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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시정 운영에 관한 각종 외부 평가에서 총 58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올해 행정혁신, 균형발전, 과학기술, 문화예술, 교통, 재난·환경, 의료·복지, 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성과로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균형발전사업 광역지자체 평가에서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인정받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행정혁신 분야에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위원회 정비 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의 쾌거를 거뒀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세계축제협회 주관 피너클 어워드에서 세종낙화축제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응다리가 대한민국 지역문화 매력 100선,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올 한 해 세종시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정원산업 육성정책’도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도농복합의 특성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 1위를 차지했고, 지역화폐 여민전이 산업통상자원부 2023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 한 해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이고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성탄절을 앞두고 새벽 목욕을 하러 온 70대 여성 3명이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목욕탕 감전사가 잇따르면서 올해에만 6명이 사망했는데 이를 두고 노후 목욕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9년 전 사용 승인… 올 6월 안전전검 통과 2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온수탕에 들어갔던 손모 씨(71)와 박모 씨(71), 윤모 씨(70)가 ‘악’ 소리를 지르고 쓰러졌다.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이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고 오전 5시 45분경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목욕탕 단골손님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목욕탕 문을 열자마자 첫 손님으로 함께 들어왔다. 사고 당시엔 탕 안에 있던 피해자 3명 외에 여탕 탈의실에 2명, 탕 외부에 1명 등 총 6명이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오후 탕 내부 등을 살펴보며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수탕 내부에서 피해자들이 쓰러진 걸 보면 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탕 내부의 모터나 기포 발생기 등에서 발생한 누전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정밀 감식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목욕탕 건물은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다. 지하 1층은 여성 목욕탕,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성 목욕탕, 2∼3층은 모텔로 사용 중이었다. 이 목욕탕은 올 6월 전기안전 점검을 받았는데 큰 문제 없이 통과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건물이 워낙 오래돼 누전이나 화재 등 사고 위험이 우려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살펴본 건물 측면에는 배전함 밖으로 전선이 나온 채 방치돼 있었고 건물 뒤편에는 목욕탕 가동에 필요한 펌프와 파이프, 등유 탱크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피해자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세종시의 장례식장에선 유족들이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 씨의 막내아들 지모 씨(46)는 “어머니가 노인 일자리로 주방장 역할을 했는데, 일하러 나가지 않는 날이면 늘 찾던 단골 목욕탕”이라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3대가 모일 계획이었는데 사고가 났다”며 애통해했다. 손 씨의 남동생은 “오전 9시경 사고 소식을 접하고 부산에서 급히 왔다”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고”라며 탄식했다. 유족에 따르면 손 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요양원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돌봤다고 한다.● 잇따른 감전사 “노후 시설 별도 관리를” 목욕탕에서 감전사가 발생한 건 올해만 3번째다. 올 10월엔 경북 구미시의 대중목욕탕에서 탕을 청소하던 부자가 감전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당시 수중펌프로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 올 4월에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목욕탕에서 60대 남성이 감전사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목욕탕 상당수가 노후화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일단락된 후 이용객이 다시 증가하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목욕탕은 물에 부식돼 일반 건물보다 노후화가 빠르다. 40년 가까이 된 목욕탕이라면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목욕탕에 대해 별도로 위험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목욕탕의 경우 전류가 누설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누설전류차단기 등 누전 감지에 특화된 차단기를 설치해야 하고 노후 목욕탕의 경우 월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세종=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성탄절을 앞두고 새벽 목욕을 하러 온 70대 여성 3명이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목욕탕 감전사가 잇따르면서 올해만 6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이를 두고 노후 목욕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39년 전 사용 승인…올 6월 안전전검 통과2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온수탕에 들어갔던 손모 씨(71)와 박모 씨(71), 윤모 씨(70)가 ‘악’ 소리를 지르고 쓰러졌다.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이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고 오전 5시 45분경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사망했다.사망자들은 목욕탕 단골 손님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목욕탕 문을 열자마자 첫 손님으로 함께 들어왔다. 사고 당시엔 탕 안에 있던 피해자 3명 외에 여탕 탈의실에 2명, 탕 외부에 1명 등 총 6명이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탕 내부 등을 살펴보며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수탕 내부에서 피해자들이 쓰러진 걸 보면 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탕 내부의 모터나 기포 발생기 등에서 발생한 누전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정밀 감식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목욕탕 건물은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다. 지하 1층은 여성 목욕탕,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성 목욕탕, 2~3층은 모텔로 사용 중이었다. 이 목욕탕은 올 6월 전기안전 점검을 받았는데 큰 문제 없이 통과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건물이 워낙 오래돼 누전이나 화재 등 사고 위험이 우려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살펴본 건물 측면에는 배전함 밖으로 전선이 나온 채 방치돼 있었고 건물 뒤편에는 목욕탕 가동에 필요한 펌프와 파이프, 등유 탱크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피해자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세종시의 장례식장에선 유족들이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 씨의 막내아들 지모 씨(46)는 “어머니가 아동센터에 급식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봉사가 없는 날이면 늘 찾던 단골 목욕탕”이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3대가 모일 계획이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애통해했다. 손 씨의 남동생은 “오전 9시경 사고 소식을 접하고 부산에서 급히 올라왔다”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고”라고 오열했다. 유족에 따르면 손 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요양원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돌봤다고 한다.● 잇따른 감전사 “노후 시설 별도 관리를”목욕탕에서 감전사가 발생한 건 올해만 3번째다.올 10월엔 경북 구미시의 대중목욕탕에서 탕을 청소하던 부자가 감전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당시 수중펌프로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 올 4월에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목욕탕에서 60대 남성이 감전사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목욕탕 상당수가 노후화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일단락된 후 이용객이 다시 늘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목욕탕은 물에 부식돼 일반 건물보다 노후화가 빠르다. 40년 가까이 된 목욕탕이라면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목욕탕에 대해 별도로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목욕탕의 경우 전류가 흘러도 감전이 안 되게 해주는 누설전류차단기 등 누전 감지에 특화된 차단기를 설치해야 하고 노후 목욕탕의 경우 월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세종=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손준영 기자 hand@donga.com}

“한파가 이어지는 바람에 자식 같은 허브들이 얼거나 검게 변색되고 있습니다.” 21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환 페퍼앤허브초록농장 대표(42)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전날(20일)부터 20cm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주력 상품인 로즈메리, 애플민트 등 허브류 생산과 배송에 차질이 막대하다”고 하소연했다. 비닐하우스에 열풍기를 가동하며 재배한 허브를 배송하는 것도 문제다. 이 대표는 “하루 만에 소비자에게 가야 하는데 한파 때문에 배송이 일주일까지 걸린다고 하자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제대로 보내줄 자신이 없어 피눈물 흘리는 심정으로 제가 100여 건의 주문을 취소했다”고 했다. ● 한파·폭설과 사투 펼치는 농가들 한파에 시달리는 충남 서해안 허브·화훼농가들은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온풍기와 열풍기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적정 온도를 지키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난방비 부담이 크다. 이 대표는 “지난해 겨울 월 100만 원가량이었던 난방비가 이달에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문제는 상품성을 유지한다고 해도 폭설 때문에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충남 지역의 적설량은 최대 40cm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도 크다. 축사 내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한 가축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에서 축산 농가를 운영하는 김창호 씨는 “열 교환기와 보온등, 온풍기 등을 총동원해 한파와 맞서는 중”이라며 “눈 때문에 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이 더 크다”고 했다.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빙판길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21일 오전 3시 반경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 서울 방면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9대가 잇따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낮 12시 4분경에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항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제설차량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해 버스기사와 승객 등 26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기상 관측 이래 12월 최저기온(영하 7.9도)을 기록한 전남 광양의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도 6중 추돌이 발생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선 이틀째 뱃길이 끊겨 섬 주민과 관광객이 고립된 상태다. 제주공항은 이틀째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져 항공편 93편이 결항했고 128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압 정체로 극한 한파, 23일 낮부터 풀려 극한 추위가 이어지는 건 최근 우랄산맥 인근에 기압능이 형성되며 ‘블로킹(기압 정체)’이 생겨 공기 흐름이 동서 대신 남북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북극 베링해 인근 고위도 지역 찬 공기가 장애물 없이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는 것이다. 여기에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북극 한기가 계속 내려오고, 한반도에 내려온 찬 공기도 계속 쌓이게 된다. 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도 전국 영하 5도∼영하 20도로 전날(21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 기온도 영하 5도∼영하 1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도 5도 이상 낮을 수 있다”고 했다. 한파는 23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따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4, 25일 눈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24일 충청권, 25일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했다.홍성=이정훈 기자 jh89@donga.com광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충남도가 해외 노동자와 유학생 등을 유치해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산업연수생, 대학생 등 유치에 뛰어들기도 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 측과 계절근로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109명인 충남의 라오스 출신 계절노동자를 내년 500여 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충남도 입장에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라오스는 농업기술을 배우며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등 상생이 기대된다. 도는 내년부터 계획을 구체화하고, 라오스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의 협의를 통해 계절근로자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시군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청양군 관계자는 “네팔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동남아지역 지방정부와 계절노동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유치하지 못했다”며 “충남도가 주도적으로 근로자를 유치하고 이를 각 지역으로 보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유학생 유치를 통한 대학 입학자원 고갈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학생들이 현지와 언제든 직접 영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와 우호 관계를 맺고 경제, 문화, 일자리, 교육 등 교류가 펼쳐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청 신설 통해 외국인 지원 정책 강화 도는 해외 노동자, 유학생의 체계적인 유입과 관리를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충남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안 아산 지역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고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다. 이 같은 이점을 앞세워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충남도 내 외국인 주민 수는 13만6006명으로 경기 75만1507명, 서울 44만2289명, 인천 14만6885명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 전체 도민 수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올 6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립된 만큼 비수도권에 이민청이 들어서야 한다는 명분도 갖췄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 유치센터 설치, 외국인 유학생 지원 확대 등 관련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한파가 이어지는 바람에 자식 같은 허브들이 얼거나 검게 변색되고 있습니다.”21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이정환 페퍼앤허브초록농장 대표(42)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전날(20일)부터 20㎝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주력 상품인 로즈메리, 허브, 애플민트류 생산과 배송에 차질이 막대하다”고 하소연했다.비닐하우스에 열풍기를 가동하며 재배한 허브를 배송하는 것도 문제다. 이 대표는 “하루 만에 소비자에게 가야 하는데 한파 때문에 배송이 일주일까지 걸린다고 하자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제대로 보내줄 자신이 없어 피눈물 흘리는 심정으로 제가 100여 건의 주문을 취소했다”고 했다. ● 한파·폭설과 사투 펼치는 농가들한파에 시달리는 충남 서해안 허브·화훼농가들은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온풍기와 열풍기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적정 온도를 지키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난방비 부담이 크다. 이 대표는 “지난해 겨울 월 100만 원 가량이었던 난방비가 이달에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문제는 상품성을 유지한다고 해도 폭설 때문에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충남 지역의 적설량이 최대 4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축산 농가들의 어려움도 크다. 축사 내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한 가축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에서 축산 농가를 운영하는 김창호 씨는 “열 교환기와 보온등, 온풍기 등을 총동원해 한파와 맞서는 중”이라며 “눈 때문에 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이 더 크다”고 했다.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빙판길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다.21일 오전 3시 반경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 서울 방면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9대가 잇따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낮 12시 4분경에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항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제설차량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해 버스기사와 탑승객 등 26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기상관측 이래 12월 최저기온(영하 7.9도)을 기록한 전남 광양의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도 6중 추돌이 발생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선 이틀째 뱃길이 끊겨 섬 주민과 관광객이 고립된 상태다. 제주공항은 이틀째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져 결항과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기압정체로 극한한파, 23일 낮부터 풀려극한 추위가 이어지는 건 최근 우랄산맥 인근에 기압능이 형성되며 ‘블로킹(기압 정체)’이 생겨 공기 흐름이 동서 대신 남북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북극 베링해 인근 고위도 지역 찬 공기가 장애물 없이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는 것이다. 여기에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북극 한기가 계속 내려오고, 한반도에 내려온 찬 공기도 계속 쌓이게 된다.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도 전국 영하 5~20도로 전날(21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 기온도 영하 5~10도 사이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도 5도 이상 낮을 수 있다”고 했다.한파는 23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4, 25일 눈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24일 충청권, 25일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했다.홍성=이정훈 기자 jh89@donga.com광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세종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지역 특색이 담긴 오래된 가게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시청 소상공인과 설치 후 추진되는 1호 정책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정책연구, 시민 사업명칭 공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왔다. 매년 전통과 맛, 서비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가게 5곳 내외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지역 내 대표 상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음식점과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 현판 제공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 등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인증 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작성한 후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 부시장은 “뿌리깊은 가게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내 전통과 특색이 있는 대표가게를 육성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오래되고 서비스가 좋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가 ‘일상 속 탄소중립 캠페인’을 벌인 결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청사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지난해 1∼10월 기준 206.4㎥에서 올해 같은 기간 98.2㎥로 52.4% 급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종이컵 54만1000개, 온실가스 2만4453kg을 감축하는 효과다. 도는 올해 6월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 탈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휴대 금지, 사무실 및 회의실 일회용품 사용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추진해 왔다. 시행 6개월여 만에 큰 효과를 거둔 것이다. 도는 내년 ‘충청남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 전부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범도민 플라스틱 감축 실천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내년 중반기 범도민 탈플라스틱 전환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일회용품 퇴출’ 선언은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해당 캠페인은 관내 15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잇따라 동참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이번엔 도내 대기업 사업장까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도내 대기업 사업장 14곳과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생활 속 실천 확산,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건 충남이 처음이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박정식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다. 표결에 참여한 44명 중 31명이 찬성했고, 13명이 반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 유감을 표했다. 도의회에 폐지안을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재의 요구 의사도 밝혔다. 의장은 조례안이 의결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교육감에게 전달해야 하고, 교육감은 20일 안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헌법, 법률 등에서 규정한 평등권과 비차별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올 7월 “학교에서 학생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됐다”며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침해·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예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건 충남이 처음이다.충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박정식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다. 표결에 참여한 44명 중 31명이 찬성했고, 13명이 반대했다.충남도교육청은 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 유감을 표했다. 도의회에 폐지안을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재의 요구 의사도 밝혔다. 의장은 조례안이 의결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교육감에게 전달해야 하고, 교육감은 20일 안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헌법, 법률 등에서 규정한 평등권과 비차별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교육부는 올 7월 “학교에서 학생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됐다”며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침해·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부터 서울 각지를 돌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예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세종시가 추진 중인 ‘고속철도(KTX) 세종역 설치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는 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경제성 분석(B/C) 결과 1.06으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20년 용역 결과인 0.86보다 0.2가 증가한 수치다. 총사업비는 1425억 원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성진 시 미래전략본부장은 “비용 대비 편익이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거주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건 변화로 국가교통 수요 예측 수치가 개선되면서 경제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에는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반영되지 않아 앞으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교통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역사(驛舍) 위치는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KTX 오송역과 공주역까지 각각 22km 떨어진 중간지역이다. 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연계성 △도심 접근성 △인근 역과의 거리 등을 따져본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과 범시민 서명 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정부와 인근 지역과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3∼11월 진행된 ‘KTX 세종역 운행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에는 모두 7만8316명이 동참했다. KTX 세종역 설치를 반대해 온 충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해 “국토부의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역사 위치와 건설 방식이 기존 계획과 같아 안전성과 고속철도 운영의 효율성에 문제가 되고, 충청권 상생에도 위배돼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라며 “국토부 검증 과정에 충북의 의견을 전달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7월과 올 국정감사에서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를 들어 역 신설 불가 입장을 밝혔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관광객들을 위한 제철 음식 3선을 선정했다. 보령의 대표 음식을 홍보해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14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겨울(12월∼2월) 동안 평일에는 평균 2만여 명, 주말에는 평균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물잠뱅이탕, 천북 굴, 간재미 무침’ 등 겨울 음식 3선을 선정했다. 우선 ‘대천항 물잠뱅이탕’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겨울철 보령의 대표 음식이다. 표준어로는 꼼치, 지역에 따라 물메기, 물텀벙이로 불린다. 한국 최초의 어류학서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맛이 순하고 술병에 좋다’고 했을 만큼 조상들이 먹었던 물잠뱅이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물잠뱅이탕은 다른 양념은 특별히 넣지 않고 신김치를 넣고 끓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대천항 인근 수산물센터나 대천해수욕장 등 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한 ‘천북 굴’은 보령의 겨울 별미로 꼽힌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 철분과 구리가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 서해 지역 굴 구이 성지로 알려진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굴 구이나 찜, 굴밥, 굴칼국수, 굴전, 굴회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겨울철 원기 회복에도 좋은 ‘간재미 무침’은 보령 오천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이다. 간재미는 개펄, 모래가 발달한 수심 50m 전후에서 많이 서식하는 가오릿과 생선이다. 식감은 암컷이 좀 더 부드럽게 씹혀 횟감으로 알맞다고 한다. 수컷은 주로 찜으로 먹기 좋다.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신선한 채소와 함께 버무린 간재미 무침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시는 이러한 제철 음식을 기반으로 한 겨울철 축제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사계절 변화에 순응하며 계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령에서 관광은 물론 건강하고 맛있는 겨울 음식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와 서산시는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2028년 서산공항 개항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사업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과 시행 방안을 마련, 서산공항을 2028년 개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충남 서산시 고북면·해미면 일원에 11.9㎢ 규모로 추진되는 서산공항은 올해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살핀 종합평가(AHP) 결과가 0.456으로 기준(0.5)을 넘지 못했고, 비용 대비 편익(B/C)도 0.81에 그쳤다.이후 국토부와 충남도는 8월부터 재기획 연구용역에 착수, 당초 532억 원이던 사업비를 484억 원으로 줄였다. 500억 원 이상이면 받아야 하는 예타를 우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부지 계획고(높이)를 낮춰 공사비 및 보상비를 절감하고, 연약지반 구간 실측을 통해 사업량을 실제적으로 맞추는 등 안전 및 이용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연간 항공 수요는 2058년 기준 아산과 경기 평택의 가파른 인구 증가세 등을 반영해 45만명으로 예측했다. 그 결과 AHP는 0.5를 넘어섰고, B/C도 1.11로 높아졌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선 항공 여객이 500% 증가하고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서산공항의 시장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토부는 서산공항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개항할 예정이다. 현재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서산공항이 건설되면 충남 서부와 경기 남부지역의 공항 이동시간이 2∼3시간대에서 1시간 이내로 짧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국제크루즈선과 연계한 대산항 여객터미널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산공항역을 거점으로 하는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공항을 단순한 지방공항이 아닌 충청권 연계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벌써부터 명함을 돌려요? 총선을 곧 치르긴 치르나 보네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오거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한 이날 한 후보자의 명함을 받아 든 주민 최모 씨(70)가 이렇게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어깨띠를 두르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날 신촌 거리에 나선 후보자는 “30분 만에 준비해 온 명함 200장이 동났다”고 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선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선거 유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여야가 여전히 선거구 획정 및 선거제 개편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일부 후보는 “현역 의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에서 경계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충남 천안 지역은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천안 지역 선거구 3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을 지역구가 인구 상한을 초과했는데 어떻게 조정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천안 출마를 준비 중인 이정만 변호사는 “사무실을 알아보긴 했지만 위치를 옮겨야 할 수도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현수막을 어디에 걸어야 할지도 몰라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안 했다”고 했다. 3개 지역구로 분구가 유력한 부산 북-강서갑·을 지역에선 정치 신인들이 현역 의원이 택하는 선거구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망설이는 분위기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박재범 전 남구청장은 “현역 의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벌써부터 벽을 느끼는 정치 신인이 많다”고 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천안=이정훈 기자 jh89@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충남 서해바다를 책임질 신규 어업기술지도선 ‘나누리호’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대천항 보령 관공선 부두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나누리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업기술지도선은 연안 해황(수온, 염분 등) 기초 조사와 적조, 유해생물 예찰, 양식장 질병방역, 양식 기술지도, 도서 어촌순환 교육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이다. 기존 어업기술지도선인 ‘봉황산호’의 경우 선령이 25년을 넘기면서 성능 저하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뿐만 아니라 잦은 고장으로 과다한 수리비가 발생하면서 원활한 업무수행과 안전운항을 위해 선박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체 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새 선박 마련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친 데 이어 공개 경쟁 입찰, 대체건조 착수보고회, 준공 및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선박의 가장 큰 변화는 서해바다를 3배 더 빨리 누빌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선박은 노후화로 최대속력이 11노트(시속 20km)였지만, 새로운 선박은 30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해 최대 35노트(시속 65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낮은 수심 지역의 이동도 용이해졌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신규 선박은 성능이 향상돼 활동해역 증가는 물론이고 최신 항해, 연구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며 “적조와 고수온 등 각종 재난재해의 신속한 대처로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주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의 제원은 총톤수 14t, 전장 16m, 폭 3.75m, 깊이 1.49m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11명, 최대 항속거리는 320km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가 최근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대한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가에 이은 베트남‧라오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길에 올랐다.우선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 지난 5일 박장성에서 레 아인 즈엉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도와 박장성은 공무원 상호 방문‧연수, 역사‧문화 교류, 산업 개발 투자, 경제 교류 및 협력 촉진, 보건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이후 7일부터는 라오스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하며 내년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5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탄소중립과 연계한 스마트팜 구축을 실현시키자고 뜻을 모았다.총리 접견에 이어 김 지사는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작업 교육 및 훈련,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및 지역 명소 탐방, 산재 보험료와 교통비 지원, 기숙사 신축 등을 논의했다. 이후 말라이통 콤마싯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경제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이밖에 라오스 비엔티안주를 찾아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를통해 도와 비엔티안주는 경제‧의료‧문화‧체육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출장을 통해 충남도는 베트남과 라오스와 교류 물꼬를 새롭게 텄다.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확장하고, 향후 경제영토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순방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각 중앙 및 지방정부와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출장에선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11명, 충남새마을연합회 24명,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23명 등 총 58명이 라오스를 찾아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비엔티안=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가 라오스와 함께 농업과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동남아를 출장 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총리공관에서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했다. 김 지사와 손싸이 총리의 첫 번째 대화 주제는 충남도에 파견된 ‘라오스 계절노동자 확대 방안’이었다.김 지사는 “올해 라오스 계절노동자 105명이 충남으로 왔는데, 내년에는 5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싸이 총리는 “대한민국 지방정부인 충남도가 라오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제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특히 계절노동자 유치를 통해 라오스 국민들이 일자리를 갖고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준 점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지사는 라오스에 스마트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20만∼30만 두의 돼지를 키우면서, 이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분뇨 찌꺼기는 비료로, 폐열은 스마트팜 등에서 활용하자는 것이다.김 지사는 “라오스에서 이 같은 농업과 축산 모델이 필요하다”며 준비해온 자료를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 손싸이 총리는 “실무진 간 검토를 통해 현재 라오스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김 지사의 손싸이 총리 접견은 당초 30분으로 예정됐으나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후 김 지사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농림부 장관과 잇따라 접견을 하며 ‘농업, 농촌을 통한 국가 미래전략’을 논의했다.김 지사는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양 국가, 지역 간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충남은 라오스 정부와 함께 생명산업이자 미래산업인 농업에서 큰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비엔티안=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가 베트남 지방 정부와 농업·경제·산업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구축 1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현지시간)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국간 각 소속 공무원의 상호 방문·연수 등을 추진하고 농업·경제·산업·의료·교육 분야에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앞서 충남도는 베트남 남부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 협력을 추진해 왔고,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남부에 머물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지사는 “충남과 박장성은 첨단 제조업의 중심지이면서 양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양국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두 지방정부가 맺는 외교관계가 양국 협력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해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베트남 박장성은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향후 충남 기업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박장성 내에는 충남도 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박장성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할 만큼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박장성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많은 기업이 투자처로 선택하고 있다”며 “GRDP 성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화답했다.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동북부에 위치한 박장성은 3843.95㎢의 면적에 인구는 184만 2000명에 달한다. 면적은 충남(8247㎢)의 46.6%, 인구는 충남(212만 6640명)의 86.6% 수준이다. 2020년 기준 GDP는 53억 달러, 1인당 GRDP는 2950달러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전자기기 제조업, 봉제업 등이다.도는 다양한 국가 및 지방정부와 국제 교류를 맺으며 ‘충남형 지방외교’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15개 국가 31개 지역(자매결연 12곳·우호협력 17곳·의향교환 2곳)과 함께 교류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선 이번 출장지인 베트남을 포함해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과 협액을 맺었다. 중화권인 중국, 구미주권에선 미국, 아르헨티나, 러시아, 독일, 폴란드 등과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독일 등 4개국에선 해외통상사무소를 운영 중”이라며 “다양한 외교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충남 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한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충남의 이미지 를 더욱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도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가 민선8기 출범 이후 15개월여 만에 16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양한 국가, 지방정부들과 협약을 통해 충남에 생산 공장을 신설하거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얻어 냈다.박장성=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올해 처음 열린 ‘2023 세종 빛 축제’가 시민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빛 축제’다운 볼거리가 부족하고 안전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시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디어파사드 중단 등 프로그램 조정과 행사 전면 보완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2일 개막식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에서 여러 한계를 노출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행사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축제 전반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가졌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세종 이응다리 남측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다양한 빛 조형물과 레이저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2일 축제 개막식을 갖고 시민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맞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개막식에서부터 시민들의 아쉬운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협소한 공간에 공연 무대를 설치해 관람이 불편했다” “불새쇼와 레이저쇼가 기대 이하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야간 시간대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곳곳에 턱 높은 ‘계단’ 등 위험 요소가 노출됐고, 이를 안내하는 행사 관계자들도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 운영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우선 22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미디어파사드는 중단하고, 절감된 미디어파사드 운영 예산으로 남측 입구와 수변공원에 조명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주말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조형물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31일 제야 행사에선 불꽃쇼 외에도 문화공연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 시장은 “잘 보완해서 이번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흡한 시작이었지만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대전에 위치한 기업, 연구기관 등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대전형 위성’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대전시는 29일 대전 유성구 이스포츠센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등을 직접 소개했다. 5개년 계획에는 미래 우주기술개발(연구개발)을 비롯해 기업 경쟁력 확보(산업 육성), 미래 혁신 인력 양성, 대전형 생태계 구축,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인프라 구축) 등 5대 분야 20대 전략이 담겼다. 대전시는 세부 과제로 대전 위성(SAT)프로젝트, 우주기술 교류회 개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및 스페이스 연구개발(R&D)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5년간 92억 원을 투입해 대전형 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리려는 ‘대전 위성(SAT)프로젝트(초소형 위성 개발 및 검증)’ 사업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의 지향점인 2045년 화성 착륙을 대전이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예산으로 973억 원을 확보했고 지역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과감한 재정 투입 계획을 강조했다. 목표 성과로는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 1000명의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 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사 육성,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 등을 내걸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대전시가 일류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