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홍

이원홍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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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홍 기자입니다.

bluesky@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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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지혜 2차방어

    한국 여자복싱의 희망 우지혜(27·사진)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지혜는 23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계 혼혈 미국 복서 제니퍼 한(30)과의 경기에서 2-0 판정승을 거뒀다. 1차 방어전을 치른 뒤 약 1년 만에 경기에 나선 우지혜는 왼손 잽에 이은 오른손 훅과 스트레이트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리했다. 한국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세계랭킹 2위 제니퍼 한은 자신의 주특기인 원투 스트레이트에만 의존해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우지혜는 “서두르지 않고 후반 라운드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채널A가 생중계한 이날 경기의 승리로 우지혜는 14승(1KO) 2패, 제니퍼 한은 10승(1KO)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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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복싱 우지혜, IFBA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한국 여자복싱의 희망 우지혜(28)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지혜는 23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계 혼혈 미국 복서 제니퍼 한(30)과의 경기에서 2-0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1차 방어전을 치른 뒤 약 1년 만에 경기에 나선 우지혜는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으나 왼손 잽에 이은 오른손 훅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리했다. 한국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세계랭킹 2위 제니퍼 한은 자신의 주특기인 원투 스트레이트 이외의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우지혜는 상대의 바깥쪽으로 돌며 제니퍼 한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피했다. 채널A가 생중계한 이날 경기의 승리로 우지혜는 14승(1KO) 2패, 제니퍼 한은 10승(1KO) 1무 3패를 기록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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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배를 모르는 울산

    조민국 감독(51)을 새로 영입한 울산의 기세가 무섭다. 울산은 16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안방경기에서 이차만 감독(64)이 이끄는 경남을 3-0으로 격파하고 프로축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도 2연승을 거둔 울산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후반 17분 한상운이 올린 공을 김치곤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뽑았다. 후반 20분에는 한상운이 띄운 공을 김신욱이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25분에는 상대팀 우주성의 자책골로 한 골을 추가했다. 수원은 안방에서 열린 상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은 후반 27분 배기종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35분과 47분 김동찬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배기종이 극적인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는 방문경기에서 전남을 2-1로 이겼다.}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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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뛰면 며칠 끙끙… 심각한 박지성 무릎

    박지성(33·사진)의 무릎 상태가 거취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언론 텔레흐라프는 1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박지성을 1년간 임대해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계약 연장을 위해 박지성의 무릎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결과 에인트호번이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박지성이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의 무릎이 좋지 않아 경기를 끝낸 뒤에는 며칠간 훈련을 쉬어야 하는 정도라며 이 같은 무릎 상태가 박지성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한 주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또 네덜란드 축구매체 부트발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2007년 오른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경기를 마친 다음 날에는 그가 거의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트발은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박지성 본인이 선수생활을 더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마르설 브란츠 에인트호번 기술매니저의 말을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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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살아있네… 4년만에 100m 한국新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4년 만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세웠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를 대비해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4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1위 제임스 마그누센(47초75)과 2위 캐머런 매커보이(48초28·이상 호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4년 만의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자신이 세웠던 48초70의 한국기록을 0.28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3초9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00m 외에도 200m, 400m, 800m, 1500m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월 11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대회도 훈련의 일환일 뿐이다. 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1월 중순 치른 빅토리아오픈챔피언십 자유형 400m에서 3분47초72로 우승했고, 자유형 100m에서는 49초35를 기록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날 자유형 400m에서는 4초 가까이 기록을 앞당겼고, 자유형 100m에서는 1초 정도 기록을 단축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를 통해 선수생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박태환은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 코치(호주)와 함께 브리즈번에서 당분간 훈련을 계속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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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긋? 질끈? 6일 그리스전서 ‘운명의 눈도장’

    최종 생존 및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대표팀은 2일 출국해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6월 18일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두 번의 평가전 기회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번 그리스전과 5월 28일 튀니지전이다. 홍 감독이 튀니지와의 평가전 하루 뒤인 5월 29일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튀니지전에서만의 활약을 토대로 하루 만에 새 명단을 작성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홍 감독은 선수들의 이번 그리스전에서의 활약과 이후의 몸 상태를 토대로 대략적인 기초 명단을 구상한 뒤 튀니지전을 참고로 최종 명단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에게는 이번 그리스전에서의 활약 정도가 홍 감독 마음속의 기초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 주전으로 남느냐 아니냐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이번 평가전에는 국내파는 물론이고 유럽파도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정예멤버가 출전한다. 이번 평가전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공격수 경쟁이다. 홍명보호는 그동안 공격력 부재로 고초를 겪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박주영(왓포드·사진)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눈길을 끈다. 박주영 외에 김신욱(울산) 이근호(상주)가 원톱 공격수 포지션에서 경쟁 중이다. 이들 3명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드필더로도 활약 가능한 구자철(마인츠)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주전 공격수 자리를 틈틈이 노리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경쟁하고 있다. 오른쪽 날개에서는 이청용(볼턴)과 남태희(레퀴야)가 대결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기성용(선덜랜드)-한국영(쇼난 벨마레) 체제에 박종우(광저우 푸리) 하대성(베이징 궈안) 등이 맞서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점은 수비진의 변화다. 홍 감독은 측면 수비와 오버래핑이 모두 가능한 차두리(서울)를 발탁했으나 허벅지 부상으로 탈락했다. 또 수비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노장 곽태휘(알 힐랄)를 지명했으나 역시 발등 부상으로 제외됐다. 두 선수를 대신해 발탁된 김주영(서울)과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이용(울산) 등이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주목된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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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플로리다서 마지막 담금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최종 전지훈련지가 미국 플로리다 주로 결정됐다. 본선 1차전 상대인 러시아를 염두에 둔 선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5월 말 미 플로리다에 도착해 10일 정도 전지훈련을 한 뒤 브라질 내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6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간) 러시아와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는 6월 최고 기온이 31도가량 되고 습도는 7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쿠이아바와 기후가 비슷한 지역을 고른 끝에 플로리다로 낙점했다. 쿠이아바와 플로리다 사이에 시차가 거의 없는 점도 고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중에서 한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스페인, 온두라스, 에콰도르 등도 플로리다 일대를 전지훈련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종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3월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대표팀은 5월 28일 서울에서 튀니지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9일 23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30일 플로리다로 떠날 예정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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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나 어떡해”

    ‘차미네이터’ 차두리(34·FC 서울·사진)가 홍명보호에 당분간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차두리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찢어져 3월 6일 열리는 한국과 그리스의 평가전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두리의 대체선수를 물색할 계획이다. 차두리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2014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허벅지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섭 축구대표팀 주치의에게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차두리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측면 수비수 선발을 놓고 실험을 계속해온 홍명보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울산이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5분 김신욱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전반 43분 고창현의 역전골과 후반 21분 강민수의 쐐기골로 완승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G조 1차전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이승기가 2골을 넣은 데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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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이모저모]‘별에서 온 금메달’ 대회 끝나고 전달하기로 外

    ‘별에서 온 금메달’ 대회 끝나고 전달하기로○…금과 더불어 외계에서 온 운석을 섞어 만든 ‘운석 금메달’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시점이 연기됐다. 소치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현지 시간)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비롯한 7명의 선수에게 원래의 금메달 외에 ‘운석 금메달’을 추가 수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선수가 금메달을 2개 딴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적을 받아들여 ‘운석 금메달’을 선수가 아닌 해당국 체육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해당국 체육회는 이후 ‘운석 금메달’을 증정 형식으로 선수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15일은 1년 전 시속 6만8400km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거대 운석이 굉음을 일으키며 러시아 우랄 산맥 인근에 떨어진 날이다. 당시 약 600kg의 운석 덩어리가 발견됐다.“美 빙속 부진에 한몫” 유니폼 바꾸기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논란을 빚었던 유니폼을 교체하기로 했다. 언더아머사가 제작한 이 유니폼은 항공우주업체인 록히드마틴이 특수 제작한 최첨단 소재를 사용했다.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열기를 쉽게 배출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오히려 공기저항을 더 크게 불러일으킨다며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예전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낮 최고 18도… 더운 날씨에 반바지 훈련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의 따뜻한 날씨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낮에는 최고 18도까지 기온이 올라 선수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훈련을 할 정도. 이번 올림픽 기간 소치의 평균기온은 8도로 역대 겨울올림픽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때문에 각종 빙상 경기장의 빙질이 너무 물러 선수들이 경기 중 넘어지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20일부터 경기를 치르는 김연아는 단단한 빙질을 선호해 무른 빙질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스키점프 7연속 출전 日 42세 가사이 은메달 ○…겨울올림픽에 7회 연속 출전한 일본의 노장 가사이 노리아키(42·사진)가 16일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알베르빌 겨울올림픽에서부터 올림픽에 참가해 온 그에게는 1994년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 단체전에서 따낸 은메달이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었다. 그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출전도 희망하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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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원홍]국기도 못들고 입장한 인도 선수단… 한국 스포츠도 남의 일만은 아니다

    몸과 몸의 정직한 대결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정신을 함께 기르고자 한 것이 고대 올림픽의 이상이었다. 모두가 신(神) 앞에 평등한 존재였을 뿐인 참가자들은 한 명의 순수한 인간으로서 이 스포츠 제전에 참가하기 위해 알몸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오늘날 스포츠의 세계가 이러한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시각은 드물다. 한순간에 수십억 명을 TV 앞에 불러 모을 수 있는 현대 스포츠는 첨예한 경제적 이해관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2014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인도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들지 못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오륜기 깃발 아래 입장한 것은 현대 스포츠의 영광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보여준 사건이었다. IOC는 2012년 인도올림픽위원회(IOA)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고 인도 선수들은 인도 국기를 들고 IOC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IOC는 이 같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비정상적인 경제적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올림픽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천명했다. IOA의 전 회장 등 수뇌부는 영연방 국가들의 국제대회인 2010 뉴델리 커먼웰스대회와 관련해 대거 부패 혐의로 구속됐다. IOC는 이 인물들을 배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IOA는 또다시 커먼웰스대회 부패 혐의로 10개월여 구속됐던 인물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IOC와 갈등을 빚었다. IOC는 이 과정에서 인도 정치권이 IOA의 핵심 보직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 인도 선수들이 자국 스포츠시스템의 부패에도 불구하고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던 점은 다행이다. 그것은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보편적 인간의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인도 선수들은 자신들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국 스포츠의 부패 상황이 거론돼 수치심을 등에 지고 뛰게 됐다. 그러나 국내 스포츠계 또한 이를 편안하게 바라볼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최근 체육계 비리 감사에 따르면 부패와 횡령을 비롯한 온갖 비리가 적발됐고 10개 단체가 수사를 받고 7개 단체의 협회장이 사퇴했다. 누가 인도 스포츠계에 돌을 던질 것인가. 국내 스포츠계의 개혁 또한 그만큼 절박하다. 다만 그 개혁이 정치적 의도에 휘둘리지 않고 스포츠의 순기능을 증대시키는 쪽으로 향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야 한국 스포츠가 산다. 이원홍·스포츠부 bluesky@donga.com}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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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최태욱 울산행… 김동석과 트레이드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FC 서울과 일대일 맞트레이드 조건으로 미드필더 김동석(27)을 보내고 계약기간 2년에 최태욱(33·사진)을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빠른 돌파가 주특기인 최태욱은 2000년 안양 LG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통산 312경기에서 37골 51도움을 기록했다.}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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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계 비리 제보, 1899-7675 누르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성)폭력 △입시비리 △조직 사유화를 반드시 없어져야 할 ‘스포츠 4대 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문체부 안에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1899-7675)를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 내용을 해당 체육단체에 직접 신고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별도의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2월 3일부터 비리 제보를 받는다. 2월 중순에는 체육 관계자와 경찰,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4대 악 근절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특히 체육계에서 끊이지 않는 (성)폭력 사건의 근절을 위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확히 하도록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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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KBS축구해설위원으로 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이영표(37·사진)가 16일 KBS 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영표는 2018년까지 5년간 KBS 전속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30일 오전 11시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해설자로 데뷔한다. 이영표의 A매치 데뷔전도 1999년 멕시코를 상대로 한 경기였다. 이영표는 해설연습을 하다 구토를 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현역 선수인 김남일(전북)도 해설위원으로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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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체육회장 선거방식 바꾸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장의 선거 방식 개편을 추진 중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14일 체육단체 특별감사결과 및 대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56개 정 가맹단체 회장이 1표씩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문체부는 앞으로 올림픽 종목 여부, 등록 선수 수 등 종목별 특성에 따라 투표권을 차등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체육인이 아닌 일반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 차관은 “다음 회장 선거 때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빠르면 2016년까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할 계획”이라며 “현재 양 기관의 고위층과 통합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관련 법에 통합 시한을 못 박는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부터 2099개 체육단체에 대한 감사를 벌여 11개 단체 19명을 형사고발하고 10개 단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7개 단체의 협회장이 사퇴했다. 감사 결과 일부 단체에는 승부조작 혐의자가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고, 회장의 친인척들이 임원에 기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체의 상임부회장이 대표선수 통장을 관리하며 훈련 수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등 회계부정사례도 여러 건 적발됐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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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배구협 등 10개 체육단체 검찰 수사의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배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야구협회 등 10개 체육단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체육단체의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체육단체들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배구협회는 협회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건물을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다. 협회는 2009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배구회관 건물을 177억 원을 들여 매입하면서 114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무리하게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점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는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을 치르면서 회계에 불투명한 점이 있어 수사 의뢰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물품관리에서 장부에 기입된 내용과 다른 점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일부 단체는 조직을 특정인이 사유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내용들을 토대로 체육단체들의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는 데 감사의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15일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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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주카’의 마술 부려보려면 실전에서 빨리 차봐야 하는데…

    ‘브라주카에 적응하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이 새 공인구 브라주카에 적응할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고심 중이다. 브라주카의 제조업체는 아디다스다. 반면 대표팀의 용품 후원 업체는 나이키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계약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 1, 2개월 전까지는 나이키 공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계약대로라면 축구대표팀은 4월 이후에나 브라주카로 실전을 치를 수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처럼 나이키 측의 양해를 얻어 아디다스 공인구를 좀 더 일찍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연습 때는 브라주카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문제는 실전이다. 대표팀은 1월에 코스타리카 멕시코와, 2월에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의 평가전은 2차례 정도만 예정돼 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라주카를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은 나이키의 후원을 받고 있어 나이키 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타리카 경기에서는 한국이 경기 공을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협회는 이때 나이키의 양해를 구해 브라주카를 쓸 것인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주카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처음 공인구 제도가 도입된 이래 만들어진 12번째 공인구다. 그동안의 월드컵 공인구는 모두 아디다스가 만들었다. 브라주카는 공 표면의 조각(패널)이 6개로 역대 공인구 중 가장 적다. 이에 따라 다른 공보다 더 완벽한 구(球)에 가깝다는 것이 아디다스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패널과 패널을 잇는 솔기와 공기의 마찰로 인해 공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과 각도로 휘어지는 ‘너클볼효과’가 발생한다. 아이다스는 이런 너클볼효과를 줄임으로써 공격수가 마음먹은 방향으로 공을 보내기가 더 쉬워졌다고 밝혔다. 공 표면에는 돌기를 만들어 골키퍼가 잡기 쉽도록 했다. 공격수와 골키퍼 모두에게 득이 되는 공정한 공이 되게 했다는 것이다. 무게 427g의 브라주카는 2m 높이에서 강철판 위에 떨어뜨렸을 때 134cm 정도 튀어 오르게 만들어졌다. 2000번의 킥 이후에도 솔기와 공기 밸브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 공기압과 수분흡수율 등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각종 기준에 대해 해발 0m부터 1600m 사이의 고도에서 테스트를 했고 이를 모두 통과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다른 해에 비해 축구공 판매량이 두 배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의 경우 당시 공인구 자불라니는 전 세계에서 1300만여 개가 팔렸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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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013 아시아축구 최고의 별”

    ‘손세이션’ 손흥민(21·레버쿠젠·사진)이 축구전문매체 ESPN FC의 칼럼니스트가 선정한 ‘2013 최고의 아시아 선수 10’ 중 1위에 뽑혔다. 한국 축구에도 관심이 많은 ESPN FC의 축구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은 29일 손흥민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 빠른 질주와 무서운 슈팅을 보여줬다”고 평하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다 140여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으로 옮겨간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11월에는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5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는 등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10명 중 2위는 아프가니스탄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만수르 파키르야르가 꼽혔으며 3위는 이라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알리 아드난이 선정됐다. 한국의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6위에 뽑혔다. 김영권은 광저우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듀어든은 “김영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감독의 말을 소개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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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 브라질서 입을 유니폼 유출됐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입고 나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스’는 29일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관련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안방경기 유니폼(왼쪽 사진)은 붉은색 바탕에 양쪽 어깨 부분에는 파란색 띠를 둘렀다. 방문경기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한쪽 어깨에는 붉은색, 다른 쪽 어깨에는 파란색 띠를 둘렀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한국 유니폼의 독특한 특징으로 목 부분의 디자인을 들었다. 안방경기와 방문경기 유니폼 모두 목 부분이 둥글게 깃을 세운 것처럼 디자인됐는데 이는 한복의 동정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디자인이 한국 대표팀 유니폼의 최종 디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니폼 후원 업체인 나이키 관계자는 “매번 월드컵을 앞두고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최종 디자인은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푸티 헤드라인스에 공개된 디자인이 나이키에서 실제로 디자인한 것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디자인이 완성될 경우 대한축구협회에 해당 디자인을 보여주며 승인을 얻는다. 이에 대해 협회 마케팅 담당자는 “아직 나이키 측에서 최종 디자인을 보여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지난해 나이키 측과 대표팀 유니폼에 대한 기초적인 합의가 있었다. 최종 디자인이 나오면 협회 측에서는 큰 이의가 없는 한 받아들여 왔다. 내년 2월쯤 나이키 측이 최종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내년 4월경 새 유니폼 공개행사를 치른 뒤 5월부터 새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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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감독 37년만에 최고령 감독으로 컴백

    최연소 감독에서 최고령 감독으로. 프로축구 경남 FC가 이차만 전 대우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63·사진)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경남은 17일 일리야 페트코비치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차만을 신임 감독으로, 이흥실 전 전북감독대행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감독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포항제철에서 활약했고, 지도자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고려대 감독을 거쳐 1986년 12월 대우로얄즈 감독을 맡을 당시 그의 나이는 36세로 프로축구 최연소 감독이었다. 1987년 곧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프로축구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의 기록도 갖게 됐다. 1990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1992년 다시 대우 감독으로 복귀한 이 감독은 1999년을 마지막으로 프로무대에서 물러났다. 이후 부경고 감독을 맡기도 했다. 14년 만에 프로지도자로 복귀한 이 감독은 프로축구 현역 최고령 감독이 됐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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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패러글라이딩 첫 횡단 함영민씨, 네팔서 훈련도중 사망

    한국 곡예 패러글라이딩의 기수 함영민 씨(사진)가 7일 오후 네팔 히말라야 포카라에서 추락해 숨졌다. 향년 43세. 함 씨는 겨울철 훈련을 위해 터키로 향했으나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네팔의 휴양도시 포카라로 이동해 훈련 중이었다. 사고 순간 함 씨는 곡예비행을 연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견 합기도 검술 등을 연마하던 함 씨는 패러글라이딩에 반해 진로를 바꿨고 저변이 넓지 않은 국내 패러글라이딩계에서 독학으로 곡예 패러글라이딩(에어로바틱) 분야를 개척해 이 분야 국내 1인자로 꼽혀 왔다. 국내 최초로 헬기나 열기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점프를 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산악인 박정헌, 패러글라이더 홍필표 씨와 함께 세계 최초로 2400km의 히말라야 산맥을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 비행했다. 함 씨의 유해는 네팔 현지에서 화장된 뒤 국내로 옮겨질 예정이다.}

    •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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