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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밤 10시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사개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오후 10시에 사개특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각 당 사개특위 위원들에게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연락을 돌렸다고 전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구를 봉쇄한 가운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맨손으로 1억원 어치 이상의 자전거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2~3초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8년 동안 수사망을 피했다.29일 대전유성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아파트·빌라 등의 거치대에 보관중인 자전거를 상습 절도한 혐의로 A 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대전지역 아파트와 빌라, 지하철역 등을 다니며 거치대에 보관중인 자전거를 훔쳐왔다.A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3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렇게 훔친 자건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운동을 하려고 자전거를 구입했는데 힘이 들어서 타지 못해 실거래가보다 싸게 판매한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다.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천변 하상도로를 이용하거나 판매하러 갈 때 환복을 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이런 식으로 A 씨가 8년간 훔쳐온 자전거는 총 221대, 1억 1500만원 상당이다. 많게는 일주일에 3대까지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CCTV 1200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A 씨를 검거했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패러디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김남길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이자리에서 김남길은 ‘버닝썬 패러디’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버닝썬 사건이) 아직 해결이 안 된 사건이지 않나. 종결되지 않은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아주 대놓고 (극중 클럽 이름을) 라이징문 이라고 했더라"며 "처음에 극본을 보고 한참 웃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작가님은 정면 돌파를 원했다. 그 대신 ‘욕은 네가 다 먹어라’고 했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사회고발 드라마처럼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작가님이 라이징문으로 꼭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특히 "다들 뉴스를 계속 보다 보니 배우들이 자기도 모르게 ‘라이징문’이 아니라 ‘버닝썬’으로 대사를 쳤다가 NG를 낸 적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김남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회 부조리를 녹였는데 현재 상황과 잘 맞았다. 시청자들이 속 시원해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열혈사제’에서 묘사된 클럽 ‘라이징문’은 필로폰 등 마약이 돌고, 연예인과 재벌들이 비리를 저지른 곳이다.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구담경찰서 형사 ‘구대영’(김성균), 검사 ‘박경선’(이하늬) 등은 공조를 벌여 라이징문과 관련된 범인을 모조리 경찰서로 잡아들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바른미래당이 별도로 제안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기존 여야 4당의 공수처 합의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안을 수용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 제안 등 2개 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 오늘 중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사개특위 위원들과 연석회의에서 확인한 것은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명의로 발의한 안이 우리가 제출한 안과 기본 원칙과 틀에서 다르지 않고, 기소심의위원회를 추가하는 내용만 다르다는 점”이라며 수용 배경을 밝혔다.다만 민주당 일부 의원과 민주평화당이 2개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평화당과 동의된 것은 아니지만 동의할 것으로 본다”며 “오늘 중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오늘 중으로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모든 법안 처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이 저지를 위해 지키면고 있는 국회에는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소당한 여성 A 씨가 김 전 차관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A 씨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숭인의 이은영 변호사는 29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무고죄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A 씨는 2008년 3월께 윤중천 소유의 원주시 소재 별장에서 김 전 차관과 윤중천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있음에도 김 전 차관은 A 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김 전 차관의 무고 고소장)내용은 전부 허위이며, 허위사실이 기재된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함으로써 A 씨를 무고한 것이므로, 이에 김 전 차관을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전했다.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8일 A 씨를 무고로 고소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차관측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김 전 차관은) 2008년 3월 말 원주별장에 출입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A 씨를 만난 사실도 없고,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윤중천과 합동하여 별장 옷방에서 A 씨를 폭행·협박하여 특수강간한 사실이 없음에도 A 씨는 허위사실이 기재된 고소장을 제출하여 고소인을 무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0조원 상당의 보물선 돈스코이호 인양사업을 추진한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려 테마주의 주가를 급등시키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람들이 수사기관에 넘겨졌다.금융위원회는 29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1분기 중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안건을 심의 의결해 부정거래와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통보 등 조치를 취했다면서 주요 사례 3건을 공개했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례에는 지난해 사회적으로 뜨거운 화제가 됐던 '보물선 테마주' 제재 결과가 포함됐다.당시 A사는 애초에 인양이 어려울 뿐더러 보물이 있는 지 조차 불분명한 러시아 군함 인양 사업을 추진한다고 홍보면서 한편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B사를 인수한다고 밝혀 B사를 보물선 테마주로 부각시켰다. 이로인해 B사 주식 평가차익은 58억6000만원까지 불어났지만 인수는 무산됐다.증선위는 A사 전 대표 등 8명이 사전에 주식을 매수해 일부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아울러 탐사 등을 담당한 조력자 3명도 수사기관에 함께 넘겼다.또 다른 사례는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사건이다. 모 회사 대표 ㄱ씨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공시하기 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본인 회사 주식 5만9000주를 매수했다. 시세차익으로 취득한 부당이득은 4억9100만원이었다.이밖에 허위사실을 게재해 48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도 있다. 모 회사 ㄴ대표와 ㄷ이사는 해외투자 유치와 수출계약 등 거짓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린 뒤 전환사채를 매도해 부당이득 217억을 얻었다. 또한 허위 국내 매출계약을 유포해 주가를 급등시킨 뒤 266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금감원은 매년 분기별로 투자자가 참고하도록 증선위 제재사건 중 파장이 큰 주요 사건의 요지를 공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식 불공정거래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구승민(29)이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29)에게 사구를 던진 것에 대해 사과했고, 정수빈은 사과를 받아들였다.롯데 구단은 29일 “구승민이 어제 경기를 마치고 정수빈에게 전화했지만, 통화가 안 돼 카카오톡을 남겼다”며 “구승민은 정수빈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정수빈에게서 ‘병원에 있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답장이 왔다”며 “정수빈이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구승민은 전날(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정수빈을 상대하다가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오른쪽 옆구리를 맞은 정수빈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수빈은 오른쪽 8번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구승민의 사구는 벤치클리어링의 도화선이 됐다. 7회말 정병곤에 이어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화를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로 나왔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 이에 양상문 롯데 감독이 발끈 하면서 사령탑끼리 충돌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선거법과 공수처 신설 법안의 패스트트랙 추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친 자유한국당 박덕흠·최연혜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목 보호대를 하고 참석했다. 이날 의총에서 박덕흠·최연혜 의원은 서로의 안부를 물은 뒤 ‘대통령 입맛대로 수사처 절대 반대’, ‘좌파독재 연장 선거법 반대’ 문구가 쓰인 피켓을 각각 들고 나란히 앉았다. 의총에서 황교안 대표는 "연일 너무 수고 많다. 어떤 분은 목 보호대도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투쟁에 헌신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분 한 분 이름을 기억하겠다. 원외위원장들도 보좌진들도 애 쓰셨다. 사무처 당직자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같이 힘을 모았다. 저나 우리 당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하고 있음을 다시 상기해달라”고 격려했다.또 "제가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약속을 드린다. 우리 당력을 다 기울여서 반드시 끝까지 고소, 고발당한 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5~26일 밤 국회 본관 7층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추진·저지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여러 의원들이 실신해 실려 나가거나 부상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다음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홍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 다수 등의 폭력행사로 인해 자유한국당 곽대훈, 김승희, 최연혜, 박덕흠, 이철규, 김용태 의원, 권백신 보좌관, 박성준 비서 등이 큰 부상을 입었고, 특히 곽대훈, 김승희 의원은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개그우먼 심진화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배우 김성균이 병명을 오해해 웃음을 줬다.심진화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 아파서 수술했다. 수술 전에는 약간의 심각성도 있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수술이 세상 잘됐다. 입원날도 밤까지 녹화하고 풀메로 입원했다"고 뒤늦게 알렸다. 병명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심진화는 "오늘(28일) 퇴원인데 홈쇼핑이 있다. 열일하는데 걱정보단 응원 부탁드린다"며 "아무에게도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알리지 않고 최대한 일을 뺀다고 빼고 해도 입원과 퇴원 날에는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방송에 좀 퉁퉁 부어서 나오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 3월, 4월 좀 우울했지만 다시 행복하고 활기찬 심탱이로 돌아간다. 너무 행복해할 수 있으니 주의 요망"이라고 덧붙였다.심진화의 수술 소식을 들은 배우 김성균은 "진화야 아프다며? 기사 보고 알았다. ㅠㅠ 풀메로 병이 뭔진 잘 모르지만 얼른 쾌차해라. 건강하게 보자"라는 문자를 보냈다.심신화가 "녹화하고 풀메로 입원했다"고 쓴 것을 병명으로 오해한 것이다. 심진화는 "지금 수술해서 웃으면 배 너무 아픈데 너 때문에 완전 빵터졌다. 아놔 진짜ㅋㅋ"라고 답장을 보냈다.심진화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가 풀메로 입원 했다고 적었는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입원하는 날도 방송을 하고 바로 입원을 해서 풀메이크업인 상태로 입원을 했다는 말이었다ㅋㅋ"라며 "어젯밤 대배우 김성균 씨도 풀메로 병에 걸린 저를 너무 걱정하여 연락이 왔다"고 소개했다.이어 "저는 잘 회복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동도 많이 했다. 더불어 모두가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심진화는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0대 꽃할배 모델’ 김칠두가 모델이 되기 전 안해본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김칠두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김칠두를 처음 본 박명수는 "요즘 가장 핫한 분을 모셨다"며 "김칠두 선생님은 정말 잘생기셨다. 서구적인 마스크다. 너무 잘생기셔서 모델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그러면서 데뷔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냐고 묻자 김칠두는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다. 연탄, 야채, 쌀, 과일 장사부터 건설현장 근로자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김칠두는 "20대 초반에 한약 모델 대회에 출전해 입선을 한 적이 있다"며 "따로 모델 교육을 받지 않고 출전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어느 기업의 전속모델이었는데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집안의 반대도 있었다. 그래서 소년의 가슴속에 깊이 묻어뒀다"며 모델일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결혼하고 나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가족을 책임져야 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돈도 없었다. 비주얼만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인기가 많았냐고 묻자 “인기 많았다. 많은 여성들의 심금을 좀 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선거제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몸싸움을 벌인 지난 26일 국회에 망치와 빠루(노루발못뽑이)가 등장한 것에 대해 국회사무처가 입장을 밝혔다.국회사무처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각에서는 국회 소속 경위들이 의안과 사무실 개문 과정에서 빠루와 망치 등을 사용하는 등 과도한 조치를 취했고 주장하나, 사무실 안쪽에서 자유한국당 보좌진들이 집기로 문을 가로막아 인력만으로는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문틈을 벌리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상기 도구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국회사무처는 "경호권이 발동된 것은 1986년 이후 33년만에 처음으로서, 물리력을 통해 국회사무처 사무실을 점거하고 팩스, 컴퓨터 등 사무집기의 사용을 가로막아 의안 접수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6일 여야 충돌과정에서 국회에 빠루와 망치가 등장하자 자유한국당은 "빠루와 도끼, 망치를 앞세워 국회의사당을 부수고, 오래 지켜온 관행들을 부수고,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부숴버렸다"고 비판했다. 당시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훼손된 문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국회 기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수는 이들의 모습에서 섬뜩한 살기 같은 걸 느꼈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평균 연소득은 69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 1억원 이상의 고소득 택배기사는 전체 통계 대상의 4.6%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기사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서 부가세 및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공제한 실제의 순소득은 52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전체의 71.5%가 연소득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22.5%의 연소득은 80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개인사업자 평균 사업소득 4290만원(통계청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상위 소득자는 주로 개인 영업을 통해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여 본인은 집하(택배 수거)에 집중 하고 배송은 별도로 고용한 아르바이트 인력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부가 넓은 구역을 나눠 함께 배송해 배달량을 늘리는 경우도 있었다. 합산소득이 연 4억원을 초과하는 경북지역의 모 택배기사 부부, 90% 이상의 소득을 배송으로 얻는 경기도 시흥의 모 택배기사 부부 등은 아르바이트를 쓰거나 부부가 협력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다. 집화를 전문으로 연 2~4억의 소득을 얻는 서울지역 택배기사들도 상당수였다. 반면 연소득이 낮은 경우는 대부분 일을 시작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거나 배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배송 물량을 조절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1톤 트럭 1대만 있으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택배개인사업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연령에 관계없이 계약이 지속된다는 점 ▲개인영업을 통해 집화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 ▲자유롭게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거나 가족 등을 통해 배송을 분담할 수 있다는 점 ▲배송 물량 협의를 통해 배송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선거제·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저지와 관련해 “의원 전원이 고발되더라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인 국회 445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한국당의 헌법수호 대국민 저항을 두고 불법, 폭력이고 기득권 지키려는 발악이라는 프레임 공작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보다 조금 앞서 홍 원내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에서는 지금 폭력과 불법을 통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착각”이라며 “신속처리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회의질서유지를 방해하는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당직자든 예외 없이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누가 제 1야당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병원을 보냈는데 폭력 운운하는 것에 대해 참 뻔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의회를 지키고 불법 패스트트랙을 저항했다”며 “왕의 어명을 반대하고 항소투쟁 한 것이 우리의 역사다. 여당이 하면 모두가 따라야 하나”라고 반문했다.그는 “헌법 파괴세력과 싸우지 않으면 최대 직무유기다. 문재인 정권과 좌파 야합세력은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에 대한 반대투쟁을 하고 있다. 불법에 저항하기 위해 연좌시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선거제·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연동형비례대표제는 민주당 2·3중대를 만들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안정적으로 과반 확보해 입법부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가 말한 260석, 20년 장기집권 시작이 연동형비례대표제”라며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 국가로서 대통령을 견제하려면 강한 야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도 문 대통령의 홍위병을 만드는 것이다. 청와대가 시키고 하명하는 검찰 만들어 막강한 권력 잡고 모든 정치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이를 방해하는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당직자든 예외 없이 고발하겠다고 전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국당이 폭력과 불법으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나 선거법을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신속처리법안을 지정하는 것에는 흔들림이 없다. 그리고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지금 신속처리법안 지정 과정 자체는 법안을 강제로 통과시키는 게 아니다. 대화와 협상을 강제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공수처법을 20년 넘게 반대해 왔고 선거법도 여야가 합의하고 나서도 다섯 달째 한국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관계자들을 고발조치 했는데 내일 증거자료를 첨부해 추가로 고발하겠다”며 “패스트트랙이 통과될 때까지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회의질서유지를 방해하는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당직자든 예외 없이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앞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제출을 육탄저지한 것과 관련해 지난 26일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20명을 국회법 제165조 및 166조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했다. 뒤이어 한국당도 다음날인 27일 홍 원내대표등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에서 저를 비롯한 일부 당직자들을 고발했다. 저는 과거처럼 여야가 서로 고발하고서 유야무야 끝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신속처리안건 절차가 끝나면 저부터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 검찰이 시간 끌지 않고 가장 신속하게 수사를 끝내고 사법절차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이 28일 "국회의사당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포함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어제(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 등은 4. 25. 밤부터 4. 26. 새벽까지 국회 본관 701호실 앞 등지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 개악(改惡) 및 바른미래당 특위 위원들의 불법사보임에 항의하기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속칭 빠루(노루발못뽑이), 공사용 해머 등으로 국회의 기물을 부순 혐의"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들의 폭력행사로 인해 자유한국당 곽대훈, 김승희, 최연혜, 박덕흠, 이철규, 김용태 국회의원, 권백신 보좌관, 박성준 비서 등이 큰 부상을 입었다"며 "특히 곽대훈, 김승희 의원은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해머 및 빠루, 장도리, 쇠 지렛대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의안과 702호 문을 부수어 손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촬영 동영상 및 각종 채증자료와 언론이 공개한 영상자료들을 토대로 빠루와 해머 등을 사용한 사람이 민주당 관계자임을 확인하고 고발조치했다"며 "향후에도 추가 증거자료들을 분석하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민주당 관계자들을 추가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국회의원을 채이배·임재훈 국회의원으로 사보임 시킨 행위에 대하여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좌파영구집권 음모를 국민과 함께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며 "이 모든 폭거를 기획하고 배후조종하고 있는 청와대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누군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생각에 아파트 외벽을 살피다가 추락해 숨졌다.2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21층에서 A 씨(44)가 추락해 숨졌다.A 씨는 아파트 외벽에 카메라나 위치추적 장치가 있는지 확인 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추락 전 가족들이 난간에 매달린 A 씨를 발견해 손을 잡았으나 결국 바닥으로 떨어졌다.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해 살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의 병력 여부 등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박남정이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유년시절을 털어놨다.박남정은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사실 나는 아버지 이름도 모르고, 사진도 본 적 없어서 얼굴도 모른다”고 고백했다.박남정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부재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께 물어본 적도 없다. 집안 어르신들이 말씀하지 않을 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 어머니와 6살 때 떨어져 선명회 합창단에서 10년간 지냈던 유년시절을 회상했다.그는 “단칸방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어머니가 날 혼자 키웠다. 힘드셔서 그런지 내 나이 6살 때 어린이 합창단으로 보내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10년 동안 합창단에서 활동했다고.기숙사에서 살았다는 그는 “그 어린 나이에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냐”며 “어머니가 정말 보고 싶었다. 왜 나를 혼자 두고 갔나 생각도 했다. 어머니를 찾아 가려고 버스정류장을 울면서 헤맨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이날 박남정은 합창단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천영준 씨와 37년 만에 재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FC바르셀로나가 통산 26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1-0으로 제압했다.경기는 벤치에서 출발한 메시가 마무리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1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68%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 카드를 꺼냈다. 메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쿠티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시는 후반 17분 비달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이로써 25승 8무 2패(승점 83)를 신고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4)와의 승점 차를 9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바르셀로나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 이겨도 승점이 같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우위에 있어 우승에는 변함이 없다.바르셀로나는 2017~2018시즌에 이어 2연패를 거두며 리그에서 통산 2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선거제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주말인 28일에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이상민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은 전날 "주말에도 회의를 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결심하면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소속 의원을 4개조로 나눠 비상소집령을 유지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국회에 나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당 관계자들은 밤새도록 정치개혁특별위(정개특위) 회의장을 지켰으며, 이날도 국회 주요 회의실을 지키고 있다. 한국당은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주야간조로 나눠 비상대기하고 있다.전날에도 정개·사개특위가 열린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한국당이 비상소집령을 내렸다가 해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7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50대 남녀 등반객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속초시 설악산 토왕성 폭포 인근 암벽에서 ‘릿지 등반’을 하던 송모 씨(여·50)와 유모 씨(50대)가 약 20m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릿지 등반은 간단한 장비로 바위 능선을 오르는 등산 방법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이 사고로 송 씨는 숨지고 유 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두 사람이 사고를 당한 지점은 출입이 금지된 험준한 지역이어서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를 수습했다.이들은 소속 산악회 회원 9명과 함께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설악산관리사무소는 밝혔다.설악산관리사무소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출입금지를 위반한 9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경찰은 9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