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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東京)대가 아시아 최고 대학의 영예를 차지했다. 하지만 100위 안에 든 대학 수는 중국(본토 기준)이 21곳으로 19곳에 그친 일본을 제쳤다. 100위 안에 중국 대학이 일본 대학보다 더 많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계열매체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THE)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대학’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도쿄대의 몫이었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와 홍콩대가 각각 2~3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중국 본토의 양대 명문인 베이징(北京)대와 칭화(淸華)대가 4~5위를 기록했다.작년 4위에 올랐던 서울대는 2계단 하락해 6위.이어 홍콩과기대(홍콩·7위)-카이스트(한국·8위)-교토대(일본·9위)-난양공대(싱가포르·10위)가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은 100위 안에 1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대만은 대만국립대(17위) 등 11개 학교가 포함됐다. 중국은 본토의 대학 21곳 외에 홍콩 대학 6곳과 마카오 대학 1곳도 이름을 올려 중국 전체로 보면 28개 대학이 아시아 100대 명문대학에 들었다.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외에 포스텍(포항공과대·11위), 성균관대(16위), 고려대(26위), 연세대(28위), 이화여대(53위), 한양대(54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순위는 교육환경, 발표논문 수, 연구 성과, 논문인용 횟수, 국제화 지표 등 13가지 지표를 평가해 매겼다.동아닷컴 디지털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남성 32.8세, 여성 30.7세. 지난 5월 서울시가 발표한 2014년도 서울시민의 남녀별 평균 혼인 연령이다. 20년 전인 1994년의 평균 혼인 연령과 비교해 남성은 4.2세, 여성은 4.9세가 늘어났다. 혼인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혼 남녀는 본인의 결혼이 늦어지는 게 부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까?먼저 결혼을 안 한 장점을 묻자 미혼 남성은 ‘(부모에게) 용돈을 더 많이 오래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미혼 여성은 ‘자녀 보육을 안 맡겨 결과적으로 부모에게 도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결혼이 늦어져서(지금 당장 안 해서) 부모에게 좋은 점’에 대해 설문한 결과다.11일 공개된 설문 결과를 보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7.5%가 ‘용돈을 더 많이 오래 드릴 수 있어서’로 답했고, 여성은 33.6%가 ‘자녀 보육을 안 맡기는 것’이라고 밝혀 각각 1위로 조사됐다. 이어 남성은 ‘결혼비용 부담을 안 드려서’(28.1%) - ‘자녀 보육을 안 맡겨서’(19.4%) - ‘부부싸움 하는 모습 안 보여드려서’(10.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8.1%가 지지한 ‘부부싸움 하는 모습 안 보여드려서’가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뒤로 ‘용돈 더 많이 오래 드릴 수 있어서’(24.1%)와 ‘부모와 더 오래 같이 살 수 있어서’(10.7%)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본인의 결혼이 늦어져서(지금 당장 안 해서) 부모에게 불리한 점’을 묻자 ‘결혼 걱정을 끼친다’(남 39.5%, 여 45.8%)와 ‘동거 및 양육 기간이 늘어난다’(남 36.4%, 여 32.8%)를 남녀 모두 1, 2로 꼽았다. 그 외 ‘손자손녀 못 안겨드려서’(남 19.8%, 여 15.4%)와 ‘딸 같은 며느리 못 만들어 드려서’(남 4.3%)/‘아들 같은 사위 못 만들어 드려서’(여 6.0%) 등의 답변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껑충 끌어올렸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선발 6경기에서 21타수 1안타(0.048)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강정호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다만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타점 머신’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실패한 것은 아쉬웠다.시즌 1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80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팀도 2-0으로 승리.1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4회 선두 타자)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카일 로시 체인지업 공략에 성공했다. 하지만 타구가 2루수 글러브를 스치며 외야로 굴러가자 2루 욕심을 내다 태그아웃. 6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초구를 공략해 3-유 간을 뚫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날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구가 너무 빨라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8회말에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미네소타 전 이후 첫 3안타 경기 완성.한편 피츠버그는 1회와 2회 각각 1점을 내 2-0으로 승리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광주 동구가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호남 및 수도권 지역 다선 의원들의 용퇴와 ’적지‘(敵地) 출전’을 주장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당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 “호남 다선은 무조건 물갈이해야 한다고 한다면, 호남은 앞으로 중진, 또는 경륜 있는 정치인이 나와 가지고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봉쇄해야 한다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11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면서 “친노(친노무현) 운동권의 시각이 항상 호남을 때리고, 호남을 구 정치세력으로 몰아야 본인들이 산다는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조 교수가 ‘육참골단’이란 표현을 한 것을 두고는 “우리 당의 썩은 부분, 곪아터진 부분은 바로 친노패권이고, 친노패권을 보호하고, 친노패권에 의해서 당 대표가 되어서, 친노패권 청산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문 대표, 이 분의 사퇴만이 바로 육참이 될 수 있는 건데, 곪아터진 부분은 내버려두고 생살을 뜯어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전날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조 교수와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등이 포함된 10명의 혁신위원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거의 다가 운동권, 친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평가가 된다”며 “우리 당의 가장 큰 선결 혁신과제가 친노를 대표하는 수장 격인 문재인 대표 사퇴를 통한 친노 계파 해체인데, 이 혁신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느냐? 그래서 매우 회의적”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사회자가 ‘김 위원장이 계파와 무관한 분들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하자 “친노계파의 생각과 비슷한 위원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더더욱 문제는 친노계파를 청산할 수 있는 용기와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데, 과연 친노 성향과, 운동권과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이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겠느냐? 초록은 동색이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김상곤 위원장 혼자의 뜻은 아닐 것이고, 지도부의 뜻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의 ‘친이(친이명박)’계 중진 정병국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연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며 이번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 연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먼저 “국제적인 관계, 지금 동북아의 외교문제가 정말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변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대통령께서 정해져 있는 정상 간의 회담을 연기까지 할 필요성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 방미 연기로 인해 국내의 메르스 상황과 관련해 잘못된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국가 간의 약속인 정상의 회담을 일단 연기를 했을 경우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제3국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메르스가 정말 심각하구나’ 하고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그래서 이런 부분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방미 연기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동북아를, 한국을 중심으로 한 주변국의 정치 일정들을 보면 (이번 방미가) 중요했다”고 밝혔다.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미국을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면서 “(일본과 미국이 협의한) 여러 가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이런 상황에서 보면 지금 한미 간의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조율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며 “그렇게 조율을 해야 그 이후에 우리 스탠스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정말 아쉬운 측면이 많다”고 거듭 박 대통령의 방미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에서 성경험이 전혀 없는 ‘숫총각 중년’이 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AFP는 번듯한 직업과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이성애자 사카이 다카시 씨(酒井 隆·41)를 예로 들었다. 사카이 씨는 지금까지 여성과 어떤 교제도 해본 경험이 없을 뿐더러 앞으로 하게 될지 모른다는 기대도 없다.그는 “여자와 사귄 적이 없다.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여자를 흠모하는 쪽”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 할 뿐”이라고 말했다.AFP는 할리우드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주인공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지만 사카이 씨는 수많은 일본의 평범한 중년 남성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30대 미혼남성의 약 25%가 숫총각으로 밝혀졌다. 이들을 가리키는 ‘야라미소(성관계를 안 한 30대)’라는 신조어 까지 등장했다. 30대 숫총각의 비중은 92년 비슷한 조사와 비교해 3% 증가했다.AFP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일본인의 성관계 빈도가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0년 한 조사에 따르면 18~19세 일본인 68%가 성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같은 해 콘돔 제조사 듀렉스가 유럽의 15~20세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유럽인의 ‘무경험’ 비율이 훨씬 낮다.예를 들어 독인 젊은이들은 20세가 될 때까지 성 무경험자가 20% 미만이었으며,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가 강한 터키도 37%에 불과했다. AFP는 일본에서 숫총각이 증가한 시기는 경기 침체기와 겹친다면서 이 시기 주식시장과 자산 거품이 꺼지면서 이후 수년간 경기둔화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결혼 문제 전문가 이타모토 요코 씨(여)는 경제적 거세가 안정적인 정규직을 찾는데 정력을 쏟은 일본 남성의 희생을 불러왔다면서 “많은 일본 남자가 경제적 근육을 잃자 자신감까지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20년 간 일본 남자들은 열악한 경제상황 속에서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이름 공개를 꺼린 49세의 건축가는 여성과의 감정적 육체적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무기력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껏 인생을 살면서 20대 중반과 40대 중반 때 딱 두 번 여성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연으로 상실감이 컸다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와 무력감으로 고통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 번도 못해 본’ 독신남으로 평생을 사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기사 앞쪽에서 소개한 사카이 씨는 ‘총각 학교’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숫총각 중년들이 여성의 육체를 이해하고, 그들이 연인을 찾아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이곳에서 누드화 수업을 수강 중인 그는 “작년 가을 태어나 처음 누드화 강좌에 참석했을 때 무척 놀랐다”며 “여성 모델들의 몸이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배운 것은 가슴과 생식기의 모습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AFP는 그가 나머지 인생 동안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총각 학교’가 그의 부족한 성적 경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렇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동정이 치명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니까”라는 그의 말을 끝으로 기사를 맺었다.한편 올 초 일본 가족계획협회가 16~49세 남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성 무관심 정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한 것으로 나타났다.성관계에 관심이 없거나 혐오감을 가진 비율은 16~19세가 34.0%, 20~24세 21.1%, 25~29세 21.6%로 조사됐다. 이는 45~49세의 10.2%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그 동안 박 대통령은 국내 경제 활성화와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며 순방 외교를 해 오셨으나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미 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실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수석은 방미 일정 연기와 관련해 “사전에 미국 측에 이해를 구했으며 향후 한미 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이 연기되었다 하더라도 미국 측과 이번 방문에 주요 안건인 한반도 정세 관리 및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경제 협력과 한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휴스턴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가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극명한 시각차를 노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갈등을 예고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금요일인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의 인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총리 인준이 하루 빨리 이뤄져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가급적 12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되어야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지휘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틀간 청문회를 했고 오늘 참고인 증인 청문회를 하지만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내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금요일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황 후보자에 대해 “총리자격이 없다”는 입장.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후보자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만으로도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며 “남북 분단 상황에서 총리가 되려는 사람은 병역 의무에서 떳떳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미 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황 후보자가 병원 진료 기록 등으로 병역 면제가 정당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면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출근길에 본 이성이 마음에 들 경우 사귈 마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571명(남 254명, 여 31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출근길 로맨스’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출근길에 만난 낯선 이성과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남성 80.3%와 여성 61.8%가 ‘출근길 낯선 이성과도 연인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남녀 합치면 70.0%. 또한 남성 97.6%와 여성 80.4%가 출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출근길에 호감을 느낀 상대는 남녀 모두 ‘이상형의 외모를 지닌 이성(남 43.1%, 여 48.6%)’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이성(31%)’, ‘좋은 향기가 나는 이성(12.9%)’, ‘여러 번 눈이 마주치는 이성(8.1%)’순이었다.여성은 ‘이상형 외모의 이성’에 이어 ‘깔끔한 정장 차림의 이성(37.6%)’, ‘자리 양보 등 상대를 배려하는 이성(8.2%)’,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이성(3.5%)’등의 순으로 답했다. 출근길 마음에 든 이성에게 제일 먼저 묻고 싶은 것으로 남성은 ‘연락처(76.4%)’, ‘교제 유무(19.7%)’, ‘나이(2.4%)’를, 여성은 ‘교제 유무(50.2%)’, ‘연락처(44.5%)’, ‘직업(2.5%)’등을 차례로 꼽았다. 처음 본 이성이 마음에 들었을 때 연락처를 묻는 남성은 10명 중 2명, 여성은 10명 중 1명꼴로 집계됐다. 남성은 ‘고민만 하고 끝낸다(39.8%)’, ‘연락처를 묻는다(20.5%)’, ‘눈빛만 보낸다(18.5%)’, 여성은 ‘다른 날도 다시 마주치길 기다린다(65%)’, ‘눈빛만 보낸다(23.7%)’, ‘연락처를 묻는다(9.1%)’고 답했다. 응답자의 10명 중 3명(29.1%)은 ‘처음 본 이성이 연락처를 물으면 알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알려줘도 괜찮다(70.9%)’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대폰 번호(54.5%)’,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아이디(30.1%)’, ‘이메일 주소(15.4%)’의 순으로 부담 없이 알려줄 수 있다(복수응답)는 의견이다. 매일 마주치는 이성이 호감을 표시했을 때 남녀 모두 ‘황당하지만 좋을 것 같다(80%)’, ‘운명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18.6%)’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정보 공개를 두고 정면충돌했다.8일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 하 의원이 이 시장을 강하게 비난한 것이 발단이 됐다.하 의원은 이 시장이 성남 지역 첫 메르스 양성 반응 환자 발생을 알리며 환자의 거주 지역 아파트 실명과 직업, 자녀가 다니는 학교 실명을 공개한 것을 두고 “아이들 학교(이름)까지 공개한 것은 전염병 연좌제다. 왕따라든지 심각한 문제로 퍼질 수 있다. 아이들 신상까지 공개한 것은 굉장히 경솔한 것이고 실제로 명예훼손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이에 이 시장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르스와 싸우는 날 비난할 힘으로 메르스와 싸우시오 하태경 변절자님”이라고 쏘아 붙였다. 한 때 운동권에 몸담았던 하 의원의 전력을 거론하며 반격한 것. 그러자 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시장님, 잘못한 걸 인정할 용기는 없고 반박할 논리도 안 되니 인신공격으로 나오는군요”라면서 “제가 학교 이름 공개는 과하고 전염병 연좌제라 비판했다고 변절자라는 욕설을 퍼붓네요”라고 반발했다.이어 “아이들 학교까지 공개해놓았는데 막상 음성 판정 나오니 본인도 멘붕이겠지요”라면서 “시장님, 죄 없는 아아들 감염자로 오해받게 괴롭히지 말고 메르스 잡는 데나 집중하세요! 그리고 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사과하세요!”라고 이 시장을 몰아 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연기론이 대두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9일 “최고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며 예정대로 방미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후 “대통령께서 국민의 고통과 함께한다는 성정만 가지고 계신다면, 왜 지금 방미하는 것을 반대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과의 어려운 과제들이 많이 걸려있다.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은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에 대한) 국민의 고통과 함께하겠다는 진정한 마음, 그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면, 미국에 가시나, 여기에 계시나, 무슨 차이가 있겠나? 국민들은 충분히 그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다른 라디오 방송에 출연, “외교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할 때 특히 정부의 잘못으로 불안할 때 대통령께서는 방미를 취소하시든지 연기하시든지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 원내대표와 전혀 다른 의견을 냈다.이와 관련해 전날에도 새정치연합 이목희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외에 여당의 하태경 의원도 “대통령이 국내에서 메르스 퇴치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방미 취소를 주문했다.반면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박 대통령은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30세 여성이 노를 저어 태평양을 건너는 도전에 나섰다.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소냐 바움슈타인. 그는 7일 일본 동부의 지바 현 조시를 출발했다. 바움슈타인의 부모와 남자친구가 위험한 도전에 나서는 그를 격려했다. 목적지는 9600km 떨어진 바다 건너 미국 샌프란시스코.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외신에 따르면 바움슈타인이 도전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노를 저어 태평양을 횡단한 여성으로 기록된다. 지금껏 남녀 통틀어 총 16명이 ‘노 저어 태평양 건너기’에 도전했지만 그 중 남성 2명만이 성공했다. 바움슈타인은 이번 도전을 위해 길이 7m, 무게 350kg의 무동력선을 주문 제작했다. 엔진도 없고 돛도 없기에 노를 젓는 것 외에는 배를 움직일 방법이 없다. 작은 선실이 딸린 배에는 긴 여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결건조 식품 544kg과 고탄수화물 음료첨가제 180개가 실렸다. 그는 하루 7000~1만 칼로리를 섭취할 예정. 또한 체중 감소를 피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도 함께 실었다. 물은 비상용으로 적재한 60리터 외에는 바닷물을 정수해 마실 계획. 이를 위해 태양광과 전기를 작동하는 해수 담수화기 각각 1대씩을 챙겼다.바움슈타인은 날씨가 허락하면 하루 14~16시간 노를 저을 계획이다.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그를 도와줄 배는 없다. 다만 육지에 있는 그의 지인들이 배의 위치나 기상 정보 등을 위성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그는 ‘노 젓는 배로 태평양 횡단’을 ‘산소 없이 K2 오르기’와 비슷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도 뜨지 않아 파도의 방향을 관측할 수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대양 횡단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바움슈타인은 고교와 위스콘신 대학 시절 조정 선수로 활동했으나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선수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되자 2012년부터 여러 모험에 뛰어들었다.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카나리아 제도에서 바베이도스까지 노를 저어 이동한 것을 비롯해 카약을 타고 워싱턴 주 앞 바다를 출발해 앨라스카까지 간 적도 있고, 페달이 달린 배로 베링 해를 건넜으며 멕시코 국경에서 시애틀까지 2900㎞를 자전거로 달린 경험도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애프터스쿨 정아 정창영과 열애설 증거 포착.."선물 고마워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화"애프터스쿨 정아 정창영과 열애설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32)가 농구선수 정창영(27)과 호감을 같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11일 일간스포츠는 정아와 정창영이 서로 호감을 갖고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개인적인 자리서 만나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지인들과 어울리는 등 연애에 대해 스스럼없이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정아와 정창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이니셜을 해시태그로 달아 연애 중임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서 정창영의 연관 검색어로 정아가 뜰 만큼,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일부 팬들에게 알려졌다.또 정아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물 고마워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화인데, 잘 신을게요”라며 운동화 사진까지 게재한 바 있다. 사진 속에는 농구화로 잘 알려진 특정 브랜드의 운동화가 담겼다.이에 대해 정아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지만 정식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가 두 사람 사이의 지금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정아는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뉴 하이스쿨걸'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며, 12일 여성 의류 쇼핑몰 오픈이 계획 중에 있다.정아의 연인인 농구선수 정창영은 2011년 창원 LG 세이커스에 입단했으며 올해 1월 상무 전역, 팀에 복귀했다.애프터스쿨 정아 정창영과 열애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내각에 위기관리를 할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게 가장 근본 문제”라고 개탄했다.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과 함께, 정치권과 함께, 여러분과 함께 메르스 사태를 쭉 지켜봤다. 그동안 느낀 것 한 마디를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서 최고위원은 이어 “뒤늦게나마 정부, 정치권에서 대책을 가져 다행이지만 리더십 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이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그렇게 봐야 한다”면서 “국무총리가 부재한 상황에서 총리 대행의 부재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떻든 간에 리더십의 부족이 화를 키웠다고 본다”며 “초기대응을 잘했고 격리수용하고 그리고 (병원·지역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크게 번지지 않았지, 그걸 난 가장 큰 이 내각의 잘못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면서 미국 방문 일정 중단을 촉구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이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 때문에 그런 것이고, 무엇보다도 비상 국면으로 가고 있음에도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대통령께서 전면에 나서서 이 사태를 전 국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국민들과 함께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최경환 부총리가 전날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 반응은) 명단 이미 다 알고 있던 거고, (최 부총리가) 외국 갔다가 이틀 만에 와서 내용파악이라도 됐겠냐, 이런 의구심을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가 아닌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의 총 책임자가 돼야 한다는 것.박 대통령이 14일 출국해 5일간 방미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국가가 준 비상사태에 놓여 있고 또 국민들이 패닉상태”라며 “최고지도자가 이 국면에서 외국 순방길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제1의 임무”라며 “대통령께서 전면에 나서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평택이나 강남 같은 경우에 비상재난지역을 선포를 하고 하여튼 메르스를 잡겠다는 그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셔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심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가 지금 확산일로에 있고 19일까지가 고비라고 전문가들이 말씀하고 계신데 그 결정적으로 중요한 국면에 가뜩이나 지금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져있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방미 취소를 거듭 주문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그는 “메르스 발생 14일 지나서 대통령께서 처음 점검회의를 주재를 하셨다. 그 때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었는데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그쳤다”며 “마치 제3자처럼 유체이탈 화법이 국민들의 화를 더 돋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메르스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던 4일 밤에는 오히려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과 관련해서 반박하는 그런 일에 더 주력했다”며 “그런 점들이 대통령께서 국민의 안전보다도 권력안전에 더 몰두하시는 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6일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대전광역시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경 대전 대청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던 84번 환자(80)가 숨졌다. 6번째 메르스 사망자는 6일부터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숨진 84번 환자는 16번 환자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흡인성 폐렴 증세로 지난 3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6일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대전광역시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경 대전 대청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던 84번 환자(80)가 숨졌다. 6번째 메르스 사망자는 6일부터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숨진 84번 환자는 16번 환자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흡인성 폐렴 증세로 지난 3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격리·치료의 최일선 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메르스 관련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병상 운영 상황을 보고 받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7일 만이다.박 대통령은 음압 격리병상 시설 운영 및 메르스 환자 치료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의료진과 민간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또 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감염예방 활동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이 이날 운영 현황을 점검한 음압 격리병상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으로, 메르스와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다.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 치료를 위해 전국 17개 병원에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운영 중이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에는 음압병상 105개, 일반병상 474개가 설치돼있다.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대통령 소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토론회 일정을 취소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았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환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의료기관을 공개하겠다면서 맨 먼저 평택 성모 병원을 언급했다.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위험시기에 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금번 메르스 확산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 성모병원에 5월 15일에서 29일 사이에 계셨던 분들 중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41명의 환자 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하였으며 병원 내 감염 환자도 모두 이 병원의 환자에 의해 발생했다”고 메르스 병원 이름을 처음 거명했다.문 장관은 “민간전문가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 이 병원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 원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을 보이고 있고 병원 내 모든 접촉자를 보다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서 병원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위험시기에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분들의 신고를 접수해서 위험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 주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 사이에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하신 분들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고하셔도 좋다”고 당부했다.문 장관은 “신고를 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문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건인력이 출동하여 임시 격리병원으로 이송하면서 검사 및 모니터링을 시작하게 된다”며 “증상이 없는 분들은 자가 격리를 하게 되며 희망하시는 분들은 시설격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선 “서울시 발표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오히려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고 그간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조치에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문 장관은 먼저 “복지부가 6월 4일 이전에 서울시와 35번 환자(의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복지부는 5월 31일,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관 등과 단체 정보공유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또 “6월 3일에는 이 환자의 접촉자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서울시와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긴밀한 협의를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문 장관은 또한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의심환자(35번 의사)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시행하고 이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였다”며 “그럼에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하여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전문가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내용 맞다면 문제, 하지만…”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대형종합병원 의사 A씨(38)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1500여 명이 모인 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긴급 브리핑에서 지목한 의사 A씨는 즉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 “31일 오전부터 메르스 증상을 느꼈다”고 반박했다. 29일부터 증세를 보였다는 박원순 시장의 긴급브리핑 발표 내용이 잘못됐다고 정정한 것.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반경 긴급브리핑에서 “이달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모 병원 의사 A씨가 재개발 총회와 의학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기 때문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은 1565명의 몇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을 토대로 의사 A씨의 행적을 정리하면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여 왔으며 그 다음 날인 30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150여 명이 모인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7시 가든파이브에서 가족과 식사, 오후 7시~7시 반 양재동 L타워의 156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하고 귀가했다.이에 의사 A씨는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 직후 언론에 전화를 걸어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5월 31일 오전 9시가 되서야 알게 됐다”며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행사에 참석했다는 박원순 시장의 긴급브리핑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의 메르스 종합 대응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홍빈 분당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의사 A씨가 증상이 생기기 전 잠복기에 행사에 참석했다면 다른 사람과 접촉하더라도 감염시킬 위험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다만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 내용대로) 증상이 생긴 다음 그런 모임이나 사람들과 접촉을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사진=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동아db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