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송은범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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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은범 기자입니다.

seb1119@donga.com

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지방뉴스86%
사회일반12%
인사일반2%
  • “제주 연안에 ‘탄소 흡수 식물 심기’… 민간기업도 참여하세요”

    제주의 천혜 환경을 기업의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ESG)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 ESG 경영과 연계한 ‘제주형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육상 산림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 밀도가 높아 국제사회에서 기후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블루카본 조성 사업을 기부형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제주 연안 19개소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이 투자 및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제주도와 규모와 대상 지역을 협의한다. 이후 기업이 기부금을 출연하고 대행 기관이 기업명을 적시한 공원 조성 등 실제 사업을 시행한다. 19개 연안은 조상대(潮上帶)와 조간대(潮間帶), 조하대(潮下帶)로 나뉜다. 사계와 오조, 김녕, 월정 등이 대상인 조상대에는 황근과 숨비기를 심는다. 조간대(오조)에는 함초를, 조하대(함덕·행원·시흥 등)에는 잘피를 심는다. 제주도는 블루카본 조성 이후에도 생육 모니터링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업 효과를 수치로 검증해 국가 블루카본 정책과 연계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참여 기업은 ESG 경영 실적과 함께 탄소중립 기여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며 “투자를 받은 지역은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이라는 공공 가치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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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만 ESG?… “제주 자연에 투자하세요”

    제주의 천혜 환경을 기업의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ESG)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 ESG 경영과 연계한 ‘제주형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블루카본은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육상 산림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 밀도가 높아 국제사회에서 기후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제주도는 블루카본 조성 사업을 기부형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제주 연안 19개소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이 투자 및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제주도와 규모와 대상 지역을 협의한다. 이후 기업이 기부금을 출연하고 대행 기관이 기업명을 적시한 공원 조성 등 실제 사업을 시행한다.19개 연안은 조상대(潮上帶)와 조간대(潮間帶), 조하대(潮下帶)로 나뉜다. 사계와 오조, 김녕, 월정 등이 대상인 조상대에는 황근과 숨비기를 심는다. 조간대(오조)에는 함초를, 조하대(함덕·행원·시흥 등)에는 잘피를 심는다.제주도는 블루카본 조성 이후에도 생육 모니터링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업 효과를 수치로 검증해 국가 블루카본 정책과 연계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참여 기업은 ESG 경영 실적과 함께 탄소중립 기여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며 “투자를 받은 지역은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이라는 공공 가치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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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어르신 밥 안 굶게… 제주, 드론으로 도시락 배송

    제주에서 드론이 섬에 사는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서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비 3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4년 동안 확보한 국비는 43억 원이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부속 섬을 대상으로 한다. 선박 운항이 없는 물류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에 드론으로 생활 물품을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는 서비스다. 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옥상을 거점으로 가파·마라 보건진료소에 일반의약품과 의료소모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복지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와 드론 배송을 연계해 고령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요구조자 위치를 파악하고, 비탐방로 불법 출입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관광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라산 등반이 어려운 노약자·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션체어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비행 중인 드론 카메라와 실시간 연동해 한라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부속 섬 배송 사업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드론 공공서비스로 안전한 한라산을 만들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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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보다 낫네”…어르신 끼니 챙기는 ‘효도 드론’

    제주에서 드론이 섬에 사는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서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비 3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4년 동안 확보한 국비는 43억 원이다.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부속 섬을 대상으로 한다. 선박 운항이 없는 물류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에 드론으로 생활 물품을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는 서비스다. 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옥상을 거점으로 가파·마라 보건진료소에 일반의약품과 의료소모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복지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와 드론 배송을 연계해 고령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요구조자 위치를 파악하고, 비탐방로 불법 출입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관광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라산 등반이 어려운 노약자·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션체어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비행 중인 드론 카메라와 실시간 연동해 한라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다.제주도 관계자는 “부속 섬 배송 사업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드론 공공서비스로 안전한 한라산을 만들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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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지’ 안 가고… 제주에서 반려동물 장례

    반려동물 장례를 치를 수 없던 제주에서 동물장묘 시설이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최초 공설 동물장묘 시설인 ‘어름비 별하늘 쉼터’를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에는 동물장묘 시설이 없어 항공기나 배를 타고 나가 다른 지역 민간 시설을 이용했다. 도외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쓰레기봉투로 버리거나 몰래 땅에 묻어야 했다. 이번에 완공된 어름비 별하늘 쉼터는 33억97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94-1 일대에 전체면적 499㎡(1층)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로 2기(처리용량 각 50kg), 추모실 2실, 봉안당 350기, 수목장 공간을 갖춰 화장부터 안치까지 반려동물 장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제주도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수탁업체를 선정한 뒤 6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어름비 별하늘 쉼터가 위치한 애월읍 어음리에는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 동물보호센터도 문을 열었다. 제2 동물보호센터는 최대 300마리의 유기 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진료실·입원실·교육실을 갖춘 전문 복지시설이다. 기존 제1 센터가 모든 유기 동물의 최초 보호·관리와 입양을 맡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는 제2 센터로 이송해 집중 재활과 입양 연계를 시행하는 역할 분담 구조로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도민의 일상 속 가족”이라며 “2024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보호·재활·입양·여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고, 이번 장묘시설 완공으로 체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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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지로 버렸던 시절 안녕”… 제주 동물장묘시설 완공

    반려동물 장례를 치를 수 없던 제주에서 동물장묘 시설이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최초 공설 동물장묘 시설인 ‘어름비 별하늘 쉼터’를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제주에는 동물장묘 시설이 없어 항공기나 배를 타고 나가 다른 지역 민간 시설을 이용했다. 도외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쓰레기봉투로 버리거나 몰래 땅에 묻어야 했다.이번에 완공된 어름비 별하늘 쉼터는 33억97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94-1 일대에 전체면적 499㎡(1층)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로 2기(처리용량 각 50㎏), 추모실 2실, 봉안당 350기, 수목장 공간을 갖춰 화장부터 안치까지 반려동물 장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제주도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수탁업체를 선정한 뒤 6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어름비 별하늘 쉼터가 위치한 애월읍 어음리에는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 동물보호센터도 문을 열었다. 제2 동물보호센터는 최대 300마리의 유기 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진료실·입원실·교육실을 갖춘 전문 복지시설이다. 기존 제1 센터가 모든 유기 동물의 최초 보호·관리와 입양을 맡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는 제2 센터로 이송해 집중 재활과 입양 연계를 시행하는 역할 분담 구조로 운영된다.제주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도민의 일상 속 가족”이라며 “2024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보호·재활·입양·여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고, 이번 장묘시설 완공으로 체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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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탈출 인구 잡아라” 4150억 투입

    이주 열풍으로 한 해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던 제주가 최근엔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유출이 가장 심한 ‘청년인구’에 방점을 찍고, 4000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해 인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로 전입한 인구는 2만8336명이었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3만2609명으로 4273명이 순유출했다.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23년 70만708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구도 지난해 69만3300명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제주는 이주 열풍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한 곳이었다. 2014년에는 순유입 인구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4632명을 찍었다. 전국적으로 제주살이 열풍이 유행처럼 불던 때였다. 그러나 2023년부터 인구 순유출로 전환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인구 유출은 청년이 이끌었다. 지난해 순유출된 4237명 가운데 20대가 절반 이상인 51.4%(2198명)이었고, 10대 24.9%(1067명), 30대 5.5%(238명) 순이었다. ‘2025년 제주 청년통계’에 따르면 제주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 (65.5%), ‘급여와 노동시간 등 열악한 근로환경’(42.9%), ‘높은 생활물가에 대한 부담’ (25.5%). ‘전월세 등 주거비용 부담’ (24.0%)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제주도는 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2035년 67만5000명, 2052년에는 64만3000명까지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준 68.3%인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52년에는 50.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에서 40.9%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12개 분야 132개 사업에 총 41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계속 추진해 2029년까지 △항공우주산업 일자리 1450명 △에너지 전환 일자리 5만2000개 △생활 인구 85만 명 △청년인구 16만 명 △출산율 1.09명 △신규 공공임대주택 1만 호를 달성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계획에 반영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규모·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체류와 정착을 돕는 ‘제주 인구정책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도민과 제주 이주와 체류를 고민하는 도외 주민, 제주에 머물며 활동하는 생활 인구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크게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 △제주愛(애)in 체류 프로그램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생활 인구 분석 시스템 등 제주에서 살면 어떤 정책과 경험이 가능한지를 단계적으로 안내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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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 열풍 옛말” 제주 인구 잡기 안간힘

    이주 열풍으로 한 해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던 제주가 최근엔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유출이 가장 심한 ‘청년인구’에 방점을 찍고, 4000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해 인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로 전입한 인구는 2만8336명이었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3만2609명으로 4273명이 순유출했다.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23년 70만708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인구도 지난해 69만3300명으로 떨어졌다.그동안 제주는 이주 열풍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한 곳이었다. 2014년에는 순유입 인구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4632명을 찍었다. 전국적으로 제주살이 열풍이 유행처럼 불던 때였다. 그러나 2023년부터 인구 순유출로 전환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인구 유출은 청년이 이끌었다. 지난해 순유출된 4237명 가운데 20대가 절반 이상인 51.4%(2198명)이었고, 10대 24.9%(1067명), 30대 5.5%(238명) 순이었다. ‘2025년 제주 청년통계’에 따르면 제주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 (65.5%), ‘급여와 노동시간 등 열악한 근로환경’(42.9%), ‘높은 생활물가에 대한 부담’ (25.5%). ‘전월세 등 주거비용 부담’ (24.0%)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제주도는 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2035년 67만5000명, 2052년에는 64만3000명까지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준 68.3%인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52년에는 50.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에서 40.9%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12개 분야 132개 사업에 총 41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계속 추진해 2029년까지 △항공우주산업 일자리 1450명 △에너지 전환 일자리 5만2000개 △생활 인구 85만 명 △청년인구 16만 명 △출산율 1.09명 △신규 공공임대주택 1만 호를 달성할 계획이다.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계획에 반영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규모·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는 제주 체류와 정착을 돕는 ‘제주 인구정책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도민과 제주 이주와 체류를 고민하는 도외 주민, 제주에 머물며 활동하는 생활 인구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크게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 △제주愛(애)in 체류 프로그램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생활 인구 분석 시스템 등 제주에서 살면 어떤 정책과 경험이 가능한지를 단계적으로 안내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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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 없는 제주 축제… 쓰레기 48t 감소

    제주 축제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더니 폐기물 48t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사·축제 현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회용품 총 48t을 감축했다. 2024년 시작된 이 사업은 행사·축제와 회의에서 쓰이는 다회용기의 대여·회수·세척 전 과정을 공공이 직접 지원하고, 이용 홍보와 사용 실적 모니터링·분석 등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 첫해인 2024년 65개 행사에 다회용기 142만 개를 보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약 22t을 감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지원 행사가 136개로 두 배 이상 늘고, 보급량도 182만 개로 확대되면서 폐기물 감축량이 약 26t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을 더 확대한다. 제주도 본청 1억3000만 원, 제주시·서귀포시 각 1억 원씩 총 3억3000만 원을 편성해 사업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영 기준도 강화했다. 행사 주최 측이 다회용기 사용 비용의 10%를 의무 부담하도록 했고, 분실률이 30% 이상인 행사는 향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행사당 지원 상한액은 2000만 원이며, 민간 행사는 전체 예산의 2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2년 만에 200개가 넘는 행사에서 다회용기가 자리를 잡은 것은 주최 측과 참가자 모두의 협조 덕분”이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번거로운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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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축제에 다회용기 지원했더니 폐기물 48t 감축

    제주 축제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더니 폐기물 48t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사·축제 현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회용품 총 48t을 감축했다.2024년 시작된 이 사업은 행사·축제와 회의에서 쓰이는 다회용기의 대여·회수·세척 전 과정을 공공이 직접 지원하고, 이용 홍보와 사용 실적 모니터링·분석 등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 첫해인 2024년 65개 행사에 다회용기 142만 개를 보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약 22t을 감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지원 행사가 136개로 두 배 이상 늘고, 보급량도 182만 개로 확대되면서 폐기물 감축량이 약 26t으로 늘었다.제주도는 올해 사업을 더 확대한다. 제주도 본청 1억3000만 원, 제주시·서귀포시 각 1억 원씩 총 3억3000만 원을 편성해 사업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운영 기준도 강화했다. 행사 주최 측이 다회용기 사용 비용의 10%를 의무 부담하도록 했고, 분실률이 30% 이상인 행사는 향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행사당 지원 상한액은 2000만 원이며, 민간 행사는 전체 예산의 2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제주도 관계자는 “2년 만에 200개가 넘는 행사에서 다회용기가 자리를 잡은 것은 주최 측과 참가자 모두의 협조 덕분”이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번거로운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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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도 수도권 수준의 암 진료 받으세요

    제주에서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라의료재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6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빅5 병원이 수도권 밖에서 공동진료센터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폐암·간암·위암·유방암 등 주요 암 질환을 비롯해 심뇌혈관 질환, 희귀·난치 질환, 소아 중증 질환 등 고도의 전문 진료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제주한라병원과 연세의료원 의료진이 실시간 원격 협진과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치료 방향을 공동으로 결정한다. 연세의료원 전문 의료진의 정기적인 제주 방문 진료도 함께 이뤄진다. 서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진료 예약과 전원 절차가 지원된다.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공동진료센터는 원정 진료로 인한 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제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고 했다. 한편 2024년 기준 다른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도민은 14만5054명으로, 이들이 지출한 원정 진료비는 2204억 원에 달했다. 순수 진료비 외에 항공료와 숙박비 등 부대 경비를 다 포함하면 원정 진료에 드는 비용이 연간 3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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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바람 강하게 부는 제주에 ‘들불 주의보’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을 맞아 제주에서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를 계절별로 보면 봄철(3∼5월)에 전체의 37.9%인 39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월별로는 3월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들불 안전사고는 총 103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부상 2명, 재산피해액은 1억555만 원에 달했다. 장소별로는 과수원이 68%였고, 시간대는 낮 12∼오후 2시가 30.1%(31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쓰레기 소각 및 불씨 방치,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의한 들불 화재가 72.8%(75건)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달 5일 서귀포시 보목동에서는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1월 20일 서귀포시 회수동에서는 폐 잡목 소각 중 불씨가 주변으로 번져 과수원으로 연소 확대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12건의 크고 작은 들불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은 마을 인접 지역의 화재 취약 요소 제거와 소각 행위 금지 안내 등 안전 지도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유사시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 소각을 삼가고 불씨를 방치하지 않는 등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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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새별오름에 진짜 불 대신 ‘디지털 불’

    불이 사라졌던 들불축제에 다시금 불이 타오른다. 제주시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들불축제는 1997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시작돼 구좌읍 덕천리 마을공동목장(1999년)을 거쳐 2000년부터 새별오름이 고정 축제장으로 이용됐다. 축제는 옛 제주인들이 초지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들판에 불을 놓는 것을 기원으로 삼았다.이번 축제에서는 들불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불’ 콘텐츠를 보강한다. 앞서 2023년 탄소 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 우려로 불 관련 프로그램을 없앴다. 올해부터는 횃불 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다시 선보이고,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름 전체를 태우는 행사는 새별오름 전역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인 ‘디지털 불놓기’로 이뤄진다.사전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 꼬마 달집 만들기와 함께 오름 해설사와 동행하는 ‘오름 도슨트’ 투어를 1일 3회 운영한다. 본 행사는 13일 삼성혈에서의 채화 행사로 시작된다.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한 개막공연에서는 희망 불 안치, 달집태우기로 희망의 시작을 알리고,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올라 새별오름의 밤을 장식한다. 14일에는 ‘희망의 찬가’를 주제로 전도풍물대행진, 횃불 대행진, 달집태우기가 펼쳐지며, 동시에 디지털 불놓기가 새별오름을 수놓는다. 실제 ‘불’과 디지털 ‘불’이 어우러지는 장관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밴드 자우림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오름 등반, 마상마예공연, 민속 체험, 읍면동별 경연대회와 함께 축제장 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은 오직 관람객”이라며 “알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에 도민과 관광객이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봄의 새로운 희망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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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 위해” 세쌍둥이 딸과 함께 머리카락 기부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37)가 소아암 아동을 돕기 위해 세쌍둥이 딸 장은진·유진·소진 양(5)과 함께 모발을 기부했다고 해군이 5일 밝혔다. 이 상사와 세쌍둥이는 3일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 각 25cm, 총길이 1m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이다. 이 재단은 기부받은 25cm 이상의 건강한 모발로 제작한 맞춤형 가발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매년 1500여 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사와 세쌍둥이의 모발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이 상사는 2024년에도 세쌍둥이와 함께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 105cm(이 상사 30cm, 세쌍둥이 각 25cm)를 기부한 바 있다. 2020년 세쌍둥이를 임신 중이었던 이 상사는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한 뒤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2022년에 자신의 머리카락 30cm를 처음 기부하면서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선행을 시작했다. 그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일원이자 세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비록 작은 나눔일지라도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모발 기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사는 2012년 해군 부사관(전탐 특기) 235기로 임관해 구축함 왕건함(4400t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7600t급)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 예비전력관리전대에서 동원계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상사의 남편인 장동휘 상사도 해군에서 복무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해군 준위가 30년 동안 모은 헌혈증을 기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해군 기동함대 의무대 소속 김정하 준위(의무 준사관)가 헌혈증 104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 준위는 1996년부터 30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으며, 2020년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30장을 기증한 바 있다. 김 준위는 “응급환자 치료 과정에서 혈액의 중요성을 깨닫고 헌혈을 시작했다”며 “헌혈은 건강이 허락되는 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생명 나눔”이라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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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없던 제주 ‘들불축제’ 다시 火 타오른다

    불이 사라졌던 들불축제에 다시금 불이 타오른다.제주시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들불축제는 1997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시작돼 구좌읍 덕천리 마을공동목장(1999년)을 거쳐 2000년부터 새별오름이 고정 축제장으로 이용됐다. 축제는 옛 제주인들이 초지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들판에 불을 놓는 것을 기원으로 삼았다.이번 축제에서는 들불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불’ 콘텐츠를 보강한다. 앞서 2023년 탄소 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 우려로 불 관련 프로그램을 없앴다. 올해부터는 횃불 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다시 선보이고,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진행된다.오름 전체를 태우는 행사는 새별오름 전역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인 ‘디지털 불놓기’로 이뤄진다.사전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 꼬마 달집 만들기와 함께 오름 해설사와 동행하는 ‘오름 도슨트’ 투어를 1일 3회 운영한다. 본 행사는 13일 삼성혈에서의 채화 행사로 시작된다.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한 개막공연에서는 희망 불 안치, 달집태우기로 희망의 시작을 알리고,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무대에 올라 새별오름의 밤을 장식한다. 14일에는 ‘희망의 찬가’를 주제로 전도풍물대행진, 횃불 대행진, 달집태우기가 펼쳐지며, 동시에 디지털 불놓기가 새별오름을 수놓는다. 실제 ‘불’과 디지털‘불’이 어우러지는 장관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밴드 자우림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오름 등반, 마상마예공연, 민속 체험, 읍면동별 경연대회와 함께 축제장 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은 오직 관람객”이라며 “알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에 도민과 관광객이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봄의 새로운 희망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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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투자하면 영주권… 2027년까지 연장

    제주와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 운용 기간이 일괄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제도는 외국인이 10억 원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F-2)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면 영주 자격(F-5)을 부여한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고시를 통해 제주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천(영종·송도·청라), 강원(평창·동해), 전남 여수(경도·화양) 등 전국 5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 시행 기간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일괄 연장했다. 이들 지역은 올해 4월 30일 제도 시행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투자이민제도는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 체류 시설에 10억 원 이상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가능한 거주 자격(F-2)을, 5년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면 영주권(F-5)을 주는 제도다. 2010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됐다. 당초 투자액은 5억 원이었지만, 영주권을 얻은 후 투자금을 바로 회수하는 ‘먹튀’ 논란과 공교육·의료보험 혜택, 지방선거 참정권까지 부여하는 영주권을 남발한다는 지적 등으로 인해 2023년 5월 법무부가 액수를 2배로 늘렸다. 투자이민제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제주다. 투자 현황을 보면 2023년 37건(289억9500만 원), 2024년 17건(202억1200만 원), 지난해 24건(203억1300만 원) 등 최근 3년간 외국인이 투자이민용으로 78채(695억2000만 원)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국적으로 보면 중국인이 90% 이상이다. 이는 직전 3년(2020∼2022년) 80억7000만 원보다 8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해외에서는 부동산을 이용한 투자이민제가 사라지는 추세다. 김형진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연구 보고서 ‘국내 투자이민제도의 현황과 과제’에서 “해외에서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시장 과열로 이어지는 데다 불법 자금이 자국 내 부동산으로 유입된다는 우려까지 겹치며 제도를 폐지하는 추세”라며 “실제 홍콩(2010년), 캐나다(2012년), 뉴질랜드(2022년), 포르투갈(2023년), 호주와 스페인(2024년) 등이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여론의 관심을 받는 간접 투자이민 외에 직접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외국인 창업 기업 중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나 제도를 조성하고, 국민 고용 등을 고려해 거주·영주권을 보장하는 직접 투자로 방향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관계자는 “제도 만료를 앞두고 지자체별로 연장 여부를 물었고,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며 “이어 투자이민 협의회를 통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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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살고 싶어요” 현금 10억 든 외국인 더 온다

    제주와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 운용 기간이 일괄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제도는 외국인이 10억 원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F-2)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면 영주 자격(F-5)을 부여한다.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고시를 통해 제주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인천(영종·송도·청라), 강원(평창·동해), 전남 여수(경도·화양) 등 전국 5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 시행 기간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일괄 연장했다. 이들 지역은 올해 4월 30일 제도 시행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투자이민제도는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 체류 시설에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가능한 거주 자격(F-2)을, 5년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면 영주권(F-5)을 주는 제도다. 2010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됐다. 당초 투자액은 5억 원이었지만, 영주권을 얻은 후 투자금을 바로 회수하는 ‘먹튀’ 논란과 공교육·의료보험 혜택, 지방선거 참정권까지 부여하는 영주권을 남발한다는 지적 등으로 인해 2023년 5월 법무부가 액수를 2배로 늘렸다.투자이민제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제주다. 투자 현황을 보면 2023년 37건(289억9500만 원), 2024년 17건(202억1200만 원), 지난해 24건(203억1300만 원) 등 최근 3년간 외국인이 투자이민용으로 78채(695억2000만 원)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국적으로 보면 중국인이 90% 이상이다. 이는 직전 3년(2020~2022년) 80억7000만 원보다 8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해외에서는 부동산을 이용한 투자이민제가 사라지는 추세다. 김형진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연구 보고서 ‘국내 투자이민제도의 현황과 과제’에서 “해외에서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시장 과열로 이어지는 데다 불법 자금이 자국 내 부동산으로 유입된다는 우려까지 겹치며 제도를 폐지하는 추세”라며 “실제 2010년 홍콩, 2012년 캐나다, 2022년 뉴질랜드, 2023년 포르투갈, 2024년 호주와 스페인 등이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여론의 관심을 받는 간접 투자이민 외에 직접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외국인 창업 기업 중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나 제도를 조성하고, 국민 고용 등을 고려해 거주·영주권을 보장하는 직접 투자로 방향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관계자는 “제도 만료를 앞두고 지자체별로 연장 여부를 물었고,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며 “이어 투자이민 협의회를 통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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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탑승률 80% 미만 외국 항공사에도 재정지원

    제주도가 외국 항공사에도 재정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까지 2026년 제주 기점 국제 항공노선 운항 항공 사업자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국제공항 출발·도착 국제선 정기편을 신설하거나, 증편하는 항공사에 손실금 일부를 보전해 주는 내용이다. 6개월 이상 정기 운항해 탑승률이 80% 미만인 항공편에 대해서는 사후에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제주도는 국내 항공사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외국 항공사도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비도 지난해 5억5000만 원에서 9억 원으로 63% 늘렸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브루나이) 노선과 4000km 이상 장거리 노선은 정책 노선으로 별도 지정해 최대 3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제주도는 신청 마감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항공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적용 기간은 2025년 10월 26일부터 2026년 10월 25일까지이며, 운항 실적을 검증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노선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6년 10월 운항이 중단된 제주∼인천 직항 항공 노선은 이르면 4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항사는 저비용항공사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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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선 뚫자” 외항사에도 문 연 제주도

    제주도가 외국 항공사에도 재정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까지 2026년 제주 기점 국제 항공노선 운항 항공 사업자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국제공항 출발·도착 국제선 정기편을 신설하거나, 증편하는 항공사에 손실금 일부를 보전해 주는 내용이다. 6개월 이상 정기 운항해 탑승률이 80% 미만인 항공편에 대해서는 사후에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제주도는 국내 항공사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외국 항공사도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비도 지난해 5억5000만 원에서 9억 원으로 63% 늘렸다.특히 아세안 10개국(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브루나이) 노선과 4000㎞ 이상 장거리 노선은 정책 노선으로 별도 지정해 최대 3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제주도는 신청 마감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항공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적용 기간은 2025년 10월 26일부터 2026년 10월 25일까지이며, 운항 실적을 검증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노선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한편 2016년 10월 운항이 중단된 제주~인천 직항 항공 노선은 이르면 4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항사는 저비용항공사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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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립률 20%” 제주 지역화폐 대박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포인트 적립률을 역대 최대인 20%로 올렸더니 이용 실적이 치솟았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탐나는전 카드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발행액은 638억 원, 사용액은 571억 원이었다. 제주도는 2월 한 달간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은 월 최대 14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적립률 10% 적용 시기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발행액은 195.8%(23억5000만 원), 하루 평균 사용액은 155.6%(19억3000만 원)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결제액의 56%는 연 매출 3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15%는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돼 결제액의 71%가 연 매출 5억 원 미만 가맹점에 돌아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7.2%), 판매업(24.7%), 학원·교육기관(15.2%), 보건·리빙(14.9%), 식료품(14.7%), 기타 서비스업(3.3%) 순으로 많았다. 이번 설 연휴 기간(13∼18일) 탐나는전 사용액은 총 176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47억5000만 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하는 민생 대책으로 작동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탐나는전 인센티브 지원을 다양하게 확대해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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