일 이후에도 주택 매물이 줄지 않도록 비거주 1주택자가 전세 낀 매물을 팔 때 입주 규제를 완화하고, 이들에 대한 양도세 장특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등 고가 주택 보유세를 올리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보유세를 강화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양도세 등 거래세를 낮춰 균형을 맞춰야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봤다.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경협 사옥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경협이 유가족 지원을 위해 2억 원, 류진 한경협 회장이 사재 1억 원을 각각 기탁했다. 해당 기금은 순직자 자녀를 위한 지원금과 유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순직자의 대학생 자녀가 다양한 직군에서 성공한 이들을 만나는 ‘미래세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한경협이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원 기금은 유가족이 꿈을 이어가고 심리적 회복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 강서구가 청년 창업자와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마곡 도전숙’ 입주자 201세대를 모집한다. 7일 강서구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마곡 도전숙’ 입주 접수를 22일까지 강서구 일자리정책과 전자우편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과 공급을 맡고, 강서구가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마곡 도전숙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7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201세대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일반 입주자 기준 21~23㎡다.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7800만~8900만 원, 월 임대료는 30만~34만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미혼모·미혼부는 최대 1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미혼 청년(만 19~39세)이다. 강서구 내 직장을 두고 있으면서 창업자이거나 마곡지구 전략산업 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전략산업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녹색산업 등이다. 총자산 2억5100만 원 이하, 1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457만 원 이하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강서구는 직주근접성, 지역 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9월 4일 발표되며, 입주는 10월 이후 시작된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동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 콘서트와 판소리 음악극,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6일 강동구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8일 강동문화재단 상주 예술단체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브리 & 디즈니 OST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휘자 최영선 씨와 뮤지컬 배우 임규형 씨, 소프라노 이상은 씨, 색소폰 연주자 조세형 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라이온 킹’, ‘알라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삽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8일부터 9일까지는 창작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 이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누적 판매 70만 부를 기록한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형식이다. 소리꾼 이승희 씨와 배우 이상홍 씨 등이 출연해 마지막 흰바위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여정을 소리와 장단으로 풀어낸다. 13일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조 씨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조 씨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 뒤 올해 활동 40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은 경남 창원시와 경기 부천시·용인시 등을 도는 전국 순회 공연의 하나다. 지난달 발매한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조 씨가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어 15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의 ‘우리 동네 관현악’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 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 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에서는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제7번,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전석 무료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시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을 실천해 온 시민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 주관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2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등이 참석했다. 시는 평소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하고 어르신을 공경한 효행자 21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장한 어버이 4명,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쓴 5개 단체를 올해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효행자 표창을 받은 한모 씨(64)는 암 투병 중에도 15년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봉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씨는 반찬 준비, 병원 진료 동행, 집안일 등은 물론이고 두 어머니를 손수 목욕시키며 효행을 실천했다. 13년 동안 이웃 경로당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돕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온 주모 씨(78)도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최모 씨(65)는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적장애와 뇌병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봐왔다. 최 씨는 자녀가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간병을 이어가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 수술을 맡은 병원과 지역사회에 1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단체 부문 표창을 받은 동작구 한의사회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역 한의원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 진료하고 한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작구 한의사회의 봉사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사업 첫해 27곳에서 올해 40곳으로 늘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노동절(1일)부터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 기간 서울 한강버스 이용객이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일 이달 1∼5일 한강버스 탑승객이 총 2만3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689명으로,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객(2550명)보다 약 84% 증가했다.한강버스는 한강을 따라 주요 선착장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수상 대중교통·관광 서비스다.특히 노동절인 1일에는 5584명이 탑승해 지난해 9월 운항 시작 이후 일일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2일과 5일에도 각각 5000명대 이용객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18일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선박 바닥 걸림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만 제한적으로 운항해 왔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안전 조치를 마친 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은 16만2422명이다. 지난해 9월 첫 운항 이후 전체 누적 이용객은 26만7357명으로 집계됐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시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을 실천해 온 시민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2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등이 참석했다.시는 평소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하고 어르신을 공경한 효행자 21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장한 어버이 4명,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쓴 5개 단체를 올해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효행자 표창을 받은 한모 씨(64)는 암 투병 중에도 15년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봉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씨는 반찬 준비, 병원 진료 동행, 집안일 등은 물론 두 어머니를 손수 목욕시키며 효행을 실천했다. 13년 동안 이웃 경로당 어르신들의 병원 진료를 돕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온 주모 씨(78)도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최모 씨(65)는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적장애와 뇌병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봐왔다. 최 씨는 자녀가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간병을 이어가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 수술을 맡은 병원과 지역사회에 1000여만 원을 기부했다.단체 부문 표창을 받은 동작구 한의사회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역 한의원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 진료하고 한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작구 한의사회의 봉사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사업 첫해 27곳에서 올해 40곳으로 늘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동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 콘서트와 판소리 음악극,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달아 열린다.6일 강동구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8일 강동문화재단 상주 예술단체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가 ‘지브리 & 디즈니 OST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휘자 최영선 씨와 뮤지컬 배우 임규형 씨, 소프라노 이상은 씨, 색소폰 연주자 조세형 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라이온 킹’, ‘알라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삽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또 8일부터 9일까지는 창작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 이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누적 판매 70만 부를 기록한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형식이다. 소리꾼 이승희 씨와 배우 이상홍 씨 등이 출연해 마지막 흰바위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여정을 소리와 장단으로 풀어낸다.13일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조 씨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조 씨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 뒤 올해 활동 40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은 경남 창원시와 경기 부천시·용인시 등을 도는 전국 순회 공연의 하나다. 지난달 발매한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조 씨가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이어 15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의 ‘우리 동네 관현악’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 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 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에서는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제7번,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1분 버티기!”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에서 교사가 외치자 초등학생 대여섯 명이 넓은 천을 팽팽히 당긴 채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분주히 움직였다. 공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웃음과 비명이 터졌다. 오은정 활짝센터장은 “천 위에 공을 올려두고 버티는 놀이는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신체를 통한 자기조절력을 살펴보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첫 아동 마음탐색 기관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활짝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어린이 전문 마음 탐색 기관이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 정서 지원 특화시설로는 첫 사례다. 서울에 거주하는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종합 선별검사를 통해 신체·인지·정서 영역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 치료 연계까지 지원한다. 아동 정신건강 문제는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8세 이하 정신건강 질환 환자는 2020년 19만8384명에서 2023년 3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35만337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하듯 센터는 개소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체와 개인을 나눠 매달 각각 250명씩 신청을 받는데, 개인 접수는 ‘오픈런’이 필요할 정도다. 노동영 서울시 아동정책팀장은 “주말 프로그램은 특히 인기가 많아 접수 시작 후 5분 안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센터 내부도 아이들로 북적였다. 한 공간에서는 십여 명의 아이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한 검사에 집중하고 있었다. 화면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림을 기억해 순서대로 맞추는 방식이다. 오 센터장은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을 확인하는 검사”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두 아들을 센터에 보냈다는 하정민 씨(47)는 “소아정신과를 찾기에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더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하 씨의 아들 변승조 군(10)은 “게임하는 것처럼 재미있다”고 했다.● “치료 아닌 예방 중심”… 방문 검사도 추진 센터 프로그램은 ‘체험형 마음탐색’, ‘디지털 디톡스’, ‘나 알기 탐색’, ‘키즈 브릿지’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형 마음탐색과 키즈브릿지는 집중력 검사와 놀이·그림 활동을 통해 아동의 발달과 정서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이나 자기조절력도 함께 살핀다. ‘나 알기 탐색’은 아동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고,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PC 과몰입 여부를 점검하고 바른 사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 프로그램, 소그룹 중재, 심층 상담 및 치료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센터 인기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하정 서울시 아동담당관은 “지역아동센터나 키움센터를 직접 찾아가 디지털 과몰입 검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채널을 추가한 뒤 개인·단체 신청을 하면 된다. 다음달부터는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1분 버티기!”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에서 교사가 외치자 초등학생 대여섯 명이 넓은 천을 팽팽히 당긴 채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분주히 움직였다. 공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웃음과 비명이 터졌다. 오은정 활짝센터장은 “천 위에 공을 올려두고 버티는 놀이는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신체를 통한 자기조절력을 살펴보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첫 아동 마음탐색 기관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활짝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어린이 전문 마음 탐색 기관이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 정서 지원 특화시설로는 첫 사례다. 서울에 거주하는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종합 선별검사를 통해 신체·인지·정서 영역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 치료 연계까지 지원한다. 아동 정신건강 문제는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8세 이하 정신건강 질환 환자는 2020년 19만8384명에서 2023년 3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35만337명으로 증가했다.이런 수요를 반영하듯 센터는 개소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체와 개인을 나눠 매달 각각 250명씩 신청을 받는데, 개인 접수는 ‘오픈런’이 필요할 정도다. 노동영 서울시 아동정책팀장은 “주말 프로그램은 특히 인기가 많아 접수 시작 후 5분 안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날 방문한 센터 내부도 아이들로 북적였다. 한 공간에서는 십여 명의 아이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한 검사에 집중하고 있었다. 화면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림을 기억해 순서대로 맞추는 방식이다. 오 센터장은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을 확인하는 검사”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두 아들을 센터에 보냈다는 하정민 씨(47)는 “소아정신과를 찾기에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더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하 씨의 아들 변승조 군(10)은 “게임하는 것처럼 재미있다”고 했다.● “치료 아닌 예방 중심”…방문 검사도 추진센터 프로그램은 ‘체험형 마음탐색’, ‘디지털 디톡스’, ‘나 알기 탐색’, ‘키즈 브릿지’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형 마음탐색과 키즈브릿지는 집중력 검사와 놀이·그림 활동을 통해 아동의 발달과 정서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이나 자기조절력도 함께 살핀다.‘나 알기 탐색’은 아동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고,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PC 과몰입 여부를 점검하고 바른 사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 프로그램, 소그룹 중재, 심층 상담 및 치료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도 이뤄진다.서울시는 센터 인기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하정 서울시 아동담당관은 “지역아동센터나 키움센터를 직접 찾아가 디지털 과몰입 검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채널을 추가한 뒤 개인·단체 신청을 하면 된다. 다음달부터는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4일 경기 과천시는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인근에 인력을 투입해 암석 웅덩이를 청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웅덩이가 라면 국물로 추정되는 붉은 액체와 튜브형 아이스크림 빈 포장지 등으로 오염된 사진이 올라와 비난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울 관악구와 경기 과천·안양시에 걸쳐 있는 관악산이 최근 등산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 투기는 물론 암석 낙서에 안전사고 우려까지 커지면서 관할 지자체들이 재난문자를 통해 입산 자제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과천시에 따르면 2일 SNS에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 국물과 면,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로 진정한 쓰레기답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삽시간에 퍼졌다. 해당 장소는 관악산 인근 감로천생태공원이 아닌, 과천시 관할인 연주대 인근으로 확인됐다. 최배원 과천시 푸른산관리팀장은 “정상부 웅덩이가 심하게 오염돼 있어 물청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관악산에서 벌어진 오염과 훼손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제1등산로 ‘마당바위’ 암석에 래커로 칠한 낙서가 발견돼 관악구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며 이런 문제가 늘고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의 지난달 방문객은 5521명으로 전년 동월(3909명)보다 41.2% 증가했다. 지자체들은 전체 입산객도 지난해 대비 2∼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관악산이 ‘정기가 좋은 산’으로 언급된 이후 취업과 입시 성공을 기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방문이 급증했고, 한국 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노동절이었던 1일에는 정상 일대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해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밀집으로 인한 추락 위험 신고도 접수됐다. 이에 관악산을 공유하는 지자체 3곳이 동시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입산 자제를 요청했다. 관악구 여가도시과 관계자는 “사람들이 떨어질 거 같으니까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상인까지 나서 인파를 안내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지자체들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과천시는 휴일 인파 관리 인력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관악구는 정상 부근 관리 인력을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과 순찰도 강화했다. 서울시 산림관리팀 관계자는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기본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훼손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1일 시흥소방서 배곧119안전센터에서 양희창 소방장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오늘도 관내 요양센터에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환자가 있어서 출동을 하고 온 참”이라며 “공휴일이라고 아픈 사람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3년 만에 명칭이 바뀌고 법정공휴일이 된 ‘노동절’을 맞은 1일, 상당수 공무원도 처음으로 휴식을 누렸다.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공무원은 약 117만 명이다. 하지만 모두가 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응급 구조를 해야 하는 소방관들과 구급대원, 정부 재난상황실 근무자, 유기동물을 돌보는 구청 보호센터 직원 등 몇몇 공무원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현장으로 향했다. ● “공휴일에 사건사고 더 많아져”이날 오전 9시부터 이튿날까지 오전 9시까지 24시간 당직 근무를 맡은 양 소방장은14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는 ‘첫 노동절에 일해서 속상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소방관은 휴일에 일하는 일이 잦다”며 “처음 임용됐을 때는 남들 쉴 때 쉬지 못하는 것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제는 ‘내가 일해야지 다른 분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말했다.노동절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한 박성진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통제관도 “연휴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져 신고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보다 더 긴장된 마음으로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명의식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휴일 근무가 잦다 보니 이제는 가족들도 그러려니 한다”며 웃었다.‘국가 재난·재해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도 이날 35명이 출근했다. 이곳에서 직원들은 화재·해상사고 영상과 지하철, 터널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살피며 주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유관기관 파견 인력을 포함해 총 86명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한정호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은 “연휴에는 이동량이 많아 고속도로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아직 산불 위험이 큰 시기여서 관련 상황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버스 등 민간에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늘 일하는 분들이 많다”며 “상황실 직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쓰레기 치우고, 유기동물 돌보고서울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에도 노동절 출근자가 있었다. 센터에서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어 먹이를 챙기고 시설을 관리해야 하다 보니 상시 인력이 필요하다. 입양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 응대도 해야 한다. 김채연 서울시 동물보호과 주무관은 “현재 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은 26마리인데 먹이와 물을 챙기고 우리도 청소해야 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며 “오늘도 유기견 입양 상담을 위해 3개 팀이 방문해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일선 구청 자원순환과 직원들도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 나왔다. 휴일에도 배출되는 생활폐기물과 관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윤예진 강남구청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공휴일에도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종종 온다”며 “외주 업체에 연락해 처리하도록 하고, 수거 결과도 확인한다”고 말했다.그는 “쓰레기 수거는 평소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하루만 멈춰도 시민들이 바로 불편을 느낀다”며 “공휴일이라도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시가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1500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고유가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인 혜택도 최대 15%까지 확대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 원어치와 온라인 플랫폼 전용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4일, 온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11일부터 판매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서울 시내 48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권은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인 ‘e서울사랑샵’ 등에서 쓸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여기에 결제 금액의 2%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이 추가돼 총 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 제도는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에 새로 도입됐다.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더해 5% 페이백이 적용돼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다음 달 4일 이후 결제 건부터 적용되며, 결제 다음 달 20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서울시는 구매 첫날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오프라인 상품권 판매 시간을 출생연도 기준으로 나눠 운영한다. 홀수 연도 출생자는 다음 달 4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 연도 출생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91년생은 홀수 시간대, 1992년생은 짝수 시간대를 이용해야 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출생연도 구분 없이 구매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오프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일로부터 5년,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년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서울시가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1500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고유가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인 혜택도 최대 15%까지 확대했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 원어치와 온라인 플랫폼 전용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오프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4일, 온라인 상품권은 다음 달 11일부터 판매된다.오프라인 상품권은 서울 시내 48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권은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인 ‘e서울사랑샵’ 등에서 쓸 수 있다.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여기에 결제 금액의 2%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이 추가돼 총 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 제도는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에 새로 도입됐다.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더해 5% 페이백이 적용돼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다음 달 4일 이후 결제 건부터 적용되며, 결제 다음 달 20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서울시는 구매 첫날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오프라인 상품권 판매 시간을 출생연도 기준으로 나눠 운영한다. 홀수 연도 출생자는 다음 달 4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 연도 출생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91년생은 홀수 시간대, 1992년생은 짝수 시간대를 이용해야 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출생연도 구분 없이 구매 가능하다.사용 기한은 오프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일로부터 5년,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년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중동 사태 여파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공무원연금 적자가 급격히 늘면서 정부 보전액이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가 편성한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 예산도 9조4000억 원에 달하면서 국민연금뿐 아니라 공무원연금도 추가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은 2020년 2조5644억 원에서 2024년 7조4712억 원으로 늘었다.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세금 투입이 5년 새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한 셈이다. 공무원연금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 예산은 9조4051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 추세대로라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액이 10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도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공무원연금은 1993년 이후 적자 상태지만 최근 들어 그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퇴직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는 급격히 늘고 있는 데 반해 보험료를 내는 현직 공무원 증가 폭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공단에 따르면 2020년 4만7319명이었던 공무원 퇴직자는 2022년 5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5만5412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을 내는 재직 공무원 수는 2020년 122만1322명에서 2024년 129만2545명으로 약 7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4년만 놓고 봐도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69만9009명, 재직 공무원은 129만2545명으로 연금을 내는 수급자와 연금을 받는 수령자의 비중이 2 대 1에 육박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연금 구조는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여야 합의에 의한 수정 이후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당시 정부는 국민대타협기구를 통해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개혁을 함께 논의했지만, 두 연금의 제도 통합 등 구조개혁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보험료율과 수급 연령 등을 조정하는 수준에 그쳤다. 공무원연금의 적자 보전액이 늘면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22대 국회에 꾸려진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논의는 주로 국민연금 개혁에 맞춰져 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15년 개혁으로 국민연금과 수익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지만 이후 국민연금이 다시 개혁된 만큼 공무원연금도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며 “보험료율 인상, 수급 연령 조정, 연금액 인상률 조정 등 고통 분담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주일간 서울 전역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무료 키즈카페 개방부터 역사 체험, 야외 독서 행사, 공연·축제까지 도심 곳곳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형 키즈카페 60곳 무료 개방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키즈위크’를 열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서울형 키즈카페 약 60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공공이 운영하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민간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울시 대표 돌봄·놀이 시설이다. 실내 놀이터와 역할놀이 공간, 블록존, 영유아 전용 공간 등 시설 구성이 지점마다 다르며 이용 가능 연령도 조금씩 다르다. 자세한 시설 현황과 예약 정보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야외형 키즈카페인 ‘여기저기 키즈카페’ 11곳도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공원이나 광장 등에 조성된 이동형·야외형 놀이시설로, 계절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여기저기 키즈카페 모두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여기저기 키즈카페는 정원의 약 20%를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과 강서구 서울식물원에는 실내·야외형 키즈카페가 각각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숲 키즈카페는 5월 1일, 서울식물원 키즈카페는 4월 28일 개관한다. 민간 키즈카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있다. 서울시는 시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이용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5억 원어치를 최근 추가 발행했다. ● 궁궐에서 역사 체험… 서울광장선 공연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5일 조선시대 갓 만들기, 경희궁 단청 문양 열쇠고리 제작, 나만의 부채 꾸미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중구 덕수궁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다음 달 2일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와 진법을 선보이는 ‘열무 의식’ 재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5일과 10일 경희궁에서 열리는 ‘책읽으라궁’ 행사에서는 책과 캠핑의자, 돗자리, 담요 등이 담긴 ‘북키트’를 빌려줘 궁궐 잔디밭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다음 달 1∼5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야외 독서 공간을 운영하고 마술, 발레 등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도봉구는 다음 달 2일 도봉구청 앞에서 ‘문어의 꿈’으로 유명한 가수 안예은 초청 공연을 연다. 다음 달 5일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함 페스티벌’에서는 2인조 밴드 더웜스가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월 한 달간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인 콘서트’, 서울시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등 6개 작품을 선보인다. 가족 3인 이상 예매하면 30% 할인된다. 각종 어린이 경연·시상 행사도 있다. 성북구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겨루는 ‘성북 아리랑 동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 구로구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물가로 멀리 여행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서울 안에서도 충분히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주일간 서울 전역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무료 키즈카페 개방부터 역사 체험, 야외 독서 행사, 공연·축제까지 도심 곳곳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형 키즈카페 60곳 무료 개방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키즈위크’를 열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서울형 키즈카페 약 60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공공이 운영하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민간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울시 대표 돌봄·놀이 시설이다. 실내 놀이터와 역할놀이 공간, 블록존, 영유아 전용 공간 등 시설 구성이 지점마다 다르며 이용 가능 연령도 조금씩 다르다. 자세한 시설 현황과 예약 정보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의 야외형 키즈카페인 ‘여기저기 키즈카페’ 11곳도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공원이나 광장 등에 조성된 이동형·야외형 놀이시설로, 계절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여기저기 키즈카페 모두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여기저기 키즈카페는 정원의 약 20%를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서울 성동구 서울숲과 강서구 서울식물원에는 실내·야외형 키즈카페가 각각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숲 키즈카페는 5월 1일, 서울식물원 키즈카페는 4월 28일 개관한다.민간 키즈카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있다. 서울시는 시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이용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5억 원어치를 최근 추가 발행했다. ● 궁궐에서 역사 체험…서울광장선 공연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5일 조선시대 갓 만들기, 경희궁 단청 문양 열쇠고리 제작,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중구 덕수궁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다음 달 2일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와 진법을 선보이는 ‘열무 의식’ 재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5일과 10일 경희궁에서 열리는 ‘책읽으라궁’ 행사에서는 책과 캠핑의자, 돗자리, 담요 등이 담긴 ‘북키트’를 빌려줘 궁궐 잔디밭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다음 달 1∼5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야외 독서 공간을 운영하고 마술, 발레 등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도봉구는 다음 달 2일 도봉구청 앞에서 ‘문어의 꿈’으로 유명한 가수 안예은 초청 공연을 연다. 다음 달 5일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함 페스티벌’에서는 2인조 밴드 더웜스가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월 한 달간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인 콘서트’, 서울시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등 6개 작품을 선보인다. 가족 3인 이상 예매하면 30% 할인된다. 각종 어린이 경연·시상 행사도 있다. 성북구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겨루는 ‘성북 아리랑 가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 구로구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물가로 멀리 여행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서울 안에서도 충분히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