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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의 한 유세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유세를 듣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9일부터 금지되면서 어떤 후보가 앞서고 뒤지는지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선거’가 시작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멈췄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6일 일일 이용객수가 4,581명으로 2001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5,0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 19만 5천여 명임을 감안할 때 평소 이용객의 3% 도 안되는 상황인 것이다. 항공기 운항도 지난해 하루 평균 1천 93편이었으나 현재는 100대 미만으로 운항된다고 한다.(지난달 24일엔 하루 92대가 운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안내하는 로봇을 할일 없이 서성이고 있고, 사람들로 북적이던 여행사 안내데스크는 인적마저 끊겼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는 하늘이 아닌 활주로에 서있었다. 대한항공은 16일부터 6개월 동안 국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비율이 전 직원의 70%가 넘는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여파가 사라져 입출국객으로 북적이는 공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0마리쯤 되는 참새들이 도로표지판 위에 앉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참새 시리즈’가 떠오를 텐데 밀접 접촉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참새들의 사회적 거리는 5cm 정도 되나 봅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옆에 마련된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무료급식소들이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성북구 심곡암 등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원각은 16일부터 이곳에서 빵과 떡, 우유 등을 나눠주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통제에 들어간다. 영등포구는 통제되는 구간(국회3문∼서강대교 남단)이 국회 뒷길이어서 보행자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여의도 벚꽃길에는 ‘차량 통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보행은 2일부터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7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재난취약계층 긴급구호품 지원을 위한 포장 작업을 실시했다. 지원품은 서울시내 재난취약계층 약 5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앗 뜨거워”. 따뜻한 봄 날씨에 살며시 꽃잎을 터뜨린 진달래가 산불에 타버렸다.19일 새벽 3시 30분경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귀임봉 아래 7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당일 강풍이 예보된 상태라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현장통제선을 설치했다. 산악지대라 헬기요청도 실시하고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대원을 비롯해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경찰과 노원구청 등 총 150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산불은 발생 5시간 만에 진화됐다. 피해규모는 660㎡ 가량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발생부터 진화까지 소방과 경찰, 구청, 의용소방대, 적십자사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피해규모를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산림청은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운영하고,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달 9일에서 29일까지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의 인구 유동량이 93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78.5% 줄어들었다. 하루 평균 매출 또한 56만원에서 80% 가량 감소한 12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KT의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함께 600만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빅데이터센터는 같은 기간 대구 수성구의 인구 유동량이 1천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85%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빅데이터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근거로 추정했다. 다만 빅데이터센터의 집계방식이 유동인구에 비례해 소상공인의 매출액도 줄어든 것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강당에서 제 2차 중앙위원회의 도중 사회자가 마이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한 이야기다. 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참석자를 줄이기 위해 중앙위원회를 당 공식 유튜브 ‘씀’으로 라이브 중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이다. 공지 이전에는 이해찬 당 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우상호 비례대표 추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이후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순을 진행했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최근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부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회는 지난 3월 5일 코로나 19 확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3일 오후 국회 본관 1층 일부와 해당 공무원이 방문한 5층 회의실 등에 대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이 앞장서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려는 의도는 좋으나 혹여나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거나 전파자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평일과 달리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구매 할 수 있다. 앱에서 ‘충분’이라고 나온 약국을 찾았더니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약국 앞에는 유모차를 끌고 마스크를 구입하러 온 시민도 있었다. 주말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휴일이라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나오기도 했다.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 또한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는 주말 동안 총 1천 36만 7천개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인구밀도와 감염자 수를 고려해 서울의 경우 토요일 400개, 일요일에 250개씩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문 전 약국 운영여부와 앱으로 재고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찌그러진 고무통 속 팬지가 화단에 옮겨지기 전입니다. 팬지는 추운 겨울을 거쳐야 봄에 더 잘 자란다지요. 올겨울, 우리는 얼마나 단단해졌을까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래통합당 강남병 후보로 전략공천됐던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13일 오전 10시 50분 국회 기자회견장 앞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SNS 때문에 하루 밤새 ‘문빠’가 돼 있었다”며 “그런 것 아니다. 기업인으로서 정치와 교류한 것이지 누구를 지지한것 아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정치적 방향이 부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50분 후인 11시 40분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들과 함께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대표를 우선추천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했다. 또한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다”며 사임의사를 밝히고 국회를 떠났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요즘은 골칫거리입니다. 결국 도심 곳곳에 비둘기 퇴치를 위한 ‘버드 스파이크’가 설치됐네요.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에는 비둘기의 천적인 ‘매’ 모형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의 한 콜센터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중교통 이용율도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든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일 기준 하루 1142만 명에서 789만 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하철 이용률은 1월 대비 37.4% 줄었고, 버스 이용률 또한 3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3일 자동차 통행량은 8.9% 감소한 걸로 파악됐다. 한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를 하루에 두 차례 소독하고, 상황에 따라 대규모 방역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객차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인근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식당 담벼락에 그릇들이 이쁘게 포개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다들 이렇게 해서 햇볕에 바짝 말리곤 했는데요. 요즘엔 보기가 쉽지 않네요. 다시 보니 정겹습니다. ―충북 진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롯데마트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인 ‘황금당도’를 달고 선보인 페루산 씨없는 포도 ‘세이블’을 홍보하고 있다. 세이블 포도는 식감이 아삭하고 향이 진하며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20% 정도 높은 신품종이다. 한 팩(800g)에 9980원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코로나 19로 마스크 품절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부터 서울역에서도 노마진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다. 마스크를 구입한 시민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놀이터에서 웃음소리가 사라졌습니다. 바닥에 그려진 ‘팔방망줍기’ 그림이 유독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한 발 두 발 뛰며 땅 따먹느라 볼이 발개진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꼬마자동차 ‘붕붕’만큼 귀여운 ‘사랑e카’는 10년째 국회 안을 시속 20∼30km로 돌고 있습니다. 짝꿍은 파란색 ‘희망e카’라는군요. 버스 타면서 사랑e, 희망e처럼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