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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가 확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를 일반 음식점에 이어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송도에 있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인증제에 참여할 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10, 11월 송도 거주 외국인의 직접 평가를 거쳐 12월 인증 대상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영어 진료 가능 여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종업원 근무 여부 △사업장 웹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어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이다. 인증받은 병·의원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친화 조성 인증’ 표지판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관광안내소 △글로벌센터 브로슈어 △IFEZ·글로벌센터 홈페이지, SNS 등에 인증 병·의원을 홍보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27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송도에 있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인증제가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해 병·의원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옹진군 자월면이 ‘바다 체험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연안부두와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1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옹진군 자월면은 당일 코스는 물론이고 숙박을 하면서 즐기는 다양한 바다 체험 코스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 어선에 올라 꽃게잡이 체험기자는 지난달 17일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승봉도를 당일 코스로 다녀왔다. 승봉도에서는 요즘 ‘승봉 선창 패키지’라는 바다 체험 코스가 인기다. 인천 연안부두를 오전 8시 반에 출항한 여객선은 자월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를 거쳐 1시간 만에 승봉도에 도착했다. 여객선에서 내리자마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어선에 올랐다. 어선은 10분 남짓 달려 꽃게 어장에 도착했다. 천천히 그물을 끌자 가을 꽃게가 달려 나오기 시작했다. 선장은 목장갑을 나눠 주면서 “그물에 달려 있는 꽃게를 따라”고 말했다. 서투른 손놀림으로 그물에 달려 있는 꽃게를 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지만 색다른 바다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날 40분 남짓한 작업 시간 동안 수확한 꽃게는 50여 마리. 어선은 다시 승봉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승봉도 바닷가 식당에 도착하자 직접 잡은 꽃게가 30여 분 만에 꽃게 찜으로 식탁에 올라왔다. 갓 잡아 올린 꽃게로 만든 찜은 싱싱하고 달았다. 식사 후 승봉도의 멋진 해안 둘레길을 걸었다. 부두치 인근 해안 산책로에서 시작해 쉬엄쉬엄 ‘신황정’ 정상에 올랐다. 멀리 영흥도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졌다. 다시 촛대바위를 거쳐 호젓한 바닷가 카페에 도착했다. 커피 한 잔을 즐기며 가을바다 정취에 흠뻑 빠졌다. 미니버스에 올라 다시 승봉 선착장으로 향했다. 여객선은 오후 3시 승봉 선착장을 출항해서 4시에 연안부두에 도착해 당일 코스의 바다 체험을 마무리했다. 체험에 함께 참가했던 인천 시민 정모 씨(63·서구 청라동)는 “짧지만 알차게 가을의 정취와 인천의 섬을 체험할 수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옹진군 자월면옹진군 자월면은 자월도와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 4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조용한 휴식을 취하려면 자월도가 그만이다. 아담한 큰말해변과 반달 모양 장골해변이 있다. 이 해변들은 자갈과 모래가 섞여 맨발로 산책할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감촉이 좋다. 자월도에선 최근 달빛바람천문공원 조성이 한창이다. 내년 3월에는 자월도 국사봉 정상에 하늘다을 전망카페가 문을 연다. 달빛바람 천문공원은 내년 하반기, 달빛바람 천문대는 2024년 상반기에 각각 개장한다. 영화 ‘섬마을 선생’(1967년)의 촬영지인 대이작도에는 큰풀안해변과 작은풀안해변이 있다. 백사장이 깨끗하고 한적하다. 바닷물이 빠지면 고둥, 낙지, 박하지(게) 등을 잡을 수 있다. 풀등 모래섬은 만조에서 간조로 바뀔 때 바다 중간에 약 99만 m² 넓이로 나타나 장관을 이룬다. 소이작도 벌안해변은 길이 300m, 폭 20m의 완만한 경사를 지닌 백사장과 팽나무 군락지가 조화를 이뤄 호젓한 풍경을 연출한다. 승봉도에는 이일레해변과 산림욕장이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겸할 수 있다. 이일레는 길이 1300m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이다. 섬의 해안에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잘 조성돼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이 이 섬들을 차례로 경유한다. 운항시간은 50분에서 1시간 남짓 걸린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면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인천 옹진군 황영미 자월면장은 “자월면의 섬들에서는 자연이 주는 힐링을 즐기며 도심의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며 “다채로운 바다 체험이 가능한 자월에서 가을의 정취와 바다체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9주년을 맞아 8,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송도국제도시 바람의 연 축제’를 연다.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이 많은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을 활용해 연날리기 축제를 마련했다. 연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은 축제 현장에서 연을 날릴 수 있다. 연이 없는 시민도 축제 현장에서 연을 직접 제작한 뒤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김필, 백지영 등 유명 가수가 공연한다. 9일에는 연날리기 체험과 시연, 드론 레이싱·전시 등이 펼쳐진다. 국악 합창단과 앙상블 더류, 해양경찰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대형 연과 다양한 연 날리기 시연이 펼쳐진다. 인천경제청 지원찬 미디어문화과장은 “시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연을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에서는 8일 낮 12시부터 ‘2022 인천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어쿠스틱, 국악가요, 인디포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으로 범진, 백아, 구만, 허지영, 체인케이 등이 출연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되새길 수 있는 한영애, 여행스케치, 정동하, 육중완밴드,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총 6개 팀이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크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무료.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주)아이나비시스템즈’와 소프트웨어(SW)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SW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업 맞춤식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상호 협력을 펼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의 발전 방안을 찾고 산학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도 개발 및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벨4 자율 주행 서비스를 위한 고정밀 지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인하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해 7명의 SW개발_L5 직무 이수자를 배출했는데 참여 학생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 참가한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과 일학습병행 OJT 훈련 중인 학생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격려했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개발 인력 양성을 도모해 산학협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구조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식 SW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에 있는 아이나비시스템즈 본사에서 5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장, 강재영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과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 정용 상무, 박진근 이사 등이 참가했다. 글자: 877자, 사진: 0개, 동영상: 0개, 차트: 0개, 표: 0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당뇨병 증세로 13년째 약을 복용해 온 최모 씨(58)는 최근에 TV 방송의 자막이 두 개로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여 답답함을 느끼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녹내장을 의심해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인하대병원을 찾은 최 씨는 안과 검사를 받았는데 ‘당뇨망막병증’ 진단을 받았다. 당뇨약을 오랜 기간 복용하는 불편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최 씨로서는 당황스러웠다. 주치의 이동현 교수(안과)는 최 씨의 망막 혈관이 많이 망가진 상태를 확인하고 ‘범망막 레이저 광응고술’ 및 ‘유리체강 내 아바스틴 주사술’을 시행했다. 혈류 순환이 좋지 않은 부분을 레이저로 치료하고, 망막에 비정상 혈관의 발달을 억제하는 약제를 주입해 시력이 더 이상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눈의 망막은 카메라에 비유할 때 필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외부에서 눈으로 들어온 빛을 수용하고 뇌로 전달해 사물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조직이다.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아 망막 혈관이 손상되면 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 있는데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은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질환에 속한다. 이 중 당뇨망막병증은 성인의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힌다. 당뇨환자가 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이 변형돼 보이는 ‘변시증’, 눈앞에 먼지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어두운 곳에서 빛이 보였다고 착각하는 ‘광시증’을 겪었다면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돼 당뇨황반부종, 견인성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를 오래 앓거나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발생하기 때문에 당뇨를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은 반드시 안과를 찾아 안저 검사를 포함한 정밀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당뇨환자 중 실명 방지를 위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가 약 4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검사율이 35.8%, 30대가 35.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낮았다. 눈 쪽에 증상이 나타날 때 상당수의 당뇨환자들이 노환이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실명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례가 빈번히 일어난다. 당뇨환자들은 망막의 변화 외에도 백내장이 정상인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각막(흔히 검은 동자라고 일컫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 등에 이상이 발견될 수도 있어 종합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에서부터 레이저 치료, 주사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당뇨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안과 정기 점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교수는 “눈은 한번 손상이 생기면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 당뇨환자라면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당뇨망막병증의 발병 유무를 확인하고 진행 정도를 평가해야 소중한 시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규모 가맹점에서 이음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10%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매출 3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월 한도는 30만 원이다. 이달 초 발표한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 방안’ 중 하나로,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한 달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캐시백이 1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에 따라 10% 캐시백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경우 한 달 최대 3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 해당 사실을 알리는 스티커를 배포하고, 시민들에게는 이음카드 앱에 10% 캐시백 가맹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이음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캐시백 개편안의 취지는 시민 혜택은 높이고, 차등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음 콜 센터.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버스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를 버스 운전사에게 사전에 알려주는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해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 승강장 안에 부착된 승차 버튼을 누르면 외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사진)이라는 알림 문구가 표출되는 장치다. 버스 운전사는 버스 이용 승객이 버스정류소에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있어 버스정류장을 지나치는 무정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장애인 등 ‘교통약자’ 대기 중이라는 문구도 미리 알릴 수 있어 교통 약자 승객들의 불편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 19일 인천 시내 버스정류장 103곳에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 장치는 별도의 전원 없이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게 된다. 성하영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외에 버스 승강장 내 버스정보안내기, 공공와이파이, 냉난방 시설 등 편의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2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린다.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공정무역 제품 인천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시음 및 시식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단체별 제품 전시 홍보 판매전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 빨리 먹기 이벤트 △공정무역 의상과 소품을 선보이는 ‘공정무역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인천은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공정한 사회 발전과 저개발국가 생산자의 빈곤 퇴치 활동을 벌여 2017년 10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국내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무역도시로 공인받았다. 2019년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2차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공정 경제와 사회를 만들자는 인천 시민의 뜻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17년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하고 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아파트)’을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한 것은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인천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소중한 자산을 헐값에 부적격자에게 매각한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나면서 iH는 인천의 주거복지 공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1일 인천지법 등에 따르면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국정감사, 시의회에서 잇달아 특혜 시비가 일었다. 이에 따라 iH는 자신들이 아파트를 매각한 ㈜아이오에쓰 등을 상대로 계약 무효소송(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기 청구의 소)을 제기했다. 인천지법 민사합의 14부(부장판사 김지후)는 지난달 26일 이와 관련해 “아이오에쓰 등에 매각한 것은 공공주택 특별법과 구(舊)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소유권 이전 등기’의 말소 등기 절차를 각각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iH가 해당 임대 주택을 법령을 위반해 무자격자에게 매각했다고 해석한 것이다. 재판부는 “iH는 10년의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기 전이라도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기존 공동주택사업자의 지위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방식으로 매각할 수 있지만 매수인은 공공주택사업자여야 한다”고 봤다. 또 “공공주택특별법에 비추어 볼 때 아이오에쓰 등 피고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아니고 가까운 장래에 공공주택 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없다”며 “따라서 이 매매계약은 공공주택특별법과 구 경자법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iH가 매매계약을 한 아이오에쓰는 자본금 5000만 원의 자그마한 회사로 고작 부산에 있는 임대 주택 2채를 임대해 입찰 공고상 참가 자격조차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이오에쓰가 웰카운티 3단지 120채의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매매계약 전인 2017년 2월 매각예정가격인 554억 원에서 5% 할인된 526억 원에 매입 희망 의사를 밝혔는데도 iH는 매각예정가격보다 7% 할인된 금액인 515억 원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의원(현 경남도지사)은 “300만 인천시민 혈세로 조성된 우량 자산이 무자격자에게 위법하게 매각되었는데도 인천시는 징계시효(3년)를 이유로 iH 기관경고와 담당자 경고처분을 한 게 전부”라며 “인천시가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iH 경영진은 그동안 외국인 임대주택 입찰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왔다. 이승우 사장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매각 당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불법 매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iH 관계자는 “이 사장은 2017년 당시 외국인 전용임대주택 매각을 담당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초기에 매각을 결정한 사실상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에쓰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에서 매매계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미송중학교 통학로 보도 확장과 7곳의 교차로에 대한 유턴 구역을 새로 만들고 대기차로 확장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송중의 경우 통학로가 좁아 등하굣길 학생들의 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는데 기존 2m의 보도 폭을 3.5m로 확장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교통량 증가로 교차로 내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채드윅국제학교 앞 삼거리 △첨단로 종점 삼거리 교차로 등 2곳에 유턴구역을 신설했다. 또 △센트럴로 인천송도소방서 국제119안전센터 앞 △연세대 입구 사거리(서측) △타워대로 입구 사거리 △송도우체국 사거리(남쪽) △해돋이공원 사거리(남쪽) 등 교차로 5곳의 좌회전 및 유턴 구역 대기차로를 확장해 교차로 내 상습 교통 체증을 해소했다. 연세대 입구 사거리의 경우 유턴 대기차로를 120m로 확장해 그동안 직진차로에서의 유턴 대기 차량으로 인한 교통 정체와 운전자 민원을 해소했다. 인천경제청은 도로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경찰청)를 받아 교통 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을 규정대로 반입하지 않아 연간 3차례 이상 적발된 지방자치단체에 최장 10일간 쓰레기 반입을 정지하는 내용으로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을 개정해 10월 중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나 음식물류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반입하는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지자체가 대상이다. 강화된 규정에 따르면 연간 4회와 5회 폐기물 반입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각각 7일과 10일 연속 반입정지 조치를 한다. 기존에는 연 3회 위반율 15% 초과 시 반입 정지 5일 벌칙만 적용했다. 위반율 15%는 특정 지자체가 1개월간 수도권매립지에 100대의 폐기물 운반 차량을 보냈을 때 이 중 15대가 반입 규정을 어겨 적발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사례가 1년간 3번 이상 누적되면 반입 정지 벌칙 대상이다. 공사는 올해 들어 위반 지자체가 늘자 벌칙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규정 위반으로 반입정지 벌칙을 받는 지자체가 없었다가 올해 들어 8개월여 만에 3곳이 벌칙 대상이 됐다. 경기 안성시의 경우 5차례 위반율 15%를 넘어 벌칙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부천시도 올해 각각 3차례 15%를 넘겼다. 이들 지자체가 다시 반입 규정을 위반하면 최장 10일까지 수도권매립지 이용이 정지된다. 앞서 8월 31일 수도권매립지운영위원회는 벌칙 강화안을 심의·의결했고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10월 중 강화된 반입 규정이 시행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전국에서 처음으로 치매 친화 영화관인 ‘가치 함께 시네마’를 운영 중인 인천시가 치매환자 중심의 돌봄 모델 개발에 나섰다. 치매 환자 중심의 돌봄 모델 개발 등 인천형 치매 사랑케어를 통해 ‘치매 돌봄 특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휴머니튜드(인간다움) 치매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치매 환자를 존중하는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인 케어에서 벗어나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를 적용해 치매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인권을 보장하는 돌봄 기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치매 노인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이나 수용시설에서 치매 노인 학대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 돌봄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는다. 시는 국내 유일의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해당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휴머니튜드 교육 기관인 프랑스 IGM 연구소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지난달 22일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내년 4월까지 10차례의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는 치매 환자 치료·관리·가족 등 공립 치매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도록 해 돌봄 현장에 치매관리 기법을 확대 적용한다. 휴머니튜드는 현재 프랑스와 일본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11개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국제 치매 케어 워크숍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휴머니튜드를 소개한 인천시는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치매 돌봄 특별도시를 위한 다양한 치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은 치매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퇴직 중장년들은 치매 어르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돕는 치매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치매 조기 발견 관리, 예방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27개의 치매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화 시설인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젊은 치매-초로기 치매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19곳의 치매안심마을도 조성·운영 중이다. 전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 ‘치매북스’를 개발해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각종 정보와 간행물, 동영상 자료들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12곳의 공공도서관 내에 ‘치매정보코너’를 설치해 언제든 누구나 치매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인천의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8%로 이 가운데 치매 환자는 4만2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중앙 치매센터는 인천의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2025년에는 5만30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말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이달 초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했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치매에 동반되는 폭력, 망상 등의 증상)을 가진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전국에서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됐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인천은 국가 치매 관리정책의 방향에 맞춰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치매 돌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4년 연속 ‘노인 일자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21년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 중 17개 시도 종합평가 부문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 10개 구군과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 50곳이 협력해 4만7449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진행한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의 경우 민간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노인 일자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4월 2호점을 개점했으며 이달 중 3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월 55만 원의 소득을 보장하는 ‘학교 안심 방역 사업’도 반응이 좋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독은 물론이고 학생 생활 지도와 발열 체크 등 어르신들의 섬세함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학교 측의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2020년보다 악화된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목표 대비 106.5%를 초과 달성했다. 김충진 인천시 복지국장은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수상의 영예는 수행 기관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2022 제11회 인천 지역상품 전시회’가 16∼18일 3일간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30개 우수 전통시장이 참가해 우수 상품과 특산품 전시관 37개 부스, 먹거리 15개 부스 등 총 60개 부스를 운영해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들을 전시·홍보한다. 16일 개막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인기 가수 은가은 등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닭강정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시민·상인 노래자랑, 품바 공연, 퓨전 벨리댄스 등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홍보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이 개인용 항공교통 수단인 파브(PAV·Personal Air Vehicle)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소재, 로봇, 전자통신,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파브가 미래 교통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미래 Wingless PAV 핵심 부품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파브 조기 상용화와 미래 모빌리티 시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하대, 인하공전, 인천PAV협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5년 동안 파브 비행체와 핵심 부품 시험·성능 평가를 위한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한 미래 관광·레저형 모빌리티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인천은 파브 산업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산학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파브는 일반 항공기의 고정된 날개(고정익)가 없는 대신 헬리콥터와 같이 회전 날개를 동력으로 삼아 활주로 없이 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에 머무를 수 있어 미래 개인 항공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파브 핵심 부품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향후 10년 동안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300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9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600개의 자동차 부품 기업 가운데 150개가 파브 산업으로 전환해 4만여 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느껴진다면, ‘마음으로’를 방문해 심리 검사를 받아보세요.” 인천시가 운영하는 비대면 심리 지원 서비스인 ‘마음으로’(maro.imhc.or.kr)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설된 후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5만3320명에 달하고 하루 평균 이용자가 136.6명에 이른다. 마음으로는 모두 25종의 다양한 마음 건강 검사와 자가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연계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우울·불안할 때 △직장 내 스트레스가 많을 때 △잠을 잘 못 잘 때 △산전 후 감정 변화가 심할 때 등 대표적 심리적 상황에 따른 ‘상황별 검사’와 청소년 성인 노인 임산부로 분류한 ‘연령별 검사’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인천 시민의 스트레스 지수는 갈수록 높아져 심리 지원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고위험 비율은 63.5%로 1년 전(40.1%)에 비해 58.4% 증가했다. 우울 고위험 비율 또한 전년(18.1%) 대비 100% 증가한 36.2%로 나타났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부산 동성초교 강보성 군(9·3학년)이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강 군은 상상력을 동원해 바닷속에서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사진).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9000명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했으며 장관상 10명을 포함해 73명이 주요 기관장상과 단체장상을 받게 됐다. 초등 저학년(1∼3학년) 부문에선 배태랑 양(9·인천 미송초교 3학년)이 해양수산부장관상, 함유진 양(8·경기 고양 화정초교 2학년)이 행정안전부장관상, 정의진 군(9·경기 과천 문원초교 3학년)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초등 고학년(4∼6학년) 부문에선 고양 원당초교 신서윤 양(12·6학년)이 해수부장관상, 서울 염창초교 문인수 군(12·6학년)이 행안부장관상, 서울 송파초교 하채우 군(12·6학년)이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중·고등부문에선 인천 영종중 신수아 양(14·2학년)이 해수부장관상, 인천 공항중 최연아 양(14·2학년)이 행안부장관상, 인천 중산중 박효린 양(15·3학년)은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심사는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 김미남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교수, 김세은 강남대 미술문화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창의성 상상력 표현력이 작품 속에 잘 녹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김향미 교수는 “올해는 환경과 더불어 공생 및 공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를 표현하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비대면 공모전으로 예선을 치렀다.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예선을 통과한 35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등 약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23일 본선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10월 5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리며 장려상과 입선 수상자는 소속 학교로 상장이 전달된다. 대회 홈페이지(생명의바다.com)에서 전체 수상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높이 448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타워’, ‘날씨가 맑으면 북한 개성까지 조망’,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 2007년 사업 초창기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시티타워’에 붙은 수식어들이다. 15년째 지지부진한 청라시티타워가 이번에는 정상화될 수 있을까. 31일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 심의가 또다시 연기되면서 청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라시티타워 공사 재개에 먹구름이 끼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는 청라에 처음으로 입주한 주민들이 낸 분양 대금 3032억 원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청라호수공원 중앙에 짓는 높이 448m의 초고층 건물이다. 남산타워(236.7m) 높이의 두 배에 이르는 전망 타워로 기대를 모았다. 2007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2016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6년이 흐른 현재 본공사는 진행조차 못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2019년 11월 민심 달래기용 기공식을 한 뒤 공사는 멈춘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기공식 당시 2023년까지 타워를 완공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사비 증액 관련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공사가 멈춘 것이다. 그러나 LH가 이달 경영 심사 추진을 약속하면서 조만간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이달 초 김현준 LH 사장이 인천 국회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청라시티타워 사업비 타당 용역 및 경영 심의를 8월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하지만 청라 주민들은 이번 경영 심의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경영 심의를 통해 공사비가 확정돼도 이후 늘어난 공사비에 대한 분담 문제로 LH와 민간사업자 간 견해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LH와 민간사업자의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자칫 소송으로 번질 수 있어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 청라 주민 최모 씨(43)는 “매번 계속되는 LH의 말 바꾸기로 청라시티타워 사업에 대한 청라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경영 심의에서 LH가 확실히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결론을 내 사업 정상화 의지를 인천시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나서 LH에 공사비 증액 분담을 적극 요구하는 등 조속히 사업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을 기부채납 받을 인천경제청이 해법을 적극 찾아야 하고, 인천시도 중재에 나서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15년을 기다린 청라 주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청라 주민들은 “서울 잠실 롯데타워가 준공까지 6년이 걸렸는데 청라시티타워 15년이 웬 말이냐”며 “시행사, 시공사에 토지를 판매하고 엄청난 수익을 챙긴 LH가 정작 청라 주민과의 약속은 소홀히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은 지난해 인천경제청과 LH,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가 사업비 증액에 합의하고 올해 2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다시 선정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을 높였다. LH 심의가 마무리되고, 청라시티타워와 포스코건설이 계약을 진행하면 올해 안에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남아 있다. 이럴 경우 2027년 하반기에 청라시티타워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WSCE 2022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매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올해는 ‘모두가 연결되는 디지털 세상(Digital Earth, Connecting Together)’를 주제로 전 세계 스마트도시 분야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최신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인천시와 함께 참가하는 인천경제청은 WSCE 2022에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스마트 인천’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가공모 존(Zone) △스타트업 존 △리빙랩 존 △프레젠테이션 존 등으로 인천형 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 인천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육성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존에서는 국내 최초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혁신기업들의 솔루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도로 및 타이어 상태를 수집, 제공하는 신기술 사물인터넷(IoT) 센싱 타이어(반프) 등 11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WSCE 엑스포 참가는 인천시의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제한한 인천가족공원 성묘를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9∼12일)에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성묘는 2019년 추석 명절 이후 설·추석 연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성묘를 제한했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 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교통, 주차 등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당일(10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추석 연휴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 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직접 성묘를 하지 못하는 성묘객을 위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grave.insiseol.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올해 설 명절에 9만6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