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유명 보디빌더가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PT숍)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회원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보디빌더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4월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뒤 A 씨는 피해자에게 “저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실망감과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신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관음증과 관련해 정신 치료 등을 받을 것이고, 현재 운영 중인 PT숍은 정리하겠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디지털 포렌식을 통한 촬영 영상 복원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가 2007년 1학기 수원여대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지원자는 6명, 면접대상자는 3명이었다”며 “공개 경쟁 결과 김 씨가 최종 선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15일 윤 후보는 김 씨의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과 관련해 “교수 채용에서 시간 강사라는 것은 전공, 이런 걸 봐서 공개채용 하는 게 아니다”, “채용 비리라고 하는데 그냥 공채가 아니다”,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라고 한 바 있다.이에 민주당 TF는 “지난 5일 수원여대 공식 답변을 통해 공개채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최지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김 씨가 교수 추천을 받아 이력서를 내고 위촉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접을 본 사실이 전혀 없다’며 노골적인 허위 해명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측은 공개채용이 아닌 교수 추천으로 위촉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최 부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종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교수 추천을 받고 이력서를 냈고, 교수 면담을 거쳐 수업을 배정받았을 뿐 여러 지원자와 함께 경쟁하는 면접을 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수원여대에서 어떠한 절차를 진행했는지 김 씨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당시 김 씨는 교수 추천을 받고 바로 위촉돼 경쟁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시 공개 경쟁 채용으로 알았다면 (김 씨가) 기억을 보다 세세히 떠올려 실제 수상·전시 경력을 모두 썼을 것”이라며 당시 김 씨가 수원여대 이력서에 ‘2003년 인천 미디어아트 신체적 풍경전’ 등 9건의 경력을 아예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국민 앞에서 이 후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는지 국민께서 평가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윤 후보는 “(토론) 합의에 응해주신 이 후보 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후보 토론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 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부족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와 토론하는 것은 저를 위한 무대일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무대”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측 3대3토론 실무협상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합의했다고 밝혔다.지상파 방송 초청 합동 TV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토론 주제는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인 것으로 정해졌다. 그 외에도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이모 씨(54)가 숨진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연달아 이 후보 측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13일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민주당 대선캠프 공보단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전날 이 씨가 사망한 뒤 이 후보 캠프가 배포한 자료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허위 주장’이라고 명시한 부분과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이 단체는 “이 후보의 과거 변호사 선임비용의 대납을 받은 사실에 대해 마치 그러한 사실이 없었던 것처럼 언론을 통해 밝히고, (숨진) 이 씨가 (관련 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조작한 사람인 것처럼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했고 이 씨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도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성명불상의 민주당 관계자, 이 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협박 및 강요미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이 씨의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해 ‘고인이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으로부터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 ‘고소·고발 압박도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공익제보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범죄”라고 했다.앞서 이 씨는 전날 오후 8시 35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사건을 맡았던 A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3억 원과 3년 뒤에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여 원 상당을 줬고, 이를 이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이 씨의 유족 측은 지인 백모 씨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으로부터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을 개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13일 근거 자료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게임특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는 정상적인 행정부처가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 소속이었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자료는 총 36쪽 분량으로 지난 7월 29일 김경선 여가부 차관이 지시한 민주당 대선공약 자료 원본이다. 여가부 여성정책국, 권익증진국,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 등 5개 부서에서 총 19개 공약을 개발했다.자료에는 각 공약별로 투입되는 예산과 실천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해 여가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에는 ‘청소년계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해 수정 보완할 때는 ‘공약’ 관련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체 나가지 않도록 하며 ‘중장기 정책과제’로 용어를 통일하라는 대목도 담겨 있다.하 의원은 “여가부 각국에 8월 3일까지 추가 검토 의견을 제출하라는 지시도 있고 숨기라고 지시한 증거까지 있다. 선거공약이라는 게 명확히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이 원청, 여가부가 하청이라는 것”이라며 “어느 선부터 지시가 있었던 건지, 청와대 동의 없이 이렇게 간 큰 짓을 할 수 있었겠나. 여가부뿐이겠나. 청와대와 민주당은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이 사건은 여가부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지휘하에 정부가 민주당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법을 위반한 관권선거의 대표적 증거”라며 “국민의 혈세를 쓰고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이 편 가르기로 몰고 가고 있다. 끝까지 추적해 국민 심판 앞에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은 여가부가 내부 공문을 근거로 민주당 대선 공약을 개발하려 했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여가부는 단순 중장기 정책 제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편의점에서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 남매가 계산을 머뭇거리자 음식을 한가득 사줬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다녀왔는데 눈물이 난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 A 씨는 밤 11시경 맥주를 사러 편의점을 찾았다. A 씨는 “계산하려는데 과자 코너에서 5~6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뛰어오더니 계산대에 과자를 올려놨다”며 “제 앞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남자아이의 누나 같았다”고 설명했다.A 씨에 따르면 남자아이가 가져온 과자 바코드를 찍고 금액을 확인하자 누나는 “이건 비싸서 안 돼”라고 말했다. A 씨는 “그 말을 들은 (남자아이는) 쪼르르 뛰어가서는 고민도 없이 부피가 작아 보이는 과자를 집더라”며 “역시나 한도 초과였다. 무얼 사나 힐끔 보니 컵라면 두 개와 소시지, 삼각김밥 하나였다”고 했다.A 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어린 자매를 도와줬던 것을 회상하며 남매에게 “아저씨 빨리 계산하게 해 주면 너희 먹고 싶은 것 다 사줄게”라고 말했다.A 씨의 말에 누나는 잠시 주춤하더니 뒤로 물러섰다고 한다. A 씨는 “(내가) 계산을 끝내고 나니 두 아이가 저를 빤히 바라보고 있더라. 남매는 이 추운 날 두꺼운 패딩도 아니고 늦가을에 입을 만한 외투를 입고 있었다”고 했다.그는 아이들에게 “너희가 양보해줘서 아저씨가 선물하는 거야. 먹고 싶은 것 다 골라서 여기 담아봐. 엄청 많이 골라도 돼”라고 말했다.남매가 쭈뼛거리며 아무 말도 안 하자 A 씨는 아이들이 사려고 했던 물건들과 컵라면을 바구니에 쏟아 넣었다.그제야 남매는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다. A 씨는 “(남자아이는) 그래 봐야 과자 2개를 골랐다”며 “여자아이는 먹을 것 하나 안 고르고 주방세제를 담더라. 진짜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고 전했다.이에 A 씨는 바구니를 하나 더 들고는 과자며 라면, 소시지, 빵 등을 골라 담아 계산대에 올렸다. 계산을 끝낸 그는 “걱정 말고 가져가서 맛있게 먹어”라고 말했고 누나는 힘없는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A 씨는 “편의점 모퉁이 쪽에서 아이들을 슬쩍 보니 봉지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뭐가 있나 보더라. 봉지를 보던 남자아이가 웃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난다. 집에 걸어가면서 주룩주룩 울었다”며 안타까워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방세제라니 너무 일찍 철이 든 것 같아 안쓰럽다”, “아직도 굶는 아이들이 있다니 놀랍다”, “이런 분 덕분에 아직 세상이 살 만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학생들에게 위문편지를 쓰게 한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위문편지가 온라인상에 퍼진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2일 A 여고는 학교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공지를 띄우고 “최근 본교의 위문편지 쓰기 행사와 관련해 물의가 발생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위문편지 쓰기는) 1961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오는 행사로,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조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들께 감사하고 통일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삼고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올해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A 여고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의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행사에서도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 여고 학생 두 명이 군 장병들에게 보낸 위문편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A 여고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학생은 편지에서 “추운 날씨에 나라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라고 썼다.이어 “저도 이제 고3이라 XX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라며 “그니까 파이팅~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라고 했다.논란이 확산되자 A 여고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해명에 나섰다. 한 학생은 자신의 학생증 사진을 올리며 “염치없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빌미로 거의 강제적으로 쓰게 했다”고 적었다. 이어 “말이 봉사시간이지 선생님들도 계속 쓰라고 하는 분위기여서 아마 저 학생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억지로 쓰다가 화가 난 것 같다”며 “물론 저 학생들 잘못이 맞지만 학교 전체를 싸잡아 무분별하게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했다.다른 학생은 “(편지에) 개인정보 적는 것도 금지시킨 이유가 실제로 군인들이 찾아와서 그런 것인데도 왜 (위문편지를) 지속하고 있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학생들을 위한다면 이런 행사부터 금지시켜 달라”고 토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정체된 지지율 등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향후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심 후보는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심 후보는 지난해 10월 12일 정의당 대선 경선에서 이정미 후보를 꺾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네 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심 후보는 주 4일제, 신노동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5% 이하의 지지율로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의당 관계자는 “후보 사퇴나 다른 당 후보와의 단일화 등을 선택지에 놓고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쇄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도로에서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량에 양보했다가 ‘손가락 욕’과 욕설을 들었다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양보해줬더니 욕하고 쫄아서 도망간 분당 자주색 모닝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새해 첫 주에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며 2분 40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A 씨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자주색 모닝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역 인근에서 우측 깜빡이를 켜고 빠지길래 정차하는 줄 알았다”며 “이후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길래 양보해줬더니 손가락 욕을 하고 따라오라고 했다. (따라갔더니) 욕설을 하더라”고 주장했다.영상에는 동천역 3번 출구 앞을 지나던 모닝 차량이 오른쪽 끝 차선인 5차선으로 빠지다가 차선이 줄어들자 다시 4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에 뒤 차량 운전자인 A 씨가 속도를 줄이며 끼어 줬지만 모닝 차주는 창문을 열고 A 씨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한 뒤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A 씨는 “왜 그러냐? 나하고 싸우고 싶냐?”고 물었지만 정작 따라오라고 한 모닝 차주는 차를 세우지 않고 “XXXX야”라고 욕설을 하며 도망갔다. 나중에 신호에 멈췄을 때 A 씨가 차에서 내려 따지러 가자 모닝 차주는 문을 열지 않고 계속 욕설을 했다고 한다.A 씨는 “스마트 국민제보 홈페이지에 보복 운전으로 신고를 해둔 상태”라며 “이 차주를 모욕죄로 고소 가능하다면 하고 싶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보복 운전이나 폭행 유발해서 합의금 챙기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모닝 차주가) 시비 걸어 쫓아오게 만든 다음 보복 운전으로 신고하려고 그런 건가?”, “영상 가지고 경찰서 방문해서 모욕죄 성립되는지 문의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배우 김동희가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한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무혐의로 수사종결됐다. 김동희는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김동희 학교폭력 피해자 A 씨 법률대리인 유한성 변호사에 따르면 검찰은 김동희가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불기소 결정했다.스포츠경향은 해당 내용이 담긴 명예훼손 불기소 결정 통지서를 공개했다. 통지서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A 씨)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전혀 없었고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으며 피의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고 적혀있다.앞서 지난해 2월 온라인에 김동희가 학교폭력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로자는 “(김동희가) 장애인 남학생과 가위바위보로 뺨 때리기 놀이를 했다”,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사람” 등이라고 적었다.김동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사람 2명을 고소했다.지난달 28일 김동희 측은 입장문을 통해 김동희가 학교폭력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동급생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잡고 싶어 했다. 김동희는 직계 가족 중 장애인 분이 2명이나 있었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보호하고 보듬으려 하였기에, 장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은 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됐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선제타격’을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선 “불장난하는 어린이”라며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12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안보 분야 인재영입을 발표하면서 “반복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특히 선거기간에 (북한의 도발 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과거의 총풍 사건과 북풍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북측이 안보 포퓰리즘의 정쟁화에 도움을 준 것이라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선거 국면에서 북측의 이런 행위가 과연 어느 진영에 유리할까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발사를 도발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사실 도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윤 후보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책으로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선 “마치 화약고 안에서 불장난하는 어린이를 보는 불안감이 든다”며 “위험한 전쟁 도발 주장을 깊이 우려하며, 국민 안위와 나라 경제를 위해 지금이라도 선제타격론 철회를 요청한다”고 했다.이어 “세계 어느 지도자도 선제타격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침략적 전쟁 종용으로 비칠 수 있고 자칫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또 “윤 후보는 선제타격 운운하며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킬체인(Kill-Chain)은 대량살상무기나 핵 공격이 명백하고 임박했을 때 표적을 타격하는 군사전략이다. 이를 모르고 선제타격을 꺼내 든다면 그야말로 무지한 것이고 알고도 선제타격을 주장했다면 국가와 안위 볼모로 전략적 이익을 취했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앞서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만약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거기에 핵을 탑재했다고 했을 때 수도권에 도달해 대량 살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다.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타격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수색견이 아파트 건물 내부 특정 장소에서 특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광주시 등 수색 당국에 따르면 붕괴 사고 현장 실종자를 찾기 위해 투입된 수색견 6마리 중 일부가 건물 내부 특정 장소를 반복적으로 맴도는 등 특이 반응을 보였다. 당국은 이상 반응을 보인 장소를 집중적으로 재수색할 방침이다.수색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를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전날부터 수색을 시작했으나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파손돼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잠시 수색을 중단했었다.수색 당국은 이와 별도로 외부 수색을 진행하기 위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요청해 낙하 방지물을 설치할 예정이다.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11일 오후 3시 46분경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들은 건물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친형 고(故) 이재선 씨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12일 이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이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장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보건소 등을 통해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한 증거”라며 당시 분당구 보건소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장 변호사는 조서 내용을 근거로 “2012년 2월 이재선 씨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성남시 홈페이지에 올리자 윤기천 전 성남시 비서실장은 분당보건소장에게 ‘정신건강법 제25조(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한 입원)에 의한 입원 절차를 진행하라’는 이 시장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분당보건소장이 계속 ‘의학적 판단으로 강제 입원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정진상 부실장이 ‘강제 입원 시킬 방법을 찾아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선 씨가 쓴 글과 공무원들이 작성한 진술서 내용만으로는 정신병 유무나 정신병으로 인해 자·타해 위험이 의심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분당보건소장이 지시를 거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돼 있다”고 했다.장 변호사는 “성남시정신보건센터장 또한 이재선 씨가 온라인에 쓴 문건에 대한 평가의견서에 ‘조울증이 의심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선 대면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이 후보가 직접 연필로 줄을 긋고 고친 뒤 직접 평가서를 좀 더 강한 내용으로 고쳐오라고 분당보건소장에게 지시했다는 진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장 변호사는 이 후보와 정 부실장, 윤 비서실장 등을 불법체포 감금 및 공용서류 파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지만 2020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이 후보가 강제 입원을 지시·재촉한 점은 인정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죄를 확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의 사망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입장을 이야기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이날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이어 “고인은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조치됐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인데도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오후 8시 35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 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사건을 맡았던 A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3억 원과 3년 뒤에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여 원 상당을 줬고, 이를 이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이 씨는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친문 성향 원외정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민)에 제보했다. 깨시민은 이 후보가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 원이 안 된다’고 언급했던 것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이 후보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 씨(45)가 숨긴 금괴 중 행방이 묘연했던 1㎏짜리 금괴 100개가 모두 발견됐다.12일 오후 서울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851㎏(약 680억 원 상당) 중 확인되지 않았던 나머지 금괴 100개를 여동생의 주거지에서 찾았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찾았고 지난 6일에는 이 씨가 주거하는 건물에서 금괴 497개를 찾았다. 이날 여동생의 집에서 나머지 금괴 100개를 찾아 압수하면서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산 금괴는 모두 회수하게 됐다.이 씨는 이번 사건으로 부친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심경에 변화가 일어 금괴 100개의 위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2215억 원 가운데 이 씨가 반환한 335억 원을 제외한 1880억 원 중 금괴 851개, 75억 원 상당의 부동산 및 리조트 회원권 매입금, 252억 원이 담긴 계좌, 주식투자로 본 손실액 761억 원, 일부 근저당 채무 상한에 쓰인 30억 원 등을 파악해 용처가 대부분 확인됐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백신 3회 접종만으로도 대부분 사람들은 충분한 면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염병 전문가인 예알 레셤 세바메디컬센터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3회 접종이 상당히 장기간 면역을 제공한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레셤 교수는 “백신을 3회 접종할 경우 비교적 장기간 면역이 지속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오미크론처럼 독성이 약할 경우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노인과 일부 의료 종사자,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레셤 교수는 “4차 접종이 면역을 더욱 강화해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 이스라엘은 4차 접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AFP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도 “4차 접종은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코 카발레리 EMA 백신전략책임자는 “4개월마다 백신을 투여한다면 잠재적으로 면역 반응에 문제가 생겨 면역 체계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대신 백신 접종 간격을 늘리자며 “추운 계절이 올 때 독감 백신을 맞는 것처럼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4차 접종 시행 여부를 놓고 각국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반면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주 “아직 4차 접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부유한 국가에서 너무 많은 추가 접종을 할 경우 빈곤한 국가의 백신 접근권을 박탈해 코로나19가 더욱 창궐할 수 있다며 4차 접종을 만류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귀가 잘렸다고 신고한 20대 여성과 관련해 해당 클럽 측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고객이 테이블에서 몇 차례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12일 이 클럽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확한 정황 및 저희 클럽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올렸다.클럽 측은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이슈를 발생시킨 점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 사건과 관련된 고객 A 씨의 회복과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이 점을 우선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MD(영업직원)와 클럽 관계자가 A 씨를 보살피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저희 클럽 관계자는 A 씨의 부상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클럽 측은 “A 씨가 외부로 혼자 나온 뒤 귀에 피가 나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희 가드팀이 발견해 알려드렸고 담당 MD 또한 피해 확인 후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A 씨가 귀가를 원해 ‘구급차 탑승 거부서’ 작성 후, 본인의 일행과 함께 귀가했다”며 “그러나 그렇게 보내면 안 된다고 판단해 저희는 즉시 CCTV를 확인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경찰에 연락하는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클럽 내부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제외하고 CCTV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A 씨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동선을 전부 확인할 수 있었고 CCTV 녹화 파일을 담당 경찰관에게 전달했다”고 했다.클럽 측은 “자체적으로도 CCTV 영상을 수십 차례 반복 재생해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업장 내에서 A 씨가 상해를 입는 장면이나 누군가 가해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A 씨가 테이블에서 몇 차례 넘어지는 장면도 있어 상처를 입게 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CCTV의 사각지대인 여자 화장실에서의 사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A 씨가 이 부분을 매우 의심하고 있어 여자 화장실 앞 CCTV도 확인해 화장실에서 머무른 시간을 체크했다. A 씨가 지인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 사실도 확인해 담당 경찰서에 전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 있던 A 씨의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10일 새벽 4시경 상처가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응급실에 찾아가 치료를 받으며 경찰에도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져 있었다.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자신의 SNS에도 귀가 잘린 사진을 올리며 “병원과 경찰이 상처를 봤을 때 날카로운 흉기로 자르지 않는 이상 이렇게 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클럽 관계자는 폭행당할 때 케어를 안 해줬고, 이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 현장 근로자 중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분들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김 총리가 소방청장, 경찰청장, 광주시장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구조대원,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국토부 장관, 광주시장은 공사장 안전진단을 철저히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후 3시 47분경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벽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부 측면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 작업자 6명은 연락두절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의 첫 공판 발언 보도를 편파적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정의당이 강력히 비판했다.11일 정의당 정호진 선거대책위원회 선임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 선대위가 대장동 특혜 의혹 첫 재판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김만배 씨 변호인 주장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재판에서 나온 주장에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 자가 들어갔다는 이유인데 전두환 정권 당시 보도지침을 연상케 한다”고 했다.이어 “심지어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판 주장에 대해 ‘매우 정치적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며 “떳떳하다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정 선임대변인은 “민주당의 주장대로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녀사냥이라면 언론에 재갈부터 물릴 일이 아니다”라며 “민주당과 이 후보가 발 벗고 나서서 이유 불문하고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 등에 응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원일희 선대본부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기가 막힌 것은 공판 직후 언론보도에 대한 민주당 선대위의 정정보도 요청”이라며 “공판에서 나온 ‘독소조항 7개’는 ‘이익 환수 조항’이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지시’는 ‘성남시 공식방침’으로 이 후보 입맛대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억지 주장이고 궤변이자, 언론에 대한 명백한 겁박이고 보도지침”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영국의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들 사이에서 특이한 피부 증상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현지시간) 미러 등은 영국의 코로나19 증상 연구단체 조이(ZOE)의 발표를 인용, 다수의 오미크론 감염자들 피부에서 발진 등이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조이는 피부 질환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첫 번째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가려운 발진이다. 땀띠와 유사한 형태로 몸의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손이나 발, 팔꿈치에서 발견된다. 이 증상은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두 번째는 벌집 모양의 돌기가 튀어나오는 두드러기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이 질환이 나타나면 심하게 가려울 수 있다. 첫 번째 질환보다 빨리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세 번째는 동상(凍傷)과 유사한 발진이다. 피부 위로 튀어나온 작은 돌기는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띤다. 간지럽지 않은 대신 따가운 것이 특징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서 더 흔히 발견되는 양상을 보였다.지난 7일 터키 매체 하벌러에 따르면 현지 종합병원 피부과학과 과장 펠린 카르탈 박사는 조이의 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 20%가 손이나 발, 팔꿈치의 피부가 붓고 붉어지는 발진 증상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피부 증상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신호가 된다”며 “이런 증상이 보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권장한다”고 조언했다.앞서 오미크론의 특이 증세로 ‘야간 식은땀’이 보고된 가운데 이번엔 ‘피부 발진’이 관찰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운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아미르 칸 박사는 “야간에 침구와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 오미크론 확진 신호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