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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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석 ‘6일 황금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모바일 페이 등으로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과 같이 유지하지 않고, 약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내 수산물 업계와 관련해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 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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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LH 입찰담합’ 11개 건축사사무소 압수수색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해 11개 건축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은 30일 LH·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된 11개 건축사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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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서 추락사’ 현직 경찰, 둔력에 의한 손상으로 사망”…부검 후 1차 구두 소견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직 경찰관의 직접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2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A 경장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인해 다툼으로 인한 타박상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경찰은 27일 오전 5시경 용산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화단에 쓰러진 A 경장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A 경장은 지방 경찰청 기동대 소속으로, 휴일을 맞아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하고 서울로 왔다고 알려졌다.당시 아파트에는 A 경장을 포함한 8명이 있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이 갑자기 창문을 열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일부는 “엑스터시, 케타민, 필로폰 등 마약류 등을 집단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이 즉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실제 일부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이날 경찰은 A 경장 부검에 대한 1차 구두 소견을 전하며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폭넓게 수사하고 있고, 약·독물 등 정밀 감정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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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안해도 아이 낳으면 ‘신생아 특공’…저리 대출도

    정부가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을 지원하는 저리 대출을 신설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9일 2024년 예산안 발표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연 1000만 원 수준의 이자가 절감되는 특별 저리 대출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출산 가구의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 대출의 소득 요건을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출산 가구가 미혼 청년, 비출산 신혼 부부와 경쟁하지 않도록 특별 분양 및 임대 우선 배정에 ‘신생아 유형’도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구로, 출산 후 2년 이내 융자·분양·임대 신청이 가능하다.이어 정부는 청년 우대 교통카드인 ‘K 패스(K-pass)’를 내년 7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은 최대 30%, 일반 시민은 20%까지 교통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생계급여 지원 대상은 2015년 제도 설계 이후로 처음으로 확대된다. 기존 기준 중위소득을 30%에서 32%로 넓혀 3만 9000가구가 추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생계급여는 4인 가구 기준 183만 4000원으로 지난 급여 보다 21만 3000원 인상했다. 최근 5년간 총 인상액인 19만 6000원보다 크게 확대됐다.아울러 정부는 노인 일자리 규모를 올해 88만 3000개에서 내년 103만 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인 일자리 수당도 6년 만에 최대 4만 원 인상될 전망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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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前정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 단호히 배격”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고 말했다.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전 정부를 겨냥해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전 정부가) 벌여 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 보면 회계가 전부 분식”,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 등의 강성 표현을 한데 이어 연이틀 비판을 이어간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 채무가 400조 원 증가했고, 지난해 최초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며 “전 정부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하며 치솟기만 하던 국가 채무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경제 체질을 시장 중심, 민간 주도로 바꿔 민간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고 지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금융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구체적인 건전재정 방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000억 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우리 정부는) 모든 재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총지출에서 법정 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진정한 약자 복지의 실현, 국방, 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3대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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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자해 소동’ 30대男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어”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앞서 경찰은 27일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서부지법은 28일 정인재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피의 사실 증거가 수사 기관에 의해 확보된 점, 범죄 중대성은 인정되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인명피해 발생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정 씨는 이날 심문을 마친 뒤 “제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 속상해 이런 일을 했다”며 “더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26일 오후 양손에 든 흉기를 자신의 가슴에 대고 “자해하겠다”며 경찰을 위협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26일 오후 7시 26분경 “흉기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경찰 특공대 21명 등 인력 총 48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은 정 씨를 대화로 설득한 뒤 약 2시간 40분 만에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정 씨가 양손에 들고 있던 흉기 2개와 정 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가방 속 흉기 6개 등 모두 8개의 흉기를 압수했다.정 씨는 경찰에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며 쓰던 칼이 여러 개 있었다”며 “낚시에 쓰기 위해 (흉기를) 차량에 넣어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씨는 경찰에 “(당시) 혼자서 술을 마셨고, 자해를 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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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 총리와 ‘수산물’ 오찬…“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례회동을 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의 ‘국내외 식료품 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집중 호우, 폭염, 태풍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기상이변, 흑해 곡물 협정 중단,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제한 등이 겹치면서 식료품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9월 초에 동행 세일 개최, 명절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직원들도 이날 구내식당에서 모둠회와 고등어 조림 등 우리 수산물로 구성된 메뉴로 식사를 했다.전날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 메뉴를 직원들과 출입 언론인 등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9월 4일부터는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 메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 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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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30일 檢출석 거부…“9월 본회의 없는 주에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30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수원지검의 소환 통보를 거부하고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의 검찰 조사 관련 입장 브리핑을 갖고 “이 대표는 ‘당당히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 조사 일정에 협조했지만, 수원지검은 각종 핑계를 대며 자신들의 제안 이외의 조사 일정은 모두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23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이 대표 지난 23일 오후 당 대변인을 통해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어 내일(24일) 오전에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수원지검은 이 대표 측에 “예정된 수사 및 재판 일정을 고려해 오는 30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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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KT 전방위 압수수색…일감 몰아주기에 이어 ‘배임’ 의혹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본사와 자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함께 불거진 KT의 배임 혐의에 관한 물적 증거 확보 차원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8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KT 본사와 KT 자회사인 KT 클라우드·오픈클라우드랩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T가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금액보다 더 비싸게 매입하는 등의 배임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사결정에는 구현모 전 KT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 등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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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회장 “흉상 철거 反역사적…판단 능력 없으면 장관직 물러나야”

    이종찬 광복회장(87)이 27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독립 운동가 5인, 김좌진·홍범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 철거 추진에 대해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부 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민족적 양심을 저버린 귀하는 어느 나라 국방부 장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이 회장은 육사 내 독립 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하고 백선엽 장군 흉상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백선엽 장군이 한국전쟁에서 쌓은 공훈은 평가 절하하지 않고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그분은 당초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애국 차원에서 시작한 게 아니다. 일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일제에 충성하는 길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선엽 장군과 다섯 영웅은) 급수 자체가 다르다.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며 “나라 찾기 위해 생명을 걸고 투쟁하신 분들은 홀대하면서 운 좋은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는 이런 불합리한 현상을 그대로 두고 귀하가 반역사적인 결정을 한다면 나와 우리 광복회는 그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철거된 흉상들을 독립기념관 수장고 등으로 이전해 보관을 추진한다는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서는 “옮길 곳이 없어서 독립기념관의 수장고 한 귀퉁이에 넣게 된다면 차라리 파손해 흔적을 남기지 말기를 바란다”며 “왜 위인들의 흉상이 당신들에게 귀찮은 존재로 남아서 부담을 주어야만 하나”라고 비판했다.현재 국방부는 육사 내 충무관 중앙 현관 앞에 설치돼 있는 독립 운동가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공산주의 국가인 북의 침략에 대비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교 육성이라는 육사의 정체성 고려 시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 교육의 상징적인 건물의 중앙 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육사 생도 교육 건물 중앙 현관에서 다른 지역으로 독립군 광복군 영웅 흉상 이전이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방부와 육사가 잘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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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해병대원 태운 수송기 호주서 추락…23명 사상자 발생

    호주 북부에서 미국 해병대원을 태운 수직 이·착륙 수송기가 추락해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호주 국방부가 밝혔다.호주 공영방송 ABC에 따르면 27일 호주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 경 다윈 해안을 비행하던 V-22 오스프리가 추락하며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은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이 참여한 연합훈련 ‘프레더터스 런(Predators Run)’에 참가해 비행하던 도중 다윈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멜빌섬에서 사고를 당했다. 다친 20명 중 5명의 대원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왕립 다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다른 대원들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연합훈련이 시작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했다. 해당 훈련에는 약 2500명의 다국적 군인들이 참가했다. 훈련은 호주의 다윈과 티위 제도에서 실시됐다. 마이클 머피 노던 지역 경찰청장은 “우리는 다친 미국 해병대원의 치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타샤 파일스 노던 지역 수석 장관은 “상황은 진전되고 있다”며 “호주 총리와 부총리에게 관련 소식을 계속 전달했고, 미국 영사에게도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것은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호주 국방부는 사고 대응과, 현 시점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도록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수송기 오스프리는 미국의 군용기로 수직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수송기다. 앞서 오스프리는 이전에도 크게 사고가 나며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 5일 호주 동부 해상에서는 훈련하던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 오스프리가 추락해 해병대원 3명이 실종됐다. 당시 오스프리는 해병대원 26명을 태우고 호즈 퀸즐랜드 주 록햄프턴 수역에 떨어졌다. 탑승 대원 중 23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3명은 행방불명됐다. 해당 오스프리는 7월 하순부터 호주에서 펼쳐진 미군과 호주군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2017’에 참가하던 중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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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어시장 주차장 4층서 1t 트럭 추락…12명 중경상

    27일 오후 4시 15분경 경북 포항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1톤(t) 트럭이 시장으로 추락해 1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추락한 차량에 탑승했던 시민 2명을 포함한 횟집 상인, 손님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60대 여성 3명은 중상, 9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상을 입은 부상자는 50~80대의 연령으로, 각 80대 여성 1명, 70대 여성 2명, 60대 여성 1명·남성 1명, 50대 여성 3명·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오후 4시 32분경 병원 5곳에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다수사상자 프로그램을 가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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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치하며 “치킨·소주 달라”…은평 ‘흉기 난동’ 30대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날 서울 은평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경부터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본인에게 흉기를 겨눠 자해 위협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오후 7시 26분경 신고를 접수받고, 8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경찰은 A 씨와 2시간 30여 분을 대치했다. 현장에는 서장, 지역경찰 등 18명, 강력팀 8명, 특공대 21명 등 총 48명이 출동했다.당시 A 씨는 대치하며 경찰에 “엄마와 외삼촌을 불러달라”거나 “치킨과 소주를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특공대와 강력팀은 은평경찰서 형사과장이 위기 협상 복장을 하고 A 씨를 설득하며 흉기를 내려놓게 유도하는 사이에 그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의자(A 씨)가 칼을 목과 가슴에 갖다 댄 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자칫 테이저 건을 겨누거나 발사할 경우 오히려 인명 피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고, 피의자도 대응에 응하고 있어 설득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파악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 경찰이 압수한 흉기는 모두 8개였다. A 씨가 양손에 들고 있던 2개 외에도 가방 안에 6개가 더 들어 있었다. 칼은 사시미 칼, 정형 칼(육고기용) 등 모두 주방용 칼로 총포도검 등록 대상은 아니었다.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씨도 난동과 체포 과정에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체포 후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해를 할 생각이었다”는 등의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아울러 A 씨는 진술에서 “(압수된 칼들은) 10년 전 요리사로 일할 당시 소지하게 된 칼”이라며 “낚시를 할 때 사용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년 전 조울증 진료를 받았으나, 현재 복약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전날 경찰과 A 씨가 대치하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자 이날 “무분별한 범죄 현장 영상 유통은 시민 불안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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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구내식당서 ‘우리 수산물’ 메뉴 제공한다”

    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간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27일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 구내식당의 우리 수산물 메뉴는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공된다.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수산물 메뉴는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과 출입 언론인들에게 제공된다.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 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일주일 간의 구내식당 메뉴도 공개했다. 오는 28일엔 모듬회(광어·우럭)와 고등어 구이, 29일엔 제주 갈치 조림과 소라 무침, 30일 멍게 비빔밥과 우럭탕수, 31일 바다장어 덮밥·전복버터구이·김부각, 9월 1일 물회 등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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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들 힘 모아 살렸다”…승강장 틈에 빠진 아이 구한 시민들

    지하철 승강장 틈에 몸이 빠진 어린 아이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무사히 구조했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대화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내리던 어린 아이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A 군과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고, A 군이 빠진 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20초 만에 A 군을 구조했다.찰과상을 입은 A 군은 가족과 함께 역무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다. 충무로역 측은 상황이 수습된 것을 확인해 5분여 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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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주택가서 ‘흉기 난동’…경찰, 30대男 구속영장 검토

    경찰이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의 주택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소란을 피우다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2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경찰은 A 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26분경부터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본인에게 흉기를 겨눠 자해 위협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 씨와 2시간 30여 분을 대치했다. 당시 A 씨는 대치하며 경찰에 “엄마와 외삼촌을 불러달라”거나 “소주를 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특공대와 강력팀은 은평경찰서 형사과장이 위기 협상 복장을 하고 A 씨를 설득하며 흉기를 내려놓게 유도하는 사이에 그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현장에서 경찰이 압수한 흉기는 모두 8개였다. A 씨가 양손에 들고 있던 2개 외에도 가방 안에 6개가 더 들어 있었다.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도 난동과 체포 과정에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체포 후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해를 할 생각이었다”는 등의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A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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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최대 100mm 비 소식

    다음 주 저기압의 발달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곘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 내륙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충돌로 저기압이 발달할 것을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형성된 기압골에 동반된 약한 구름대가 내륙에 비를 산발적으로 뿌리겠다.27~29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전라권·경상권 30∼80mm △세종·대전·충남남부내륙·충북 20∼60mm △제주도 10∼60mm 다.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남동부남해안·지리산부근은 많게는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특히 29일에는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30mm씩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오겠다. 이날 오후에는 수도권,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7일부터 28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수가 시작된다”며 “29일부터 30일 사이에는 저기압이 북한 지역을 통과해 저기압 중심권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일 이후 대기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330㎞에 위치한 9호 태풍 사올라와 일본 도쿄 동남동쪽 850㎞에 잇는 10호 태풍 담레이는 아직 경로를 지켜봐야 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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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철근누락’ GS건설 최장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정부가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2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주재한 ‘검단 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 점검 결과 회의’에서 GS건설의 전국 아파트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해당 현장 정밀 안전 진단 결과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과 관련,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품질 시험 및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았던 점, 불성실하게 안전 점검을 수행했던 점 등을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태와 관련된 건설 사업 관리자에 대해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 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경기도에 건설 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해당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설계 업체에 대해선 서울시에 자격 등록 취소 내지 업무정지 2년을 요청키로 했다. 또 사건과 관계된 전문 기술자 등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자격정지 1년을 처분키로 했다.국토부는 “(GS건설 등에 대한) 행정 처분 사항은 국토부 직권 처분을 실시하고, 각 행정청 별로 엄중한 처분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위반 사항에 대한 책임 소재 조사 등을 이유로 형사 처벌 사항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후진국형 부실 공사로 국민들의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며 “위법 행위는 법률상 정하고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 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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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객만 500여 명…송파 예식장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서울 송파구의 한 예식장 식당 뷔페를 이용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25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송파구 소재의 한 예식장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일 예식장 식당을 찾은 하객 500여 명 중 약 50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송파구 측은 뷔페 음식 중 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회를 수거한 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의심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시간대 이용 하객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약 2주 정도 뒤에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결과를 토대로 과태료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7월 초에는 청주의 한 예식장 하객 8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당시 예식장 관계자는 “하객들이 일부 해산물을 먹고 나서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민원이 대다수”라고 밝혔다. 해당 사례가 발생하며 청주시는 다중이용시설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상승할 때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상승한다. 이에 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날 외부에 방치된 음식, 날 음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고 달걀, 닭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할 것이 권고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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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 도덕성… 돈봉투·가상투자로 국민께 상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덕성”이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2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전략’ 북콘서트에서 “우리 쪽 정당(민주당)은 수십년 간 믿음을 자산으로 삼아왔지만,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당내 가장 큰 정치적 의사결정이 이뤄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고 하니 (민주당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이 있었다”며 “또 국회의원이 회기 중 (가상자산) 수억 원을 투자했다는 것도 (국민에게) 상처를 줬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런 것을 빨리 털어내고 우리 이미지를 세탁해 빨아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해서 국민 신뢰가 어떻게 회복되나. 아프더라도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때를 벗겨내기 위해 애쓰는구나’하고 거듭날 정도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로 돌아가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면서 “그런데 지금 정치는 자기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경제성장률 0% 시대에 국민을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라며 “정치마저 양극화되며 점점 극단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가운데를 보고 가는 것이 요구된다”며 “그런 지혜를 모으는데 저도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향후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대선은 3년 반이나 남았는데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며 “제 향후 일정 때문에 하루가 급한 국가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그는 “제가 이렇게 (북콘서트 등을) 다니는 것을 정치를 위해 다니는 것 아니냐고 보는 시선이 있는데, 그렇게만 보지 말라”며 “대한민국이란 국가에 태어나 저만큼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 드물다”고 했다. 이어 “그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갚아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조금 더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아픈 이야기를 해드리는 게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 지금의 정치일정은 국가의 위기가 심화되지 않게 조금이라도 완화되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저의 당면한 정치 일정”이라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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