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이청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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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청아 기자입니다.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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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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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용운서 조지훈까지…발 닿는 거리마다 문인들의 옛이야기

    ‘님의 침묵’을 지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한용운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 예술에 크게 관심이 없어도 교과서에서 들어본 이름들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지켜 온 문인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이 한 거리 곳곳에 아직 남아 있다. 바로 1930년대 문인촌으로 불렸던 ‘성북동’ 얘기다.○ 거리마다 예술인의 흔적 성북동 문화예술길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타나는 ‘최순우 옛집’에서부터 성북동 꼭대기에 있는 우리옛돌박물관까지 가는 약 1.6km 길이의 거리다. 최순우 옛집은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 잘 알려진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 선생이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이다. 16일 오후 낡은 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자동차 소리는 모두 끊기고, 193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과 혜곡이 직접 가꿨다는 정원이 펼쳐졌다. 재건축될 뻔한 적도 있었지만 2002년 시민들이 모금운동을 통해 지켜낸 ‘시민문화유산 1호’라 의미가 더 크다. 길 건너편에는 조지훈 시인의 집터를 기념한 조형물 ‘방우산장’이 있다. 조금 더 걸으면 조선시대 누에농사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왕비가 제사를 지냈던 ‘선잠단지’(사적 제38호)와 성북선잠박물관이 나온다. 그 옆엔 일제강점기 때 우리 문화재를 사들여 해외 반출을 막았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세운 ‘간송미술관’이 있다. 혜곡도 간송의 추천으로 성북동으로 이사 왔다고 한다. 미술관에서 8분 더 올라간 곳에 있는 인기 한옥카페 ‘수연산방’은 소설가 이태준의 고택이다. 20세기 초 한옥과 정원이 잘 보존돼 있다. 달밤 등 그의 대표작이 여기서 탄생했다. 그가 김기림, 정지용 등 문인들과 모여 문학을 논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길 건너편 덕수교회에는 조선 말 부호이자 보인학원의 설립자인 이종석이 지은 별장이 있다. 별장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북정마을’이 나온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가면 만해 한용운 선생이 거주했다는 ‘심우장’이 당시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박수진 성북문화원 부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자주 모여 ‘마지막 남은 조선 땅’으로 불렸을 정도로 뜻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석 별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길상사가 나온다. 원래는 최고급 요정 ‘대원각’이었던 이곳을 기생 김영한이 법정 스님에게 시주하면서 지금의 길상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그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히기도 했다. 길상사 위에는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특별 오찬을 가졌던 한국가구박물관이 있다. 브래드 피트도 방문했던 곳으로 외국인에게 더 유명한 명소다. 실제 옛 한옥 10채를 옮겨서 만들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옆에는 국내외로 흩어져 있던 한국 석조 유물을 모아 지은 세계 유일의 석조 전문 박물관인 ‘우리옛돌박물관’이 있다. 일본에서 환수한 문화재와 석탑, 불상 등 다양한 돌조각이 있다.○ ‘뷰 맛집’ 카페와 노포의 공존 북악산 줄기와 한양도성을 끼고 있다 보니 곳곳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카페들도 생겨나고 있다. 조선시대 양반과 부호들의 별장이 있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풍경이다. 우리옛돌박물관 옥상과 야외에 마련된 ‘돌의 정원’은 주민들의 단골 출사 장소다. 성북동 꼭대기에 있어 동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 역사가 오래된 만큼 노포들도 많다. 한성대입구역에서 수연산방에 이르는 길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국시집’을 비롯해 국수집 27곳이 모여 있는 ‘누들거리’가 있다. 이 밖에도 5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쌍다리돼지불백’ 기사식당, 1987년에 생긴 ‘금왕돈까스’, 한국 초창기 제과점인 ‘나폴레옹 제과점’ 등도 유명하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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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공장-모던 카페 ‘붉은 벽돌’ 조화… ‘MZ 핫플’ 된 수제화거리

    프랑스 파리는 영화의 단골 배경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그런데 파리의 거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특색이 있다. 건물 색이 베이지색으로 비슷하다는 점이다. 파리시는 몇 차례 재개발을 거치면서도 조화로운 경관을 위해 건물 색을 엄격하게 규제해왔다. 덕분에 수백 년이 지나도록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도 파리처럼 ‘도시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성동구의 연무장길이다.○ 옛 붉은 벽돌 건물과 현대문화가 공존서쪽으로는 뚝섬역, 동쪽으로는 건대입구역을 두고 동서로 1.3km가량 이어진 길이 성동구 ‘연무장길’이다. 조선시대 무예를 연습하던 곳이라 ‘연무장(鍊武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성수동을 가로지르는 이 골목은 수십 년째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1960년대에 지어진 붉은색 공장과 상가건물이 밀집해 있기 때문. 하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는 요즘 가장 ‘힙’한 거리 중 하나다. 밖에서 보면 그저 낡은 건물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현대미술 전시와 모던한 카페 등을 만날 수 있다. 레트로 감성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셈이다. 대표 건물인 ‘대림창고’는 1970년대 정미소로 사용되던 낡은 건물을 내부만 개조한 곳이다. 소도시에서 볼 수 있는 허름한 간판이 걸려 있지만, 안에는 갤러리형 카페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평일 낮에도 젊은 세대들로 붐빈다. ‘오르에르’는 MZ세대 사이에서 또 다른 핫 플레이스다. 낡은 인쇄공장의 내부를 개조한 곳으로 1층에는 카페가, 위층에서는 다양한 소품의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낡은 건물들만 있는 건 아니다. 새로 지어진 멋스러운 붉은 벽돌 건물도 이곳의 매력을 더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이곳만의 색으로 거리를 채우기 위해 ‘붉은 벽돌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붉은 벽돌을 사용해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패션브랜드 ‘아더에러’ 건물과 ‘블루스톤’ 건물이 대표적인 신축 붉은 건물들이다.○ 수제화, 카페에 벤처기업까지연무장길이 다른 번화가와 다른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옆에 업무지구가 있다는 것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혁신형 사회적 기업인 소셜벤처와 지식산업센터가 연무장길과 붙어 있다 보니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2017년 연무장길 서쪽 끝에 소셜벤처 공용업무공간 ‘헤이그라운드’가 들어선 후 성수동에는 사회적 기업 300곳 이상이 모여들었다. 헤이그라운드 역시 붉은 벽돌 건물이다. 전통적인 ‘수제화거리’가 카페거리와 공존하는 점도 특징이다. 10일 오후 연무장길을 따라 걸으니 여전히 절반가량은 수제화 상점과 피혁상점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유홍식 정영수 전태수 등 ‘공인 수제화 명장’ 팻말을 달고 있는 가게와 젊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번갈아 나타나 거리의 정취를 더했다.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1980년대 명동 등이 재개발되면서 수제화 업체들이 성수동으로 옮겨와 형성됐다. 일부는 카페 등이 들어서며 문을 닫았지만, 젊은 장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젊은 장인들은 수제화거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성수 수제화 가업승계협동조합’을 만들어 협력 중이다. 2015년 수제화 전문점 ‘베티아노’를 연 백인희 대표(31)는 수제화거리의 터줏대감 백승주 팔로스 대표(62)의 딸이다. 동아일보 기자가 베티아노를 찾은 10일에도 단골손님 김모 씨(55)가 찾아와 신발을 구매하고 있었다. 김 씨는 “수제화는 기성품과 달리 가죽이나 색상도 직접 고를 수 있고, 품질에 비해 가격이 싸다”며 “가족들 구두를 포함해 지금까지 여기서 수십 켤레를 구매했다”고 했다. 연무장길 바로 옆 골목에는 디자이너 이선율 씨가 론칭한 구두 브랜드 ‘율이에’의 3층짜리 쇼룸이 있는데 역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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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휴가사용 보장”

    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를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상주형 대체보조교사는 정규 인력으로, 평상시엔 보조교사로 활동하다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는 담임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 보육교사들은 업무를 대체할 여유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휴가를 쓰려면 별도로 정부와 서울시에 대체교사 파견을 요청해야 해서 자유로운 휴가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5명 이상 사업장도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적용하게 되자 이에 맞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우선 자치구당 5, 6곳씩 모두 140개 어린이집을 시범사업지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은 국공립 서울형 민간 가정 등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이며, 16∼24일 자치구에 사업참여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되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28억2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월부터 전임교사를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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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주차장 3005면 추가 설치… 밀집 주택가 고질적 주차난 완화

    서울시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총 300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파트를 제외한 서울시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자동차 대수 대비 주차 면수)은 63.6%(2020년 기준)에 불과해 해마다 관련 민원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차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차장 건설, 담장 허물기, 자투리땅을 활용한 그린파킹, 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해 왔지만, 주차 관련 민원 건수는 2016년 53만2265건에서 2020년 2배에 가까운 102만3776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의 총 426개 동 가운데 주차장 확보율이 50% 미만인 곳이 28.6%(122개동)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우선 주차장 조성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원 기준이 되는 ‘주차장 확보율’을 산정할 때 주차장이 갖춰진 아파트를 제외해 주택가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 지하철 역세권도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한다. 이미 지원을 받았던 주차장도 증축, 입체화하는 경우 올해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주차 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에는 시가 직접 주차장을 건설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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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치료’ 내일 시작인데… 지자체들 “상담센터 아직 준비중” 혼란

    정부의 방역·의료체계 개편으로 10일부터 무증상·경증 재택치료자 관리는 동네 병원과 지방자치단체의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가 맡는다. 하지만 막상 상담센터를 운영해야 할 지자체는 준비가 거의 안 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들은 정부가 충분한 사전 논의와 준비 기간 없이 3일 후부터 센터를 운영하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난감한 표정이다.○ “정부, 오전 발표하고 오후 통보”정부는 7일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하면서 만 60세 이상 등을 제외한 일반관리군을 전화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필요하면 동네 병·의원이나 지자체 상담센터에 전화를 해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7일부터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서울시 상담센터는 사실상 가오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는 개통됐지만 정작 재택치료자에게는 번호도 공지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 개편안이 시행되는 10일에 맞춰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센터를 만든 서울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당장 10일까지 센터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대구시 관계자는 “10일부터 운영하는 걸 목표로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하루 이틀 늦어질 수도 있다”며 “늦어지면 일단 보건소가 대신 관리를 맡을 방침”이라고 했다. 경기도 관계자도 “중대본 발표 직후인 7일 오후에야 정부 연락을 받아 급하게 협의 중이지만 상담센터를 바로 구축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상담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 선발, 장비 설치, 상담 매뉴얼 제작, 시민 홍보 등이 필요한데 이 같은 준비를 할 시간을 정부가 전혀 주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환자 폭증 감당할 수 있을까지자체 상담센터를 맡아 운영해야 할 병원들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24시간 운영이라 부담도 크다. 광주시와 일선 구의 5개 보건소 직원들은 7일 오후 6시 상담센터 설치를 두고 긴급회의를 가졌다. 고민 끝에 기존 지정된 재택치료 기관 중에서 구별로 상담센터를 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8일 오후 1시까지 상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손을 든 곳은 광주 서구의 병원 한 곳뿐이었다. 상황이 이러하자 지자체 상당수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식으로 상담센터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충북도는 기존에 운영 중인 재택치료관리기관 19곳 가운데 3곳을 상담센터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도 “상담센터에 신규 의료 인력을 투입할 여건이 안 돼 기존 코로나19 담당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야간 등에 문의가 몰릴 경우 상담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는 상담센터에 상담 요원을 30여 명 배치할 예정이지만 24시간 운영임을 감안하면 동시 근무 인원은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재택치료자는 8일 이미 3만5000명을 넘었다. “충분히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재택치료가 방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도 크다. 재택치료 중인 이모 씨(29·인천)는 “지금도 보건소나 병원에 전화하면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안 되는 일이 많은데 상담센터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실상 방치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산소마스크 병상’ 부족도 불 보듯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는 상태가 나빠지면 입원 병상을 배정받게 되는데 향후 환자 폭증 시 경증과 중증 사이의 중등도 환자 병상이 특히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등도 병상에선 산소마스크 치료가 가능하다. 여기서 치료를 받고도 증상이 악화되면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기(에크모) 치료가 가능한 중환자 병상으로 옮겨진다. 중등도 병상은 재택치료자가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숨지지 않도록 하는 ‘1차 방어선’인 셈이다. 7일 현재 확보된 전국 중등도 병상은 1만9415개. 병상 가동률은 54.0% 수준이지만 지금처럼 하루 신규 확진자 5만 명을 넘는 상황이 이어지면 조만간 병상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정부 예측대로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까지 나오면 중등도 병상 부족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질 수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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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모든 관광소기업에 300만원씩 지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올 한 해 관광·스포츠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내 모든 관광소기업에 ‘위기극복자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164억 원 규모다. 14일부터 접수하며 서울시(seoul.go.kr)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sto.or.kr), 콜센터(070-4644-1194∼7)를 통해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관광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기술융합형 관광 스타트업 육성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제공 등을 추진해 새로운 디지털 관광생태계도 조성한다. 또 다음 해까지 생활체육시설 199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이 61%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보다 수요가 늘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노후 체육시설은 현대화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 편의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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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이하 여성 투표율, 남성보다 더 높아

    서울에 사는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을 앞질렀다. 서울시 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증가 추세지만 남성에 비해 사회보장제도는 취약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를 3일 발표했다. 2018∼2021년 인구총주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을 근거로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 ● 남성보다 투표율 더 높아우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투표에 적극적이었다. 2020년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은 68.5%로 남성(67.6%)보다 0.9%포인트 높았다. 5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남성을 앞질렀다. 특히 20대(25∼29세) 여성(67.3%)의 투표율은 남성(56%)보다 11.3% 포인트 높아 80세 미만 연령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다만 60, 70대 남성 투표율은 80∼83%로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전통적인 결혼·가족관에서도 변화가 관찰됐다. 여성(58.1%)과 남성(60.8%) 모두 절반 이상이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여성 28.1%와 남성 31.6%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결혼생활에 있어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52.7%)이 여성(47.2%)보다 높았다.● 여성 일자리 안정성 낮지만 사회보장은 취약2020년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여성이 2.8%(14만1000명)로 남성(3.4%·16만4000명)보다 낮았다. 국민연금 수급률도 여성이 14.9%(42만 명), 남성이 22%(54만6000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은 계층은 여성으로 확인됐다. 2020년 상반기 서울 여성 실업률은 2017년 이후 최고치인 5.8%였으며, 남성보다 0.8%포인트 높았다. 같은 해 전체 노동자 중 ‘임시·일용노동자와 비임금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성이 49.8%, 남성은 44.3%였다.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여성의 월평균 소득 또한 231만 원으로 남성(353만 원)의 65%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들의 일자리 질이 낮기 때문에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접근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2021년 4∼6월 기준 서울시 주민등록인구 979만 명 중 여성이 51.4%(503만9000명)로 남성(475만6000명)보다 많았다. 여성 비율은 2005년(50.2%) 이후 계속 늘고 있다. 1인 가구는 139만 명이었으며, 이 중 53.2%가 여성(약 74만 가구)으로 남성보다 많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 노인은 남성 노인보다 약 2.5배 많았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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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상부족 대비, 고려대 캠퍼스에 이동식 100개 설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에 이동식 모듈(조립식)병상 1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고려대의료원,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듈병상은 준중증(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은) 환자용 20개, 중등증(입원이 필요한) 환자용 80개로 구성된다. 우선 다음 달 중순까지 8개를 설치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32개를 더 설치해 운영한다. 나머지 60병상은 확산세에 따라 추가 설치한다. 모듈병상은 음압장치를 넣은 에어텐트 안에 침대와 화장실을 갖춰 설치되며 산소치료기 등 의료장비도 들어간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금은 병상이 충분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향후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공이 아닌 민간이 코로나19 대응의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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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에 이동식 모듈 병상 100개 설치… 서울시, 오미크론 확산 대비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에 이동식 모듈(조립식)병상 1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고려대의료원,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처음 설치된 모듈병상은 비교적 공사기간이 짧고 조립과 해체가 자유로워 이동과 재설치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병상 확충을 추진하면서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도 구축 중이다. 모듈병상은 준중증(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은) 환자용 20개, 중등증(입원이 필요한) 환자용 80개로 구성된다. 우선 다음달 중순까지 8개를 설치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32개를 더 설치해 운영한다. 나머지 60병상은 확산세에 따라 추가 설치한다. 모듈 병상은 음압장치를 넣은 에어텐트 안에 침대와 화장실을 갖춰 설치되며 산소치료기 등 의료장비도 들어간다. 서울시는 모듈병상 이동 트레일러 구매 등 재정과 행정 지원을 맡았다. 고려대의료원은 병상 부지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 인력을 투입해 병상을 총괄 운영한다. 부지로는 고려대 화정체육관 부속주차장이 논의되고 있다. 해외에서 모듈병상을 설치한 경험이 있는 사마리안퍼스코리아가 직접 병상을 설치하고 설치비도 지원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금은 병상이 충분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향후 병상부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공이 아닌 민간이 코로나19 대응의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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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따릉이 사랑’… 평일 출퇴근용, 주말 레저용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상반기 누적 이용건수 1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처음 생긴 지 7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가입자 수만 330만4000명이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단순히 주말 여가수단으로만 이용했다고 보기에는 사뭇 많은 숫자다. 그렇다면 이 많은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는 걸까? 지난 한 해 서울시민의 따릉이 이용 현황을 서울시와 빅데이터로 분석해봤다.○ 평일엔 교통수단, 주말엔 여가활동우선 요일·시간대·장소별 이용패턴을 분석해 보니, 평일과 주말 간 차이가 나타났다. 평일에는 업무지구 주변의 대여소가, 주말에는 한강공원, 하천 등 나들이 장소 주변의 대여소가 이용 빈도가 높았다. 평일 대여·반납 건수 최다 대여소 10곳 중 4곳이 강서구 마곡지구(엠밸리) 인근 대여소였다. △마곡나루역 2번 출구 △마곡나루역 5번 출구 뒤편 △발산역 1·9번 인근 대여소 △마곡역교차로의 대여·반납 건수를 모두 합치면 45만7607건이다. 가산·구로디지털 산업단지(G밸리) 주변에 흐르는 ‘도림천’ 인근 대여소도 특히 평일에 붐볐다. △봉림교 교통섬 △신대방역 2번 출구 모두 평일 이용건수 10위 안에 들었으며, 총 이용건수는 22만8897건이다. 단일 대여소로 이용건수 1, 2위를 차지한 곳들도 모두 업무지구 주변이었다.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있는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앞(16만4596건), 여의도 업무지구와 붙어 있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15만4327건) 등이다. 대부분의 인기 대여소들이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 있는 천변에 있었다. 반면 주말의 경우 거의 모든 순위권 대여소가 한강공원 등 큰 공원에 이웃해 있었다. 여의나루역, 뚝섬유원지역 등 평일 인기 대여소 외에도 △마포구민체육센터 앞(망원한강공원·6만2741건) △당산육갑문(양화한강공원·5만7210건) △청계천(5만6393건) △올림픽공원(5만3482건)이 주말 순위권에 들었다. 또 평일 전체 이용량이 주말보다 12% 많았다. 평일 대여건수의 30.6%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8∼10시, 오후 6∼8시에 집중된 반면 주말엔 30.9%가 오후 2∼6시에 몰려 있었다. 시 관계자는 “따릉이가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틈새를 잇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 이용 현황에 따르면 출근시간대에 대여는 주로 지하철 역 인근에서, 반납은 업무지구 내에서 이뤄졌다. 평균 이용거리는 3.2km로 단거리였다. 반면 퇴근시간대에는 평균 5km를 이동했고, 대여와 반납이 한강 등 천변에서 많이 이뤄졌다. 퇴근과 운동을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로 상반기 1억 건 돌파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용량이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2371만 건) 대여건수는 전년(1908만 건)에 비해 24%(463만 건) 늘었다. 지난해에는 2020년보다 35% 증가한 3205만 건을 기록했다. 따릉이 증가세와 반대로 2020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전년에 비해 25.9%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면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거듭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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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로페이 자료이관 제대로 하라” 한결원에 경고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을 했던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비즈플레이에 자료 이관을 요청하며 “원만한 데이터 이관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27일 경고했다. 24일부터 신한컨소시엄이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최근 결제 장애를 겪어 왔다. 결제가 이뤄져도 가맹점이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고객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는 “한결원과 비즈플레이가 상품권 이용자와 가맹점과 관련한 정보를 불완전하게 이관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결원은 제로페이 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된 민간 재단법인으로, 비즈플레이 등 43개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제로페이를 운영하다가 서울시와 맺었던 상품권 운영계약이 종료되자,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신한컨소시엄을 새 판매처로 선정했다. 비즈플레이 역시 우리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가했지만 입찰에 실패했다. 서울시는 이후 “한결원이 상품권과 관련한 자료를 영업기밀이라 주장하며 이관하지 않고, 서울시에 부당한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업무 협약서에 정해져 있는대로 2월 28일까지 기존 데이터를 이관하고 상품권 발행 수수료 및 잔액 정산을 마쳐달라”고 요구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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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유도에 초대형 LED 설치한 ‘수변 랜드마크’ 만든다

    이르면 2023년에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에 한강 위를 직접 걸으며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조감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한 뒤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해 개방할 예정이다.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잇는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는 양화대교에서 이어지는 정문이나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교를 통해 갈 수 있는 섬이다. 우선 강물 위에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복층 보행덱을 띄우게 된다. 길이는 192m. 1층은 부상형 보행덱으로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한강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보행로 가운데에는 직경 21m, 높이 10m의 돔형 수상갤러리를 세운다. 2015년 이후 낡고 오래돼 가동을 중단한 ‘월드컵분수’의 일부 원형을 보존해 ‘빛의 기둥분수’로 재탄생시킨 갤러리로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구조물 안에는 360도 초대형 LED를 설치해 한강 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약 15m 높이의 2층은 고정식 덱으로 북한산 등 탁 트인 서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선유도 전망대와 바로 연결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가로 80m, 높이 15m 규모의 낙하분수를 설치해 대형 워터스크린을 만들어낸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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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25년까지 미래인재 4만명 키운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창업 사다리 3대 정책’을 내놨다.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접점 확대로 동반성장 지원 △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 등이다. 우선 2025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 1만8000명, 혁신거점별 특화인재 1만 명, 기술교육원 및 온라인 교육 수강생 1만2000명 등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10곳을 당초 목표에서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조기 개관한다. 양재·개포(인공지능·로봇), 여의도(금융), 용산(드론) 등 7개 서울형 혁심거점별로 아카데미를 세워 석박사 및 실무자급 인재를 배출한다. 또 2024년까지 신사업 분야 진출을 원하는 대·중견기업과 혁신기술이 있지만 판로가 부족한 스타트업 간 기술제휴(기업벤처링)를 돕는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마곡 등 7곳에 연다. 서울창업카페 11곳에는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 상용화 가능성을 진단받고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365 피칭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기업투자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기업 간 기술거래와 투자연계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클라우드형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4월 오픈한다. 특히 공공 분야 최초로 온라인 기술거래 기능(서울 Tech Trade-On)을 도입해 스타트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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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막차 연장 안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올 설 연휴에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심야버스·택시는 정상 운행하며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증차 운행한다. 서울시가 코로나19에 대비해 ‘2022년 설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청사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서울시 직영 검사소와 자치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한다. 다만 이 기관들의 운영시간이 달라 방문 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앱, 120 다산콜센터, 자치구 ‘응급진료상황실’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재택치료자의 동거 가족이 지낼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와 재택치료자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송체계도 지속된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명절 대중교통 요충지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지하철에서는 보안관들이 다니며 마스크 착용을 특별 점검한다. 5개 버스터미널에는 감염 의심자 격리소도 마련한다.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원시설, 음식점·카페도 현장 점검한다.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문을 닫는다. 그 대신 온라인 성묘는 가능하다. 7명 이상 성묘를 금지하며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무료 순환버스 운행도 중단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에겐 자치구와 함께 위문금품과 급식, 꾸러미 키트(식품 및 생활용품)를 전달한다. 또 사회복지사 등 3047명이 취약 어르신 3만5441명의 안전을 확인한다. 명절 상권 관리·지원책도 내놨다. 사과, 배 등 9개 성수품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의 110%를 공급해 물가 상승을 막는다. 또 명절물품 담합행위나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미이행 등 부당 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4∼26일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전통시장 사업비도 지원한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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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기억돼야 제대로 잊혀질 것”… 박원순 피해자 책 출간

    “내실에 둘만 있을 때 소원을 들어달라며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내용을 포함해 누가 봐도 끔찍하고 역겨운 문자를 수도 없이 보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김잔디(가명) 씨가 자신이 입은 피해와 생존기록 등을 담은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사진)를 20일 출간했다. 책에는 박 전 시장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저지른 가해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김 씨는 책에서 “혼자 있냐고 물으면서 ‘내가 지금 갈까’ 하는 문자를 보냈고, 러닝셔츠 차림의 사진을 보내면서 잠옷 입은 사진을 보내달라고도 했다”고 했다. 박 전 시장 사망 후 일부 여당 의원과 지지세력 등에 의해 ‘피해호소인’으로 불리며 2차 가해를 겪은 고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씨는 “박 전 시장을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나를 공격하는 화력이 된 일은 광기에 가까웠다”며 “약자 보호와 인권을 강조해오던 그들은 정작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지위와 누려온 것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박 전 시장 사망 후 두 차례에 걸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비서로 일하며 부당한 업무를 수행한 기록도 담았다. ‘심기 보좌’ 명목으로 박 전 시장이 밥 먹을 때 말동무로서 함께해야 했던 것, 시장 가족의 명절 음식을 챙겼던 일 등이다. 김 씨는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잊혀질 권리’는 더욱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그러나 제대로 기억되어야 제대로 잊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한 명의 존엄한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이날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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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안아달라’ 부탁…역겨운 문자 수없이 보내” 피해자 책 출간

    “내실에 둘만 있을 때 소원을 들어달라며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내용을 포함해 누가봐도 끔찍하고 역겨운 문자를 수도 없이 보냈다.”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김잔디 씨(가명)가 자신이 입은 피해와 생존 기록 등을 담은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를 20일 출간했다. 책에는 박 전 시장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저지른 가해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김 씨는 책에서 “혼자 있냐고 물으면서 ‘내가 지금 갈까’하는 문자를 보냈고, 런닝셔츠 차림의 사진을 보내면서 잠옷 입은 사진을 보내달라고도 했다”고 했다. 박 전 시장 사망 후 일부 여당 의원과 지지세력 등에 의해 ‘피해호소인’으로 불리며 2차 가해를 겪은 고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씨는 “박 전 시장을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나를 공격하는 화력이 된 일은 광기에 가까웠다”며 “약자 보호와 인권을 강조해오던 그들은 정작 중요한 순간에 본인의 지위와 누려온 것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박 전 시장 사망 후 두 차례에 걸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비서로 일하며 부당한 업무를 수행한 기록도 담았다. ‘심기 보좌’ 명목으로 박 전 시장이 밥 먹을 때 말동무로서 함께해야 했던 것, 시장 가족의 명절 음식을 챙겼던 일 등이다. 김 씨는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잊혀질 권리’는 더욱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그러나 제대로 기억되어야, 제대로 잊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한 명의 존엄한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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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에 1조 규모 ‘4無 안심금융’ 지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4무(無) 안심금융’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출이자’와 ‘보증료’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활용해 ‘무담보’로, 간편한 신청을 위해 ‘종이서류’ 없이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으로 지난해 5개월 만에 2조 원 전액이 소진돼 11월 3000억 원을 추가 공급했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도 심사 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심사를 받으면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년은 무이자이며 2년 차부터는 서울시가 0.8%의 금리를 보전한다. 1년 거치기간을 거쳐 4년간 균분 상환하면 된다.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서울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자를 위한 일반 안심금융 9000억 원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1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최근 1년 내에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이용한 업체는 일반금융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유흥업·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도 제외된다. 은행권 대출 사각지대에 있던 중·저신용 금융자를 위한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이다. 나머지 지원 조건은 일반 대상자와 같다. 대출제한 심사 기준을 일부 완화한다. 1차 접수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신한은행 ‘신한 쏠 비즈(SOL BIZ)’,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하면 방문 신청할 수도 있다. 올해는 보증심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20일부터 500억 원을 1차 공급하고, 소진되면 2차 공급 일정을 추가 공지한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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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몽촌토성 일대서 가장 오래된 목간 발견

    고구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나무를 깎아서 만든 것·사진)이 서울 몽촌토성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목간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해 4월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발견된 목간을 분석한 결과 대략 469∼541년 사이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목간은 대부분 6∼7세기 백제와 신라에서 만들어졌다. 목간은 크기 15.6cm, 너비 2.5∼2.7cm, 최대 두께 0.4cm다. 묵서명(묵으로 쓴 글자)은 한쪽 면에 큰 글자 6∼8자 한 줄과 우측 하단에 작은 글자 약 4자가 남아있으며, 아직 정확한 글자는 판독하지 못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고구려가 몽촌토성을 점유하고 문서 행정을 했음을 보여주는 유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삼국시대 목간 연구 발전에 기여할 자료”라고 설명했다. 박물관 측은 21일 학술회의에서 목간을 발표해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 향후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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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금-항동지구 분양원가 공개… 3.3m²당 975만~1076만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방문해 SH공사의 아파트 분양원가가 포함된 올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분양원가 공개는 오 시장의 핵심공약이자 김헌동 SH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내용이다. SH공사가 이날 공개한 송파구 오금지구 1단지 평당(3.3m²) 분양가는 1604만 원이었다. 건설원가와 택지조성원가를 합친 분양원가(1076만 원)를 빼면 평당 수익은 528만 원으로 전체 수익은 312억 원 정도였다. 오금 2단지는 평당 1681만 원에 분양됐는데 분양원가(1074만 원)를 제하고 남은 수익은 530억 원 정도였다. 구로구 항동지구 2·3단지의 아파트 분양원가는 1046만 원과 975만 원이 들었다. 2018년 분양 당시 서울 서남권의 마지막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꼽혔는데 분양 가격은 1252만 원, 1266만 원 정도였다. 평당 206만∼291만 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2단지는 238억 원, 3단지는 625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이 4개 단지의 분양으로 얻은 수익은 1705억 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25.9%다. 오금 2단지 수익률이 36.1%로 가장 높았고 항동 2단지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5%로 가장 낮았다. SH공사는 분양으로 난 수익을 임대주택 건설사업, 수선 유지비에 사용했다. 분양원가 공개는 지난해 12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공개된 단지는 2016∼2018년 분양한 단지로, SH공사는 나머지 단지의 분양 원가도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지금은 주택시장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에서 SH공사를 (산하기관 중) 첫 번째 업무보고 현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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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오금-구로 항동지구 분양원가 공개…3.3m²당 975만~1076만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방문해 SH공사의 아파트 분양원가가 포함된 올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분양원가 공개는 오 시장의 핵심공약이자 김헌동 SH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내용이다. SH공사가 이날 공개한 송파구 오금지구 1단지 평당(3.3㎡) 분양가는 1604만 원이었다. 건설원가와 택지조성원가를 합친 분양원가(1076만)를 빼면 평당 수익은 528만 원으로 전체 수익은 312억 원 정도였다. 오금 2단지는 평당 1681만 원에 분양됐는데 분양원가(1046만 원)를 제하고 남은 수익은 530억 원 정도였다. 구로구 항동지구 2·3단지의 아파트 분양원가는 1046만 원과 975만 원이 들었다. 2018년 분양 당시 서울 서남권의 마지막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꼽혔는데 분양 가격은 1252만 원, 1266만 원 정도였다. 평당 206만~291만 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2단지는 238억 원, 3단지는 624억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 4개 단지의 분양으로 얻은 수익은 1704억 5900만 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27.1%다. 오금 2단지 수익률이 36.1%로 가장 높았고 항동 2단지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16.5%로 가장 낮았다. SH공사는 분양으로 난 수익을 임대주택 건설사업, 수선 유지비에 사용했다. 분양원가 공개는 지난해 12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공개된 단지는 2016~2018년 분양한 단지로, SH공사는 나머지 단지의 분양 원가도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지금은 주택시장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에서 SH공사를 (산하기관 중) 첫번째 업무보고 현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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