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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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11~2025-12-11
문화 일반76%
사회일반13%
경제일반2%
유럽/EU2%
미국/북미2%
건강2%
국제일반1%
문학/출판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알몸으로 조종실 문 ‘쾅쾅’…美 비행기서 난동부린 여성, 왜?

    이륙을 앞둔 미국 비행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하비 공항에서 피닉스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내에서 벌어졌다.승객들이 탑승을 모두 마치고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한 여성 승객이 갑자기 옷을 모두 벗고 비행기 앞쪽으로 걸어나가며 “내리게 해달라”고 소리쳤다.이 여성은 복도를 돌아다니며 기내 곳곳을 두드리고 괴성을 질렀다. 비행기가 멈추지 않자 조종실 문을 두드리며 들어가려는 시도까지 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난동에 항공기는 결국 다시 게이트로 돌아갔다.비행기 문이 열리자 대기 중이던 직원이 여성에게 담요를 덮어주려 했지만, 여성은 이를 뿌리치고 밖으로 뛰어나갔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여성은 난동을 부리며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외쳤다고 한다. 한 승객은 “그 여성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다’, ‘난 양극성 장애다’라고 소리치며 뛰어다녔다”며 “정말 충격적이었고, 모든 사람이 놀란 표정이었다”고 말했다.휴스턴 경찰청 대변인은 “이 여성이 구금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곳에서 의료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동으로 해당 비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이륙했지만 현지 경찰 당국은 여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처벌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항공기 지연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승객들이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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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랑 살겠다고?”…술취해 10살 아들 2시간 학대한 엄마

    “아빠랑 살고 싶다”는 말에 화가나 어린 아들을 학대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9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어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4월 새벽 울산 자택에서 술에 취해 10살 아들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주정을 부리며 2시간 동안을 잠을 못 자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혼 후 두 아들을 키워왔던 A 씨는 이날 막내아들에게서 “아빠와 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이처럼 학대했다.또한 A 씨는 다른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신과 아들을 분리 조치하려고 하자 “애 아빠가 검사다. 한번 해볼래”라고 소리 지르며 경찰관을 밀치고 발로 걷어찼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다른 자녀가 그동안 어머니가 양육해 준 노력을 호소하면서 선처를 바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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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냄새 맡고 싶어서”…빈집 침입한 男, 복사한 열쇠만 20개

    일본에서 여성의 냄새를 맡고 싶다며 열쇠를 몰래 복사해 빈집에 수차례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4세 남성 미야하라 료타는 카페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미야하라는 여성들이 화장실에 간 사이 핸드백을 뒤져 신분증의 주소를 확인하고 열쇠 정보를 알아내 몰래 복사했다. 일본에서는 열쇠 제조업체의 정보와 번호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쉽게 열쇠를 복사할 수 있다.여성들의 주소를 외우고 열쇠까지 복사한 미야하라는 여성들이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침입했다.특히 미야하라는 한 여성의 집에 두 달 동안 10차례 넘게 침입해 욕실과 침실 등을 뒤졌다. 계속되던 미야하라의 기행은 이상함을 감지한 이 여성의 기지로 끝이 났다. 여성은 장기간 여행을 떠난 것처럼 위장하고 집을 잠깐 비웠다. 지난해 12월 31일, 미야하라는 다시 이 여성의 집에 침입했다. 미야하라는 집안에 있던 여행 가방이 사라진 것을 보고 여성이 새해맞이 여행을 떠났다고 판단해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송년 특집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미야하라는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미야하라는 5개의 다른 열쇠를 더 가지고 있었으며, 열쇠에는 각각 다른 가게와 피해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미야하라는 경찰 조사에서 “자주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 집이 아주 깨끗하고 밝았다. 그녀의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약 20개의 여분 열쇠를 만들었다고 시인했다.경찰은 미야하라를 지난달 19일 무단 침입 및 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이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태적일 수 있나”, “일본은 열쇠 복사가 너무 쉽다.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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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억 다이아몬드 귀걸이’ 훔친 남성…체포 직전 ‘꿀꺽’

    미국의 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 매장에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훔치던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귀걸이를 삼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워싱턴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32세 남성 제이슨 길더가 올랜도의 한 쇼핑몰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1시 45분경 제이선은 올랜도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을 찾아 범행을 시도했다.제이선은 매장 직원에게 “올랜도 매직 농구팀 선수의 부탁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반지를 사러 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매장 직원은 그를 VIP룸으로 안내해 보석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당시 VIP룸에는 60만 9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약 8억 8100만원), 16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약 2억 3100만원), 58만 7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약 8억 4700만원)가 놓여 있었다.보석을 살펴보던 제이선은 갑자기 귀걸이와 반지를 움켜쥐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부상을 입었지만, 다이아몬드 반지는 되찾을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쇼핑몰 CCTV를 분석해 도주 차량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사건 당일 오후 7시 55분경, 후방등이 꺼진 상태로 운전 중이던 제이선을 워싱턴 카운티 인근에서 검거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제이선은 체포 직후 훔친 물건을 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했다. 제이슨은 “차라리 창문 밖으로 던질 걸”이라며 “내 배 속에 있어도 기소되는 거냐”고 물었다고 한다.올랜도 경찰이 공개한 엑스레이 사진에는 제이선의 소화기관 내부에 하얀 덩어리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경찰은 “강탈된 티파니 귀걸이로 추정된다”며 “배출되면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귀걸이를 회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한편 제이선은 지난 2022년에도 텍사스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서 절도를 저질렀으며, 콜로라도에서는 무려 48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습 절도범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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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잡아 먹어주세요”…美 캘리포니아가 식용 권고한 ‘이 동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야생동물 당국이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인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활용해달라고 권장했다.5일(현지시각) 영국 더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야생동물 당국이 ”뉴트리아 맛이 토끼나 칠면조 고기와 비슷하다”라며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래생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일상 식단에 뉴트리아를 추가하도록 제안한 것이다.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최대 102cm까지 자라며, 매일 자신의 체중의 최대 4분의 1에 해당하는 식물을 먹어치워 습지 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부에 따르면, 뉴트리아는 모피 무역을 위해 미국에 도입됐다가 이후 18개 주에 정착했다.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7년부터 개체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현지 당국은 지난달 초까지 캘리포니아 습지에서 약 5500마리의 뉴트리아를 제거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전국 침입종 인식 주간’을 맞아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야생 동물 관리 담당자들이 주민들에게 사냥, 포획, 요리하도록 권장한 다른 종으로는 북방뱀장어, 녹색 이구아나, 여러 종의 잉어, 멧돼지 등이 있다.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대변인 에린 허긴스는 “외래 침입종을 식용으로 활용하면 개체 수를 줄이고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다만 이것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어 다른 보전 노력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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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힐 신고 발차기로 강도 제압한 여성…정체 알고보니 (영상)

    영국에서 하이힐을 신은 한 여성이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를 발차기로 내쫓아 화제가 됐다.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슈롭셔주 텔퍼드에서 한 여성이 강도를 제압하고 지역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지난 2023년, 당시 42세였던 마이리 케린은 조카들에게 줄 초콜릿을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 그때 가면을 쓴 남성이 들어오더니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케린은 당황하지 않고 남성을 바라봤다. 이어 그의 팔을 잡고 하이힐을 신은 발로 정강이를 가격했다. 결국 남성은 돈을 빼앗지 못한 채 도망쳤다. 이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케린은 일본 무술 와도카이 가라테를 비롯해 브라질 주짓수, 복싱 등을 익힌 무도인이자, 12년째 가라테를 가르치는 사범이다.케린은 “새 하이힐을 신고 길들이는 중이라 걷기 힘든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강도가 가게 주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순간, 내가 나서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대단히 감사했다”라고 말했다.이후 영국 와도카이 지부는 지난 1월 케린이 강도를 제압하는 CCTV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웨스트메르시아 경찰은 지난달 케린과 가족을 초대해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에드 윌리엄스 경찰청장은 “케린에게 용기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녀의 재빠른 판단 덕분에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었고, 돈이나 물건도 도난당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케린은 “그 순간 내가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라며 “무서웠지만, 20년 넘게 훈련한 덕을 봤다”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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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도 시켜 먹었는데”…유명 떡볶이-햄버거 등 식품위생법 위반 55곳 어디

    떡볶이와 김밥, 햄버거,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 55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 총 4474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했으며, 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적발된 업체 중에는 고봉민김밥인, 노브랜드버거, 두끼떡볶이, 맘스터치, 명랑핫도그, 신전떡볶이, 청년다방 등 유명 프랜차이즈 지점 일부가 포함됐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시설기준 위반(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기준 및 규격 위반(3곳) 등이다.다만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239건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올해에도 국민의 소비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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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층 배달인데 승강기 점검…‘10층서 만나자’던 손님 결국 [e글e글]

    경북 구미 산동에서 엘리베이터 점검으로 인해 고객과 갈등을 빚은 한 배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배달 중 황당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 따르면 배달 기사인 A 씨는 최근 경북 구미의 한 고층 아파트로 음식 배달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점검 중으로 미운행 상태였다.20층으로 음식 배달을 가야 하는 A 씨는 손님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B 씨는 “관리실에 문의해서 점검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봐라”라고 말했다.A 씨는 곧바로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점검이 끝나는 시간을 문의했으며, 관리실로부터 “엘리베이터 점검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라는 답변을 받았다.A 씨는 다시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엘리베이터 점검이 30분 정도 걸린다”라고 알렸고, B 씨는 “그럼 10층에서 만나자. 아이를 내려보내겠다”라고 답했다.A 씨는 손님이 내려올 때까지 11층과 12층 계단 사이에서 기다리며 음식을 전달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5분이 지나도록 B 씨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A 씨는 B 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안 내려오시냐. 음식은 11층과 12층 계단 중간에 두겠다. 다음 배달이 있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라고 전했다.전화를 마친 A 씨는 음식을 해당 위치에 놓고 자리를 떠났다. 사건이 해결된 듯싶었으나, B 씨가 배달 업체 고객센터에 클레임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A 씨는 “손님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클레임을 걸어 가게에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손님과 통화한 내역을 다 들려줬다“라며 “요즘 다들 왜 그러는지”라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질도 가지가지다”, “엘리베이터 점검하면 시키지를 말던가 아님 타협한 약속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 “10층까지 와 준거만 해도 너무 감사한 거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라고 시킨 것도 이해가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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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모차에 아이 홀로 둔 채 놀이기구 타러 간 부모…누리꾼 공분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햇볕 아래 방치한 채 놀이기구를 타러 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한 틱톡 사용자의 영상을 인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서 보호자 없이 방치된 유모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놀이기구 근처 건물 뒤쪽에 방치된 유모차 한 대가 등장한다. 유모차에는 스파이더맨 담요가 덮여 있었고, 안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돼 아이가 들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틱톡 사용자는 유모차를 발견하고 시설 경비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모가 20m가량 떨어진 놀이기구에 줄을 서기 전, 건물 뒤에 유모차를 세워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솔직히 이런 일을 처음 봤다. 아이가 저 (유모차) 안에 있는데, 부모는 ‘가디언즈’ 놀이기구를 타러 가 한참을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이 영상은 지난달 19일 틱톡에 게재된 이후 현재까지 9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햇볕 아래 담요라니 정말 미친 짓이다”, “나라면 아이를 혼자 두지 않았을 거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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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가 현실로?”…中 도심 활보하는 ‘로봇 경찰’

    중국 남부 지역에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찰 조끼를 입고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X(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하며 스타트업 엔진AI로보틱스가 개발한 순찰 로봇 ‘PM01’을 보도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PM01은 형광색 경찰 조끼를 입고 거리를 순찰하고 시민들과 인사하는 등 상호작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로봇은 138cm, 40㎏으로 초등학생과 비슷한 체형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대당 8만 8000위안(약 1756만원)이다.PM01은 고급 강화 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인간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걸을 수 있으며, 앞바퀴를 돌리는 등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강력한 칩과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을 지도화하는 LiDAR 시스템을 포함해 명령에 정확하게 응답하고 복잡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SCMP는 이 로봇이 현재 경찰의 순찰 업무를 돕는 제한적 역할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사람처럼 직립보행하는 중국 최초의 로봇이다”, “눈에 달린 조명이 영화 속 로보캅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국제 로봇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로봇의 51%인 27만 6288대의 로봇을 중국 기업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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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도와줘요”…경찰차 다가와 창문 두드린 여성, 무슨 일?

    순찰을 돌던 경찰이 호흡곤란이 온 시민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살렸다.4일 대한민국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갑자기 순찰차를 두드리는 여성..남편이 숨을 못 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남부경찰서 경찰들은 순찰차로 관내를 순찰 중이었다. 그때 한 여성이 다급히 경찰차로 다가와 “남편이 숨을 못 쉰다”며 도움을 요청했다.여성의 남편은 차 조수석에 누워 얼굴이 퍼렇게 질린 채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경찰은 불안을 느끼는 여성 대신 운전대를 잡고 순찰차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은 운전을 하면서도 “원래 지병이 있었느냐”, “병원에 가는 길이었냐”등의 질문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여성을 안심시켰다.여성의 남편은 경찰의 빠른 대처로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했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윤민호 순경은 “경찰이 되고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라고 전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위급한 순간에 경찰차가 보여서 다행이다”, “경찰관님들 고생하셨다”, “저 타이밍에 경찰차라니 신이 도우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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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두부찌개 식당 날달걀을 이마로 ‘탁’…세탁비 요구한 손님 [e글e글]

    한 순두부찌개 식당에서 제공된 날달걀을 삶은 달걀인 줄 알고 이마로 깬 손님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한테 돈 물어줘야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순두부찌개 식당을 운영한다는 A 씨는 “순두부랑 계란이 같이 나가는데 손님이 삶은 달걀인 줄 알고 머리로 깨다가 옷 버렸다고 한다”라며 “옷값하고 목욕비 10만 원을 달라고 하는데 물어줘야 하냐”라며 고민을 토로했다.게시글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아니고 신종 자해공갈단이네”, “저라면 절대 안 줄 거 같다”, “순두부찌개에 들어가는 건 날달걀인 게 뻔한데 일부러 깬 거 같다”, “옷값은 그렇다 쳐도 목욕비는 뭐냐 뻔뻔하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민법 제750조에 따르면 상대방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손해가 발생했다면 상대방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식당의 과실이 아니라면 손해를 배상해야 할 의무가 없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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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닮아서…무려 1억 2800만원에 팔린 과자 한 조각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을 닮은 치토스 한 조각이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포켓몬 모양의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서 8만7840달러(약 1억 2800만원)에 낙찰됐다.이 과자는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 ‘리자드’와 과자 치토스를 합친 ‘치토자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치토자드는 불을 뿜는 포켓몬 리자드와 다소 닮았으며, 경매 웹사이트에서 익명의 구매자에게 판매됐다.치토자드는 2018~2022년 사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유명 경매장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하반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급등했다.이후 지난 2월 11일 치토자드는 275달러로 경매에 나왔다. 3월 1일 1만 달러를 돌파하더니 2일 7만 2000달러에 낙찰됐다. 낙찰가에 구매 프리미엄을 포함한 판매가는 무려 8만 7840달러(약 1억 2800만원)이다.치토자드는 맞춤형 포켓몬 카드에 부착되어 있으며, 분해를 막기 위해 투명한 보관 상자에 담겨 있다고 한다. 한편 치토스가 큰 가격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는 신시내티 동물원의 고릴라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가 이베이에서 10만 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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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버스 타지 마세요”…보름새 100명 사망 ‘죽음의 협곡’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인근 협곡에서 최근 보름 사이 세 차례의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포토시와 오루로를 잇는 도로에서 달리던 버스가 픽업트럭과 충돌한 뒤 약 500m 깊이의 협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최소 31명이 목숨을 잃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픽업트럭 운전자가 반대 차선으로 넘어오면서 버스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볼리비아 포토시와 오루로 사이 협곡에서는 불과 이틀 전인 1일(현지시각)에도 버스 2대가 충돌해 최소 37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있었다.지난달 17일에는 포토시와 오루로 사이 요카야 다리를 건너던 버스 1대가 800m 깊이의 협곡 아래로 떨어져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같은 지역에서 불과 보름 만에 약 1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현지 경찰은 “볼리비아의 산악 도로는 길목이 좁고 구불구불한 지형 때문에 버스의 속도가 사고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최근 포토시 인근 도로에서 최근 버스 추락·전복·충돌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볼리비아를 방문하시는 여행객께서는 가급적 버스 이용을 자제하시고, 불가피하게 버스를 탈 경우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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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스폰 제의 폭로…“키워줄테니 여친하라고”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장혜리가 신인 시절 스폰 제의를 반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너 술먹고 나락갔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강병규, 신정환, 엑소시스트 임덕영, 장혜리는 ‘술자리에서의 은밀한 유혹과 술로 인한 사건들, 연예인들에게 술이란 어떤 것일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강병규는 “요즘도 잘 나가는 아이돌 있지 않냐”라며 “지인의 지인들이 술자리로 유도한다. 전문 용어로 마귀라고 하는데, 구설이 될 만한 자리에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장혜리는 “나도 가봤다. 노래도 하고. 아직도 제일 힘든 부분인 게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든지 ‘이렇게 인맥을 키워야 네가 클 수 있어’라고 하는 거다. 그런 제안들이 너무 많다. 더불어 요즘에는 술이 아닌 골프까지 더해졌다. 골프 한 번 치자고 연락이 온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런데 나는 술도 잘 못하고, 그런 자리를 즐겨 하지도 않는다”라며 “내가 조금 더 일하고 싶으면 이 자리를 가야 하는 건가? 굉장히 고민이 된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장혜리는 신인 시절에도 그런 자리에 간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장혜리는 “유명한 대표님이셨다. 남자 신인 가수도 불러서 함께 노래도 하고 그랬다”라면서 “내게 제안을 하더라. ‘내가 너를 키워주는 대신, 너는 내 여자친구를 해라’라고 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내가 당황해서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런 만남을 해서 키워낸 여자 연예인들을 언급하더라. 그러면서 ‘너도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이후 장혜리는 연예계 생활을 하다가 스폰서 제의를 한 대표를 다시 만났다며 “오며 가며 보면 ‘너 그때 내 제안을 거절해서 더 유명해지지 않는 거야’라고 하더라. ‘내가 그때 그런 결정을 했다면?’이라고 생각은 해봤다. 그래도 난 그때로 다시 돌아가간다고 해도 못 한다고 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한편 장혜리는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당시 지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트롯 가수로 활동 중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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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한동훈 옹호 아냐…野 가지 않아 다행이란 뜻”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인간은 누구나 실수한다’는 자신의 인터뷰 발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이에 대해 “오해”라며 해명했다.4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한동훈 전 대표 관련 전한길 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전 씨는 “제가 답변한 내용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입장을 밝힌다”라며 “(인터뷰 발언은) 한동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리고 이재명과 민주당에 안 간 것이 보수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뜻이 전부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발언을 두고) ‘전한길이 한동훈을 옹호한다. 서로 대화를 했다’는 등의 오해와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한동훈의 연락처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당연히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나는 이미 국민의힘 안에서 조기 대선 언급하는 한동훈 같은 사람에 대해서 ‘부모님 살아 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자식은 호래자식’이라는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미 여러 번 말했다“라며 ”이것이 배신자 한동훈에 대한 나의 입장이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전 씨는 같은 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한 전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수 지지층을 향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 이재명 대표 당선을 막아야겠다는 것은 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한 데 대해 “바람직한 발언이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전 씨는 “한 전 대표도 반성하고 있다. 원래 저도 그렇고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한다”라며 “중요한 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면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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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이 평범만 했어도”…외모·직업 다 가진 누나가 비혼 선택한 속사정

    외모도 출중하고 능력도 좋다는 친누나가 돌연 비혼 선언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누나 예쁘고 직업 좋은데 비혼 선언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 씨는 “우리 집은 가난과 서민 그 어딘가쯤이다”라며 “부모님 노후대비도 아직이다. 누나랑 나는 대학 때 국가장학금과 생활비 대출을 받으면서 다녔다”라고 운을 뗐다.글에 따르면 30대 초반인 A 씨의 누나는 오래 공부하다 지난해 괜찮은 공기업에 취직했다. 부모님은 누나가 공기업에 취직하자 좋은 남자를 만나 빨리 결혼하길 내심 기대하는 상황이라 한다.A 씨는 “내가 봐도 누나 외모도 괜찮고 여성스럽게 생겨서 누나가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다. 그런데 결혼을 안 한다더라”라고 토로했다.A 씨의 누나는 “부모님이 지원도 못해줘서 대출을 아직도 갚고 있고, 서른 넘었는데 모아놓은 돈도 없다. 부모님 노후준비도 안 되어있고 물려받을게 하나도 없지 않냐”라며 “비슷한 남자 만나서 결혼하기 싫고 더 잘난 남자 만나서 결혼하기도 싫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에 가깝다. 집이 평범하기만 했어도 결혼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A 씨는 “화내면서 말하는 거도 아니고 차분하게 말하는데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는 게 저런 거구나 싶더라”라며 “아버지랑 어머니 둘 다 아무 말씀도 안 하고 들어가 주무셨다. 누나한테 왜 그랬냐고 했더니 언젠가 했어야 하는 말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이어 “사실 나도 20대 끝자락인데 해외여행 한 번도 못 가봤다. 집에 생활비는 50만 원씩 드리고 있다. 나도 결혼 포기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슷한 환경이어서 공감한다”, “누나가 현실적인 거다”, “나도 비슷한 이유로 결혼 안 할 건데 굳이 부모한테 저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부모 입장도 딸 입장도 이해가 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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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통공사 女샤워실에 ‘몰카’…범인은 40대 男직원

    부산교통공사 한 사업소에서 남성 직원이 여성 샤워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 있는 여성 공용 샤워실에서 한 여성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이 직원은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밤을 보낸 뒤 샤워실에 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수사 결과 해당 불법 카메라는 부산교통공사 소속 40대 남성 직원이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부산교통공사는 이 남성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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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불구속 기소

    그룹 NCT 출신 태일(30·문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지난달 28일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인 상대를 간음·추행한 경우 성립된다. 이들은 흉기를 소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6월 피해자 신고 접수 후 피의자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후 경찰은 같은해 8월 태일을 불러 조사한 뒤 9월 검찰로 송치했고,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을 기소했다.한편 2016년 NCT로 데뷔한 태일은 해당 사건으로 지난해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당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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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쉐린 3스타’ 안성재 식당 재오픈…저녁 코스 가격에 ‘헉’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재오픈하는 가운데, 예약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저녁 코스 가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4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는 모수 서울의 예약 페이지가 올라왔다.현재 예약은 비활성화 상태이다. 오는 22일부터 예약 날짜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아 이날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추정된다.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것은 가격이다. 모수 서울은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고 오로지 저녁에만 영업한다.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의 가격은 1인 42만 원이며, 테이블당 콜키지(주류 반입비)는 20만 원으로 최대 와인 1병만 반입할 수 있다.앞서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한 뒤 8개월 만에 미쉐린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17년에는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모수 서울을 열었다. 이후 모수 서울은 미쉐린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로 따낸 후 국내 유일 3스타에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초 모수 서울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휴업에 들어갔다. 모수 서울은 용산구 이태원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안 셰프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모수 서울의 공사 현장을 공개하며 “공사가 1년이나 걸렸다.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 유능한 건축사무소와 함께하고 있다. 엄청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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