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경

신무경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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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무경 기자입니다.

yes@donga.com

취재분야

2026-04-11~2026-05-11
경제일반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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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7%
사건·범죄3%
사회일반3%
산업3%
  • 美는 ‘줌’ 사용 금지했는데…온라인 개학 앞두고 보안 우려 커져

    “실시간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줌(ZOOM)’인데 해외에서는 사용을 중단하는 곳도 있다는데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서울 A고 교사) 온라인 개학이 본격화되면 학교에서 가장 많이 쓰일 것으로 보이는 외국산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고교에서 줌을 이용한 원격 수업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용자가 들어와 욕설을 퍼붓거나 화면에 음란물 이미지를 올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8일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범죄자들은 줌 설치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든 뒤 인터넷 검색으로 들어온 이용자들에게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고 있다. 해당 파일을 설치하면 컴퓨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모조리 범죄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개인정보를 빼내가거나, 웹캠 화면으로 사생활을 훔쳐보고, 다른 악성코드를 심기도 한다. 최근에는 피해자의 컴퓨터에 가상화폐 채굴기를 설치하는 악성코드가 담긴 줌 설치파일도 배포되고 있다. 이 악성코드를 설치하면 사용자의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를 활용해 가상화폐 채굴을 시도해 컴퓨터가 느려지고 과열돼 하드웨어에 손상을 준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무분별하게 저작권이나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 B고 교사는 “교사도 원격수업이 처음이라 촬영이 서툴 수밖에 없고 실시간이라 아무래도 못난 모습이 나갈 텐데 학생들이 이걸 캡처해서 퍼 나르거나 나쁜 의도로 활용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웹캠 해킹을 통해 집안의 모습이 노출되는 등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감도 거세다. 실제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에서도 웹캠으로 불법 녹화한 사생활 영상들이 대거 유포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웹캠 가리개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11번가에서 웹캠 가리개 검색이 기존에는 한 달에 50여 건 정도였는데 3월 현재 186건으로 3.5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작용을 막으려면 강의 방에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비인가 사용자가 참여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태환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 팀장은 “학생들에게 수업 인터넷주소(URL)를 외부에 공개하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온라인 수업공간에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줌 사용을 금지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줌을 사용하는 교사가 얼마나 될지도 모르고, 여러 플랫폼 중 어떤 걸 택할지는 교사가 선택하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줌과 관련한 보안 문제를 논의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취약한 영상회의 앱은 사용하지 않고 보안패치를 내려받은 뒤 사용하라’는 실천 수칙을 8일 각 학교에 내려 보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주(3월 30일~4월 5일) 스마트폰에 신규 설치된 화상회의 서비스 중 줌의 점유율은 60.95%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밴드(30.85%)가 뒤를 이었다.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제시한 화상수업도구는 줌, MS 팀즈, 구글 행아웃, 시스코 웹엑스, 네이버 밴드(라인웍스 포함), 구루미 등 6개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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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딜라이브 인수 검토…구체 결정사항은 없어”

    KT는 8일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료방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이런 측면에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10월 조회공시요구 당시 KT가 딜라이브 인수와 관련해 6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케이블TV 사업자들 중에서는 최근 현대HCN도 매물로 등장했다. 매물로 나온 케이블TV의 유력한 인수 후보는 이동통신회사 3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KT가 31.31%로 1위다. 이어 LG유플러스 24.72%, SK텔레콤(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4.03% 순이다. 딜라이브와 현대HCN의 점유율은 각각 6.09%, 4.07%다. 앞서 KT는 유료방송 합산 규제 이슈로 케이블TV 사업자에 대한 인수 작업이 지연됐다. 유료방송 합산 규제는 한 기업의 계열사 점유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으로 2018년 6월 일몰됐다. 하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합산규제 재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KT의 케이블TV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KT 관계자는 “케이블TV 인수를 통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두고 내부에서 검토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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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범죄 걸러낼 ‘백신 마스크’[현장에서/신무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전염되는 것 같아요.” 보안업체 안랩 관계자가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 돌아다니는 국내 대형 택배회사 A사의 사칭 앱 이미지(사진)를 건네며 한 말이다. 사칭 앱에 접속하면 뜨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도 A사의 것과 유사했다. 이 사칭 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택배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자 등장했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사칭 앱을 내려받아 접속했다면 주소록, 문자 등 개인정보가 송두리째 유출됐을 것이다. 간담이 서늘했다. 얼마 전에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노린 범죄도 있었다. 페이스북에서 ‘미성년자 급전대출’이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한 청소년에게 범죄자들은 부모의 스마트폰과 신분증을 챙기라고 했다. 이후 스마트폰 원격 제어 프로그램인 ‘팀뷰어’ 앱을 내려받도록 하고는 미성년자 부모의 신분증 정보를 토대로 은행 앱을 열어 계좌를 개설한 뒤 대출을 받아 2890만 원을 갈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로 전환이 빨라지자 온라인 범죄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언택트 서비스의 매개물인 모바일, PC에 해킹 앱 설치, 피싱사이트 접속 유도 등을 통해 온라인을 전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SK인포섹에 따르면 올해 1∼3월 사이버공격은 174만7891건으로 전년 동기(144만4419건) 대비 21% 늘었다. 안랩이 탐지한 모바일 악성코드 수도 올 2월 17만115건으로 전월(12만8446건) 대비 32%가량 증가했다. 한술 더 떠 범죄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까지 먹잇감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용자의 회사 계정을 탈취해 한 기업의 주요 시스템에 침투한 뒤 내부 서버를 암호화폐 채굴 및 스팸메일 발송 등에 악용했다. 이런 ‘언택트 범죄자’들은 코로나19, 메르스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이면 무엇이든 악용하고 있다. 무심코 들어갈 수밖에 없도록 범죄가 지능화하는 온라인 세상에서 보안을 일상화하지 않으면 개인 정보 누출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손실, 더 나아가서는 내가 속한 조직의 기밀까지 탈취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아이디와 암호를 알게 돼도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인증코드를 추가 입력해야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 인증’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세상의 마스크’ 격인 스마트폰용 백신 앱 설치가 필요하다. PC에서는 백신을 설치하지만 모바일에서는 내려받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한다. 금융 앱 이용 시 함께 내려받아야만 하는 백신 앱을 받았다고 안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당 백신 앱은 금융 앱을 끄는 순간 함께 종료된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감염을 줄이듯 온라인 세상의 기본을 지키면 많은 언택트 범죄가 걸러질 것이다. 신무경 산업1부 기자 yes@donga.com}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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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총선투표 끝날때까지 급상승 검색어 중단

    네이버는 4·15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0시부터 선거가 종료되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네이버가 선거 기간에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상승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던 네이버 메인 화면과 모바일 그린닷, 데이터랩, 검색차트판에는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앞서 2월 20일 다음은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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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일시 중단

    네이버는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일 0시부터 선거가 종료되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네이버가 선거 기간에 급상승 검색어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상승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던 네이버 메인 화면과 모바일 그린닷, 데이터랩, 검색차트판에는 ‘선거 후보자에 대한 자동완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앞서 2월 20일 다음은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급상승 검색어는 정치 성향을 띠는 특정 집단이 특정 키워드를 한시적으로 집중 검색해 상위 순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여론 조작의 도구로 변질되기도 했다. 아울러 상업적 목적의 광고글로 도배돼 당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네이버는 급상승 검색어 노출을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도 했으나 총선을 앞두고 공정성 시비를 우려해 아예 일시 중단했다. 다만 언론사 기사에서 많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일정 시간대에 집계해 보여주는 뉴스토픽은 계속한다. 아울러 선거운동기간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버튼 누르기가 허용된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오타나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했다. 두 기능 모두 15일 오후 6시에 활성화된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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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공동모금회, 기부 플랫폼 협력 협약

    SK㈜ C&C는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따뜻하게 체인지’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SK㈜ C&C의 블록체인 ‘체인제트(ChainZ)’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체인지의 웹이나 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뒤 기부 지갑을 만들고 통장 이체 혹은 스마트폰 결제를 이용해 1원 단위로 SVD를 사면 된다. 1원은 1기부 코인이다. 이어 사랑의열매가 시행하는 공익사업, 기부 캠페인 중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기부금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완료된다. 본인의 상세 후원 내역을 클릭하면 기부금이 전달된 사업, 캠페인의 진행 경과, 지원 대상자에 대한 배분 결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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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이 운영하는 미래형 레스토랑 선보여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 세계에 판매 중인 다양한 하드웨어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산업용에서 서비스용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공개했다.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은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 조리, 서빙, 설거지 등 로봇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영역을 제안한다. 예컨대 안내로봇은 고객이 레스토랑에 들어오면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직접 안내한다. 셰프봇은 고객이 주문한 요리를 조리한다. 서빙로봇이 완성된 요리를 고객의 테이블에 전달한다. 고객이 식사를 마친 뒤 직원들이 빈 그릇을 퇴식로봇에 올려두고, 세척로봇은 이를 퇴식로봇으로부터 전달받아 설거지를 시작한다. LG전자는 향후 로봇뿐 아니라 사업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를 통해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면 재방문 고객을 인식해 선호하는 메뉴나 좌석을 안내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과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김상배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손이나 팔을 이용해 물체를 집거나 옮기는 물체 조작 기술을 연구해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보스턴에는 ‘LG 보스턴 로보틱스랩’을 설립한다. 보스턴은 로봇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 있어 기술 연구가 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로봇 인프라가 풍부한 보스턴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로봇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김 교수와 보다 긴밀하게 공동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차량에 통신 기능을 더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의 생태계를 확대하며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CES 2020에서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 애디언트와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카를 선보였다. 탑승객은 좌석에서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ES 2020에서 퀄컴은 ‘스냅드래건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ADP)’ 기반으로 동작하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웹OS 오토와 MS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시나리오를 전시했다. LG전자는 웹OS 오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아이하트라디오, 맵박스, 쎄렌스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울러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SW 기업 룩소프트와 상반기 미국 샌타클래라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차량용 SW 개발 역량, 글로벌 영업채널 등 양사의 강점을 토대로 웹OS 오토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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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투명 PI 필름 개발… 고부가가치 신소재 시장 선점

    코오롱그룹은 2020년, 그리고 미래 100년을 선도할 ‘넥스트 빅 싱(Next Big Thing)’을 찾아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공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의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아라미드(제품명 헤라크론)와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제품명 CPI○R(등록기호))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헤라크론 제품은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면서 5세대(5G) 통신 시대 광케이블용 수요와 자동차 전장 등 다방면에서 고부가가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설비 증설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50% 향상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을 비롯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생산라인을 경북 구미공장에 완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된 국내 특허의 80%(104건)를, 해외에서도 관련 특허 중 50%(200건)를 갖고 있다. 자체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R(등록기호)이라고 이름을 붙여 2015년 11월 국내 상표 등록을 마쳤다. 또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크루셜텍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핵심 소재 타이어코드의 경우 2018년 9월 베트남 빈즈엉성에 연산 1만6800t 규모의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주택, 토목, 건축공사, 플랜트, 해외건설 등 건설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유통사업부문은 BMW와 미니(MINI), 롤스로이스 딜러사업과 AS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7년 국내 최초로 BMW의 수입 판매를 시작해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며 현재 BMW 신차 판매 기준 1위를 점하고 있다. BMW AS부문에서도 시장점유율 35%로 ‘넘버1’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사업부문의 경우 60년이 넘는 노하우가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벨로퍼로서의 역량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무역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며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 등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하며 성장하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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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지역에 태양광 발전 설계… 전력 자급 이끌어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꼽았다. 이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 전략을 수립해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올해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 ELECTRIC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조직 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미래를 걸고 있다. 구 회장은 1월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실제 올해 LS그룹에서 승진한 신규 임원 중에는 LS전선의 인도 법인장, 해저글로벌영업 부문장, E1의 해외영업 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각 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 이에 LS그룹은 2020년에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 인프라, 스마트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의 주요 계열사 역시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 케이블,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 초전도 케이블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에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을 본격화했고, 베트남에 전선 소재와 부스덕트, 중압(MV) 케이블 투자도 확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사와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LS전선은 올해 3월 바레인에서 1000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전력과 1086억 원의 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LS ELECTRIC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 ELECTRIC은 2018년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ESS 분야 북미 최대인 미국 파커하니핀 에너지그리드타이(EGT) 사업부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LS ELECTRIC의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또 LS ELECTRIC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설비용량 93MW(메가와트)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돼 1848억 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힘쓰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 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미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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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에서 핀테크로 눈길 돌린 김정주,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발 시동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대표(사진)가 핀테크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나섰다. 지난해 게임회사 넥슨 매각 불발 이후 주춤하던 비(非)게임 부문 투자에 다시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NXC는 주식, 암호화폐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난달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 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10, 20대인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를 일컫는 Z세대)를 타깃으로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퀴스는 내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이미 서비스 중인 로빈후드, 베터먼트, 웰스프런트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NXC는 아퀴스에 자본금 30억 원을 출자했다. 넥슨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역량을 녹여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 출신인 김성민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정보기술(IT) 출신 개발자들을 영입했다. 현재 직원은 10여 명 규모다. 아퀴스 관계자는 “채팅 앱 같은 대화형 기반의 도입부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를 접목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키우고 가꾼다는 느낌을 줄 예정”이라며 “다양한 알고리즘 기반 투자전략을 제시해 투자 경험이 없어도 이용자들이 트레이딩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XC는 17일에도 인도 비은행 금융회사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NIS 인드라 펀드’에 1141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펀드는 주로 인도 핀테크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투자로 NXC는 해당 펀드의 지분 92.23%를 확보했다. 앞서 2018년 4월에는 인도 DMI그룹이 운영하는 인텀펀드에 7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2017년, 2018년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빗과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핀테크 부문과 상관없는 유모차브랜드 스토케, 레고 거래 사이트 브릭링크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임파서블푸즈, 비욘드미트, 리프트 등에 투자해 수배에서 수십 배 이상 수익을 거둔 바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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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發 트래픽폭주에 美-유럽 몸살… 국내 통신사, 망증설 고심

    미국 뉴욕주에 사는 라이언 정 씨(34)는 최근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버벅거리거나 프리뷰(미리보기)가 늦게 떠 답답할 때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급증해 인터넷 트래픽에 과부하가 걸린 탓이다. 정 씨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인들이 접속 지연과 같은 오류를 한 번쯤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채팅, 배달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의 연결 오류, 접속 지연, 로그인 실패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물게 된 사람들이 온라인 서비스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인터넷서비스 접속 장애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퍼니메이션 등 동영상 스트리밍과 오리진(일렉트로닉아츠·EA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라이브(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콜오브듀티 등 게임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나타났다. 특히 스냅챗(메신저), 엑스박스라이브, 콜오브듀티는 최근 3주(3월 9∼29일) 연속으로 오류 보고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이달 12일부터 매일 서비스 이상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넷플릭스 오류(NSEZ-403) 메시지가 떴다”, “엑스박스라이브 연결에 문제가 있다”, “오리진 서버가 다운됐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엑스박스 측은 공식 트위터에 “이용자들이 MS 스토어를 탐색하고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고, EA 측도 트위터에 “오리진 게임 목록을 띄울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리포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증하는 트래픽을 소화하려면 결국 ‘고속도로’ 격인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증설이 이뤄져야 해 단기간에 문제 해결은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최근 글로벌 플랫폼 업체에 차라리 화질을 낮춰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네트워크망 안정성을 우려한 것이다. EU의 권고로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디즈니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유럽에서 영상의 스트리밍 전송률(비트 레이트)을 낮추기로 했다. 페이스북과 게임회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도 동참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도 기본 화질을 고화질(HD)에서 저화질(SD)로 낮췄다. 국내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업자의 3월 인터넷 트래픽은 1월 대비 약 13% 늘었다. 하지만 한국은 북미나 유럽처럼 대규모 서비스 오류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오류, 카톡 내 선물하기, 쇼핑하기 접속 및 주문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카카오 측은 “장비 오류일 뿐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국은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담당하는 통신사의 트래픽 이용량 최고치가 보유 용량의 45∼60%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국내 통신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통신장비업체들과 망 증설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트래픽 추이를 토대로 증설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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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유럽은 코로나發 ‘트래픽 폭주’…한국은 괜찮나

    미국 뉴욕주에 사는 라이언 정 씨(34)는 최근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버벅거리거나 프리뷰(미리보기)가 늦게 떠 답답할 때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급증해 인터넷 트래픽에 과부하가 걸린 탓이다. 정 씨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인들이 접속지연과 같은 오류를 한 번쯤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채팅, 배달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의 연결 오류, 접속 지연, 로그인 실패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물게 된 사람들이 온라인 서비스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인터넷서비스 접속 장애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퍼니메이션 등 동영상 스트리밍과 오리진(일렉트로닉아츠·EA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라이브(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콜오브듀티 등 게임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나타났다. 특히 스냅챗(메신저), 엑스박스라이브, 콜오브듀티는 최근 3주(3월 9~29일) 연속으로 오류 보고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이달 12일부터 매일 서비스 이상 현상이 보고 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넷플릭스 오류(NSEZ-403) 메시지가 떴다”, “엑스박스라이브 연결에 문제가 있다”, “오리진 서버가 다운됐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엑스박스 측은 공식 트위터에 “이용자들이 MS 스토어를 탐색하고 콘텐츠를 구입하는데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고, EA 측도 트위터에 “오리진 게임 목록을 띄울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리포트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증하는 트래픽을 소화하려면 결국 ‘고속도로’ 격인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증설이 이뤄져야 해 단기간에 문제 해결은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최근 글로벌 플랫폼 업체에 차라리 화질을 낮춰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네트워크망 안정성을 우려한 것이다. EU의 권고로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디즈니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유럽에서 영상의 스트리밍 전송률(비트 레이트)를 낮추기로 했다. 페이스북과 게임회사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도 동참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도 기본 화질을 고화질(HD)에서 저화질(SD)로 낮췄다. 국내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업자의 3월 인터넷 트래픽은 1월 대비 약 13% 늘었다. 하지만 한국은 북미나 유럽처럼 대규모 서비스 오류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오류, 카톡 내 선물하기, 쇼핑하기 접속 및 주문 오류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카카오 측은 “장비 오류일 뿐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국은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담당하는 통신사의 트래픽 이용량 최고치가 보유 용량의 45~60%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국내 통신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통신장비업체들과 망증설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트래픽 추이를 토대로 증설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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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력 밝히자… 네이버 악플 확 줄었다

    네이버가 댓글 작성자의 이력을 공개한 뒤 정치 분야 뉴스 댓글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상대를 비하하거나 차별적인 내용 등을 담은 댓글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네이버 댓글 작성자 이력을 공개하기 시작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체 댓글 작성자수는 136만1950명, 댓글 수는 347만2824개로 한달 전(2월 20∼26일)보다 각각 29.4%, 44.6% 줄었다. 특히 정치 분야 뉴스의 댓글이 같은 기간 207만1643건에서 105만409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무엇보다 스팸, 음란물, 욕설·비방 등 네이버가 정한 ‘규정 미준수’ 요건에 해당돼 삭제되거나 신고를 받고 지워진 댓글이 74.2% 감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책임감 있게 댓글을 작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변경한 댓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특정 댓글 작성자의 글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습적인 악성 댓글러 판단 및 필터링 기능이 추가되면 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일부 이용자들은 배설이라 표현할 정도로 댓글을 악의적으로 이용했는데 이력을 공개하고 나니 신중하게 댓글을 써야 한다는 책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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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100만 명과 교통사고 예방 ‘투명우산 캠페인’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 등 미래 첨단 부품 전문사라는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투명우산’이다.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에 나눠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1400여 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투명우산 100만 개 나눔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 감소했다. 104개 교육기관 6만4000명의 어린이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6월 중국 장쑤에서 이러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선보인 후 현재 베이징, 상하이, 우시에서 매년 3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중국의 어린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임직원들이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강사로 나선다. 주니어 공학교실의 교보재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와 기술연구소 참여로 개발한 ‘차선을 따라가는 스마트카’ 등이 있다. 올해는 수소연료전지의 원리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교재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120여 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과 1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정규 수업 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학교실’, 고교생들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 등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주니어 공학교실은 2014년 중국 장쑤 지역에서 실시한 이래 베이징으로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유럽연구소에서도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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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임직원, 가족과 함께 마스크 만들어 아동센터에 전달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자 임직원 자원봉사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은 형편이 어려워 일 단위로 마스크를 구매할 여력이 부족해 마스크를 재사용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임직원 500여 명이 필터 교체가 가능한 마스크 키트를 신청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마스크 1000장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는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300곳에 전달됐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스마트폰 100대를 지원했다. 의료진이 개인 휴대전화로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상담과 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휴대전화 이용요금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LG유플러스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대구시를 통해 전달됐으며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상담 등 긴급 상황에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를 무상 송출 중이다. 2월 14일부터 U+tv를 이용하는 448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고객들은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전 다운로드 시 나오는 광고 시간에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현재 운용 중인 800억 원의 동반성장 재원 중 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 원 늘린 750억 원으로 확대해 총 1050억 원을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로 자금을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대책과 다양한 사회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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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은 깔끔, 소음은 없게, 인터넷 잘 되는지 꼭 체크

    “김○○ 지원자님, 면접시간 10분 전에는 스카이프(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주세요.” 한국콜마와 자회사 CJ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및 구직자의 안전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에 면접자들의 스카이프 아이디를 취합해 면접 시간 전에 온라인에 접속해 달라고 요청한 뒤 면접관들이 기다리는 화상 채팅방으로 초대해 면접을 시작하는 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면서 채용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어 비대면 채용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화상면접 도입하는 기업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비대면 면접을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화상면접 등 비대면으로 입사 절차를 진행하는 내용의 신입 채용 공고를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에 맞는 채용 방식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계열사 SK이노베이션과 SK인포섹도 신입 및 경력 채용 전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인터넷 기업들도 경력직 채용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플러스는 10일부터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 온라인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 합격자 대상 추가 서류전형, 1차 화상면접, 최종 화상면접 등으로 이루어진다. 엔씨소프트, 넷마블도 9일부터 경력 채용 과정에 유선 및 화상면접을 병행하고 있다.○ 인터넷 잘 되는지 체크해야 이처럼 채용 과정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온라인 채용 커뮤니티에는 화상면접과 관련한 구직자들의 질의가 쏟아지고 있다.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복장이나 화상면접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대면 면접 때와 마찬가지로 단정한 용모와 복장을 갖추면 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화상면접의 장소 선택이나 화상면접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예컨대 대화를 방해하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접은 스터디 카페 등의 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고, 화면에 비치는 배경을 사전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좋다. 또 스마트폰보다는 되도록 노트북을 쓰되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경우 삼각대 등을 사용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고 카메라의 눈높이를 본인 상반신에 맞도록 미리 세팅해둬야 한다. 와이파이 등 인터넷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화상면접 프로그램을 사전에 테스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 채용 담당자는 “대면 면접은 대화뿐만 아니라 몸짓, 표정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지만 화상은 말 그 자체가 중요하므로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활하게 채용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것 또한 면접자의 성의를 보여주는 단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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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M-리니지2M 연이은 히트…부동의 MMORPG 명가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1998년 출시한 ‘리니지’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이후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을 연이어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명가로 불린다. 창립 이후 20여 년 동안 PC 시장을 주도해온 엔씨소프트는 2017년 ‘리니지M’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했다. 리니지M은 PC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게임이다. 원작의 클래스와 스킬, 언제 어디서나 치열하게 벌어지는 플레이어 간 대결(PvP) 콘텐츠 등을 스마트폰에 구현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550만에 달했던 리니지M의 사전 예약 수는 당시 국내 게임 시장 최고 기록이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에도 국내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출시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를 석권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2년 5개월간 1위 자리를 단 하루도 내주지 않았다. 2018년 출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리니지M IP의 새로운 이정표를 공개했다. 이후 리니지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서비스 1000일을 맞은 지금까지도 양대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에 안착한 엔씨소프트는 2019년 ‘리니지2M’으로 그동안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들을 갈아 치웠다. 리니지2M은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 738만을 달성하며 리니지M의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서비스 시작 나흘 만에 양대 앱마켓을 평정했다. 리니지2M의 성공 요인으로는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이 꼽힌다.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을 도입해 리니지2M의 캐릭터와 몬스터는 각자의 공간을 보유한다. 이 기술로 MMORPG의 핵심인 PvP 콘텐츠에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살아났다. 또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로 서버 내 채널 구분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리니지2M과 함께 선보인 ‘퍼플’도 흥행에 큰 몫을 했다. 퍼플은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문 서비스로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신 모바일 기기의 해상도보다 높은 4K(3840x2160)를 제공하고, 시야거리도 최대 200%까지 늘릴 수 있어 작은 화면에서 느낄 수 없는 탁 트인 시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성공 행보는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IP’가 잇는다. 지금까지 선보인 ‘M’ 타이틀과 달리, 두 IP에는 정식 후속작을 모바일에서 선보이는 ‘2’ 타이틀을 붙일 예정이다. ‘아이온2’에서는 원작에서 이어져 온 천년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영웅들의 서사시가 펼쳐진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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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중 욕설 용납 못해”…AI로 비매너 유저 잡는다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2017년 4월 인텔리전스랩스(전 분석본부)를 설립했다. 인텔리전스랩스의 목표는 게임에 적용된 부가기능의 고도화는 물론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 적용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텔리전스랩스는 게임 룰, 시나리오, 그래픽 등 게임을 구성하는 콘텐츠 외에도 게임 접속부터 종료까지 유저 경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 설립 이후 200여 명 수준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300여 명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텔리전스랩스에서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넥슨애널리틱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넥슨애널리틱스는 데이터 분석, 탐지, 개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됐다. 넥슨애널리틱스는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남기는 기록, 즉 유저별 특성을 저장한 프로파일링 데이터, 웹, 클라이언트의 기록을 모두 취급한다.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데이터는 전문 분석가가 해석해 리포트로 제공하기도 하며 이벤트 당첨자 추출이나 어뷰저 조사 목적으로 운영팀에서 직접 데이터를 추출해 랭킹 등을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 등을 모두 지원한다. 넥슨애널리틱스가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탐지’다. 매일 100TB(테라바이트)가량의 데이터가 쌓이고 있어 게임 내 이상 현상, 작업장, 불법프로그램 사용 등을 신뢰도 높게 분류할 수 있다. 넥슨애널리틱스의 텍스트 탐지는 욕설은 물론 광고성 채팅도 분류해낼 수 있다. 실제 ‘서든어택’에서는 1년에 수만 개의 욕설 계정을 탐지해냈고, ‘메이플스토리M’(글로벌)에서는 영문으로 된 광고성 채팅을 매일 1만 개 이상 필터링하고 있다.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유저가 직접 업로드할 수 있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성인물 등을 분리해낼 수 있으며 이는 일부 게임과 홈페이지에 적용된 상태다. 이와 유사한 기술을 활용해 ‘서든어택’에서는 월핵(벽을 투시하는 종류의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의 화면과 정상 유저의 화면을 AI에게 학습시켜 차단하고 있다. 유저 개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게임 서비스는 넥슨애널리틱스가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 일반적인 매칭시스템은 매칭 대기 중인 유저들의 실력을 최대한 비슷하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넥슨애널리틱스의 매칭시스템은 실력뿐 아니라 유저 개개인의 성향도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유료 아이템에 있어서도 모든 유저에게 같은 아이템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넥슨애널리틱스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평소의 구매 성향과 현재 캐릭터의 상태 등을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메이플스토리M’에 부분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추천 범위와 대상 게임을 확장할 예정이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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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개의 대죄’ ‘A3’ 흥행질주… 국내외 앱스토어 상위권

    넷마블이 3월 중 대작 타이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A3: 스틸얼라이브’를 각각 해외와 국내에 출시하며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해 6월 한국과 일본 등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3일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62개국 앱스토어 최고 인기 순위 톱 10에 진입했고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양대 앱 마켓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넘어섰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지난해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선출시한 뒤 10일 만에 두 나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얼라이브’는 12일 양대 앱마켓을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출시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및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기존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대인전(PK)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과 같이 다양한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 ‘소울링커’ 등 A3: 스틸얼라이브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3월 이후 이어지는 라인업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중 모바일 위치기반 그림퀴즈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의 글로벌 버전 ‘쿵야 드로우파티’를 글로벌 시장에,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대형 MMORPG 타이틀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역시 상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자사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스위치’ 등 게임들도 개발 중이다. 또 넷마블은 이달 1일 미국에서 개최된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제작하는 신규 프로젝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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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봇 만난 질본 카톡, 등록자 70만명 급증

    질병관리본부는 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이를 보이자 카카오톡 질병관리본부 톡채널에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까지는 일대일 상담만 가능해 쏟아지는 문의를 감당할 수 없었다. 챗봇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제공해 당시 30만 명이던 채널 등록자가 23일 현재 98만5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담 채널인 카톡의 톡채널, 네이버쇼핑의 네이버톡톡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자사 톡채널을 활용하는 파트너사의 이용량은 2월 현재 전월 대비 많게는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톡톡의 이용량도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인터넷 사이트의 비대면 상담 채널(채널톡) 개설을 지원하는 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두 달간 채널톡 상담량은 직전 2개월 대비 교육 분야 업체는 8배, 온라인 쇼핑몰은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3월 9일 이후 10일간 채널톡 개설 상담 문의는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조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기존 전화 상담을 잠정 중단하고 채팅과 e메일 상담에 주력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한 사업을 하는 루나소프트 측은 “올해 1, 2월 파트너사들의 비대면 채널 상담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주로 상품 배송 지연에 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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