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이정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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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기자입니다.

jh89@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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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류탄 핀 뽑고 안 던져… 훈련병 1명 사망·간부 1명 부상

    21일 세종시 육군 32사단의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로 20대 훈련병 1명이 숨지고, 30대 훈련 교관(부사관)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군에서 수류탄 훈련을 하다 폭발 사고로 장병이 숨진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육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제 수류탄이 아닌 연습용 수류탄을 훈련에 사용하라고 예하 부대에 지시했다.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32사단 신교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훈련병과 훈련 교관(부사관) 등 2명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훈련병은 끝내 숨졌다. 군 관계자는 “교관은 파편에 팔 등을 다쳐 국군대전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했다.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훈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훈련병이 안전핀을 뽑은 다음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그대로 들고 있자 이를 지켜보던 교관이 달려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훈련은 교관과 훈련병이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 등을 착용하고 관련 매뉴얼을 준수해서 진행됐다”며 “해당 훈련병이 안전핀을 뽑고 수류탄을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수류탄은 안전핀과 안전고리를 제거한 뒤 3, 4초 내 던져야 한다. 신교대의 수류탄 투척 훈련은 모형 수류탄과 연습용 수류탄을 먼저 사용한 뒤 실제 수류탄을 교관의 엄격한 지시에 따라 던지는 순서로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군 당국의 1차 조사 이후 경찰에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2015년에는 대구 50사단의 신교대에서 훈련병이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는 순간 손에서 터져 교관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군 안팎에서 성능 불량으로 인한 이상 폭발 의혹이 제기되자 군은 사고 수류탄과 생산 연도 및 생산 라인이 같은 수류탄을 전수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4개가 안전핀을 다 뽑기도 전에 터지는 결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군은 실제 수류탄 훈련을 금지했다가 2019년 1월에 재개했다. 군 당국자는 “이번 사고는 성능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세종=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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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했다”… 경찰 구속영장 검토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뺑소니 사고를 낸 지 10일 만이다. 9일 사고 이후 김 씨 측은 내내 음주운전을 부인했을 뿐 아니라 매니저에게 거짓 자백을 요구하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 죄를 숨기기 급급했다. 하지만 김 씨가 사고 전 음주했다는 여러 정황과 함께 ‘음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알려지자 김 씨 측도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결국 ‘선처 호소’로 방향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속영장 검토’ 알려진 후 음주운전 시인 김 씨는 19일 오후 10시 9분경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저는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씨 사건이 처음 알려진 14일부터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내는 등 수차례 김 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온 소속사도 19일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9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다. 하지만 약 2시간 후 매니저가 경찰에 대신 출석해 거짓 자수한 사실이 밝혀지며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이 일었다. 김 씨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해 ‘대신 출석해서 사고를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자 소속사 대표가 “거짓 자수를 지시한 건 나였다”며 입장문을 내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 씨는 사고 이후 약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반경 경찰에 출석해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했지만, 이때도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다. 음주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경과해 호흡 검사로 음주 여부를 정확히 밝혀낼 수 없는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당시 호흡 검사에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 미만이었다.● 경찰 “음주 뺑소니 등 철저히 수사” 이후로도 김 씨 측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김 씨의 몸에서 음주 판단 기준 이상의 음주 대사체(알코올 부산물)가 검출됐다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온 이후 소속사는 공식 입장 표명을 중단했다. 경찰은 10일 김 씨를 1차 조사할 당시 김 씨의 동의를 얻어 소변을 채취해 국과수에 보냈다. 음주 후 약 8시간이 지나면 호흡 검사로 음주 여부를 밝히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그 결과 김 씨의 소변에서는 음주 판단 기준 이상의 알코올 부산물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17일 알려진 것. 알코올 자체는 술을 마시고 나서 약 8시간이 지나면 날숨이나 소변에서 검출되지 않지만, 그 부산물은 72시간이 지나도록 몸속에 남는다. 국과수는 “김 씨가 사고를 낸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 지난 것에 비춰 볼 때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 냈다. 여기에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김 씨 일행은 사고 당일인 9일 오후 서울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술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후 오후 6시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소주 5병 이상을 주문했다. 김 씨는 오후 7시 반경 청담동 유흥주점으로 이동할 때 대리운전을 이용했고, 11시경 귀가할 때도 대리기사가 운전했다. 경찰이 이런 점을 고려해 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 씨는 18, 19일 예정됐던 경남 창원시 콘서트를 강행했다. 그는 이틀간 무대에서 연달아 뺑소니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무대에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후회’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했고, 19일 무대에선 “죄송하다. 죄는 제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며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후 8시경 ‘이르면 20일 (음주운전 여부를 밝히는)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앞당긴 것.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음주뺑소니 혐의뿐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준영 기자 hand@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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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경찰 “김호중 사고 전 음주판단” 국과수 결과 통보 받아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속사의 조직적 은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있었던 유흥주점에서 래퍼 출신 연예인과 동석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낸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 등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포착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혐의가 입증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법원이 판단할 경우 징역 5년 이하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특히 경찰은 이날 오후 국과수로부터 김 씨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는데 사고 전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었다. 국과수는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경찰은 김 씨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41)로부터 “김 씨의 옷으로 바꿔 입고 대신 자수해 달라고 매니저에게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다른 매니저 2명 중 1명은 사고 직후 김 씨를 경기 구리의 한 호텔로 데려갔고, 나머지 1명은 김 씨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를 빼내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씨가 머무른 호텔은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이른바 ‘콘텐츠 호텔’로 입구가 좁고 으슥한 편이었고, 매니저 이름으로 예약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퇴실 시간으로 정해진 오전 11시보다 약 1시간 일찍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이 씨와 매니저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김 씨의 범행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소속사 사무실과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자료와 김 씨가 있었던 유흥주점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중이다.특히 이날 유흥주점엔 소속사 관계자 뿐 아니라 래퍼 출신 유명 연예인 A 씨도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이 김 씨가 실제로 술을 마셨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씨는 변호인 2명을 선임해 경찰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직무가 정지됐을 때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조남관 변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 변호사는 검사 재직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한편 김 씨는 18, 1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김 씨는 18일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교통사고 뺑소니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임재혁 기자 heok@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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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경찰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 통보 받아…‘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속사의 조직적 은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있었던 유흥주점에서 래퍼 출신 연예인과 동석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낸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 등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을 포착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혐의가 입증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법원이 판단할 경우 징역 5년 이하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특히 경찰은 이날 오후 국과수로부터 김 씨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는데 사고 전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었다. 국과수는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경찰은 김 씨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41)로부터 “김 씨의 옷으로 바꿔 입고 대신 자수해 달라고 매니저에게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다른 매니저 2명 중 1명은 사고 직후 김 씨를 경기 구리의 한 호텔로 데려갔고, 나머지 1명은 김 씨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를 빼내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씨가 머무른 호텔은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이른바 ‘콘텐츠 호텔’로 입구가 좁고 으슥한 편이었고, 매니저 이름으로 예약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퇴실 시간으로 정해진 오전 11시보다 약 1시간 일찍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이 씨와 매니저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김 씨의 범행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소속사 사무실과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자료와 김 씨가 있었던 유흥주점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중이다.특히 이날 유흥주점엔 소속사 관계자 뿐 아니라 래퍼 출신 유명 연예인 A 씨도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이 김 씨가 실제로 술을 마셨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씨는 변호인 2명을 선임해 경찰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직무가 정지됐을 때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조남관 변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 변호사는 검사 재직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한편 김 씨는 18, 1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김 씨는 18일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교통사고 뺑소니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임재혁 기자 heok@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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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녹지공간에 연구동 더 짓는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밀도 개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특구 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서 공간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는 연구개발특구 내 토지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됐다고 15일 밝혔다. 1970년대 전원형 연구단지로 조성된 대덕특구Ⅰ지구(대덕연구단지)는 27.8k㎡(840만 평) 규모지만, 이 중 약 84%(710만 평 녹지지역)는 토지 활용도가 낮은(저밀도 개발로 제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연구원 분원 설립 한계, 혁신 창출을 위한 융합 거점공간 부족,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탈, 신산업 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 난항 등 각종 문제에 봉착해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시 등은 2015년 특구 내 교육·연구 및 사업화 시설구역의 층수 제한 폐지 및 건폐율·용적률 상향을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지만 관계 부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지역 정치권,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특구법령 개정을 지속 건의해 왔다. 결국 관계 기관들은 특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을 마련하게 됐다. 개정 시행령의 주요 골자는 특구법상 녹지구역 내 교육·연구 및 사업화 시설구역의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이다. 기존 건폐율이 30%에서 40%로, 기존 용적률이 150%에서 200%로 상향됐다. 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달하는 규모로 건폐율·용적률 완화를 통해 건축면적 130만 ㎡와 연면적 650만 ㎡를 추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신기술·신산업·연구·창업 공간 확장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시적인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연구기관, 창업 및 중소기업은 고밀도 건축 또는 증축을 통해 원활한 연구활동 공간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 연구, 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 건축물의 범위가 확대됐다. 연구기관 종사자 등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금융업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추가하고, 데이터센터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개정은 특구 내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기업의 주도적 개발을 촉진하고 입주 공간을 확충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덕특구가 공간적 대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을 선도할 집적화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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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한글 조례’ 제정

    세종시가 법제처와 한글 조례 특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최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한글 조례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번 협약은 조례에 사용된 한자어와 외래어를 한글로 정비해 세종을 ‘한글 조례 특화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 문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조례 속 한자어 및 외래어 우리말로 정비 △조례 제정 시 한자어 및 외래어 등 사전 차단 △아름다운 한글 문장 조례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분야 일부 조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한글 문장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문화·복지 분야 조례에 사용된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내년부터는 분야를 확대한다. 이 밖에 시와 법제처는 조례의 한글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찾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한글 조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한글 문화 수도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세종시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한글 조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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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근소만 소원권역에 청정어장 조성

    충남 태안군은 근소만 소원권역에 대한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상에서 쓰레기가 떠밀려 오거나 장기간의 양식으로 오염 퇴적물이 누적돼 개별어장의 정화 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을 하기 힘든 만(灣)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4월 해양수산부 주관 청정어장 재생 사업 공모에 근소만 소원권역이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10일부터 3일간 근소만 소원해역 내 4개 어촌계(파도, 법산, 신덕, 송현) 어장 내에 2100㎥의 모래를 살포하고 10ha(헥타르) 면적에 대한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 모래 살포는 7월까지 이어지며, 총 모래 살포량은 1만 ㎥로 약 30ha 면적에서 평탄화 작업과 함께 진행된다. 군은 내년 5월까지 바지락 종자 방류 및 주민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촌 환경의 성공적인 재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해당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돼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수산물 생산성 향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 정화와 더불어 어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사업 진단 및 개선도 병행 추진하는 등 사업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어장 생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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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서 ‘워케이션’ 하면 숙박비 등 80% 할인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천안시,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최근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에서 ‘2024 워케이션 충남’ 사전 설명회(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9일과 10일 진행된 팸투어에는 스튜어디스, 쇼호스트, 아나운서 등 30, 40대 여성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K-Queen’ 홍보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태학산 트레킹 숲길과 오토캠핑장, 치유센터, 마애여래입상 등을 둘러보고 숲요리전문가 강명숙 셰프가 진행하는 천안 특산물로 만든 숲속 힐링푸드 요리교실 ‘포레스토랑’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오감(五感)트레킹과 숲속이완명상, 꽃차 마시기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가 열린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하반기부터 워케이션이 진행되는 곳이다.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주중 2박 3일로 진행되며 신청은 15일까지, 이용은 이달 말까지 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보령 워케이션은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 숙박비(정상가 25만 원)를 최대 80% 할인해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집라인 트랙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정상가 27만5000원의 예산 스플라스 리솜은 8만 원에, 26만 원인 공주 한옥마을에서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6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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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 치유하러 금산 산꽃마을로 오세요

    충남 금산군 산꽃마을 인근에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금산군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와 생활 기반, 생활 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산 지역활력타운은 2027년까지 3년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80억 원을 포함,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산꽃마을 입주민 유입을 위한 민간 주택은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 54억 원을 투입해 18호실(1호당 72㎡) 규모로 신규 건립하고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병행 추진한다. 주택 입주 자격과 기간, 운영·관리법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복합건강 커뮤니티센터는 마을 중심부에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 아토피 치유 등 마을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조성한다. 2035㎡ 부지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체육관·목욕시설·북카페·문화센터·무인 편의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민과 신규 입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 내 수입 창출을 위해 유기물 농작물 공동 재배, 잉여 생산물 판매 등 농촌 돌봄 치유 농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마을 내 기반 시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정비하고 공원 주변에 민트, 느티나무 등 아토피 치유 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금산 지역에 인구 유입 및 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금산군은 지난해 아토피 치유마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주거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산이 전국 최고의 건강 휴양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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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비극 딛고 다시 웃음꽃 핀 서천시장…임시개장 2주 만에 2만명 찾아

    “사람 냄새가 나는 전통시장을 되찾게 됐습니다.”8일 오전 11시 충남 서천군 서천임시특화시장에서 만난 유병철 씨(56)가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밀려드는 주문에 그의 얼굴은 웃음꽃이 만발해 있었고 회를 직접 뜨고 포장까지 하느라 바빴다. 서천임시특화시장은 지난 1월 발생한 화마의 아픔을 뒤로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임시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화재 비극을 딛고 손님맞이로 분주한 일상을 다시 보내고 있었다. 유 씨는 “임시시장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인근 지역인 대전을 비롯한 서울, 경기 등에서도 팔아 주겠다고 오신 손님들이 많다”며 “요즘 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좋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일부 소비자들은 상인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인사를 건네며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서천시장은 임시개장 2주 만에 상인회 추산 약 2만~2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후 진행된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서 사전에 준비한 1만5000명 분의 환급액 지급이 모두 이뤄졌다. 방문객 증가는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 오일환 상인회장은 “2주 동안 명절 등 성수기 시즌에 버금가는 50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임시특화시장은 마치 ‘돔구장’처럼 2층 구조의 조립식 형태로 조성돼 있었다. 이곳에는 일반동 점포 74개,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49개 등이 입점했다. 시장 외부에선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입구 쪽에 있는 노점상에선 흥겨운 트로트 음악이 흘러나와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가 풍겨났다.시장 내부 한 가운데 모여있는 식당에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수산물 코너에선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꽃게, 갓 잡은 조개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서천특화시장에서 20여년 간 장사를 해왔다는 김모 씨(61)는 “불이 난 뒤 매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다시 장사를 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임시 시설 치곤 깔끔하게 조성돼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상인 이모 씨(44)는 “포장 판매가 대부분인데 스티로폼 용기 등 자제를 놓을 곳이 아직 부족하고, 수조도 예전처럼 넓게 들여놓을 수 없어 아쉽다”면서도 “다시 장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일단 만족한다”고 했다. 청양에서 부모님과 함께 꽃게를 사러 왔다는 서성진 씨(36)는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놀랐다”며 “화재로 상처를 입은 상인들이 더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앞서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농산물동 내 점포 227개가 전소되면서 소방 추산 65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방화나 실화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최근 수사를 종결했다.충남도와 서천군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특화시장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용역이 종료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2년 내 서천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의 명품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서천=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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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찾은 의사들 “어르신 건강 챙기러 왔어요”

    충남 태안군의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료진이 관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 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2022년 처음 시작됐다. 가세로 태안군수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이다. 시행 첫해 경로당 20곳을 120회 찾아 1877명에게, 지난해에는 50곳을 250회 방문해 4187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로당 한 곳을 일주일 간격으로 4차례 이상 방문해 군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60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7일에는 외딴 섬마을로 꼽히는 근흥면 가의도를 방문했다. 가의도는 신진도항에서 배를 타고 30분가량 가야 한다. 가의도 주민이 태안읍까지 가려면 하루 3차례 운항하는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 버스를 타야 한다. 이동에만 두 시간이 넘게 걸려 주민들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건의료원 한의과 소속 공중보건의 등 6명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당뇨(혈당) 측정, 침 치료를 했다. 가의도 전체 주민 75명 중 40여 명이 진료받았다. 가 군수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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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에 불씨 5000개가 화르르”

    밤하늘을 배경으로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5000여 개의 환상적인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세종낙화축제’가 11일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 스님)와 세종시가 함께 마련했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다. 낙화 행사는 오후 5시 40분 봉축대법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열린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진다. 5000여 개의 낙화봉을 약 250m 구간 나무에 걸어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무료 입장 혜택도 준다. 야간 개장은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낙화축제가 모든 가정에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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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놀고 꿈꾸고… 어린이들, 이리이리 모여라

    어린이날(5일)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충청과 강원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은 일요일이라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대전·충남선 다채로운 즐길거리 4, 5일 대전어린이회관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를 주제로 야외무대 행사, 18개의 무료 체험 부스, 20개의 플리마켓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대전 대표 테마파크 오월드 일원에선 버블&벌룬쇼, 댄스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 피에로 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전예술의전당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브리 페스티벌―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열린다. 청양군은 5일 오전 10시부터 청양중고교에서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금산종합체육관에선 김밥·떡볶이·콜팝 먹거리 부스, 드론·무선조종 자동차·미꾸라지 잡기 놀이 등 50여 개 체험행사와 실내공연이 펼쳐진다. 서산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선 과학관 상시 추진 프로그램과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우주 로켓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북에선 공연·체험행사 풍성 5일 오전 10시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는 어린이 트로트 경연, 119안전체험, 어린이퀴즈 대행진 등 공연·체험·참여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는 4, 5일 예술체험, 새활용놀이, 피아노 공연, 피크닉 휴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이 대학 교정에서 물총놀이, 아이싱 쿠키 만들기, 관현악 연주회 등의 행사를 연다. 교원대 박물관은 ‘코딱지들아∼모여라!’ 추억의 종이접기, 교육박물관 어린이를 찾아라, 만화경 만들기, 드로잉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교 40주년을 맞아 40번과 140번 등 40번째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는 5일 이 대학 탈마당에서 ‘반려동물 한마당’을 연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애물 달리기, 동물 상식 OX 퀴즈, 포토존이 운영되고, 추첨을 통해 충북대 동물병원 건강검진권·혈액 검사권, 반려동물 사료·영양제 등을 나눠준다. 진천종박물관은 4일 오후 2시 환경인형극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를 공연하고, 마술쇼와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과 보은 군민체육센터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 무료 입장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피어나 축제’가 개최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꿈꾸는 너와 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주제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푸드) 트럭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선 어린이날 당일 만 18세 미만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식물 향을 주제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이 개최되고, 잔디광장에서는 버블&벌룬쇼(4일), 마술쇼(5일), 저글링쇼(6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도 다양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에는 올해 태어난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린다.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는 베어트리파크가 16년째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태어난 아기 반달곰이 성장해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5월에 관람객을 처음 만나게 된다.● 강원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5일 오전 10시 춘천시 호반체육관 일원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려 어린이뮤지컬, 키즈 사이언스 콘서트, 매직쇼, 댄스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원주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준비돼 있다. 군악대 축하공연, 태권도와 비보이 공연, 도예체험, 과학실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릉시 올림픽파크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명랑운동회, 마술쇼, 태권도 시범, 동화 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4일 오전 11시 서울대 평창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제1회 평창 어린이 행복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0시 동해시 해군 1함대 군항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함정 견학과 군악대 공연, 군복 착용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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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카자흐-우즈베크와 협력 확대

    충남도는 경제영토와 지방외교를 넓히기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후(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김 지사는 예르볼라트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접견한다. 알마티시 면적은 700k㎡로 당진시(705.5k㎡)와 비슷한 규모다. 인구는 191만 명으로 충남 전체 인구 213만1309명에 육박하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다. 김 지사는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협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를 찾아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5일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빅토르 박 하원의원을 접견한다. 실크로드 문명의 중심지인 우즈베키스탄은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고려인 재외동포 1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김 지사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해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출장 마지막 날에는 페르가나에 있는 한국국제대를 찾아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페르가나에서 타슈켄트로 이동해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 ENTER) 창업센터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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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의 꿈 70년, 혁신의 빛 100년’ 목원대 개교 70주년 기념식…대학 특성화 위한 혁신 예고

    대전 최초 사립대인 목원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특성화를 통한 혁신을 예고했다.목원대는 2일 대전 서구 목원대 채플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교육의 꿈 70년, 혁신의 빛 100년’을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비교우위를 넘어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과의 협력과 개방 수준을 할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이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목원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교육혁신을 단행해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사실상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물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명문대들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이 총장은 “목원대의 자랑스러운 70년 역사는 더 밝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며 “목원대 구성원의 헌신과 하나 됨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길목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목원대는 1954년 5월4일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문을 열었다. 설립자인 도익서 박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기에 초토화된 농촌 재건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학교를 설립했다. 교명은 1972년 목원대학으로 변경됐고, 199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며 목원대학교로 바뀌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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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잰걸음

    충남 보령과 대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도로망 구축을 위해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건설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됐다. 고속도로 연결 구간은 보령과 부여, 논산, 계룡 등을 거쳐 대전까지 총 70km다. 사업비 3조40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내륙 지역의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현재 대전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려면 공주와 청양 등을 지나는 국도 등을 이용해 최소 1시간 50분이 걸린다. 그러나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시간 이내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11월까지 진행하는 관련 용역을 통해 교통수요 조사,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분석 등을 하고 최적의 노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논리 등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동서축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뒷받침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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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교통 격차 줄이고 철도 지하화해 공간 활용 높일 것”

    “권역별 교통 격차를 줄이고, 철도 지하화로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29일 오전 대전역 선로가 훤히 보이는 국가철도공단 집무실에서 만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04년 1월 설립된 공단은 국가 철도망 구상과 노선 설계·시공, 유지·관리 역세권 개발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올 2월 취임한 이 이사장은 “업무를 계획하고 결정할 때 가장 큰 기준점은 현장”이라고 했다. 그는 취임식 당일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수서역 공사장으로 달려가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수서부터 동탄까지 부분 개통한 GTX-A를 2028년에 운정, 삼성역까지 완전하게 연결한 이후 GTX-B(송도∼서울역)와 GTX-C(덕정∼삼성)를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게 목표다.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역시 함께 추진해 안전하고 빠른 철도망이 국토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라선 등 기존의 철도 노선을 고속화해 운행 시간을 대폭 줄이고, 도심 속 철도망을 땅 밑으로 끌어들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지역을 잇는 촘촘한 끈 GTX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GTX-A는 3월 30일 개통했다. 버스로 약 80분 걸렸던 39.7km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한다. 운행 시간을 1시간 가까이 확 줄인 셈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이후 일주일에 2, 3일은 GTX-A 현장을 찾았다”며 “출퇴근에 하루 3시간 이상 써야 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사회적 낭비를 줄인 게 GTX”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했던 수요보다 이용객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부분 개통이다 보니 이용자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운정, 삼성이 연결돼 완전히 개통되면 이용자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시작으로 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그는 “충청권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중 가장 앞서가는 곳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권 교통에 대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계획에 맞춰 제때 사업을 마치기 위해 조직도 과감하게 개편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현장 중심 경영을 선포하고 현장, 지원, 감독 등 3가지로 분류해 조직을 새로 짰다. 그는 “현장에 전폭적인 권한을 주고 그 외 조직은 현장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정원 내에서 본부 인력을 줄이고 현장 인력을 늘렸다. 건설, 설계, 통신 등 각자 나뉘었던 조직을 하나로 뭉쳐 일 처리 시간을 줄였다”고 했다.● 철도 지하화로 도시 구조 활력 이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순히 땅 위에 있는 철도시설을 땅 밑으로 넣는 게 아니라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 건물이나 선로가 사라진 공간에만 개발하는 게 아니라 철도 시설로 발전이 막혔던 주변 지역을 종합적으로 재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현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이사장은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선도사업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그는 “국가철도공단법에 따르면 철도시설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며 “필요한 예산을 미리 확보해 철도 지하화를 하고, 이후 새로 생긴 공간에서 나오는 개발수익으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2021년 2조5300억 원, 2022년 1조7300억 원, 2023년 1조9600억 원어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는 도시계획 전문가나 도심 공간구조 연구원 등도 관심이 큰 사업”이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도심 균형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철도망 짜는 K철도 기술 공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다져온 철도 기술을 확장해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망을 널리 구축하고 시속 1000km에 달하는 차세대 열차인 ‘하이퍼튜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연구와 개발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안전하고 빠른 철도 체계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KTX 등 고속철도망을 늘리고 전라선과 같이 고속화가 안 된 오래된 노선을 개량하겠다”고 했다.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세계 철도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에 98억 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도(누아서∼마라케시) 구간 설계 용역, 지난해에는 432억 원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 설계 용역에 참여했다. 그는 “K철도라는 브랜드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그동안 철도 신호 체계는 유럽이 독점해 왔지만, 우리가 개발한 한국형 열차 제어 시스템(KTCS)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최근 GTX-A 개통식에 참석한 아랍에미리트 국영철도회사 에티하드레일 관계자는 한국형 열차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열차에 타 보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 문화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철도 고속화 사업으로 폐선이 된 부지가 많은데 관광열차, 자전거 길, 레일바이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국민은 철도 문화를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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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3곳중 1곳, 4월 다 가도록 개강 못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국 의대생들이 휴학을 신청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가운데 28일 기준으로 의대 3곳 중 1곳은 아직 개강을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달 초 “전국 의대 40곳이 4월 중 모두 개강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지만 기대와 달리 수업 파행이 5월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체 의대 40곳 중 28일까지 수업을 재개한 곳은 26곳(65%)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곳(35%)은 개강을 못 한 상태였다. 아직 수업을 재개하지 못한 의대 중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충주, 고신대, 성균관대, 연세대 원주,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등 8곳은 29일 수업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복귀하는 학생이 없을 경우 다시 개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5월로 의대 개강을 미룬 곳도 있다. 중앙대는 다음 달 1일, 인하대는 다음 달 13일 각각 수업을 재개한다고 예고했는데 이 역시 추가 연기 가능성이 있다. 29일 개강을 예고했던 건양대는 다시 수업을 늦추면서 구체적인 개강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순천향대와 조선대도 여전히 개강 일정을 못 정했다고 한다. 교육부가 이달 9일 “4월 말까지 의대 40곳 중 39곳이 개강을 하고 나머지 한 곳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자료를 내고 4월 중 모든 의대가 개강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그나마 개강한 대학들도 대부분 전공 및 실습 수업은 재개하지 못하고 교양 과목만 진행하거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수업을 대체하는 상황이다. 충남대 의대의 경우 지난달 25일 개강했지만 출석률이 저조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에 학습 자료를 올리고 내려받기만 해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곳도 적지 않은데 의대생들은 그마저도 내려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이미 한 번 유급된 바 있어 이번에 수업 일수를 못 채우면 제적되는 학생 3명만 강의실에 나오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녹화해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학칙에 따라 휴학이 불가능한 예과 1학년도 수업에 불참하거나 시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은 매 학년도 수업 일수를 30주 이상 확보해야 한다. 개강 시점이 5월 중순을 넘길 경우 연간 법정 수업 일수를 확보하려면 여름방학을 없애고 겨울방학도 단축해야 한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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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아파트단지서 2세 아이 택배차에 치여 숨져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 2세 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경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택배 차량이 두 살 남자아이를 들이받았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는 단지 내에서 택배 업무를 하고 있었고, 아이는 차량 앞에 서 있다가 차량이 출발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아이의 부모가 있었지만 사고를 막진 못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상 1층을 차 없는 도로로 운영해 일반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택배 차량이나 이삿짐 차량, 소방차, 장애인 콜택시 등은 출입이 가능하다. 또 무인 택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물건을 택배함에 넣기 위해선 택배 차량이 진입해야 하는 구조였다. 아파트 차량 진입로에는 차단봉이 설치돼 있는데 사고 당일에는 차단봉이 제거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택배 차량이 차단봉을 직접 제거한 뒤 출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종=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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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 탄신 479주년… 아산-정읍서 기념 행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제479주년을 기념하는 다례 행사가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 단체장,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화, 축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이순신 장군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두 차례에 걸친 백의종군도 마다하지 않으며 오로지 나라와 백성의 안위만을 걱정했다”면서 “숭고한 충절과 애민 정신은 우리 민족이 어떤 위기와 도전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산에선 충무공 탄신을 기념해 26일부터 ‘성웅 이순신 축제’와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등도 개최됐다. 이 밖에 전북 정읍시 충무공원 충렬사에서도 충무공 탄신제가 거행됐다.아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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