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민

김소민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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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소민 기자입니다.

somi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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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상시적 위기 시대, 도전 없인 내일 없어”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주재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됐던 사장단 회의가 대면회의로만 진행된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최근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새로운 롯데’를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특히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미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난해 롯데가 대규모로 투자한 글로벌 제약사인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일진머티리얼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건설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없는 도전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이완신 호텔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경영진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한 신 상무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영 수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장남 신 상무와 롯데지주·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3주기(1월 19일)를 기렸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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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편의점 ‘중고거래 센터’로 떴다

    동네 편의점이 ‘중고거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편의점 자체 물류망으로 운영되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서다. 개인정보 노출 없이 가까운 편의점 점포 어디서나 픽업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편의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중고거래 플랫폼도 늘어나는 추세다. 9일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GS네트웍스와 제휴해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매자는 번개장터 앱에서 GS25 반값택배를 선택한 후 원하는 GS25 점포를 방문해 간편하게 택배를 접수시킬 수 있다. 구매자 역시 원하는 점포에서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같은 날 세븐일레븐도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협업한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 ‘세븐픽업’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와 중고거래 플랫폼 간 협업이 활발한 건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집객 효과를 높여 점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은 전국망을 갖춘 편의점 점포를 활용해 안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 배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현재 높은 재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연중무휴 운영시간도 장점이다. 2019년 3월 시작된 GS25 반값택배는 택배 접수부터 배송까지 GS25의 유휴 물류 배송 인프라가 활용된다. 일반 택배 절반 수준의 저렴한 요금(1600∼2300원)에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설 명절 기간 택배 서비스 공백을 메우며 전년 대비 이용건수가 178.7% 뛴 바 있다. 번개장터 서비스 이용료 역시 기존 GS25 반값택배와 동일한 1600원부터 시작한다. CU는 1월 한 달간 자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1000원으로 CU 점포끼리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초저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2022년 한 해 CU 점포끼리의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89.7% 신장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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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정기선-정용진-구자은 등 CES 현장 찾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공감하면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6일(현지 시간) SK 부스를 깜짝 방문해 계열사 제품을 살펴보고 SK㈜가 투자한 대체 유단백질 기업의 아이스크림을 시식했다. 최 회장은 “경기 전망은 어떻게 될지 계속 모르는 상황”이라며 “돌아가는 상태에 따라 시나리오 계획을 짜고 여러 준비 태세를 잘 갖춰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 “(CES에) 처음 와서 보니까 여러 회사들의 많은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를 볼 수 있었다”면서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예정된 미래에 대해서는 준비를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날 한국조선해양과 미국선급협회(ABS)의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통합안전관제시스템 실증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뒤 전시관을 찾았다. 정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비전과 기술력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CES에 부스를 차리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6, 7일 현장을 찾았다. 구 회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제로 등 미래 선진 기술들이 주요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CES에서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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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선물 ‘양극화’ 옛말, 이젠 ‘N극화’… “고객 취향만큼 다양하게”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구색이 초고가 명품 아니면 초저가 가성비로 갈리는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양극화가 아니라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에 발맞춘 ‘N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프리미엄 안에서도 소비자 N명의 취향 N개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이 선택받는 셈이다.○ ‘N극화’ 두드러지는 프리미엄 선물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부터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붙는 ‘5스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한우는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였다. 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에만 5스타 등급을 부여하기로 한 셈이다. 수산물도 1m 이상 특대 갈치와 28cm 이상 굴비로만 구성하고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청과물도 기존보다 당도 기준을 1∼2Brix(브릭스·당도 측정 단위) 높였다. 이처럼 프리미엄 상품이 진화를 거듭하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설 선물 가격의 심리적 저항선이 한껏 높아진 영향이다. 고향 방문을 못 하는 대신에 선물은 ‘통 크게’ 쏘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본판매가 시작된 2∼5일 프리미엄 한우 설 선물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약 20% 뛰었다. 올해 설 명절엔 프리미엄 안에서도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를 적극 반영하는 추세다.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고든램지버거 레스토랑과 협업해 대표 메뉴 ‘1966 버거’에 쓰이는 한우를 ‘1966 시그니처 no.9’ 선물세트로 내놨다. 현대백화점도 세계적 명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뢰’ 출신 김형석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디핑 소스 3종을 한우와 함께 선보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EATALY)’ 레시피를 활용한 스테이크 세트도 눈길을 끌었다. 명절 시즌마다 초고가 선물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온 편의점 업계는 올해 유례없이 통 큰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차량을 선보였다. 이마트24에서 예약 접수하는 고객에겐 선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GS25는 900만 원에 달하는 ‘샤토르팽 2014’ 선물세트를 내놨다.○ 가성비 물량도 대폭 늘려한편 지난해 내내 이어진 고물가 덕에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지난 추석엔 중고장터에서 반값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알뜰족이 주목받기도 했다. 홈쇼핑 GS샵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열흘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10만 원 미만 중저가 상품의 판매 비중이 80%로, 지난해 설(62%) 대비 늘었다. GS 관계자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구매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100만 원 이상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50% 늘리는 한편 10만 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40% 늘렸다. 프리미엄-가성비 투 트랙 전략인 셈이다. 소포장 상품은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포장돼 저렴하고 보관이 편리해 지난 추석 때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였다. CJ제일제당도 1만∼2만 원대 제품 물량을 10% 늘렸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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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GS리테일에 과징금 15억 “판촉연장 안알리고 비용 일부 전가”

    GS리테일이 홈쇼핑 납품업체에 판매 촉진 비용 일부를 부당하게 떠넘겨 10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유통업법을 어기고 비용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8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방송 전후 30분 동안 방송 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ARS 할인, 모바일앱 할인 등 판촉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판촉행사를 방송 시간 전후로 연장한다는 사실을 납품업체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임의로 진행했고, 그 비용 일부(19억7850만 원)를 납품업체에 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판촉행사는 방송을 앞두고 미리 구매하는 고객과 방송이 끝난 후 주문을 이어가는 고객에게 본방송과 동일한 혜택을 주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공정위 시정명령은) TV 홈쇼핑 사업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면이 있다”고 해명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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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자에 엔저” 해외여행 절반은 日로 떠난다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과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전담 코치가 동행하는 ‘후쿠오카 마라톤 패키지’나 ‘규슈 겨울 골프 패키지’ 등 여행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일본 여행 상품이 최근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후쿠오카 하카타만 선셋뷰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전문 코치가 동행해 컨디션 관리를 돕고 노하우도 전수한다. 특색 있는 패키지로 젊은층의 호응을 얻어 참가자의 55%가 2030세대로 집계됐다. 모두투어 역시 ‘일본 4색(色) 매력 속으로’ 기획전을 오픈하면서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교토∼후쿠오카 신칸센 일주 등 이색 일정을 포함시켰다. 겨울 골프 여행객을 겨냥한 패키지도 인기다. 인터파크는 제주도보다 위도가 낮은 규슈에서 사계절 골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골프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숙박 옵션도 전통 료칸, 호텔, 골프텔 등으로 다양화했다. 골프텔 상품은 하루 최대 36홀 라운드를 제공한다. 특색 있는 일본 여행 패키지가 늘어난 것은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일본 쏠림’ 현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여행 전체 수요에서 일본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268%(약 13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인기 노선 1∼3위를 오사카(16.8%), 도쿄(12.7%), 후쿠오카(12.6%)가 차지했다. 5위 삿포로(3.7%), 9위 오키나와(2.1%)까지 포함하면 일본 5개 도시가 국제선 항공권 구매량의 47.9%에 달한다. 국내 여행객의 일본 집중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 여행지 상황이 일본만큼 좋지 않아서다. 중국은 항공편 회복률 자체가 2019년 대비 6%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방역 강화로 입국 후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7일간 자가격리 의무가 붙는다. 여기에 유럽 등 기존 인기 지역 패키지는 인원 미달로 전체 일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을 택하는 손님이 많은 만큼 다양한 수요를 잡기 위한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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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어’ 컬리, 결국 상장 철회… “최적시점 재추진”

    새벽배송 이커머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컬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상장 재추진 시점은 추후 안내할 방침이다. 컬리는 지난해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유동성 악화에 CJ올리브영, 카카오모빌리티 등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미루면서 컬리 역시 상장 철회 가능성이 대두됐다. 컬리 측은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가기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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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틀을 깨자” 정용진 “고객에 광적 집중” 손경식 “초격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高)’ 위기 속에 2023년을 맞이한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에서 ‘끝없는 혁신’으로 위기를 타개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롯데’를 주문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정 부회장이 2020년 신년사에서 처음 사용한 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신년사에서 강조한 표현이다. 고객에게 집중해야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손경식 CJ그룹 회장 역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국내 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올해 초격차 역량과 최고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를 2025년까지의 중기 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윈스턴 처칠의 발언을 인용하며 “형식을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한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현금 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 고도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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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의류-도넛… 오늘부터 ‘토끼’가 주인공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토끼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검은 토끼에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풍요를 상징한다. 지혜와 다산의 상징인 토끼를 색다르게 재해석한 디자인의 제품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럭셔리와 토끼 캐릭터의 조화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 캐릭터 ‘하루(Haru)’를 넣은 한정판 캡슐 에디션을 선보였다. 하루는 장난꾸러기 토끼 캐릭터로 MCM의 사자 캐릭터 헨리, 강아지 캐릭터 카이저와 함께 동물 삼총사(trio)로 꼽힌다. 하루의 그래픽을 활용해 디자인된 이번 컬렉션은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토끼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험과 변화, 발전을 향한 새해의 비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밝은 톤의 색상과 활기찬 분위기에 토끼의 장난스러움이 묻어 있어 진취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드러난다. 이 제품은 MCM 배낭과 크로스백, 메신저백, 지갑 등으로 구성됐다. 럭셔리와 캐릭터의 조화가 돋보이는 만큼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도 토끼의 해를 맞아 총명함, 건강, 장수를 상징하는 토끼 모티브를 재치 있게 담아낸 ‘구찌 래빗(Gucci Rabbit)’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주얼리는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프린트, 섬세한 장식 디테일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운 감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자수패치와 티셔츠, 가죽 로퍼 등 제품 전반에 토끼 모티브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신발 부문에서는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나비 모양 리본의 구두와 플리스 소재의 로퍼를 볼 수 있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손잡다 기존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손잡은 협업 제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오롱FnC의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토끼 캐릭터인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과 손잡고 특별 에디션을 내놓는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은 월트디즈니컴퍼니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미키마우스의 전신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상품은 맨투맨 티셔츠, 니트 베스트, 점퍼 카디건, 양말, 브로치, 스카프 등으로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이다. 서양네트웍스의 키즈 브랜드인 래핑차일드는 토끼 복장을 한 다양한 캐릭터가 들어간 맨투맨과 데님 바지를 내놓았다. 캐릭터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루니툰즈’ 캐릭터들이다. ‘벅스바니 토끼띠 맨투맨’은 루니툰 캐릭터를 중심으로 아이보리, 민트 등 5가지로 구성됐다.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이 높고 착용감이 부드러워 편안하면서도 탄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미피(miffy) 캐릭터와 손잡고 귀여운 토끼 이미지를 형상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멜론맛 도넛에 풀밭에 숨은 토끼의 뒷모습을 표현한 러블리 래빗풋, 당근케이크 도넛에 당근을 얹은 캐롯 가든이 대표적이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운영한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은 토끼 코스튬을 착용한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2개, 2m 조형물 5개로 구성된 포토존,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숍, 벨리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첫날인 지난해 12월 27일에는 토끼 귀와 꼬리를 붙인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라게 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토끼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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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發 입국 PCR 의무화, 입국 전후 2번 받게 할 듯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로 2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국경 개방 방침에 따라 주요국들은 대(對)중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입국 전에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일본은 30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한국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입국 후 검사에서도 신속항원검사(RAT) 대신 PCR 검사를 받게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중국인에게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밀라노에 도착한 한 중국발 항공기에서 승객의 52%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28일부터 모든 중국발 승객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도 추가 방역 강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해외로 나가는 자국민에 대해 별도의 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中출발전 48시간내-韓도착 직후’ 2차례 PCR… 비자 제한도 검토 출발전 음성확인서는 가짜 가능성애초 신속항원검사서 더 강한 규제시스템 갖추는데 최소 1주 걸릴 듯단기비자 일시제한 ‘입국 까다롭게’ 정부는 2020년 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유행하던 당시 단호한 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당시 정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이 아닌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의 입국만 제한하는 데 그쳤다. 이후 같은 해 2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유행’이 발발했다. 이번에 정부가 중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과 후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건 이러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공항에서도 PCR… 당장 적용은 어려울 듯당초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시행하고, 여기서 양성이 나온 사람만 다시 PCR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RAT는 PCR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져 감염자를 걸러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 방역당국이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처음부터 PCR 검사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게 된 건 이 때문이다. 다만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RAT와 달리 PCR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6시간이 걸린다. 검체 분석 과정도 RAT보다 복잡하다. 방역당국은 중국 입국자에 대한 ‘전수 PCR 검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소 1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은 RAT를 활용하되 시스템이 준비되는 대로 PCR 검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어 중국발 한국 관광 수요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성 확인서만으론 확진자 유입을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에서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채 ‘가짜 음성 확인서’를 발급해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입국 후에도 PCR 검사를 한 차례 더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이유다. ○ 내년 1월 중국발 관광객 급증 전망통상 해외여행 시에 적용되는 방역 수칙은 입국하는 나라의 규정을 따른다. 자국에서 출국 전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은 대부분 나라에 없다. 중국만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자국민이 출국할 때도 PCR 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이 규정은 이달 초 폐지됐다. 이런 영향으로 이달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는 278명으로, 지난달의 15배로 증가했다. 내년 1월 8일부터는 여행 후 중국으로 돌아간 관광객에 대한 격리 의무도 해제된다. 국내 입국 시에 적용되는 방역 수준을 강화해 중국발 관광 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배경이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인 입국 재개를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여행업체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이전 가동했던 국내 호텔, 식당, 버스 등을 점검하고 중국어가 가능한 관광 가이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현지의 여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홍보도 강화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 분위기는 좋지만 중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와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면 역효과가 날 것”이라며 “일본처럼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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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막-보랭백 활용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롯데백화점이 올겨울 친환경 캠페인으로 착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을 출범하고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의미와 범위를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1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에서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 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여름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18개의 대형 현수막과 올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랭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특히 추석 보랭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가 회수됐고 이중 38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2일부터 백화점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카드 홀더,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보랭백을 재활용한 크로스 파우치를 증정한다. 업사이클링 제작물은 같은 제품이라도 현수막, 보랭백 등 재활용 소재에 따라 저마다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굿즈 제작에는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이 참여했다. 누깍은 국내 유수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내년 설 명절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화점 및 보랭백 배송 주요 지역을 찾아가 보랭백을 회수하는 리얼스 부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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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억 원 상당 생활용품 기부해 상생 경영 실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는 경영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7월 애경산업은 서울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4억 원 상당의 세탁세제, 샴푸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지원된 제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11월에는 소비자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세제·샴푸·치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개인위생용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000세트를 지원했다. 기부된 희망꾸러미 세트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정 등에 지원됐다.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337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애경산업은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7월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 총 37명에게 장학금 925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 원씩 지급되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 및 재능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은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첫해 30명의 장학생으로 시작해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7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장학금을 지원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11명이 대학에 진학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애경산업은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11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 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금은 산불 피해지역 토양과 산림 복원,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의 동식물 서식지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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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포장 선물세트로 녹색소비에 기여

    롯데마트가 친환경 상품으로 녹색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난해 10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 등을 포장재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포장재들은 부피가 크고 분리 배출이 어려워 매년 환경오염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설 분리수거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과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사용은 줄이고, 재생용지와 유기 화학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콩기름 인쇄기법을 적용했다. 배송 과정에서 과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도 종이 소재로 교체했다. 한우 선물세트는 종이로만 제작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원단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사용하고,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냉 효과는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는 줄였다. 특히 R-PET 원단은 폐페트병에서 탄생한 재활용 폴리 원단으로,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통해 녹색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밀키트 22개 전체 품목에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했다.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6월에는 녹색인증 잉크와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카라멜맛 팝콘’을 출시, 잉크 및 유기용제 사용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자체브랜드(PB) 친환경 상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 자체 브랜드 온리프라이스 생수 2개 품목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고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증 받은 친환경 상품은 자원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닐 라벨을 없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은 높였다. 이와 같은 무라벨 생수 출시로 연간 약 0.9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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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만원 vs 9980원… ‘케이크플레이션’ 속 가격 양극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주요 호텔, 베이커리 케이크 가격이 1년 새 큰 폭으로 뛰면서 ‘케이크플레이션(케이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최근 주요 베이커리 업체의 케이크 가격은 3만∼4만 원대까지 올랐다. 파리바게뜨 ‘생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지난해 2만7000원에서 올해 3만2000원으로 5000원 올랐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스노우 위싱트리 케이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케이크’ 등 신제품도 대부분 3만 원에서 4만 원 선이다. 밀가루, 우유, 계란 등 케이크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데다 고급화 경쟁이 더해지며 호텔 케이크 가격도 올랐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서울이 선보인 ‘위싱 트리’ 케이크는 14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비슷한 콘셉트로 제작된 케이크가 9만9000원, 12만5000원이었던 데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랜드하얏트서울(12만5000원), 롯데호텔서울(12만 원)도 연말 시즌을 겨냥해 10만 원대 케이크를 내놨다. 케이크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알뜰 소비족들은 1만 원 미만 마트 케이크로 몰리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1일 출시한 9980원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에 각종 연말연시 모임 준비도 알뜰하게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속형 소비에 맞게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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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0% 건설사도 부도… 건설경기 12년만에 최악

    국내 대형 건설사인 A사는 내년 분양 물량을 2만여 채로 낮춰 잡았다. 올해보다 1만 채가량 줄인 것.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서 내년 사업 계획은 아직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내년엔 주택 사업이 아닌 토목이나 플랜트, 해외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불과 3, 4년 전만 해도 주택 경기 호황으로 주택 사업 부문 인력을 경쟁적으로 늘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건설사들이 평가한 경기 체감 지표가 12년 만에 최악으로 내려앉는 등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내년 상반기(1∼6월)에는 건설 경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며 건설업계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건설업 종사자 약 165만 명은 물론이고 연관 산업 종사자 수백만 명이 관련된 건설 경기가 이대로 무너지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곳이었던 부도 건설사는 올해 들어 5곳으로 늘었다. 시공능력평가 202위 우석건설과 388위 동원건설산업 등 중견 건설사도 포함됐다. 종합건설업체가 3000개가 넘는 점을 감안할 때 상위 10% 건설사도 부도를 피하지 못했다. 폐업 신고도 크게 늘었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12월 20일 기준) 종합건설사의 폐업 신고는 18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35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2일 발표한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2.5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8월(50.1)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CBSI가 기준선(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이 나쁘다고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대형 건설사는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중소·중견 건설사들로서는 현 자금 경색이 ‘비 오는 데 우산 뺏긴 격’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더 이어지면 중소 건설사 위주로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건설사 하반기 180곳 폐업… 가전-가구 등 연관업계도 타격 중소-중견사 줄도산 우려 부동산 침체-자금난-원자재난 겹쳐내년 분양 목표 물량 대폭 줄이고재건축 재개발 사업 계약해지 고려 대형 건설사 B사는 최근 수도권에서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에 ‘계약금을 올려 달라’는 공문을 돌렸다. 공문 말미에는 계약금을 인상해주지 못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계약 해지를 고려해 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며 계약금을 더 못 받으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2, 3년 전만 해도 주택시장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사업을 따내려 했던 것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한 신탁사 관계자는 “대출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미분양마저 늘며 정비사업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이미 수주한 계약까지 파기하려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가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부동산시장 침체에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 원자재 가격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영향이 크다. 기준금리가 연이어 인상되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10월 강원 레고랜드 채권 부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마저 막히면서 현금 유동성에 큰 문제가 생겼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분양 시장 위축은 수익성 감소를 불러왔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내년 주택사업 규모를 올해 대비 축소하거나 내부 인력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C건설사는 주택 경기 호황에 맞춰 대거 확충했던 주택사업부 인원을 다른 분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택사업부 인력을 플랜트나 친환경 건설 부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 건설사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대형 건설사는 자체 보유한 현금으로 버틸 여력이 있지만 단순 도급 위주의 중소·중견 건설사는 돈줄이 말라 사업이 중단되면 회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건자재 가격 급등 문제도 여전하다. 주요 시멘트 업체들은 내년 1월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올해 2월 시멘트 가격을 17∼19% 인상한 후 올해 하반기(7∼12월) 최대 15% 추가 인상을 계획했지만 중소 레미콘업계의 반발로 그나마 인상 시기를 늦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소건설사 줄도산 사태가 재현돼 우리 경제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종사자만 165만2000명에 달한다. 공인중개업소와 인테리어·가구 등 관련 산업 종사자를 포함하면 수백만 명이 건설경기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건설 경기 위축은 가전, 인테리어·가구 등 연관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전 양판점업계 1위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올해 1∼3분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로 했던 판촉 행사도 줄었다”고 했다. 주택 거래 급감으로 이사 등이 줄면서 인테리어·가구업계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올해 3분기(7∼9월) 136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면서 적자 전환했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건설업체 부도가 속출하면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우리 경제에 2차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며 “건설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미분양, 미입주 주택 해소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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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카카오 블록체인사 협업… NFT 전시 ‘넥스트 뮤지엄’ 개관

    롯데백화점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NFT(대체불가토큰)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330m² 규모로 들어설 넥스트 뮤지엄은 디지털 콘텐츠와 NFT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공간이다.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공간,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23일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작가들이 ‘과일 섬’이라는 주제로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피지컬 작품을 전시한다. 사과 그림의 대가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는 NFT 작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MZ세대에게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김씨네 과일’도 새롭게 제작한 티셔츠와 굿즈, NFT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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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로 못부르던 ‘과일 맥주’ 등 규제 123건 개선

    탱글탱글한 과육이 첫 목 넘김에 느껴질 정도로 과일 비중을 높인 과일 맥주. 해외에선 ‘스무디 맥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유행 중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에서 과일 맥주를 만들어 파는 건 ‘그림의 떡’이었다. 과일 중량이 전체 중량의 20%를 넘으면 ‘맥주’가 아니라 ‘기타주류’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세법 시행령 때문이었다. 과일 맥주를 팔려면 기타주류 면허를 별도로 취득해야 하고, 맥주라고 표기하거나 홍보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동안 영세 양조장들이 과일 맥주 시장에 뛰어들지 못했던 이유다.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 본부장은 이 같은 기업 애로를 다각적으로 듣고 올해 2월 주세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50% 한도까지 과일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 모 본부장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업해 123건의 규제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혁신 대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 공동 개최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 혁신 대상에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54명과 중소기업인 21명 등 총 75명이 규제 혁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실장은 주 52시간제 도입과 유연 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수용 국무조정실 행정사무관은 2019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총괄 운영하면서 신기술 적용 승인 기업에 대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은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적극적 규제 혁신과 애로 해소를 다짐했다. 박 옴부즈만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하나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혁신 대상 수상을 통해 더 많은 규제 해소와 혁신으로 기업이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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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콕 크리스마스’에 홈파티 메뉴 인기… 홈데코 매출도 ‘쑥’

    외식물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홈파티로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파티 분위기 연출에 제격인 각종 레스토랑 간편식과 홈파티용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집콕 성탄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최근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외식 못지않은 홈파티용 간편식최근 인스타그램에 홈파티 관련 게시글을 검색하면 ‘#홈파티’ 173만 개, ‘#홈파티음식’ 11만 개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가파르게 오른 외식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절기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면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과 집에서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에 따르면 연말 모임이 시작되는 11월 홈파티용 밀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약 50% 상승했다. 크리스마스와 송년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대표적인 홈파티 메뉴인 스테이크·파스타류 밀키트 매출이 전월 대비 157%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나 송년회, 신년회 등을 맞아 홈파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와 ‘트러플 라구 리조또’를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에도 각종 모임을 외식 대신 집에서 홈파티로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 개발해 홈파티족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해 선보이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RMR는 예약 절차 없이 레스토랑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는 ‘삼원가든’, 오마카세 식당 ‘네기다이닝라운지’, 청담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 등 다양한 맛집과 손잡고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대표적인 파티 메뉴 ‘토마호크 세트’와 ‘학센 세트’ 2종을 선보였다. 2020년 첫선을 보인 ‘파인다이닝 투 고’ 프로모션의 연장선으로, 호텔 셰프가 준비한 메뉴로 품격 있는 홈파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수령 희망일로부터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롯데호텔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1층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유선 예약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자사 딜리버리 앱을 통해 세트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DIY 파티 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아웃백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세트 메뉴와 파티 가랜드로 파티 분위기를 배가시키기 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집콕 성탄절’에 홈데코 수요도 늘어최근 몇 년간 ‘집콕 성탄절’이 계속되며 관련 상품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티몬에서 최근 일주일(11월 29일∼12월 6일)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늘었다. 크리스마스트리 및 장식품 매출이 57%, 캔들·캔들워머·캔들홀더 매출이 20% 상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몬은 31일까지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 파티 음식 등 380여 종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좋은 다양한 홈데코 상품과 선물류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컬리는 ‘2022 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트리 세트, 캘린더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 필요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선물용 완구, 홈파티 요리, 뷰티 제품까지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에 소개된 모든 제품은 샛별 배송으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연말 대규모 세일 ‘홈플대란’을 열고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플레이팅 식기와 도자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스파드앤리사(40%), 포트메리온(40%), 덴비(30%) 등 주요 인기 브랜드 도자기 상품과 슈피겔라우, 보르미올리, 루미낙 등 브랜드 와인잔(30%)을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용품, 파티용 파자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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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라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고물가에 10만원 미만 상품 인기

    예년보다 이른 설(2023년 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마트업계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기도 빨라졌다. 대형마트 3사가 모두 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설에도 가성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알뜰 소비 기조를 고려해 이번 설에 10만 원 미만 축산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60% 늘렸다. 2만∼3만 원대 과일 선물세트 등 가성비에 초점을 둔 선물세트 물량도 대거 늘렸다. 홈플러스는 5만 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를 전체의 70%가량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대 프리미엄’이라는 선물세트 양극화 기조에 맞춰 10만 원 미만 한우와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49만9000원)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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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어제부터 부분파업

    서울우유 노조가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하면서 7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까진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지만 장기화 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거래처에 사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측은 당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인상률을 1%대로 높였지만 노조가 물가인상률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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