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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방위사업체를 포함한 국내 9개 기업과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1176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297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LIG정밀기술, ML소프트, 과학기술분석센타, 디엔에프신소재, 바이오니아, 오김치, 유뱃, 켐이, 한국센서연구소 등 9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기업 이전·신설 투자와 함께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유도무기, 위성통신장비 등을 개발하는 LIG정밀기술은 유성구 죽동 사업장을 늘리기로 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ML소프트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이전 투자를 결정했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환경오염 분석 기업으로 유성구 둔곡산단에 신설 투자한다. 코팅·나노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디엔에프신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 김치 가공 기업 오김치 등은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유뱃은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유성지역 개별입지로 이전하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용 감광성 재료를 생산하는 켐이도 서구 평촌산단에 둥지를 튼다. 스마트센서 제품 제조업체인 한국센서연구소도 대전산단으로 신설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45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고용 창출 2825명, 1조2322억 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이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중국으로 넘어갈 뻔한 1000억 원대의 반도체 관련 기술 유출을 막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술경찰은 지난해 국내 기업 출신 연구원들이 중국 업체에 반도체 웨이퍼 연마 기술을 유출하려 한다는 첩보를 받고 국정원과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9개월간의 수사 끝에 국내 반도체 3개사 전·현직 직원 6명을 기소(3명 구속)했다. 특허청은 웨이퍼 연마 기술의 유출을 막아 1000억 원 이상(연구개발비 420억 원+피해 기업 시장점유율 65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차단한 것으로 예상했다. 웨이퍼는 반도체(실리콘)의 얇은 판으로 회로를 만들기 위한 기판이다. 이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연마 기술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허청 기술경찰은 출범 첫해인 2019년에 200명을 입건했고, 올해는 이달 25일까지 515명을 입건했다. 지난 5년(2019∼2023년) 동안 총 입건자는 1848명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26일 대전 지역 낮 기온이 영상 7도를 웃돈 가운데 시민들이 대전 서구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니 2층 유리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폭탄이 터진 줄 알고 남편을 깨우러 갔어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2명이 다친 가운데 인근 건물 입주자 김모 씨(60)는 25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폭발사고 신고가 접수된 건 24일 오후 8시 52분경이었다.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2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했다. 신속한 대처로 오후 9시 8분경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9시 27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하지만 이 사고로 식당 주인 김모 씨(54)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고, 식당 손님과 인근의 보행자 등 11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같은 건물을 쓰는 상가 6곳 중 2곳이 폐허 상태가 됐다. 주변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천장 마감재가 내려앉은 곳도 있었고,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틀이 통째로 날아간 곳도 있었다. 사고 현장에서 130m 떨어진 건물도 유리창이 폭발 충격에 깨졌다고 한다. 인근 건물 상인 이모 씨(51)는 “‘펑’ 소리가 난 직후에 벽걸이 에어컨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식당 안에서 사용하던 액화석유가스(LPG) 통이 폭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피해 상인과 주민들은 25일 오전부터 매장과 집을 복구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출입문과 유리창이 깨진 곳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인근 식당 주인 김모 씨(48)는 “좀도둑이 밤에 물건을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돼 차를 가게 앞에 주차하고 블랙박스를 켜둘 생각”이라고 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2일 세종시 이응다리와 금강수변에서 개막한 세종 빛 축제가 내용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보완하고 기간도 기존보다 2주 더 연장됐다. 세종시는 25일 빛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는 등 축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세종동에 있는 이응다리 남측광장과 수변공원에 ‘빛의 정원’과 ‘빛의 숲’을 주제로 꽃과 나비, 사슴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을 추가로 배치했다. 또 소나무에 알록달록한 전구 옷을 입혔고 사진을 찍는 곳(포토존)을 만들었다. 이는 원래 시 청사 벽면에 했던 미디어파사드를 없애고 관련 예산으로 추가 설치한 것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울퉁불퉁한 청사 벽면 때문에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중단됐다. 성탄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진행됐다. 성탄절 용품과 뱅쇼, 과자를 판매하고 타로 상담소 등 성탄절 상점 10개를 운영했다. 이응다리 2층 간이무대에서는 음악과 미술 공연도 이어졌다.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맞이하는 제야 행사도 31일 열린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송년음악회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북을 연주하는 ‘전통타악그룹 굿’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과 ‘금관 5중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1월 1일 새해가 되면 ‘세종을 바꾸는 힘, 창조와 도전의 만남’을 주제로 이응다리에서 7분 동안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빛 축제는 기존보다 2주 더 늘어나 내년 1월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주말에는 각종 즉석 공연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미흡한 점을 채워서 다시 진행하는 만큼 다채로운 빛으로 물든 금강 수변의 정취를 즐길 수 있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종교단체 JMS 총재 정명석 씨(78)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는 22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어 15년 동안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동안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정 씨는 여신도를 추행하고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 후 한 달가량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3명을 상대로 23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히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잇는 도안대로가 부분 개통된다. 대전시는 22일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부터 유성구 용계동까지 연결된 길이 1.9km의 왕복 4차선 도로(2구간)를 부분 개통했다. 완전 개통은 내년 6월이다. 도안대로 개설 공사는 총길이 5.7km로 3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1구간은 서구 관저네거리에서 원앙마을 1단지까지(1km)로 2011년에,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에서 유성네거리까지(2.8km)로 2012년에 개통했다. 총사업비는 1315억 원이다. 2구간은 손실보상 문제와 중요문화재(미라)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졌다. 시는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선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2024년 6월에 왕복 6∼10차로를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도안대로 개통으로 관저동에서 유성 방향으로 이동할 때 기존 도로(유성대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가 2km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안대로 전 구간이 연결됨에 따라 하루 평균 5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올해(1∼11월) 대전경찰청이 검거한 마약사범 가운데 절반 이상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0∼30대 마약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경찰청은 올해 마약사범 31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7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00명)보다 56% 늘어났고, 구속 인원(16명)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전체 검거 인원 가운데 56%(175명)는 10∼30대가 차지했다. 지난해 이 연령대에서는 113명이 검거됐는데 62명이 더 늘었다.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은 9.7%(30명)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사범 80.4%(251명), 아편 등 마약사범 15.4%(48명), 대마사범 4.2%(13명) 순이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전체 검거 인원의 17.9%인 56명이 덜미가 잡혔다. 국적별로는 중국(45명), 베트남(9명), 태국(2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필로폰 123.04g과 졸피뎀·펜터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약 5만 정으로, 지난해 압수량에 비해 각각 5.9배, 162배 증가한 양이다. 마약류 관련 112신고는 298건으로 전년(64건)보다 4배 넘게 늘었다. 이 가운데 18건은 실제 범인 검거로 이어지기도 했다. 1월부터 선제적으로 합동단속추진단을 꾸린 대전경찰청은 지역 청소년과 외국인 대상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가며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20일 대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깡통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일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는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도시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시 전체 64만6000가구 중 24만9000가구(38.5%)가 ‘나 혼자 산다’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지역 신혼부부도 감소세다. 2020년에는 3만2559쌍이 가정을 이뤘지만, 이듬해에 3만342쌍, 지난해에는 2만8879쌍으로 쪼그라들었다. 시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4명으로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20일 시는 결혼과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하니대전프로젝트는 청춘남녀(만 19∼39세)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의 정착과 출생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종합형 사업이다. ● 만남부터 결혼까지 ‘팍팍’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미혼남녀가 서로 만나는 기회(SOLO가든)를 마련한다. 대청호, 엑스포공원 같은 명소나 0시 축제 등 행사와 연계한 만남 프로그램을 만든다. 시 블로그 기자단들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100곳을 발굴해 소개한다. 청년들이 결혼하면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한 사람당 250만 원인데, 6개월 이상 대전에 주소를 두고 살다가 혼인신고를 하면 150만 원을 우선 지급한다. 결혼 이후 6개월 동안 더 살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등 사전 행정절차가 끝나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 초혼을 대상으로 하며 재혼은 지원하지 않는다. 원만한 신혼 생활을 위한 ‘예비신혼학교’는 5개 구에 있는 가족센터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결혼 초기에 겪는 문제와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과 결혼 준비 방법 등을 알려준다.● 내 집 장만·출산 부담 경감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주택 2만 호 건립(2030년) 사업은 청년 신혼부부 대상 우선 분양 비율을 30% 배정한다. 민간사업 청년주택 의무 공급도 3%로 한다. 대전형 행복주택인 ‘다가온’ 전체 824가구 가운데 신혼부부 몫은 266가구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 동안 월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아이가 한 명이면 50%, 두 명은 100% 감면이다. 내년부터 전세자금 대출이자나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혼인신고일 7년 이내나 혼인 예정인 부부 합산 연간 소득이 9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연 최대 450만 원씩 최대 6년 동안 지원한다. 시중은행과 도시공사가 200억 원 규모 펀드를 만들어 시행한다. 이 밖에 4억 원 이하 주택을 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한도 3억 원 범위에서 이자 1.5% 지원, 연 최대 450만 원씩 최대 6년 동안 지원한다. 양육수당(부모급여+아동수당+기본수당)은 110만 원을 지급한다. 다만, 부모가 대전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살아야 한다. 첫아이 출산 시 200만 원, 둘째 이상부터 300만 원어치 국민행복카드(바우처)를 지급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 동안 쓸 수 있다.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21번까지 적합한 시술(체외·인공수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난임 부부 지원금은 한 번에 최대 110만 원이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지원 사업은 국비 5854억 원을 포함해 총 1조567억 원이 투입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충남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충남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6년까지 내포신도시(홍성)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5000채(모두 84㎡·약 34평)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주택이 없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청년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6000만 원으로 보증금의 80%를 1.7%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월 18만 원 안팎이다. 6년 동안 살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아파트 시세가 올랐더라도 6년 전 모집 공고 때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으로 홍성군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근처 6만8271㎡ 부지에 949채를 공급한다. 총사업비 3800억 원은 도 출자금과 기금, 임대 보증금 등으로 충당한다. 내년에 착공하며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디엘이앤씨가 선정됐다. 아파트명은 임대주택 명칭이 아닌 ‘이(e)편한세상’으로 결정됐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0개 동으로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조망을 확보하는 열린 공간인 통경축은 30m, 동 사이 거리는 80m를 확보해 채광과 환기,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주차장은 지하에 만든다. 지상에는 중앙공원과 특화공원, 주제별 산책로 등을 포함한 2만4000㎡ 규모의 근린공원을 꾸밀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은 나무 구조로 건립할 예정이며, 태양광 패널과 경관 조명을 사용해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조성한다. 각 가구는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및 붙박이장, 현관 중문, 청정 환기 시스템, 고성능 바닥 구조 등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85개 지역업체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역 부근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동구, 대전관광공사가 손을 잡았다. 18일 이 기관들은 시청에서 원도심 관광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관광공사 사옥 동구 이전을 확정하고 동구 관광자원 발굴과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 대전역 관광 홍보센터 운영, 지역 소외 주민의 문화 관광복지 증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에 그치지 않고 대전 모든 지역에 관광공사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동구는 관광공사 사옥 이전을 적극 직원하기로 했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 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넣을 예정이다. 대전역 근처에는 2020년 9월부터 트래블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대전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대전역 근처 꿈돌이 홍보관, 미디어아트 체험관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인다. 국가등록문화재인 한전대전보급소를 활용한 지역학 연구시설인 대전학발전소 건립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광공사 사옥 이전은 지역 내 문화·관광·콘텐츠산업 기반의 동서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세종시는 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빈대·해충박멸 무료 소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는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가동해 빈대 등 해충 박멸을 위한 고열증기(스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친환경 살균 소독과 바퀴벌레 살충을 중심으로 소독 활동을 했었지만, 이달부터 빈대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마을회관, 경로당을 중심으로 소독을 해왔다. 소독 대상자는 생활불편사항을 신고(044-300-7730)한 세종시 내 사회취약계층이다. 소독은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 출몰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물리적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2015년부터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 및 공공건물,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864건 활동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한파에 KTX 창문 파손, 폭설에 공항 마비… 오늘 최저 영하 18도 추위로 약해진 창문에 돌 튀어 금가청주공항 활주로 얼어 수백명 밤새오피스텔 창문 파손 등 강풍 피해도무주선 실종 8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주말 동안 한파와 폭설, 강풍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한파에 달리는 KTX 열차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는가 하면,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져 달리던 자동차를 덮치기도 했다. 18일 아침 출근길은 북극발 찬 공기의 기습으로 영하 18도까지 떨어진다.● KTX 유리창 30여 장 파손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0시 10분경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던 KTX 열차 외부 유리창 30여 장이 파손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788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파 때문에 약해진 외부 창에 자갈이 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KTX 열차 유리는 5중 구조로 돼 있는데 가장 밖에 있는 강화유리만 파손돼 정상 운행했다”고 말했다. 활주로에 눈이 쌓여 하늘길이 막히기도 했다. 특히 눈이 10cm 이상 내린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선 필리핀으로 가려던 비행기 1편이 결항되고 태국과 베트남행 항공편 3편이 지연 운항됐다. 이 때문에 승객 386명이 공항 내에서 밤을 지새웠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16일 오후 7시부터 공군이 제설작업을 했지만 활주로가 얼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16일 오후 7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태국행 비행기가 17일 오전 11시 8분에 출발하는 등 승객들은 최대 16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했다. 제주공항에서도 17일 항공편 470편 중 16편이 결항하고 164편이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 한파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항로를 포함해 총 58개 항로 여객선 7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저체온증으로 80대 여성 사망도 강풍 피해도 속출했다. 순간 최대 초속 32.5m(시속 117km)의 강풍이 분 제주에선 16일 오후 5시 10분경 강풍에 흔들리던 가로등이 달리던 차량 위로 쓰러졌다. 차량 보닛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도권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16일 오후 1시 24분경 서울 양천구 오피스텔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면서 파편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반경 용산구 건물 공사장에서도 강풍으로 가림막이 쓰러졌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빙판길 다중 추돌 교통사고도 줄을 이었다. 16일 오후 3시 반경 경기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 지방도 82호선에선 차량 15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19분경에는 서울 성동구 마장2교 부근 내부순환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10분경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경증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이 집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은 저체온증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기상청은 1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영하 3도로 전날(영하 15.3도∼영하 2.3도)과 비슷하거나 더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철원 영하 18도, 서울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8도, 광주 부산 영하 5도 등이다. 지난 주말 전국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어가며 12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40도가량 떨어지는 셈이다.청주=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17일 대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구 서대전공원에 사람이 다니는 길에만 눈이 녹아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세종시가 오래된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과 별개로 폐차를 먼저 하면 내년도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17일 시는 ‘선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감장치가 없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유로4)에 따라 만들어진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다. 티어(Tier)-1 이하의 엔진이 들어간 지게차·굴착기도 포함된다. 보조금 액수는 선폐차 지원 사업 신청일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지원율과 상한액, 소상공인 등의 추가 보조금은 내년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의 기준을 적용해 산정된다. 신청 이후 10일 이내에 선폐차 확인 접수증이 나온다. 확인 접수증을 받은 뒤 30일 이내에 차량 상태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폐차해 구비 서류를 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은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전자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동안 5등급 경유차량의 관내 운행을 전면 제한 중이다. 이 기간 운행하다 단속되면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나온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입사하고 웬만한 건 다 봤는데 전동 휠체어는 처음입니다.” 15일 오전 대전 지하철 정부청사역에 있는 유실물센터. 지난해 8월 입사한 이정형 역무운영팀 주임(26)은 창고 구석에서 배터리가 다 닳은 200kg짜리 전동 휠체어를 낑낑거리며 끌고 왔다. 이 주임은 “유실물은 우산이나 카드 종류가 많은데, 전동 휠체어가 들어와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전동 휠체어는 11일 시청역 대합실에서 발견됐다. 이곳에는 지하철 내부나 1호선(판암역∼반석역) 22개 역에서 발견된 각종 유실물이 모여 6개월 동안 보관된다. 19㎡(약 5.7평) 물품보관소 창고에는 현금, 귀금속,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망가지고 해져도 6개월 보관창고에는 유실물 보관 상자가 월 단위로 분류돼 철제 선반 주변에 잔뜩 놓였다. 지난해에는 총 4072개, 올해(1∼11월)는 물건 4737개가 주인을 잃어 이곳에 왔다. 이 가운데 39%(1859개)는 우산이다. 이어 카드(1394개), 지갑·가방(835개), 전자제품(454개) 순이다. 시계나 귀금속 같은 귀중품도 18개, 현금도 89개나 접수됐다. 유실물은 종류와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 대우가 다르다. 신분증이나 서류, 현금, 귀중품, 지갑 등은 자물쇠가 달린 보관장에 따로 넣는다. 정부대전청사 식권(6500원)도 유가증권으로 분류돼 보관장에 들어 있다. 일부러 두고 간, 사실상 쓰레기나 다름없는 것들도 있다. 이 주임은 “최근에 검정 비닐이 실린 유모차가 발견됐다. 안에는 배추 이파리 같은 김장 쓰레기가 들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 떨어진 골프채 가방, 망가진 가전제품 등도 있었는데 유실물이기 때문에 6개월 동안 보관한다.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다가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먹거리는 골칫거리다. 과일, 고기 같은 신선 제품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상하면 보관 기간(6개월)에 상관없이 폐기한다.● 6개월 후 경찰로 인계 국고 귀속올해 주인 품으로 돌아간 유실물은 1880개다. 전체 유실물(4737개)의 39.7%다. 최근 정부청사역 여자 화장실에서 40대 여성이 잃어버린 금반지를 역무원이 찾아서 돌려줬다. 지난달 지족역에서는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꺼내 주인에게 전달했다. 이채원 역무운영팀 부장(51)은 “승객이 사업 문제가 걸려 있다면서 울고 계셨다. 지하철 운행 시간이었지만, 관제 승인을 받고 선로로 내려가 꺼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인에게 돌아간 유실물 외에는 6개월 보관 기간이 지나면 처리 권한이 있는 대전경찰청으로 인계된다. 다만, 돈이나 카드 같은 현금성 유실물은 한 달 단위로 경찰로 넘어간다. 경찰은 상품성이 있는 유실물은 따로 빼서 전문 감정평가사(2명)에게 가치를 의뢰한다. 이후 공매 포털 온비드에 올려 국고로 귀속한다. 경제적 가치는 떨어져도 쓸 만한 것은 지역 비영리단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나머지는 전문 업체에 넘겨 폐기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역무실이나 종착역에 신고하면 된다. 언제 어느 역에서 타고 내렸는지, 몇 번째 칸이었는지 등 정보가 많을수록 좋다. 경찰청 유실물 홈페이지(www.lost112.go.kr)에서도 물건을 검색할 수 있다. 유실물센터는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고, 물건을 찾을 때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주말 동안 한파와 폭설, 강풍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한파에 달리는 KTX 열차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는가 하면,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져 달리던 자동차 위로 덮치기도 했다. 활주로에 눈이 쌓여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는 일도 있었다.●KTX 유리창 30여 장 파손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0시 10분경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던 KTX 열차 외부 유리창 30여 장이 파손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788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파 때문에 약해진 외부 창에 자갈이 튀면서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KTX 열차 유리는 5중 구조로 돼 있는데 가장 밖에 있는 강화유리만 파손돼 정상 운행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제한속도 시속 230㎞ 구간으로, 사고 발생 이후 다른 열차는 해당 구간을 시속 170㎞로 서행했다.활주로에 눈이 쌓여 하늘길이 막히기도 했다. 특히 눈이 10㎝ 이상 내린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선 필리핀으로 가려던 비행기 1편이 결항되고 태국과 베트남행 항공편 3편이 지연 운항됐다. 이 때문에 승객 386명이 공항 내에서 밤을 지샜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16일 오후 7시부터 공군이 제설작업을 했지만 활주로가 얼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마찰력이 안 나와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7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태국행 비행기가 17일 오전 11시 8분에 출발하는 등 승객들은 최대 16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했다.제주공항에서도 17일 항공편 467편 중 16편이 결항하고 150편이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 전날에도 제주공항에선 강풍으로 69편의 항공편이 결항하며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한파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17일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항로를 포함해 총 58개 항로 71척 여객선 운행이 중단됐다● 저체온증으로 80대 여성 사망도강풍 피해도 속출했다. 순간 최대 초속 32.5m(시속 117㎞)의 강풍이 분 제주에선 16일 오후 5시 10분경 강풍에 흔들리던 가로등이 달리던 차량 위로 쓰러졌다. 차량 보닛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수도권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16일 오후 1시 24분경 서울 양천구 오피스텔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면서 파편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반경 용산구 건물 공사장에서도 강풍으로 가림막이 쓰러졌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빙판길 다중 추돌 교통사고도 줄을 이었다. 16일 오후 3시 반경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노곡리 82번 지방도에선 차량 15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19분경에는 서울 성동구 마장2교 부근 내부 순환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했다.한편 17일 오전 11시 10분경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경증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이 집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은 저체온증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에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청주=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가로와 세로 어느 방향으로든 태블릿PC를 받칠 수 있는 가방 등 발명품 30개가 특허청의 올해 생활발명품에 선정됐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25·사진)가 낸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태블릿PC로 작업을 할 때 주로 가로 방향만 받쳐주는 점을 개선해 가로와 세로 양방향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국회의장상은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내 뚜껑을 닫고 단추를 누르면, 복용 여부가 표시되는 ‘약 보관함’이 받았다. 이 밖에 냄비 밖으로 새는 열을 도넛 모양의 주전자에 전달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 콘택트렌즈 착용 기간을 알려주는 ‘렌즈 세척기’, 좁은 공간에서 쓰기 편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발명품 30개가 상을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발명품은 1967건으로 경쟁률 50대 1을 기록했다. 특허청은 선정작을 포함한 발명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전문가 지도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상담을 제공했다. 올해 10회째인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지원해 창업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12일 오전 약 1시간 동안 접속장애 현상이 빚어졌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19일 만에 다시 접속장애가 나타난 것이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경부터 10시 반경까지 나라장터 전산망에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입찰 2486건이 제시간에 진행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달청은 접속 지연 발생 시간 예정됐던 입찰 마감 시한을 오후 1시 반까지로 연기했다. 조달청은 이번 접속장애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같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의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평상시 하루 평균 11만 건의 입찰이 이뤄지는데, 연말에는 그 5배가량이 몰리다 보니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접속 허용 용량을 늘린 후 나라장터 사이트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독일 인터넷주소(IP주소)에서 공격 목적의 대규모 접속이 발생하면서 장애가 빚어진 것과는 원인이 다르다는 것이다. 국내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 정보가 공고되는 나라장터의 연간 거래 금액은 200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2002년 10월 개통된 후 노후화로 접속 지연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달청은 내년 6월까지 문제점을 보완한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