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41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사회일반48%
국제일반15%
미담13%
건강10%
문학/출판3%
지방뉴스3%
검찰-법원판결3%
과학일반3%
테니스3%
인사일반-1%
  • 신의한수 “국회사무처, 보수 유튜버 탄압”…사건 전말은

    “여당 눈치를 보면서 보수 유튜브를 탄압한다.” “취재 수준을 넘어선 행위라서 규제한 것이다.”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소속 유튜버 박모 씨가 국회 사무처로부터 6개월 출입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신의 한수 측은 “보수 유튜버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회사무처는 “청사관리 규정에 따라 조치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구독자 74만5000여 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자유한국당 일정 등을 생중계해왔다. 그런데 24일 박 씨의 6개월 출입정지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애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출입정지 이유는 △회의장이나 정론관 등 허가된 촬영 장소를 벗어나 국회 본청 복도 등을 돌아다니며 생중계를 했고 △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다른 유튜버와 싸우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것. ▼ “허가 받지 않은 곳 간 적 없어” ▼사실 허가된 취재 장소를 벗어나 촬영을 하는 것은 신의한수 뿐만이 아니다. 최근 국회에는 다양한 유튜버들이 몰려들어 생중계 경쟁을 벌이는 실정이다. 신의한수 측이 이번 처분을 보수 유튜버 탄압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다. 신의한수는 25일 동아닷컴에 “박 기자는 억울하게 출입 금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신의한수가 주장하는 전말은 이렇다. 신의한수는 패스트트랙 대치국면이 뜨거웠던 지난 4월 23일 국회 미디어담당관실에서 생방송 허가를 처음으로 받았다. 이후 25일 패스스트랙 대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직원 자유한국당 의원실 직원, 국회 방호처직원들이 엉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사이에 신의한수 박 씨도 있었다. 박 씨는 빠져 나오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방호처 직원과 민주당 표창원 의원 측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박 씨의 주장이다. 26일, 신의한수가 미디어담당관실에 취재 연장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신의한수 측은 “사유를 말해주지 않고 허가를 못해주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취재허가를 받아서 들어갔다. 허가 하지 않은 곳에 들어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의 동선은 허가 받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 “우린 6개월 정지, ‘진보 유튜버’는 3개월 정지만” ▼신희한수 신혜식 대표와 다른 유튜버의 충돌은 4월 29일 밤 국회 2층 사개특위 앞에서 일어났다. 당시 영상을 보면, 사개특위 앞에서 보수 유튜버 5~6명이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이때 진보성향 모 유튜브 채널 운영자 백모 씨가 앞으로 가 보수를 비판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심기가 불편해진 보수 유튜버들의 시선이 일제히 백 씨에게 쏠렸고 결국 옥신각신 시비가 벌어졌다. 한참의 언쟁이 오가던 중 신 대표가 1000원 짜리를 백 씨 옷깃에 찔러 주며 “이거 가지고 가라”고 하자 백 씨가 격분해 목을 치며 밀쳤다. 신 대표는 바닥에 드러누웠다.이 일에 대해 신의한수 측은 “백 씨가 먼저 찾아와서 시비를 건 것이다. 그래서 ‘왜 여기 와서 난리냐. 저리 가라’고 했더니 목을 때리며 밀쳤다. 신 대표는 맞기만 했다. 그런데 마치 우리가 소란을 피워서 그런 것 처럼 보도 됐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는 6개월 출입정지 처분을 받고, 백 씨는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히려 백 씨는 허가 받지도 않은 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시비성 질문을 했고, 박 씨는 정상적 취재를 했는데 국회 공무원들이 여당의 눈치를 봤다”라고 주장했다. ▼ 국회 사무처 “취재 질서를 위한 조치” ▼ 국회 사무처 미디어담당관실에 확인한 결과 담당자는 “신의한수 박 씨와 서울의소리 백 씨가 출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별개의 이유”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박 씨는 ‘취재 수준을 넘어선 농성행위’를 했기 때문이고 백 씨는 ‘사전 협의가 없는 취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씨는 25일 패스트트랙 여야 대치 과정에서 함께 몸싸움을 하고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는 등 농성에 가담해 취재 수준을 넘어선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진보 유튜버 백 씨에 대해서는 “‘일시 취재증’을 발급해줬는데, 일시 취재증은 국회 본회의나 위원회 회의, 기자 회견장에 한해 취재하라고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 없는 장소에 방문해 취재하고, 원내대표실에 들어가 인터뷰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백 씨가 신혜식 대표와 소란을 피운 행위도 정지 처분의 사유가 됐다”고 덧붙였다.‘국회청사관리규정’ 5조에 따르면 청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거하여 농성등을 하는 행위(3호)와 청사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위압을 가하여 다른 사람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케 하는 행위(5호)를 할 경우 청사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규정 위반시 출입제한 기간은 3호와 5호 모두 ‘1년 이내’로 같다. 그러나 보수 유튜버 박 씨는 6개월 정지, 진보 유튜버 백 씨는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결과로만 보면 박 씨의 농성행위가 더 중했다”고 말했지만, 어떤 점에서 더 큰 위반인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국회사무처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되지 않은 유튜버들의 취재 활동이 늘어나자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회 관계자는 “취재 질서를 위한 조치”라며 “국회의원 인터뷰 목적으로 의원실을 통해 방문증을 받고 출입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어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9
    • 좋아요
    • 코멘트
  • 송중기 100억원집 근저당권 해지 왜?…“일반적이지 않아”

    이혼조정을 신청한 송중기가 본인 명의로 된 이태원 집 근저당권을 4개월 전 해지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송중기는 2017년 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대지면적 약 600㎡(약 182평)의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당초 이집이 신혼집으로 알려지면서 한차례 화제된 바 있다. 두 사람이 실제로 그 집에 함께 거주했는지는 불분명하다.지난해 53억4000만원이었던 이 주택의 공시지가는 올해 80억6000만원으로 51.1% 올랐다. 실거래가는 100억원대에 이른다.송중기는 이 주택을 매입한 직후 집과 토지를 공동담보로 주식회사 제이케이블리스와 근저당권 설정을 맺었다. 채권최고액은 80억7300만원이었다. 제이케이블리스는 송중기의 형이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다. 송중기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류 톱스타가 100억원짜리 집을 80억원의 대출을 받아 샀을 가능성은 적다는 점에서,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집을 담보로 자금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그런데 송중기는 지난 2월 80억7300만원에 대한 근저당권을 해지한 것이 확인됐다. 근저당권설정으로 사실상 20억원의 가치밖에 없었던 주택이 100억원 가치로 회복된 것이다. 송중기가 어떤 이유로 구입한지 2년 만에 근저당권을 해지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경을 감안하면 의외의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에서 ‘뉴스 읽어주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중인 김평호 변호사는 27일 방송에서 "재산분할을 두고 다툴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며 "보통의 경우엔 (재산을) 많이 나눠줘야 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이혼이 예상되면 본인의 재산을 감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송중기 씨는 올 2월에 이렇게 80억원의 근저당권을 지운 것을 보면 그때까지는 이혼에 관한 생각이 없었거나 아니면 이미 (송혜교와) 재산분할에 관해서는 서로 건들지 않는다거나 하는 (약속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남조선 빠져” 北담화문에 이준석 “1280억 쌀주고, 열받아”

    북한 외무성이 우리 정부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담화를 27일 낸 것에 대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80억어치 쌀을 갖다주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북·미 대화 문제에 남조선은 빠지라’는 내용의 북한 외무성 담화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남조선 인민 입장에서 열받는다. 저런 자들에게 약 1280억원어치 쌀을 갖다 주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 대화의 당사자는 말 그대로 우리와 미국이며 조미 적대관계의 발생근원으로 봐도 남조선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면 조미 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락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협상을 해도 조미가 직접 마주 앉아 하게 되는 것만큼 남조선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남조선 당국자들이 지금 북남 사이에도 그 무슨 다양한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대해 외교부는 "지금 별도로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간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간다는 입장이며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치마저고리男 고궁 활보, 이게 외국인에 보여줄 전통문화?”

    오는 7월1일부터 한복 바지를 입은 여성이나 치마저고리를 입은 남성도 고궁과 조선왕릉에 무료입장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바뀌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성별과 다른 한복을 입어도 고궁과 조선 왕릉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바꾼 ‘궁·능 한복 착용자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을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문화재청은 2013년 10월부터 궁·능 한복착용자 무료관람을 시행해왔는데, 한복의 세계화·대중화·활성화 등을 위한 취지다.현행 가이드라인은 남성은 남성 한복, 여성은 여성 한복 착용자만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수자 인권위 및 공익인권변론센터 등 일부 단체가 “복장을 갖고 성차별하는 것이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문제삼았고, 이에 국가인권위는 지난달 9일 문화재청에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문화재청은 권고를 수용해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변경된 가이드라은 성별 구분 없이 ‘상의=저고리, 하의=바지·치마’로만 무료입장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남성이 치마를, 여성이 바지를 입어도 무관하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고궁과 왕릉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의도치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가 남자 한복 입고 들어가고 여자가 여자한복 입고들어가는 문제가 성차별이라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은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에게 복식문화를 전달하자는 취지일텐데, 남자가 치마저고리 입고 활보하는 것이 우리가 보여줄 ‘전통’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고유정이 체포되면서 한 말 “생각보다 빨리 찾았네”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경찰에 체포될 당시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고 담담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채널A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 1일, 현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는 충북 청주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을 때 이같이 말했다.당시 고유정은 범행에 사용된 검정색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려던 중 경찰과 맞닥뜨렸다.이에 고유정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내가 전남편을 죽인게 맞다"고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면서 경찰에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성폭행을 막기 위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오른손과 허벅지, 왼팔에 난 상처를 증거로 내세웠다.고유정의 구속기간은 내달 1일 만료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을 살인 및 사체유기·은닉·훼손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낚은 송어 꼬리에 웬 반지가?…알고보니 ‘저주받은 물건’

    미국의 한 낚시꾼이 ‘저주받은 반지’를 꼬리에 달고 있는 물고기를 잡은 사연이 화제다.27일(현지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사는 짐 넬리건(Jim Nelligan)은 지난 21일 오전 친구와 함께 미시간 호수 워키건 지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특별한 물고기를 잡았다.그가 잡은 물고기는 송어였는데 꼬리 부위에 반지가 매달려 있었다. 누군가 끈으로 일부러 반지를 단 것 같았다.넬리건은 "우리는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의아했다"며 "누군가 이혼하거나 사별한 뒤 이런 방법으로 마지막 소원을 빌었나 보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소문이 낚시꾼 사이에 퍼졌고 놀랍게도 반지의 주인이 나타났다. 반지를 송어에 매단 사람은 물고기가 잡힌 곳의 맞은편 도시 '뉴에이고'에 사는 주민 제이슨 로스(Jason Rose) 였다. 뉴에이고는 미시간호를 사이에 두고 워키건과 직선거리로 약 200km 떨어져 있다.넬리건의 예상은 일부 들어맞았지만 구체적인 사연은 전혀 달랐다. 지난달 4일 반지를 송어에 매달아 방생했다는 로스는 그 반지를 ‘저주 받은 반지’라고 표현했다.보트 전세업을 하는 로즈는 4년 전 이혼을 한 후 불운이 이어지자 반지가 저주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같은 방법으로 없앴던 것이다.로스는 "그 반지를 없애야 한다고 느꼈지만 그냥 물에 던져 버리거나 혹은 전당포에 팔고 싶지 않았다"며 "최선의 방법으로 반지를 떠나 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나는 그 반지가 저주 받았다고 확신한다"며 "그것을 버린 후 인생이 풀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반지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넬리건 역시 "그것을 낚은 후 보트에 계속 문제가 생겼다"며 반지를 없애겠다는 뜻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택시 훔쳐 교통사고 20대 女 “기억 안나”…다이어트약 부작용?

    다이어트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온 20대 여성이 택시를 훔쳐 타고 가다 교통사고 까지 냈으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중이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광산구에서 대기중이던 택시를 몰고 달아나다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광산구의 한 아파트 앞 택시승강장에서 시동이 걸린 채 정차돼 있던 택시를 몰고가다가 30여분 뒤 주행중이던 승합차 뒤 범퍼를 들이 받았다.사고 후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달아난 A 씨는 이후 도로변에 택시를 세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체포 후 A 씨는 범행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의식이 온전치 않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간이시약 마약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A 씨는 살을 빼기 위해 수년간 다이어트약을 복용해 왔으며, 최근 환각 증세와 불면증, 건망증 등 부작용에 시달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스페인서 날치기 피하던 한국인 여성 사망, 공무 출장중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날치기를 피하려다 머리를 다친 한국인 여성이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27일(현지시간)스페인 카탈루냐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한국인 피해자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밤 바르셀로나 해변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거리를 걷던 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피하려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를 받던 여성은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사망했다.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출장 중이었다.당시 사건을 접수한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사건 경위를 파악했고,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했다.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주 당국은 이번 사건 해결 및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스페인은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지만 날치기 사건은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송중기·송혜교 파경에 태백시 멘붕…1달 뒤 ‘커플축제’ 어찌할꼬

    송중기·송혜교의 불화와 파경 소식에 강원 태백시가 곤경에 빠졌다. 두사람이 출연했던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특히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 개장 기념으로 만든 '태백커플축제’를 한 달 뒤인 7월 27일 개최할 계획이었다.태백시는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을 복원, 2016년 8월 개장했다.2017년에는 태백세트장 입구에 '송송 커플' 키스 동상이 있는 태양의 후예 공원을 조성했다.이 때부터 매년 여름 태백커플축제를 개최해왔다. 첫해에는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로 3회째인 태백커플축제는 7월 27~28일 이틀간 태양의 후예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송송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지자체 예산 수억원을 들여 복원한 세트장도 고민거리가 됐다. 곳곳에 송중기·송혜교의 대형 사진 등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각종 홍보용 전단 등 송송커플과 연관된 관광콘텐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을 태백시 관계자는 언론에 밝혔다.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과 세트장 주변에 총사업비 약 270억원 규모의 새로운 관광사업도 추진 중이다.태백시 축제위원들은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8
    • 좋아요
    • 코멘트
  • 파울볼 맞은 2살 아이 두개골 골절…“출혈·발작 증세까지”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도중 파울볼에 맞은 2세 여자아이가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7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도중 파울 볼에 맞은 여자아이 가족의 법률 대리인이 배포한 성명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아이는 출혈이 발생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상태가 위중하다고 성명은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 휴스턴의 경기 도중 컵스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친 공이 파울라인을 넘어 3루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 두 살짜리 여자 어린이의 머리에 맞았다.이 어린이는 3루 원정팀 파울 보호망에서 약 3m 떨어진 곳에 가족과 함께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관중석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 아이는 곧바로 구급차로 옮겨졌다.파울볼을 친 알모라 주니어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괴로운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공수 교대 후에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당장 모든 관중석 주변에 그물을 설치하고 싶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이 후 한달 가까이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알려지지 않다가 가족이 이날 침묵을 깨고 변호사를 통해 딸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성명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는 파울볼에 맞아 두개골이 골절되고 출혈과 함께 발작도 일으켰다. 뇌타박상이 발견되고 비정상적인 뇌파가 지속하는 등 상태가 심각해 추가 발작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가족은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어떤 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재검을 통해 다음 달 다시 한번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사고로 보호그물 연장에 대한 전 구단의 논의가 촉발됐다. ESPN은 지난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보호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부 구단은 이미 그물망을 파울 라인 끝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파울볼로 인해 다치는 관중은 매년 1700여 명에 이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7
    • 좋아요
    • 코멘트
  • “북한은 안전한 나라” 홍보하던 김일성대 유학생 어디로?

    북한 김일성 대학을 다니다가 억류됐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진 호주남성 알렉 시글리(29)는 평소 북한은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고 적극 홍보해 오던 인물이다.이날 호주 공영 ABC방송 등은 평양에 거주하던 시글리가 지난 24일부터 실종된 상태이며,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북한소식 전문 매체 미국의소리(VOA)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글리가 24~25일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북한에 사는 유일한 호주인으로 알려진 시글리는 2013년부터 ‘통일투어’라는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SNS)에 평양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북한을 홍보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학위과정을 밟고 있었다.중국학 학자인 호주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고교 시절 러시아 혁명을 공부하면서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중국 대학에서 공부할 때 북한 교환학생들과 같은 기숙사에 살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지난 3월 영국 가디언 기고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기고문에서 그는 “이 북한 학생들과의 만남은 정말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세뇌된 사람들’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다”라고 강조했다.그는 “평양의 지하철은 게임, 영화, 뉴스에 빠진 ‘스마트폰 좀비’로 가득하다. 내가 만난 북한 사람 중 스마트폰이 없는 유일한 사람은 2000년대 노키아의 피처폰을 사용하는 73세의 문학론 교수님뿐이다”고 적었다.영어를 전공하는 북한 학생과 기숙사 생활을 했다는 그는 “전 세계의 20대 남성과 다를 바가 없었다. 열렬한 축구팬으로 네이마르와 메시를 사랑했다”고도 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김일성 대학에는 세 명의 서양 학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시글리는 유일한 호주인이다. 학생비자로 장기 체류한 그는 평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전례 없는 접근권을 갖게 됐다고 한다.호주 방송에서는 북한이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 ABC방송에서 북한에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길 바란다며 “북한이 위험하다면 여행 가이드 일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그는 유창한 한국말과 함께 북한 곳곳의 풍경과 음식, 패션, 문화 등을 SNS에 소개해 왔다. 24일 오후엔 류경호텔에 새 간판이 걸려있는 사진을 올리며 “개업 날이 다가오고 있는가?”란 글을 올렸다.하지만 이 게시물이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지인들은 시글리의 평소 행동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호주 외교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주는 북한에 대사관을 두지 않아 외교적 접근이 제한돼 있다. 호주 정부는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해 왔다.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17개월간 구금됐다 풀려난 직후 사망한 미국인 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례를 언급하며 ‘제2 웜비어’ 될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7
    • 좋아요
    • 코멘트
  • 송중기가 먼저 언론에 공개→송혜교 뒤따라…‘이례적’ 술렁

    27일 톱 배우 송중기가 아내 송혜교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명인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날 송중기 측이 보도자료를 배포한 시간은 오전 9시께다.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일반적으로 유명인들은 이혼분쟁이 있어도 외부에 잘 공개하지 않는다. 언론에서 주변경로 등을 통해 어렵게 알아내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함구하거나 부인하는게 일반적이다.특히나 송중기·송혜교는 그동안 열애설, 결혼설, 불화설이 돌때 마다 일단 부인했던 커플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법조계에 따르면 송중기가 먼저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에 이혼조정신청 사실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이혼조정 신청은 협의이혼이 어려울 때 법원을 통해 협의를 이루기 위한 절차다. 즉 합의가 이루어져야 이혼이 성립되므로 미리 알리는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언론사가 알아내기 전 먼저 적극적으로 이혼조정 신청 사실을 알렸다. 송혜교 측의 입장 발표는 송중기 보다 약 1시간 늦은 오전 10시 무렵 나왔다.이같은 상황에 따라 이날 온라인에서는 "송중기 화났나?" 등 두 사람의 이혼 이유를 추측하는 각종 소문들이 공유되고 있다. 또 "송혜교 유책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반드시 책임이 없는 쪽에서 이혼조정 신청을 하는것 만은 아니다. 홍상수 영화감독의 경우도 유책 배우자 였지만 정식 재판 대신 조정을 먼저 신청했다. 만약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서도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통한 재판으로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혼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보다 중요해진다.두 사람은 이혼 소송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두 사람은 이미 이혼하는 데 합의했고 세부적인 사항만 조정 중이다. 이날 송중기 측은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고, 송혜교 측도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책임 규명 없이 사건이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7
    • 좋아요
    • 코멘트
  • 靑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전임은 총선 출마?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48)을 임명했다고 27일 청와대가 밝혔다.1971년 대구 출생인 권 비서관은 대구 경상고,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41회(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한 뒤 권용일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다.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법률지원팀장을 맡았고 정권 출범 후에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됐다.전임자인 김봉준 인사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7
    • 좋아요
    • 코멘트
  • ‘학생부터 대피’ 교사들 참사 막았다…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116명 피해 無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학교가 평소 진행한 소방훈련과 교사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59분쯤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됐다. 불은 옆에 있는 별관 1층 주차장으로 번져 차량 10여대를 태우고 순식간에 5층 규모 건물에 붙었다. '펑' 하는 소리가 잇달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불은 소방차 80여대와 소방대원 265명이 출동해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5시 33분께 완전 진화했다.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화재는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 된 것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학교에 있던 초등학생 116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탈출했다. 교사들이 화재를 인지하자마자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분이었다.이날 학교는 평소보다 일찍 마쳤지만 방과 후 수업을 듣는 학생 116명이 본관과 별관 운동장에 남아 있었다.불이난 것을 처음 인지한 교사는 교무실에 알렸고, 곧바로 교감이 수차례 대피 방송을 했다. 이어 각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학생들의 대피를 도왔다.특히 교사 권모 씨(32·여)와 방과후 교사 김모 씨(30·여) 등 교사 2명은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불길에 갇혔다. 두 교사는 수도 시설이 있는 화장실에 피해있다가 다시 음악실로 이동한 끝에 가까스로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학교 보안관으로 일해온 이모 씨는 당시 상황을 묻는 학부모들을 진정시키면서 “선생님들이 다했다.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인도했다”고 설명했다.학교 앞을 지나다 이 광경을 생생히 목격한 70대 이모 씨는 “학교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데 학생들은 이미 운동장에 나와 있었다”며 “미리 대피해서 정말 다행인 상황”이라고 말했다.근무중 회사를 박차고 나온 학부모 박모 씨는 20여분 만에 도착 했으나 초등학교 앞은 이미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 그러나 학생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혹시나 걱정되서 발을 동동 굴렀는데 모두 안전하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다.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학교가 평소 진행한 소방훈련과 교사들의 침착한 대응이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7
    • 좋아요
    • 코멘트
  • [속보]경찰, ‘성접대 의혹’ 양현석 소환 조사 중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6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양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경찰은 양 전 대표를 소환한 시간과 나가는 시간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
  • 이웃女 따라가 현관문 ‘킁킁’ 20대 체포…“향수 냄새 좋아서”

    아파트에서 마주친 여성의 집 앞까지 따라가 현관문 앞에 서성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주거침입 혐의로 A 씨(2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B 씨(30·여)의 현관문 냄새를 맡고 도어락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집에 들어가기 전 수상한 기척을 느낀 B 씨가 "어떤 남자가 나를 쳐다봤다"며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남편이 확인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A 씨가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저층, B 씨는 고층에 살고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 일면식은 없는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A 씨는 “옥상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마주친 B 씨에게서 좋은 향수냄새가 나서 따라가 맡아본 것뿐”이라며 “향수 냄새를 더 맡기 위해 현관문에 서 있었다.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경찰은 최근 괴한이 여성을 뒤쫓아가 집에 침입하려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한 뒤 A 씨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향수 냄새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A 씨 주장일 뿐이다. 아파트 CCTV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
  • 고유정 비닐봉지 4차례 버리는 모습 CCTV에…경찰 왜 말 안했나?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이 범행 현장인 제주도 펜션 인근에서 비닐봉지를 여러 차례 버린 사실이 뒤늦게 외부에 알려졌다.경찰은 그동안 고유정이 제주에서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봤지만, 전 남편 유족들이 제주 펜션 인근 재활용 쓰레기 분류함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본 결과 이 같은 장면이 담겨 있었다.25일 공개된 해당 CCTV영상을 보면 고유정은 사건 직후인 5월 27일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펜션 인근 재활용 쓰레기 분류함 옆에 멈춰 섰다. 이어 양쪽 문을 활짝 열어둔 채 모두 4차례에 걸쳐 하얀색 봉투를 버리고 떠났다.경찰은 5월 31일 제주시 쓰레기를 처리하는 회천 매립장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고유정이 버린 쓰레기를 수색까지 했지만 이사실은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경찰은 이같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지난 22일에야 유족에게 공개했다. 경찰은 당시 고유정이 버린 봉투가 시신일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CCTV 화면에 나온 고유정의 태도는 여객선이나 김포에서와는 달리 전혀 주위를 의식하지 않아 시신보다는 범행도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그러나 CCTV를 열람한 한 유족은 "종량제봉투 안에 까맣게 꽁꽁 싸맨 것이 보였고 무거워 보이는 게 일반쓰레기로 보이진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 때문에 경찰이 종량제봉투 내 물체가 모두 소각되자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함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해당 CCTV는 지난 12일 검찰 송치시 수사기록에 첨부하는 등 유족들에게 숨기거나 은폐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
  •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2주택 유지하다 19일 전 한채 처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주로 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오갔으나 후보자의 재산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한국당도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1가구 2주택을 유지하다 후보 지명 19일 전 부인 명의 아파트를 급하게 판 사실을 꼬집었다.이종구 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01년 서울 압구정 아파트, 2006년에는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올해 5월 (분당 아파트) 하나를 팔았는데, 이른바 '똘똘한 강남 집 한채'로 전형적인 세무조사 대상 아닌가"라고 물었다. 지명 이후 분당 아파트를 팔아 세무조사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이에 김 후보자는 "아파트를 단순히 보유했다고 해서 세무조사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취득·양도 거래 과정에서 탈세 행위가 있는지에 대해 세무조사하는 것이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후보자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끈질기게 추적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체납액 1위인 정태수 전 한보 회장의 은닉재산 추적과 환수에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
  • “고유정 조리돌림 당할까봐 현장검증 안해” 경찰 해명글 역풍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부실수사와 은폐 의혹이 확산되자 경찰 내부망에 해명 글을 올렸으나 '현장 검증을 시키지 않은 건 야만적 조리돌림이 될까봐서였다'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유정 사건을 수사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 5명은 지난 20일 경찰 내부 통신망 '폴넷'에 입장문을 올려 그동안 제기된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모든 사건에 형사 전원 투입 못하는 현실” ▼ 이들은 사건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가출이나 자살의심사건은 하루 평균 4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사건에 대해 강력사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형사 전원을 투입해 수사할 수 없는 현실상의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이들은 "초기부터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했어야 하지 않았느냐 하는 비판에는 결과론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현장 검증 못한 이유는” ▼ 사건 현장에 폴리스라인도 설치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해당 펜션은 독채이고, 주 범죄 현장인 펜션 내부에 대한 정밀 감식 및 혈흔 검사를 완료하고, 경찰에서 임대해 출입문을 폐쇄했다"며 폴리스라인은 인근 주민들에게 불안감이 조성될 수 있어 설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현장검증을 안한 이유도 언급했다. 제주경찰은 "피의자가 범행동기를 허위진술로 일관하고 있고 굳이 현장검증 하지 않더라도 범죄 입증에 필요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않았다"고 설명했다.또 "이런 상황에서 현장검증을 한다는 것은 야만적인 현대판 조리돌림으로 비춰질 것이 염려된다는 박기남 서장의 결단으로 현장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론 “유족이 찾아낸 CCTV 왜 못 찾았나” 비판 ▼ 하지만 이 같은 경찰의 해명은 유족이나 일반 대중의 눈높이와 거리가 멀고, 본질을 외면한 채 현장의 특수성만 이해해달라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사건 초기 단순 실종 또는 자살의심 신고에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된 결정적인 계기는 경찰이 초기에 확보하지 못한 펜션 인근 주택 폐쇄회로(CC)TV다. 이 CCTV는 경찰이 아니라 유족이 동분서주하던 끝에 찾아냈다. 만약 유족이 이 CCTV를 찾지 못했다면 경찰이 이 사건을 강력사건으로 전환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