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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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문화 일반80%
사회일반10%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1%
  • “고라니인 줄”…자전거 탄 40대 치고 도주한 운전자 징역형에 집유

    자전거 운전자를 트럭으로 치어 중상을 입힌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이 사고로 B 씨는 허리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부상를 입었다. 또한 파손된 자전거 수리비로 150만원 상당의 금전 피해도 발생했다.A 씨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이같은 사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 현장을 벗어났다가 고라니 소리와 신음소리가 났던 것이 생각나 돌아왔다”면서 “주변이 어두웠기 때문에 차 불빛으로 사람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해 현장을 벗어났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사결과 A 씨는 사고 후 10분 뒤 다시 현장에 왔으며, B씨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재판부는 A 씨가 사고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당시 사고를 낸 사실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지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를 일으키고도 즉시 정차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현장을 이탈한 점, 또 중한 상해를 입은 피해자로부터 현재까지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이 불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의 자전거 후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아 이를 인식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사고 이후 10여분 이내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구조조치를 취한 점,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를 위해 1500만원을 형사공탁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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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론가 김갑수 “미성년자 교제가 무슨 범죄냐” 발언 논란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배우 김수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17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논란 코너’에 출연한 김갑수는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갑수는 “죽은 김새론 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젊은 날 세상 떠난 배우를 좀 조용히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남은 사람들의 진흙탕 싸움이 참 안타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는 김수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근데 이번 뉴스를 보니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며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김갑수는 “김새론 씨는 아역 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16살 때부터 남자를 사겼고, 남자 나이는 27살 나이였다”며 “아마 저 같은 경우는 비린내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내가 어린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 거다. 이건 개인 특성 아니냐”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거짓말이었는지 모르지만, 애초부터 김새론 씨와 연애 관계를 부인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이미지 관리에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 사실 나쁠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보편 인식에 대해서 싸울 용기가 없었던 것”이라고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발언이다”, “미성년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다”, “유족들이 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공식적으로 사과해라”등의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매불쇼’ 측은 해당 장면을 삭제 처리했다.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문자·편지 등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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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마약’ 돈스파이크 만기 출소…레스토랑 경영 복귀

    다량의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징역을 산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48·김민수)가 최근 출소했다.17일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징역 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현재 돈스파이크는 2019년 마약 파문이 터지기 전 친동생과 함께 오픈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레스토랑 경영에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독 치료와 재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2022년 재판에 넘겨졌다.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1심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며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이수, 추징금 3,985만 원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3회나 되는 재범이고, 마약 취급량과 투약 횟수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돈스파이크 측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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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난지 3일 된 아들 유기한 母…14년 만에 집유

    태어난지 사흘된 자신의 아들을 슈퍼마켓 앞 길가에 유기한 친모가 14년 만에 처벌을 받았다.17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 씨(37·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A 씨는 지난 2011년 1월 태어난 지 사흘된 자신의 아들을 서울의 한 슈퍼마켓 앞 길가에 놓아두고 떠나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으며, 이미 양육해야 할 아이가 2명이나 있었다. A 씨는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키울만한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보육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을 맡기려 했으나, 문이 닫혀 있자 인근 슈퍼 앞에 두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나 벌금형을 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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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에 액체 뿌리더니 불붙여…뉴욕 한복판 방화 테러 ‘충격’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거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용의자가 한 40대 남성의 몸에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른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ABC 뉴욕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55분경 맨해튼 41번가 거리에서 한 남성이 불에 휩싸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은 현장에서 몸에 불이 붙은 남성을 발견, 즉시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다.피해자는 45세 남성으로 파악되었으며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은 채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용의자가 자신에게 접근해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한 목격자는 ABC뉴욕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의 몸에 불을 붙이는 건 매우 비인간적이다. 특히 이러한 일이 타임스스퀘어 한 가운데에서 이뤄지다는 이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보고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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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직인 등 도용해 6년간 공금 5억 빼돌린 공무원 파면

    수해복구 기부금 등 공금 수억 원을 빼돌려 가상화폐에 투자한 청주시 공무원이 파면됐다.1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 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파면으로 결정했다.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이 중 파면은 최고 수위의 징계다.A 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6년간 45회에 걸쳐 기부금, 공적 단체 자금, 세출예산 사업비, 지방 보조금 등을 비롯한 공금 총 4억 9716만원을 횡령했다.그는 청주시장 직인을 무단으로 날인해 시청 명의의 은행계좌를 개설해 수해복구 기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보관하던 시청·보조사업자 명의 계좌·거래인감 등을 도용해 공적단체 자금과 지방보조금을 횡령하기도 했다.A 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을 가상화폐 투자나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징계와 별개로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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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물고기 날로 먹지 마세요”…담관암 유발 및 간흡충 감염률 ↑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지역 보건소 및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력하여 5대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여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이에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24년 조사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유행 빈발 지역 중심으로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간흡충 감염률은 지난 2005년 9.1%에서 2012년 9.4%로 소폭 증가했다 2021년 3.3%에서 지난해 2.3%로 떨어졌다.유행지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검체 수거 및 진단검사가 진행되며, 12월 사업 평가대회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 및 재검사 등 감염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서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고감염(감염률 9% 이상)이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 보건소 및 사업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전수조사 및 예방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요인 분석을 추진하여 예방관리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속적인 유행지역 관리사업과 주민 보건의식 향상으로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만큼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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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김치로 찌개 끓이고 “국산”…식당주인 징역형에 집유

    중국산 김치로 끓인 찌개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50대 식당 업주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판사)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57·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18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인 중국산 김치로 찌개를 조리, 판매해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 씨는 영업을 위해 매월 1~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중국산 김치를 납품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구입한 중국산 배추김치는 1120상자(1만1200㎏)에 달했다.A 씨가 중국산 김치로 조리한 김치찌개를 판매해 얻은 부당이득은 1억 79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내산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의 정당한 기대를 저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공정한 거래를 해하는 것으로 그 사회적 폐해가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이 사건 변론과 기록에 나타난 여러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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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데이’ 측 “김수현 논란 위중함 인지…촬영분 편집 결정”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측이 배우 김수현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굿데이’ 측은 1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제작진은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고 전했다.끝으로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앞서 1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는 미성년자 연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편집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이에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왜 편집 안 했냐’, ‘프로그램 폐지해라’, ‘대중들과 기싸움하는 거냐’, ‘시청자를 우습게 보는 방송’ 등의 비판글이 쏟아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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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대신 먹어야겠네”…하루 세 잔 마시면 치매 위험 뚝

    녹차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연구진들은 성인 9000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차 마시는 습관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한 뒤, 뇌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했다.데이터 분석 결과, 녹차를 꾸준히 섭취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지표인 뇌 백질 병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치매가 없는 노인의 뇌 백질 병변 감소와 녹차 소비 증가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면서 “커피 소비와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2022년 메타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메타는 녹차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치매 위험이 6%씩 감소한다고 발표했다.2023년 연구에서는 하루 2~4잔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뇌졸중 위험이 최대 24% 낮아진다고 밝혔다.녹차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와 같은 카테킨은 항염 및 세포 보호 특성이 있어 암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 규칙적인 녹차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등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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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08세”…기네스북 오른 최고령 현역 여성 이발사

    일본의 한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 이발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지난 5일(현지시각) 기네스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8세라는 놀라운 나이에 시츠이 하코이시가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 이발사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시츠이가 운영하는 이발소는 도쿄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인 도치기현 외곽에 있다. 작은 작업 공간에는 전쟁 전부터 사용해 온 가위를 비롯한 빈티지 이발 도구들이 남아 있다.1916년 11월 10일 농부 가정에서 태어난 시츠이는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에 유년 시절을 보냈다. 14세 때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도쿄 미용실 견습 제안을 받았고, 망설임 없이 홀로 도쿄로 떠나 이발사가 되기로 결심했다.1934년, 18세에 이발사 시험에 합격한 시츠이는 빠르게 실력을 인정받아 일하던 이발소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발사가 됐다. 이후 24세에 남편 지로와 결혼해 함께 이발소를 차렸고, 두 자녀를 낳으며 가정을 꾸렸다.그러나 곧 비극이 닥쳤다. 남편 지로가 중일전쟁에 징집돼 전사했고, 미군의 도쿄 폭격으로 시츠이가 운영하던 이발소도 잿더미가 됐다. 다행히 시츠이와 아이들은 고향 도치기현으로 미리 피신해 목숨을 건졌다.이후 1953년, 시츠이는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에 ‘리하츠 하코이시’를 열었고, 현재까지도 그곳에서 현역 이발사로 활동하고 있다.시츠이는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 가지를 절대 고수한다”며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질투하지 않고, 사람과 싸우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가르쳐 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나이에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할 수 있는 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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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엄마가 20년간 감금시켜”…30대 남성, 집에 불 질러 탈출

    미국의 30대 남성이 20년 넘게 의붓 어머니에게 감금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남성은 집에 고의로 불을 질러 가까스로 탈출했다.13일(현지시각) AP통신,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 경찰은 지난달 17일 오후 8시 40분경 하트포드 남서쪽 워터베리에 발생한 화재로 출동한 한 자택에서 수십년 간 학대와 감금을 당한 A 씨(3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라이터와 손 세정제, 종이를 이용해 집에 불을 질렀으며, 방화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를 원해서”라고 밝혔다.발견 당시 A 씨는 30대 성인 남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왜소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A 씨의 키는 5피트 9인치(약 175cm)에 몸무게는 68파운드(31kg) 밖에 나가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A 씨는 감금이 11살 무렵부터 시작됐으며, 2.4 X 2.7m의 작은 방에서 생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20년 이상 억류된 상태로 장기간 학대, 굶주림, 극심한 방치, 비인도적인 대우를 견뎌왔다”며 “감금 기간 동안 어떠한 의료 및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페르난도 스파뇰로 경찰 서장은 “이 피해자가 20년 이상 겪은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고 말했다.A 씨의 의붓어머니인 B 씨(56)는 지난 12일 폭행, 납치, 불법 감금, 잔혹 행위 등 혐의로 기소됐다.B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A 씨를 감금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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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바이”…사막에 반려견 유기하고 도망간 운전자 (영상)

    미국에서 한 운전자가 사막 인근에 반려견을 버리고 떠나는 충격적인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1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 사막 지역의 한 주택가 골목 폐쇄회로(CC)TV에 반려견이 유기되는 장면이 담겼다.영상에는 빨간색 SUV 한 대가 막다른 길에서 유턴한 뒤 잠시 후진하며 멈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조수석 문이 열렸고, 차 안에서 누군가 “바이바이(Bye Bye)”라고 말하며 강아지 한 마리를 밖으로 내보냈다.강아지가 내리자마자 차 문은 빠르게 닫혔고, 차량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남겨진 강아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차를 쫓아가려 했지만 결국 버려진 곳으로 되돌아왔다.다행히 근처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주민이 이를 발견해 강아지를 동물 보호소에 인도했다. 강아지는 애리조나 동물보호협회에 보내져 입양될 예정이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인식 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지 경찰은 CCTV 영상 속 차량의 번호판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의 신원을 확인해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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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차 들이받고 중국으로 도망간 운전자…알고보니 무면허

    무면허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중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운전)등의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9일 제주시 삼도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무면허 운전을 하던 중 진로 변경 과정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3일 뒤인 같은 달 12일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A 씨를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이후 이달 10일 제주국제공항에 입국한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측정 거부 등의 범죄 전력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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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뻐서 뽀뽀했을 뿐인데”…한쪽 눈 실명된 아기, 무슨 일?

    영국에서 2살 아기가 얼굴에 뽀뽀를 받은 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나미비아 출신의 미셸 사이먼(36)은 지난해 8월 생후 16개월 된 아들의 왼쪽 눈이 심하게 충혈된 것을 발견했다. 당시 사이먼은 가벼운 결막염일 것이라 생각해 항생제 점액안을 아이의 눈에 넣어줬다. 그러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아이의 눈을 살펴본 의사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흔히 ‘헤르페스’로 불리는 HSV는 입술이나 생식기 등에 포진을 유발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로, 주로 보균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사이먼의 아들의 경우 각막에 열성 수포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누군가가 아이의 얼굴이나 눈 주위에 뽀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사이만의 아들은 HSV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사이먼 부부는 아들의 HSV가 뇌나 반대쪽 눈으로 퍼질까 우려했으나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었다.현재 사이만의 아들은 양막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오는 4월 다리의 신경을 눈으로 이식하는 대규모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 안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 할 수 있다.사이먼은 “우리 부부는 헤르페스 보균자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의 뽀뽀로 아이가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를 해할 의도로 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아이가 겪기엔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고 토로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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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 새로네로”…김수현, ‘고등학생’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파문

    배우 김수현(37)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25)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사진이 추가로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편지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김수현은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2019년 7월에 전역했다. 편지는 2018년 8월 6일 작성된 것으로, 받는 이는 ‘새로네로’ 보낸 이는 ‘멀리 있는 김일병’으로 적혀 있다. 당시 김새론은 고등학생 신분이었다. 편지에는 군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얼굴을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 주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라는 애정이 담긴 문구가 포함됐다.편지 말미에는 “벌써 입대한 지 8개월인데, 앞으로 보면 아직 1년 넘게 남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부탁드리겠다. 충성”이라고 적혀 있다.또한 2019년 11월 1일에 작성된 엽서에는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서 펜을 잡았다. 잔소리 잘하는 사람이 될 게 사랑해 새로네로”라는 내용과 함께 보낸이가 ‘유튜버 김파리’라고 적혀 있었다.이와 함께 유족은 이날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앞서 유족은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논란으로 피로감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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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故 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방송·광고계 불똥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연예계와 광고계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0일부터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0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반박했지만,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볼 뽀뽀하는 사진과 내용증명에 대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쓴 손편지 등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이후 김수현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제작진은 아직 김수현의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김수현이 13일 진행되는 ‘굿데이’ 촬영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넉오프’는 오는 4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시즌2까지 촬영을 진행해왔다. ‘넉오프’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세운 기업들도 입장이 곤란해졌다. 현재 김수현은 약 10여 개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모델 관련 일정들을 모두 보류한 상태”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고, 요식업 브랜드 ‘샤브올데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이어 LG생활건강은 10여년 전 게재됐던 김수현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으며, K2코리아도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모델인 김수현과 재계약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CJ푸드빌과 김수현의 계약 기간은 이달 종료되는데, 추가로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수현이 광고를 맡고 있는 브랜드 리스트가 확산되면서 보이콧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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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야 꽃 구경 가자”…올해 벚꽃 개화는 언제쯤?

    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2일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3~8일 정도 빠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7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고, 호남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8일 빠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지역은 서귀포로, 오는 3월 22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남부지방은 3월 23일∼3월 30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로 예상된다. 서귀포는 3월 2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30일 ~4월 6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5~11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은 4월 1일 개화하여, 4월 8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벚꽃 개화가 다가오면서 각지의 벚꽃 군락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수원 경기도청 앞이 추천되며, 인천에서는 자유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청주 무심천변,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부산 남천동, 강릉 경포호수, 춘천 소양강댐 등에서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한편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중 기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상 개화 시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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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려대 건축학과 조교수 임용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40)씨가 고려대 조교수에 임용됐다.12일 고려대는 박 씨가 지난 1일부로 공과대학 건축학과 조교수에 임용됐다고 밝혔다.박 씨는 지난해 하반기 ‘2025학년도 2차 전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이번 학기에는 건축설계와 건축설계실무 등 2개 과목을 맡는다. 박 씨는 아직 고려대 건축학과 홈페이지의 ‘교수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다. 이에 고려대 측은 “고려대 포털에는 등록되어 있으며, 건축학과 홈페이지에는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박 씨의 채용에 대해서는 “채용 절차에서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박 씨가 박 전 시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박 씨는 2011년 고려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의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석사 취득 이후에는 영국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23년 9월에는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설립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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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불 형벌만 있을 것”…동성애 기사에 악성 댓글 단 50대 벌금형

    성 소수자 관련 인터뷰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5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지난달 14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 씨(52)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19년 12월 성소수자·페미니즘 관련 인터뷰 기사에 악성 댓글을 게시해 피해자 B 씨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하나님이 분명 동성애는 성적 타락의 최정점이라 했다. 영원한 지옥불의 형벌만이 있을 것”이라며 “귀신 한 마리가 불쌍한 영혼들을 미혹하고 지옥으로 끌어당기는 걸 학교에서 그걸 보고만 있으란 말인가. 나가서 물고 빨고 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A 씨는 해당 댓글이 모욕에 해당하지 않으며, 모욕의 고의가 없는 정당한 의견 표현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한 댓글 중 ‘귀신 한 마리’ 라는 문구가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표현에 해당해 모욕의 고의가 인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피고인의 연령, 직업, 전과관계(초범)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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