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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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5-04~2024-06-03
사건·범죄39%
문화 일반18%
사회일반14%
정치일반8%
검찰-법원판결6%
미국/북미4%
경제일반3%
보건3%
방송/연예일반3%
건강2%
  • “할머니가 오셨다”…中신랑, 가슴에 앉은 나비 보고 오열

    한 중국인 신랑이 결혼식장에서 지난해 사망한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화망 등 현지 매체는 7일 중국 후난(湖南)성 웨양에서 전날 열린 한 결혼식에서 신기하면서도 따뜻한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결혼식 도중 나비 한 마리가 신랑 주위를 맴돌더니 신랑 왼쪽 가슴의 리본 위에 살포시 앉았다. 그 장면을 본 신랑은 갑자기 “할머니가 오셨다”며 오열하기 시작했다.신랑은 결혼식을 약 일주일 앞두고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결혼식에 오시고 싶으시면 한 마리 나비로 변해서 제 어깨에 날아오시면 좋겠다”는 소원을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빌었다고 한다.그는 이 같은 사연을 하객에게 전했고, 결혼식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퍼졌다. 이 사연을 담은 기사는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인기 기사 1위에 오르며 중국 누리꾼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자의 마음을 하늘도 알았나 보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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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단체 “췌장암 환자 10명 중 6~7명은 정상 진료 못받아”

    췌장암 환자 10명 중 6~7명은 이번 의정 갈등으로 정상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한국췌장암환우회가 30대부터 80대까지 현재 치료를 진행 중인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 등 189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조사 결과 정상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명 중 3~4명 수준에 그쳤다. 주요 환자 피해 사례로는 ▲ 외래 진료 지연 ▲ 항암 치료 지연 ▲ 입원실 축소로 인한 입원 지연 ▲ 신규 환자 진료 거부 등이 있었다. 신규 췌장암 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사례도 22건 있었다.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면, 항암 치료를 먼저 한 뒤 5월 중 수술 받기로 됐으나 돌연 “수술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지역 병원에서 수술한 경우도 있었다.협의회는 “입원해 항암을 하다가 갑자기 가방 항암(가방을 싸고 다니며 직접 관리)으로 변경한 뒤 집에서 항암을 하도록 해 가족들이 항암 기간 동안 간병과 부작용을 감당해야 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주장했다.조사 결과, 케모포트(심장 근처 큰 정맥에 삽입하는)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집에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협의회는“중증, 응급환자들은 차질이 없다는 정부와 병원 발표와는 달리 피해 사례 중 가장 많은 것은 신규 환자 거부와 응급 사례 거절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공포의 5월을 보내고 있다. 암은 계속 판정되고 있는데 항암, 외래 지연은 흔한 일이 됐고 정신적 충격에 쌓인 ‘신규환자’는 진료 자체가 거부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협의회는 ▲정부의 의료 현장 실태 전수조사 및 피해사례 발표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철회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 등을 촉구하며 “이달 내 어떤 형태로든 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를 소망한다”고 부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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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전적 문제 있어” 80대 남성 휘두른 흉기에 50대 여성 숨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이 숨졌다.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8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이날 오전 8시쯤 50대 여성 B 씨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에서 B 씨와 그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끝내 숨졌다. B 씨의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A 씨는 범행 후 인근 지구대에 가서 자수했다. A 씨는 B 씨와 평소 금전적 문제가 있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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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아무도 없어요”…포항 폐업한 펫숍에 남겨진 반려동물들

    경북 포항에 있는 반려동물 분양업소에 동물들이 방치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포항 북구의 한 반려동물 분양업소에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개 다섯 마리가 유리문 앞에 서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강아지들은 털이 누렇게 변하거나 털이 길어 지저분한 상태였다.이 사진을 찍은 작성자는 “이러면 안 된다. 강아지를 버리고 가고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해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도 “강아지를 버려두고 폐업한 건가” “생명을 저렇게 다루다니, 화가 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시는 5일 오전 4시경 이 같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확인 결과, 업소 안에는 개 18마리, 고양이 10마리 등 총 28마리가 있었다. 사육장 안은 청소 상태가 불량했고 개들도 털이 긴 상태로 있는 등 미용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다만 겉으로 봤을 때 동물들의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가게 운영자는 “개들의 외모를 제대로 가꾸지 않았을 뿐 방치한 건 아니고 꾸준히 들러 사료를 주고 관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28마리 가운데 개 16마리는 운영자가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기로 했다. 나머지 개 2마리와 고양이 10마리는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시키기로 했다.시는 운영자에 대해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경찰 고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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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인데 외벽·골조 휘는 등 하자…“지진 나면 죽을 것 같다”

    한 신축 아파트의 건물 외벽은 물론 콘크리트 골조까지 휘는 등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이번 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한눈에 봐도 건물 외벽이 휜 모습”이라며 “지진 나면 전부 죽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했다.외벽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엘리베이터 옆 바닥과 벽면 연결 부위가 휘었다”며 “타일과 벽 라인을 보면 수직, 수평이 안 맞고 난리가 났다”고 지적했다.최상층 실외기실 슬라브 사진도 첨부했다. A 씨는 “벌써 내려앉고 있는 중”이라며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진 모양새”라고 지적했다.창과 바닥에 틈새가 생긴 사진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공사 중 인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또 계단 곳곳에는 파손된 타일들도 발견됐다.A 씨는 “집마다 하자가 평균 150개, 많게는 200개 이상 나오고 공용하자가 판을 친다”고 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 사안에 대해 “입주 예정자들이 제기하는 하자는 경미한 사항이 대부분이며 중대한 하자는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완공 승인을 도대체 어떻게 받은 거야” “저 집에서 살면 무너질까 봐 매일 불안할 것 같다” “원래 새로 지으면 더 좋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옛날 아파트들이 더 좋은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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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1억 기부 이어 양육시설 아이들에 아웃백 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0)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5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 측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가수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아웃백스테이크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밝혔다.이든아이빌 측은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도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든아이빌은 1950년에 개원한 아동복지시설로, 18세 이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아이유는 어린이날이나 성탄절 등 기부를 해왔다. 올해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신의 예명과 팬덤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후원자명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이라며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아이유는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도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에 총 2억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12월 31일에는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까지 총 4곳에 난방비 2억 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를 비롯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총 48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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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윤관석 의원 ‘뇌물 혐의’ 국회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3일 오전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입법로비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6000만 원 상당 금품 마련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로도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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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피뎀 탄 분유로 3개월 된 딸 사망하게 한 40대 아빠 항소심도 중형

    생후 3개월 된 딸에게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탄 분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3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진환)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41)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8년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수면제를 녹여서 먹는 게 일반인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면제를 녹인 물병은 흰색 침전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착오로 분유에 넣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또 “수면제 고의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무엇보다 수면제가 투약된 피해 아동을 유기해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중요하다”며 “아동학대치사 성립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A 씨는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경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B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생후 100일이 지난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섞은 물로 분유를 타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분유를 마시게 한 후 아기가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인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딸이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는데도 사기죄로 지명수배 중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놓아둔 수면제를 녹인 생수로 분유를 타서 실수로 먹였고, 아이에게 인공 호흡과 심폐소생술도 했다며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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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남성과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성이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한 남성과 숨진 채 발견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경 서울 성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10대 여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전날 경기 수원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A 씨의 가족이 전날 오후 6시부터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위치 추적 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위치 추적으로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성동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A 씨가 20대 남성 B 씨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당시 나란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누워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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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역 배우 출신, 부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발칵’

    일본에서 발생한 부부 시신 훼손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2일 일본 TBS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일본 도치기(栃木)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가운데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키라토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20대 한국인 강모 씨를 포함한 3명도 체포됐다.와카야마는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4년 NHK 대하드라마 ‘군사 칸베에’에서 주인공 구로다 간베에의 아역으로 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가면 라이더’ 등에도 출연했다.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NHK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역은 연기력이 없으면 오디션에 붙지 못한다”며 “와카야마는 장래가 유망하다고 평가받았으며, 아역 배우 중 상당한 연기파 배우”라고 전했다.와카야마의 지인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인은 FNN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리더의 위치였다”며 “머리도 좋았기 때문에 굉장히 의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앞서 용의자들은 지난달 16일 도치키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50대 부부의 시신에 휘발유 등으로 불을 붙여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와카야마와 한국인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부부의 시신을 처분 후 수백만엔 보수를 받았다”고 진술하며 ‘청부 살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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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시부야에 무더기로 버려진 韓 아이돌 앨범…민희진 발언 재조명

    일본의 한 번화가에서 한국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진 모습이 포착됐다.최근 한 일본인 누리꾼은 엑스에 “시부야 파르코 쪽에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쌓여있다”고 전했다.이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세븐틴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가 일본 시부야 거리에 버려져 있다.이후 올라온 엑스 게시물들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사유지에서 물건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하다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겠다. 감시 카메라가 작동 중이다”라는 경고문이 붙었다. 결국 문제의 앨범들은 쓰레기봉투에 담겨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K팝 아이돌의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지는 이유로는 앨범 속에 든 포토 카드와 이벤트 응모권이 꼽힌다. 앨범에 들어있는 포토 카드가 보통 수십 종에 이르는데 랜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팬들이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해 포토 카드만을 취한 후 앨범은 기부하거나 버리는 것이다.이 사진을 보고 많은 이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생각이 난다는 의견이다.당시 민 대표는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 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그런 것 좀 없애보자. 저희는 밀어내기 안 한다. 뉴진스는 안 하고 이 성적이 나왔다. 포토 카드 없이”라며 K팝 업계의 마케팅 수법을 지적했다.민 대표가 언급한 ‘음반 밀어내기’란 앨범 판매사나 유통사가 앨범 초동(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물량을 대규모로 구매해 주고 이후 기획사가 팬 사인회 등 행사로 판매를 지원해 주는 관행을 뜻한다. 팬들은 행사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앨범을 구매하고 가수 역시 여러 행사에 동원된다.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226만 906장 판매됐다. 일본 오리콘이 1일 발표한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 자)에서도 이 앨범은 판매량 25만5979장으로 정상을 차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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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이 무시한다” 앙심 품고 공장에 불 지른 50대 검거

    한 50대 직원이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질러 검거됐다.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에 불을 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 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이날 오전 3시 7분경 여수시 돌산읍 한 가공공장 주변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공장에 난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명 피해 없이 1시간 18분 만에 꺼졌다. LPG 가스탱크로 불이 옮겨붙었으나 용기 안이 비어 있어 다행히 큰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조사 결과 A 씨는 사장이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무시한다며 평소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만취 상태에서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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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재 행동, 강제 추행 최대치”…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 받아

    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 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 씨는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지 10여 일만이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강력한4팀’은 선우은숙의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 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 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이어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하고 있지만 이건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도 “강제 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며 “사실 처형을 강제 추행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다 가늠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앞서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선우은숙은 당초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 결심을 했다고 폭로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또한 삼혼에 대해서는 “숨긴 적이 없다”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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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국 “한동훈, 전화로 ‘못 챙겨서 죄송하다’고…감동이다”

    가수 김흥국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22대 총선 지원유세에 나선 점에 감사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특유의 “아주 감동이에요”를 외쳤다.김 씨는 2일 오후 TV 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여러 불이익이 닥칠 줄 모르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 누구로부터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 받은 적 없다”고 섭섭함을 나타낸 뒤 여러 의원, 당선인, 낙선자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그중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있다고 털어놓았다.김 씨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안 받았는데 문자가 와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맞나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로 해 깜짝 놀랐다”고 했다.이에 “제가 바로 전화해 ‘김흥국입니다’고 했더니 한 전 위원장이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는데 당 수습 때문에, 사퇴하는 바람에 못 챙겨드려 죄송하다’고 한 뒤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그때 한번 연락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고 하더라”고 통화 사실을 소개했다.김 씨는 “한 전 위원장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사퇴한 뒤 집으로 가든 어디 휴식처로 가든 간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건 저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주 착한 분, 감동이다”며 한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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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이슬람 조직 “텔아비브에 미사일 발사”… 발사체 보고 안 돼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이슬라믹 레지스턴스(Islamic Resistance)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알 아르캅’(Al-Arqab) 고급 순항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 베르셰바와 텔아비브를 차례로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슬라믹 레지스턴스가 텔아비브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행정기관과 외교공관이 밀집한 텔아비브를 이라크 무장단체가 표적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날 이라크에서 발사된 발사체의 이스라엘 진입은 보고된 바 없으며 관련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 이후 이라크발 발사체가 이스라엘에 넘어온 사례는 몇차례 있었지만, 발사체가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보고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유관 단체가 성명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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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7대 들이받고 잠적한 50대, 이틀 만에 경찰 출석해 한 말

    1일 새벽 시간대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고 이틀 만인 2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A(50대) 씨는 1일 오전 2시경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자기 소유의 쏘나타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새벽 시간이라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 씨와 동승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난 뒤 연락이 끊겼다.경찰은 차량 소유주이자 이 아파트 주민인 A 씨를 사고를 낸 운전자로 특정했으나, A 씨는 휴대전화도 꺼놓은 채 잠적했다.이날 오후 4시경 경찰에 자진 출석한 A 씨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려서 연락받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했으나, 사고 후 이틀이 지난 뒤 경찰이 측정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0%로 확인됐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운전자 A 씨와 동승자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음주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운전하기 전 음주 여부 등 행적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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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골이라 믿었는데…56만 원짜리 탈모 시술 받고 잠적한 손님

    한 30대 남성이 자주 이용하는 미용실에서 고가의 시술을 받고 돈을 내지 않아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미용실 원장 A 씨로부터 “한 손님이 미용 시술을 받은 뒤 결제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A 씨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50만 원짜리 ‘증모술’을 받고 “월급이 2시간 후에 들어오니 잠시 후에 계좌 이체하겠다”고 말했다.남성은 지난해부터 해당 미용실을 10번가량 방문했던 단골이었기에 A 씨는 그의 말을 믿었다. 남성은 6만 원 상당의 헤어 에센스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남성은 2시간이 지나도 56만 원을 입금하지 않았다. 한참 동안 기다린 끝에 사장은 남성에게 전화했고 착신이 중단된 번호라는 안내가 나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30대 B 씨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다. B 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B 씨를 검거하면 추가 조사 후 사기 혐의로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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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안84, 46억에 매입한 건물 5년 만에 16억 올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매입한 건물의 가치가 5년간 약 16억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기안84는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한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988년 준공됐다. 현재 이 건물은 상가와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인근 석촌호수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이 걸리고, 석촌역(8·9호선)까지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매입 당시에는 석촌동이 현재보단 인기가 없던 지역이었다.기안84 본인 명의로 매입했으며, 채권최고액은 34억 8000만 원이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으로 미뤄볼 때 대출은 약 29억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서 석촌역에 200m 더 가까운 건물이 작년 10월 3.3㎡당 6245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기안84 건물도 3.3㎡당 최소 6000만 원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2억 원으로 추정된다.업계는 해당 건물이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 만큼 용도 변경 등으로 더 큰 임대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석촌역 인근에 9호선이 추가로 개통해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어 수요도 늘어났다. 또한 인근 헬리오시티가 있어 배후 수요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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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뺑뺑이에… 아이들 행복지수 100점 만점에 45.3점

    2024 아동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45.3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생보다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일상을 보내고 있는 초등 저학년을 포함하더라도 100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초록우산은 2일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일상 속 시간 균형을 분석한 ‘2024 아동 행복지수’를 발표했다.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아동들의 수면시간은 줄고 공부 시간은 증가했다. 과소수면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18.8%, 과다공부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65.1%에 달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이같은 양상은 더욱 뚜렷해져 고학년일수록 불균형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가지 생활영역이 권장 시간에 해당하는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보다 주관적 행복감이 1.9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동행복지수는 수면, 공부, 미디어, 운동 4개 생활영역으로 아동의 하루를 분석해 아동 발달 및 권리 관점에서 바람직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권장기준 시간’ 대비 일상 균형 정도를 지수로 산출한 수치다.‘2024 아동 행복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전국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아동·청소년 1만 140명을 대상으로 한 자기기입 조사 및 시간일지를 근거로 작성됐다.2024 아동행복지수에서 행복지수가 낮은 아동은 공통적으로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공부 압박과 사교육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 아이들의 13.1%는 평소 불면을 겪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9.3% ▲초등학교 고학년 11.0% ▲중학교 15.3% ▲고등학교 18.7% 순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비율도 높아졌다.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로는 29.2%가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 등 미디어 활동을 하느라'라고 답했다. 이어 ▲소음 등의 환경적 이유 24.4% ▲해야 할 일이 많아서 17.0% ▲내일 할 일 등 걱정이 많아서 9.7% 등이 뒤를 이었다.공부에 대한 압박을 겪는 아동들의 아동행복지수는 44.16점으로 그렇지 않은 아동들의 45.95점에 비해 1.79점 낮았다. 공부 압박을 받는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 수면시간과 여가는 짧고, 학업 시간은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학교 수업 외 학습 시간’이 37분 긴 것으로 나타나 정해진 학교 수업 외에도 학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실제 우리나라 아동의 평균 78.1%가 주중에 학원을 다니고, 57.2%는 주말에도 학원에 다니며, 초등 저학년은 84.5%가 주중에 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2024 아동행복지수’는 우리나라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아동의 행복에 균형 잡힌 생활시간을 보장하고, 아동들의 심리 정서를 살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초록우산은 ‘아동행복지수’가 아동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준이 되는 대표 지표로 향후 우리나라 아동복지사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점차 영역별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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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사인 줄 알았는데…부패한 시신서 칼자국 발견한 경찰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살인 혐의를 포착하고 60대 A 씨를 긴급체포했다. 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3일 0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의 자택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B 씨의 지인으로부터 그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B 씨의 집으로 출동했다.도착 당시 그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시신은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경찰은 시신에서 자상(칼에 찔린 상처)을 확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가 일주일 전쯤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인근에 거주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등 가까운 사이였지만 범행 직전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부패한 시신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부검을 해 살인 정황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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