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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병원도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선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10일 배뇨장애로 강원대 응급실을 찾은 A 씨(88)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곧바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A 씨를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응급실은 방역소독을 마친 뒤 12일 오전 8시경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10일 오전 응급분만을 위해 병원을 찾은 산모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산모는 병원을 방문하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밝혀 곧바로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은 감염 예방을 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10일 오후 제왕절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태어난 아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11일 오전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금까지 2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감염자들은 모두 전날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재활병원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본관 영양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재활병원과 영양팀의 연결고리도 일부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 배식을 했고,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는데도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연관성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재활병원에 배식을 한 확진자 1명은 증상 발생일 이전에 배식을 갔다”고 했다.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B오피스텔은 11일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북구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같은 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경기 화성에서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30대 남성이 10일 확진된 뒤 함께 사는 60대 부모도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 김하경 / 부산=조용휘 기자}

앞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방문한 고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작성하는 수기출입명부에 휴대전화번호와 거주지 시군구만 적으면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11일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방역 과정에서 출입명부의 무방비 노출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대책이다. 개보위에 따르면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자는 이름은 쓰지 않고 연락처 등만 기재하면 된다. 개보위 관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엔 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힘들어하는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경기 고양에서 시행하고 있는 ‘발신자 전화번호 출입 관리’를 확대 적용한다. 방문객이 지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일시 등이 자동 저장되는 방식이다. 기록은 4주 뒤 삭제된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은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할 때 성별 연령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빼야 하고,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뒤에는 동선을 삭제해야 한다. 그간 권고 성격의 지침이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수기출입명부에서 이름을 빼는 건 방역당국도 큰 이견이 없어 조속히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언택트(비대면) 방식이 이번 지원의 핵심이다. 서울 광진구 강남구 등 6개 자치구는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자치구는 명절이 다가오면 자매도시나 우호도시, 우수 농가 등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열어왔다. 농가는 매출을 높이고,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장터와 함께 놀이마당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는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축제이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치구들의 고민이 커졌다. 예년처럼 직거래 장터를 열자니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고, 장터를 찾는 주민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온라인 장터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매출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터를 아예 열지 않기보다는 온라인 직거래 같은 방식으로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기본적으로 전화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강남구 금천구 광진구 등은 구청 지역경제과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뒤 물건 값을 계좌이체하면 된다. 강동구와 노원구는 판매처의 연락처를, 강서구 등은 구 홈페이지에 지역이나 특산물 생산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공개했다. 자세한 방법과 판매 품목은 각 구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언택트 방식으로 변화된 소비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업체 300곳을 선정해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이들 쇼핑몰에 ‘Seoul 소상공인 쏠쏠마켓’이란 이름의 상설관을 열고 업체 300곳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수료는 평균 2∼5% 내리기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쳐 특별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홍보도 한다.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운영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도 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 대해선 ‘온라인 장보기’를 기존 37개 시장에서 올해 말까지 65개 시장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네이버쇼핑, 쿠팡잇츠, 모바일앱 ‘놀러와요 시장’ 등 3개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전통시장 내 특색 있는 상점 100여 곳에 대해선 개별 쇼핑몰을 만들고 맞춤 브랜딩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점을 구축하도록 하고,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입점을 연계해준다. 마케팅과 광고비도 상점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지역 산업계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현대중공업 직원 2명이 확진됐다. 6일 A 씨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 5명이 추가 감염됐다. A 씨의 아들(9)과 확진된 직원 부인까지 포함하면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하루 먼저 확진된 3명은 A 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밀접 접촉자다. 이번에 확진된 2명은 A 씨와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서 일한다. 건물 전체로 감염이 확산된 것이다. 이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은 2000명 정도로, 구내식당과 샤워실을 같이 사용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A 씨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확진자가 나온 건물을 폐쇄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부서 간 이동 △회의 금지 등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긴급 대응 지침을 내렸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생산 현장을 폐쇄할 가능성도 있다. 이 공장에는 원·하청 직원 2만7000명이 일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이 조업에 미칠 영향을 아직 확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역 산업계로 연쇄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대단위 사업장의 집단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공장 폐쇄와 조업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만큼 산업현장 내 확산 차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도 확진됐다. 청와대 인근 공원인 무궁화동산을 관리하는 70대 기간제 근로자 B 씨가 7일 두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B 씨와 함께 근무한 밀접 접촉자 27명의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B 씨를 포함한 확진자는 70대 4명, 60대 4명으로 모두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들이다. 이들은 무궁화동산에서 풀 뽑기, 가지치기, 정리 및 청소 등의 일을 했는데 식사를 하거나 쉴 때는 대기실을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했지만 다음 날 오전 출근을 했고 40여 분 만에 귀가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B 씨가 자가 격리 조치를 어겨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에 있는 식당 손님과 가족 등 7명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과 관련해 23명이 확진됐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울산=정재락 / 광주=이형주 기자}
13일까지 서울 한강공원 이용이 제한된다. 한강공원 11곳에 있는 모든 매점과 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한다. 특히 여의도와 뚝섬, 반포 등 3곳은 일부 구간의 출입이 금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8일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계절광장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 1·2 등이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한강공원 전체 이용객의 절반 정도가 찾는 곳이다. 잔디밭이 많아 돗자리를 펴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강공원 운영이 축소된다고 해서 아예 공원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8곳은 출입금지 구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밀집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오리배나 자전거 대여소는 계속 운영된다. 자전거도로도 예전처럼 이용할 수 있고 산책이나 달리기도 가능하다. 각종 운동기구와 농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야외에 개방된 체육 시설은 별도 폐쇄는 하지 않았다. 화장실도 그대로 열어 두기로 했다. 운동을 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하는 축구장 야구장은 이용할 수 없다. 한강공원 수영장도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 해마다 열린 한강 대표 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도 열리지 않는다. 한강공원 11곳에는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이 있다. 모든 매점과 카페는 오후 9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9시가 넘으면 매점 테이블도 폐쇄된다. 43개 주차장에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없다. 이미 주차된 차량은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주차장에서 나갈 수 있다. 서울시는 11∼13일 오후 5∼10시를 집중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한강공원 안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계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의 ‘천만시민 멈춤주간’이 끝나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자 풍선효과로 한강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첫 주 한강공원 이용객은 1년 전에 비해 30∼40% 늘었다. 서울시가 ‘공원 내 2m 거리 두기’ 및 ‘마스크 미착용 단속 강화’ 등 방역지침을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먹거나 음주하는 행위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배달을 통해 한강공원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현행법상 막을 방법이 없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가 8회 한양도성문화제에서 ‘도전! 한양도성 골든벨’(골든벨)과 ‘한양도성으로 가요’ 사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골든벨은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한양도성문화제가 열리는 다음 달 9, 10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달린 노트북 또는 컴퓨터를 소지해야 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75명을 예선 참가자로 선발한다. 예선을 통과한 25명이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결선에서 장원 급제한 1명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 ‘한양도성으로 가요’는 서울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온라인 가요제다. 기존 곡이나 창작곡, 개사 및 편곡 등 모든 곡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촬영한 동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다음 달 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자작시 공모전 ‘한양도성, 시로 물들이다’는 25일까지 열린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대전에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참석자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감염 경로를 찾지 못했던 중구 웰빙사우나 집단 감염도 이 사업설명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7명이 확진됐다. 설명회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 A 씨가 열었다. 방역당국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고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사무실 운영자인 60대 남성과 부인, 지인 등도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무등록 방문판매시설을 운영한 이 남성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또 역학조사 과정에서 설명회에 다녀간 사실을 숨긴 50대 남성도 고발하기로 했다. 특히 설명회에는 웰빙사우나 세신사 2명도 1시간 반가량 참석했다. 두 사람을 통해 사우나 직원과 고객, 가족 등 4명이 감염됐다. 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도 감염되는 등 설명회에 다녀갔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14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체 집단 감염은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 북구 전통시장 안 식당에서도 손님과 가족 등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손님 9명 중 7명은 지난달 22일 장날이 선 날 식당을 찾았다. 식당은 테이블이 7, 8개 정도로, 손님들끼리 좁은 공간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를 해 감염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통시장 주변에는 최근 확진자 15명이 나온 동광주 탁구클럽과 7명이 나온 중흥기원이 있다. 방역당국은 전통시장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무료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식당과 탁구클럽, 기원 등의 연관 관계를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림침례교회(56명), 광주사랑교회(41명), 일곡중앙교회(30명) 등도 북구에 있다. 울산에서는 생일에 초대받은 일가족 4명이 감염됐다. 남구에 사는 4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남편, 아들, 여동생과 함께 친정어머니 집에서 생일 식사를 했다. 다음 날부터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어 남편과 아들, 여동생 등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울아산병원과 강동구 콜센터 등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아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이미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환자로, 코호트(집단) 격리 중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22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염됐지만 확진자 가족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선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 3명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의 22.2%나 돼 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가 언제 다시 유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려면 감염 경로 미확인 환자가 전체 환자의 5%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김소민 / 대전=이기진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7일 성평등 주간(1∼7일)을 기념해 ‘뉴노멀 시대, 성평등으로 서울의 기준을 만든다’를 주제로 성평등 라이브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7일, 11일, 15일 등 세 차례 진행된다.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랜선 토크 콘서트 △성평등 라이브 북토크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 성평등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평등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하는 9명의 여성이 창작물을 만들면서 느낀 점을 말하는 ‘여성 창작을 말하다’ 영상도 상영했다. 올 4, 5월 진행된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은 여성의 활동성을 드러낸 일러스트, 성평등 직업군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11일 열리는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는 돌봄, 기혼, 가족 중심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아닌 청년세대의 워라밸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일(Work)? 생활(Life)? △청년여성에 대한 편견, 워라밸 △청년, 성평등이 기준이 되는 워라밸 등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윤이나 프리랜서 작가 등이 출연한다. 행사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행사 사전등록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성평등 디자인 굿즈도 증정한다.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이 일상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까지 포장마차, 푸드트럭 등에서도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취식 금지 조치를 피해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브리핑에서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과) 같은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에 맞춰 서울시도 13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에 서울시내 음식점, 제과점 등 16만1087곳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등 2804곳과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배달과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 서울시는 기술교육원 등 학원처럼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직업훈련기관 337곳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 금지 조치도 13일까지 이어진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도 13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서울시는 개천절(10월 3일) 광화문 등에서 27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7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거나 취소를 요청했다. 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19명과 대면 예배를 강행한 4개 교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창규 kyu@donga.com·김하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까지 포장마차, 푸드트럭 등에서도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취식 금지 조치를 피해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브리핑에서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과) 같은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에 맞춰 서울시도 13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에 서울시내 음식점, 제과점 등 16만1087곳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등 2804곳과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배달과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 서울시는 기술교육원 등 학원처럼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직업훈련기관 337곳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 금지 조치도 13일까지 이어진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도 13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서울시는 개천절(10월 3일) 광화문 등에서 27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7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거나 취소를 요청했다. 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19명과 대면 예배를 강행한 4개 교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창규기자 kyu@donga.com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

“여기가 한국이주여성연합회 왕지연 회장님댁 맞죠? 저 이연복 셰프인데요 그렇게 만두를 맛있게 만드신다고….”(이연복 셰프) 이연복 셰프와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트로트 가수 정혜린이 만나 한 가정집에 들어선다. 집주인이 해주는 요리를 맛보고 요리를 만드는 방법도 얘기한다. 방송국 요리 프로그램의 한 부분 같지만 이는 1일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 ‘구로G페스티벌’의 한 장면이다. 구로G페스티벌은 해마다 9∼10월경 열리는 서울 구로구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그동안 이 축제에서는 마라톤, 아시아문화축제, 장터, 콘서트 등이 열렸지만 올해는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3일 구로구에 따르면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구로G페스티벌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축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주민 장기자랑 프로그램은 ‘랜선 노래자랑 청춘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노래방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노래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구민의 약 12%가 다문화 인구라는 특성을 살려 아시아 7개국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연복 셰프가 요리를 소개하며 아시아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도 유튜브로 방영된다.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켜 주는 콘서트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동춘서커스, 국악인 이봉근, 크라잉넛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축제 자체를 취소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로구뿐만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송파구, 서대문구 등 서울 지역 자치구들이 가을 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송파구는 해마다 개최했던 한성백제마라톤대회를 올해 언택트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송파둘레길에서 21∼27일 7일간 진행되는 올해 대회는 2000명 규모지만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달리는 방식이어서 참가자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참가자들은 기록측정 앱을 통해 출발·도착기록과 경로가 표시된 화면을 마라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기록을 제출한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23∼27일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은 비누 만들기 등 3종 체험키트를 신청해 유튜브 채널을 보며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온라인 사진 공모전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주민 노래자랑 등도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감염 우려를 없애면서 주민의 심리방역 효과를 기대해 이번 축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 한 달간 매주 2번씩 창천문화공원에서 열었던 ‘신촌 열대야 콘서트’를 이달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남가좌동 소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촬영해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아파트 집단 감염은 지난달 구로구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광진구 병원과 노원구 기도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와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아파트는 2000가구가 사는 복도식 아파트다. 첫 감염자는 이 아파트 경비원 A 씨다. 지난달 28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 또 다른 경비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아파트에 사는 가족 3명과 A 씨가 일하는 동을 방문한 인근 아파트 주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수서1단지아파트는 3개 동에서 감염자가 따로 나왔다. 경비원 A 씨와 또 다른 경비원, 그리고 첫 주민 확진자 B 씨는 각각 다른 동에 근무하거나 거주한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인 지난달 31일 B 씨는 확진 통보를 받았다. A 씨가 근무하는 동을 찾았던 인근 아파트 주민 1명과 B 씨의 가족 2명은 1일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주민 11명이 추가 감염된 구로구 아파트 집단 감염 양상과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로구 아파트의 감염은 같은 동에서만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8가구 중 6가구는 같은 라인 다른 층에 있었고, 옆 라인 2가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수서1단지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 등 987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 간 관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동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확진자 동선에 따라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자로 분류된 이 병원 간호사다. 방역당국이 이 간호사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사, 직원 등 9명이 추가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혜민병원은 31일부터 임시 폐쇄됐으며 다시 문을 여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이 병원 관계자 7명이 가졌던 저녁식사 자리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이 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 및 보호자, 간병인 등 652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종교 소모임 관련 집단 감염 사례도 추가로 나왔다. 노원구 브니엘 기도원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지난달 28일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이 15명을 접촉했고 이 가운데 기도원을 찾은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체육시설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계속돼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지난달 29일 확진자 1명이 나온 중랑구 참피온탁구장에서는 탁구장 이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SK탁구클럽에서는 탁구장 이용자 7명과 가족 1명 등 8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봉구 메이트휘트니스에서는 회원 5명과 가족, 그리고 지인 3명 등 관련 확진자만 8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50대 입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입원 당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치료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돼 다시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이동시키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김하경 whatsup@donga.com·박창규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아파트 집단 감염은 지난달 구로구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광진구 병원과 노원구 기도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소규모 집단 감염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아파트는 2000가구가 사는 복도식 아파트다. 첫 감염자는 이 아파트 경비원 A 씨다. 지난달 28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날 또 다른 경비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아파트에 사는 가족 3명과 A 씨가 일하는 동을 방문한 인근 아파트 주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주민 11명이 추가 감염된 구로구 아파트 집단 감염 양상과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로구 아파트의 감염은 같은 동에서만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8가구 중 6가구는 같은 라인 다른 층에 있었고, 옆 라인 2가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수서1단지아파트는 3개 동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경비원 A 씨와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또 다른 경비원, 주민 가운데 처음 확진된 B 씨는 각각 다른 동에 근무하거나 거주한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인 지난달 31일 B 씨는 확진 통보를 받았다. A 씨가 근무하는 동을 찾았던 인근 아파트 주민 1명과 B 씨의 가족 2명은 1일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수서1단지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 등 987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 간 관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동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확진자 동선에 따라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자로 분류된 이 병원 간호사다. 방역 당국이 이 간호사와 접촉자를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동료 간호사 3명과 간호조무사 3명, 의사 1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혜민병원은 31일부터 임시 폐쇄 됐으며 다시 문을 여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병원 직원 7명이 모여 저녁 식사를 했는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과 환자 등의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종교 소모임 관련 집단 감염 사례도 추가로 나왔다. 노원구 브니엘 기도원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지난달 28일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이 15명을 접촉했고 이 가운데 기도원을 찾은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체육시설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계속돼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지난달 29일 확진자 1명이 나온 중랑구 참피온탁구장에서는 탁구장 이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SK탁구클럽에서는 탁구장 이용자 7명과 가족 1명 등 8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봉구 메이트휘트니스에서는 회원 5명과 가족, 그리고 지인 3명 등 관련 확진자만 8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뿐 아니라 탁구장 필라테스 장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우려돼 6일까지 이용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사실을 숨긴 충북 청주시의 7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과 동료 등 4명도 확진됐다. 청주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이 여성을 경찰에 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할 예정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에 사는 40대 남성 A 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틀 전 확진된 나래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90대 여성 B 씨의 손자다. A 씨는 지난달 22일 할머니인 B 씨와 식사를 했고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확진 전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A 씨의 부인과 자녀 2명도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B 씨의 며느리 70대 요양보호사 C 씨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의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C 씨가 지난달 광화문 집회를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C 씨로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C 씨는 그동안 집회 참석을 부인해왔고 진단 검사도 거부했다. 방역당국이 참가자 명단을 토대로 추궁하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다. C 씨가 일하는 요양보호센터 80대 이용자와 40대 동료도 확진됐다. 청주시는 C 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감염원으로 확인되면 감염자의 치료비, 검사비 등을 청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만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과 역학조사 방해 등으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 김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만 하루 동안 17건에서 집단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4047명이다. 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에 가장 많은 154명이 나왔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확진자가 각각 94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같은 기존 사례까지 더하면 최소 17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실제 이날 하루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강서구 보안회사 △성북구 요양시설 △동작구 스터디카페 △강동구 병원 △KT 가좌지사 △관악구 의원 △도봉구 운동시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등 9건의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추가됐다. 사례 중에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헬스장 등 운동 시설이나 고령자가 많은 요양원이 포함돼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봉구 운동시설은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접촉자 434명을 검사했는데,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감염자가 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은 운동기구를 사용하거나 샤워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고위험 시설로 분류하고 있다”며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했지만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는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의 한 요양원도 지난달 30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전체를 코호트(집단) 격리했다. 이 요양원에서 일하는 50대 요양보호사가 처음 확진된 뒤 입소자, 가족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요양시설 이용자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20, 30대보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가족 면회를 제한하는 등 외부 감염원 유입을 막는 데 주력했지만 내부 종사자를 통한 감염이 새로운 위험 요소로 떠올랐다. 앞서 11명이 집단 감염된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의 첫 확진자인 요양보호사도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였다. 서울시는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88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까지 벌였다.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전염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뒤 모두 7명이 감염된 강서구의 한 보안회사와 동작구 카드 발급 업체, KT 가좌지사 등은 모두 직장 동료끼리 접촉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집단 감염 8건에서도 이날까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노원구 빛가온교회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순복음 강북교회 △동대문 SK탁구클럽 △노원구 교회 △극단 산 관련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도 늘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한동안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창규 kyu@donga.com·김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만 하루 동안 17건에서 집단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4047명이다. 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가장 많은 154명이 나왔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확진자는 각각 94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같은 기존 사례까지 더하면 최소 17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실제 이날 하루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강서구 보안회사 △성북구 요양시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동작구 스터디카페 △강동구 병원 △KT 가좌지사 △관악구 의원 △도봉구 운동시설 등 9건의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추가됐다. 사례 중에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헬스장 등 운동 시설이나 고령자가 많은 요양원이 포함돼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도봉구 운동시설은 지난달 27일 확진자 처음 나온 뒤 접촉자 434명을 검사했는데,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은 운동기구를 사용하거나 샤워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고위험 시설로 분류하고 있다”며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했지만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는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의 한 요양원도 지난달 30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전체를 코호트(집단) 격리했다. 이 요양원에서 일하는 50대 요양보호사가 처음 확진된 뒤 입소자, 가족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요양시설 이용자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20, 30대보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가족 면회를 제한하는 등 외부 감염원 유입을 막는데 주력했지만 내부 종사자를 통한 감염이 새로운 위험 요소로 떠올랐다. 앞서 11명이 집단 감염된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의 첫 확진자인 요양보호사도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였다. 서울시는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88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까지 벌였다.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전염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9일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뒤 모두 7명이 감염된 강서구의 한 보안회사와 동작구 카드 발급 업체, KT 가좌지사 등은 모두 직장 동료끼리 접촉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집단 감염 8건에서도 이날까지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집회 관련 △노원구 빛가온교회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순복음 강북교회 △동대문 SK탁구클럽 △노원구 교회 △극단 산 관련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도 늘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한동안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큰권능교회’는 상가 지하에 입주한 작은 교회다. 규모는 217.9m²(약 65평) 남짓하고 교인은 21명이 전부다. 이 교회의 예배 참석자 중 절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지난달 27일 첫 감염자가 나온 지 4일 만에 관련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큰권능교회 대면 예배에는 교인과 방문자 32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나머지 15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교회 교인 1명이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에서도 전날 관련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문제는 큰권능교회의 감염률이 50%에 이른다는 점이다. 교인 수가 100만 명인 여의도순복음교회(1% 미만)나 사랑제일교회(25%)와 비교해 감염률이 훨씬 높다. 검사 대상자의 절반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큰권능교회 감염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31일 확진자 4명이 나온 서울 노원구 벧엘장로교회도 상가에 있는 130m²(약 40평) 정도의 작은 교회다. 매주 예배를 보러 10여 명이 오기는 하지만 등록된 교인은 고작 4명이다. 작은 교회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이유는 대면 예배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재정이나 시설이 열악해 비대면 예배에 필요한 장비나 인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도 예배 공간이 좁다 보니 다닥다닥 붙어 앉을 수밖에 없어 감염에 취약하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를 적발한 결과 적발된 40곳 중 교인 20명 미만인 작은 교회가 29곳으로 전체의 72%였다. 나머지 11곳도 대부분 교인 수가 50명을 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배 인원이 적어도 교회가 크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충분히 잘되는데, 작은 교회는 예배당 크기도 작아서 거리 두기가 충분히 안 되는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큰권능교회 같은 작은 교회가 새로운 ‘고(高)위험 감염원’으로 지목되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작은 교회의 집단감염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워낙 영세하다 보니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예배 시설도 없고 열악한 환경에서 집단 취식을 하기도 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김하경 기자}
서울시가 시민이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민복지 △생활불편 △시민안전 △민생경제 △혁신성장 등이다. 육아, 교통, 생활SOC, 환경, 창업,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법령이나 제도 개선 방안을 내면 된다. 단순한 진정이나 민원은 제외된다. 선정 기준은 실현 가능성(40%)과 참신성(30%) 효과성(30%)이다. 선정된 과제는 규제 관련 부처 법령·제도 개선 건의, 소관 부서 협의를 통해 법령이나 자치법규를 개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규제 개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의 공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자는 12월 중 발표한다. 참가자 중 13명의 당선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김희정 서울시 법무담당관은 “일상에서 불편을 주거나 경제활동에 저해가 되는 행정규제들을 시민과 함께 발굴해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간 적이 없다’고 잡아뗐던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사는 40대 여성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광화문 집회 당시 이 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었지만 ‘방문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보건당국이 검사를 권유했지만 미뤄 오다 27일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20일부터 감염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바리스타 수업과 농협 로컬푸드 매장에 다녀왔다. 대학생 아들과 고교생 딸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가 끝나면 광화문 방문 사실을 숨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와 입원 환자 등 5명이 감염됐다. 첫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뒤 확진된 간호조무사 B 씨다. 또 다른 간호조무사 1명도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근무한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했고 이 과정에서 입원 환자 3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했다. 대구에서는 광화문발 첫 4차 감염이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의 한 교회 목사 C 씨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와 접촉한 D 목사(2차 감염)도 같은 날 확진됐다. 또 D 목사를 만난 교인 3명(3차 감염)과 이들과 대면한 80대 여성(4차 감염)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8일 집회 인솔 책임자 32명 중 집회 참가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인솔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27일 대구지방경찰청도 전세버스 인솔자인 E 목사의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대구시의 요청을 거부했다가 고발됐다. 28일 낮 12시 기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294명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행정직원 1명이 25일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교수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폐쇄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창원=정재락 / 대구=장영훈 기자}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간적이 없다’고 잡아 땠던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찰은 참가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인솔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사는 40대 여성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광화문 집회 당시 이 지역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었지만 ‘방문한 적이 없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보건당국이 여러 차례 검체 검사를 권유했지만 ‘나중에 받겠다’며 미뤄오다 27일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20일부터 감염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바리스타 수업과 농협 로컬푸드 매장에 다녀왔다. 대학생 아들과 고교생 딸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가 끝나면 광화문 방문 사실을 숨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와 입원환자 등 5명이 감염됐다. 첫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접촉한 뒤 23일 확진된 간호조무사 B 씨다. 또 다른 간호조무사 1명도 다음 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두 사람이 근무한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했고 이 과정에서 입원환자 3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했다. 대구에서는 광화문 집회 발 첫 4차 감염이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의 한 교회 목사 C 씨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와 접촉한 D 목사(2차 감염)도 같은 날 확진됐다. 또 D 목사를 만난 교인 3명(3차 감염)과 이들과 대면한 80대 여성(4차 감염)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인솔 책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부산경찰청은 28일 인솔자 32명 중 명단을 내지 않은 책임자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27일 대구경찰청도 전세버스 인솔자인 D 목사의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참석자 명단 제출을 하라는 대구시의 요청을 거부했다가 고발됐다. 28일 낮 12시 기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294명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창원=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