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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평년 기온 웃도는 ‘초여름’ 날씨…일요일 전국 비 소식

    최근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돈 고온현상이 토요일인 2일까지 계속되다가 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21.2도) 대비 6도가량 높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에 서해안과 제주부터 비(강수 확률 60~80%)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일요일인 3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고,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지만, 3일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요일인 4일에는 구름이 많다 차츰 맑아지겠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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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은 벌써 여름? 30일 최고기온 29도…남부지방 대체로 흐려

    30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30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과 경남은 아침까지, 제주는 낮까지 비(강수 확률 60~70%)가 내리다 오후에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20.9도) 대비 7도 이상 높은 기온이다. 금요일인 5월 1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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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30일 서울 낮기온 올들어 최고 28도…일요일 전국 비

    30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 오후에 점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 서울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20.9도) 대비 7도 이상 높은 기온이다. 서울은 28일 올 들어 최고인 낮 기온 26.9도를 기록했다. 금요일인 5월 1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웃도는 고온 현상은 토요일인 5월 2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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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29일 충청 이남 산발적 비…전국 낮 최고기온 17~28도

    29일 충청 이남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북을 제외한 충청 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서울 경기와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로 전날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5~27도로 예보됐다. 목요일인 30일에도 낮 동안에는 강원 춘천과 영월의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에 비해 6도 가량 높은 2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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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이남 28일 오후 한때 비… 토요일까지 초여름 날씨

    28일 남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전라도와 경남, 제주에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고, 충청 남부와 경북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 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 제주는 5∼10mm, 충청 남부와 경북은 5mm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고, 동해안과 오후 한때 비 소식이 예보된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3∼26도. 27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24.9도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강원 동해 30.6도, 경북 울진 30.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 속초는 평년 대비 11.6도나 높은 29.8도를 기록했다.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이 같은 고온 현상은 토요일인 5월 2일까지 계속되다 일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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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28일 남부지방 오후 한때 비…토요일까지 한낮 ‘초여름’

    28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경남, 제주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 확률 60~70%)가 내리고,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 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 제주는 5~10㎜,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내륙은 5㎜ 미만. 낮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가량 낮겠지만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 서울은 12~26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 동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 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에 비해 5도 안팎으로 높은 초여름 날씨는 토요일인 5월 2일까지 계속되다 일요일인 5월 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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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인도판-유라시아판 충돌 지점… 학자 50명 1주일전 현지서 대책회의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은 예고된 재앙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들은 2010년 2월 3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아이티 대지진 참사 직후 다음 차례는 네팔이며 지진 규모는 8.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트만두에서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지진학자 50여 명이 모여 닥쳐올 지진 피해를 줄일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도 했다. 네팔이 대지진 유력 지역으로 떠올랐던 것은 두 거대한 지각판인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부딪치는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네팔이 에베레스트 산 등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나라이지만, 2500만 년 전 인도판이 유리시아판과 충돌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바닷속에 있었다. 인도판이 계속 유라시아판을 밀어 올리면서 융기하기 시작했고 그 충돌 에너지가 수십 년을 주기로 계속 지진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네팔은 1934년에도 규모 8.1의 지진이 남동부를 강타해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988년에도 같은 지역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255년에도 대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국왕까지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번 대지진 유력 지역으로 터키의 이스탄불을 꼽고 있다. 1999년 이스탄불 동쪽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1만7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져 주목된다. 26일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는 “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1998년까지는 연평균 19.2회의 지진이 관측됐으나 이후 1999∼2014년에는 2배 이상 많은 47.7회의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측 이래 한반도(북한 지역 제외)에선 규모 4.9 이상의 지진이 9차례 관측됐는데, 이 중 6번이 2000년 이후에 몰려 있다. 지난해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강진은 관측 이래 3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전문가들은 국지적 지진 발생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한반도에도 지진에 취약한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주성하 zsh75@donga.com·이종석 기자}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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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된 재앙’ 네팔 대지진, 다음 대지진 유력 지역은?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은 예고된 재앙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들은 2010년 2월 3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아이티 대지진 참사 직후 다음 차례는 네팔이며 지진 규모는 8.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번 지진 규모 7.9에 거의 근접한 전망이다. 카트만두에서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지진학자 50여 명이 모여 닥쳐올 지진 피해를 줄일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리기도 했었다. 회의에 참석했던 지진학자인 제임스 잭슨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악몽이 현실화 됐다”고 말했다. 네팔이 대지진 유력 지역으로 떠올랐던 것은 두 거대한 지각판인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부딪치는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네팔이 에베레스트산 등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나라이지만, 2500만 년 전 인도판이 유리시아판과 충돌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바다 속에 있었다. 인도판이 계속 유라시아판을 밀어 올리면서 융기하기 시작했고 그 충돌 에너지가 수십 년을 주기로 계속 지진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네팔은 1934년에도 규모 8.1의 지진이 네팔 남동부를 강타해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988년에도 같은 지역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255년에도 대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국왕까지 죽었다는 기록도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번 대지진 유력 지역으로 터키의 이스탄불을 꼽고 있다. 1999년 이스탄불 동쪽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1만7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터키 정부는 건축규정을 강화해 다가올 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져 주목된다. 26일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는 “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1998년까지는 연평균 19.2회의 지진이 관측됐으나 이후 1999~2014년에는 2배 이상 많은 47.7회의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측 이래 한반도(북한 지역 제외)에선 규모 4.9 이상의 지진이 그동안 9차례 관측됐는데, 이 중 6번이 2000년 이후에 몰려 있다. 지난해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방생한 규모 5.1의 강진은 관측 이래 3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전문가들은 국지적 지진 발생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한반도에도 지진에 취약한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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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종석]‘이번엔 된다’에 걸겠다

    강원 양양군이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조만간 환경부에 신청할 모양이다. 퇴짜를 두 번 맞았던 신청이다. 첫 신청은 2012년 6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 총 길이 4.6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지형과 산림경관의 훼손 우려가 있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계획상 케이블카는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서 직선거리로 230m 떨어진 곳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돼 있었다. 양양군은 재도전했다. 이번에는 도착지를 대청봉에서 좀 더 멀리(이격 거리 1012m) 뒀다. 정상 훼손 우려를 의식해서다. 하지만 환경 보전대책은 1차 때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3년 9월 심의 결과 또 부결. 세 번째 신청이 곧 있을 예정이다. 운행 거리(3.4km)는 이전보다 1km가량 줄었다. 도착지는 대청봉에서 1600m 떨어진 끝청. 좀 물러나더라도 케이블카를 꼭 놓겠다고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인 노약자의 고지대 접근권 보장 등을 위해 케이블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 첫 번째 신청 때 민간 전문위원회가 공원위원회에 낸 보고서를 보면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의 주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니라 (걸어서 산을 오르는) 탐방객 증가에 따른 공원 훼손 압력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돼 있다. 같은 시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분석에서는 양양군 케이블카 사업의 30년간 예상 운영 수입이 공사비+운영비용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말고는 나중 일이고, 사업 자체의 경제성이 낮다는 얘기다. 접근권 얘기도 군색하다. 장애인이 접근하기 버거운 곳은 산 아래 평지에도 널렸다. 그런 곳은 놔두고 산꼭대기 접근권부터 보장한들 별반 반길 장애인이 얼마나 될까. 최근 환경단체가 “케이블카 계획구간 인근에서 멸종위기종 산양이 발견됐다”고 하자 “산양 서식지가 아니라 이동로일 뿐(양양군)”이라고 했다니 생태계 훼손 문제는 거론해 봤자 헛일이지 싶다. 사정이야 어떻든, 필자는 이번에는 가결된다는 쪽에 건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8월 케이블카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두 달 뒤 10월에는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도 조기에 추진됐으면 한다”고 콕 집어 얘기했다. 이쯤 되면, 된다고 보는 게 맞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수도권 2000만 시민이 마시는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됐다. 경유 자동차가 내뿜는 대기오염 물질 감축 사업에 2조3000억 원의 예산을 쏟아 붓고도,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경유 택시를 도입하는 판이다. 그래도 환경부는 말 한마디 못한다. 공원위원회는 재적위원(20명) 과반이 출석해 출석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부처 소속 9명, 산림청 1명 등 정부위원이 10명으로 절반이다. 대통령 말씀을 못 들은 척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구성이다. 가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 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 하고는 별개다. 이종석 정책사회부 기자 wing@donga.com}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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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 기자의 野生&野性]흡혈박쥐 진짜 있다○… 동굴 속에서만 산다×

    포유류 중 유일하게 날 수 있는 동물, 박쥐. 요즘 여간해서는 박쥐를 보기가 힘들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저녁 어스름에는 시골뿐 아니라 지방 작은 도시에서도 떼로 나는 박쥐를 간간이 볼 수 있었다. 요새는 눈에 잘 안 띈다. 그래서인지 박쥐 얘기가 나오면 이것저것 궁금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 피를 빨아 먹고 사는 거냐?’, ‘박쥐는 동굴에서만 사나?’, ‘정말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동물이냐?’ 지난달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1, 2급인 박쥐들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을 계기로 박쥐 취재를 한다고 하자, 나중에 좀 알려달라며 던져 놓고 가는 질문이 많았다. 특히 잦았던 질문. ‘다리 아프게 왜 그러고 자는 거냐?’ 국내에 몇 없다는 박쥐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박쥐가 왜 그러고 자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매달려 있어도 다리가 아프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은 들을 수 있었다.박쥐 다리, 무쇠 다리? 박쥐가 겨울잠을 자는 기간은 대개 11월에서 이듬해 3, 4월까지 대여섯 달. 좀 더 이른 10월에 동면에 들어 이듬해 4, 5월까지 7, 8개월을 꼼짝 않고 잠만 자는 박쥐도 있다. 이렇게 주야장천 거꾸로 매달려 있는데도 다리가 안 아프다고? 그렇다고 모든 박쥐가 다 거꾸로 매달린 채 자는 건 아니다. 동굴 틈에 엎드리거나 모로 누워 자는 박쥐도 있다. 앉은 채 웅크려 자기도 한다. 아무리 오래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다리 아픈 줄 모르는 건 다리가 튼튼해서가 아니라 근육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력으로 버티고 있는 게 아니라 고리처럼 생긴 발톱을 적당한 곳에 걸고 그냥 축 늘어져 있다는 것. 그래서 몇 달씩 매달려 있어도 힘들 일이 없다. 거꾸로 매달린 채 죽어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박쥐 다리엔 힘줄만 있다. 박쥐가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쩌다 다리 근육이 없어졌을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거꾸로 매달려 자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저런 추측만 있을 뿐이다. 이걸 알아내면 큰 상을 하나 받을지도 모른다.흡혈박쥐, 우리나라에 있다?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흡혈귀를 보면 생김새가 박쥐와 비슷한 경우가 적지 않다. 생긴 건 딴판이라도 박쥐처럼 밤에만 돌아다니는 야행성인 경우가 많다. 흡혈귀의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박쥐가 실제 피를 빨아 먹고 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우 송강호가 뱀파이어 신부(神父)로 나오는 영화 제목도 ‘박쥐’ 아닌가. 흡혈박쥐. 있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다. 전 세계 1000종이 넘는 박쥐 중 피를 빨아 먹고 사는 박쥐는 딱 3종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중남미에 산다. 주로 소, 돼지 같은 동물 피를 빨아 먹는다. 하지만 흡혈박쥐에게 물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뉴스가 몇 번 나오기도 했다. 흡혈박쥐는 코 신경세포 물질이 열감지기 역할을 해 흡혈 대상의 정맥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혈박쥐의 침 속에는 한번 빨아 올린 피가 한동안 굳지 않게 하는 항응고제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럼 피를 빨아 먹지 않는 박쥐들은 무엇으로 배를 채울까. 우리나라에 사는 박쥐는 전부 식충박쥐다. 모기, 나방 같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많을 때는 하룻밤에 모기를 무려 2000∼3000마리 삼킨다고 한다. 과일이나 꽃의 꿀을 먹고 사는 박쥐도 있다. 주로 열대지방에 서식한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전시 중인 박쥐(이집트 과일박쥐)가 이런 박쥐다. 쥐나 개구리, 물고기를 잡아먹는 육식성도 있다.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 주로 많다.시력 제로? 박쥐는 사람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초음파로 거리를 가늠하고 방향 탐색을 한다. 코나 입에서 내보낸 초음파가 뭔가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메아리를 감지해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박쥐 얼굴을 보면 대개 눈, 코, 입에 비해 귀가 도드라지게 크다. 되돌아오는 초음파를 담기 수월하게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귓속 가장자리에는 이주(耳柱·귓기둥)라는 게 있다. 초음파를 붙잡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박쥐 눈을 가려도 20∼30cm 간격의 그물망을 쉽게 통과하는 건 이렇게 초음파를 활용하는 재주 때문이다. 초음파는 의사소통 수단으로도 쓰인다. 해질 무렵 어미 박쥐가 먹이를 구하러 동굴 밖으로 나간 사이, 한 연구자가 새끼 박쥐를 원래 있던 자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놨다. 다음 날 새벽, 동굴로 되돌아온 어미는 새끼를 찾느라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새끼가 있는 곳으로 단번에 날아갔다. 동굴로 들어서면서 주고받은 초음파로 새끼 위치를 바로 알아낸 것. 시력은 어떨까? 비행이나 먹이 사냥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 처리를 초음파에 의존하는 걸로 봐서 시력은 완전히 퇴화했을까? 시력이 상당히 나쁜 건 맞다. 하지만 앞을 전혀 못 보는 건 아니다. 눈을 가렸을 때보다 가리지 않았을 때 촘촘한 그물을 더 잘 빠져나갔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황금박쥐와 배트맨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TV 만화영화 ‘황금박쥐’가 엄청난 인기였다. ‘어∼디에서 오∼느냐 황금바악∼쥐’ 하는 주제가를 당시 초등학생들은 입에 달고 살았다. 만화영화 영향 때문인지 국내에 서식하는 30종 안팎의 박쥐 중 가장 이름난 박쥐가 황금박쥐다. 우수리박쥐, 큰발윗수염박쥐, 안주애기박쥐, 서선졸망박쥐 같은 건 이름도 낯선 데다 이런 박쥐가 있는지조차 잘 모른다. 황금박쥐, 진짜 황금색일까? 황금박쥐는 사람들이 그냥 갖다 붙인 이름이다. 정식 명칭은 붉은박쥐. 그래서 황금박쥐 앞에는 대개 ‘일명(一名·본명은 아니고 일부에서 따로 부르는 이름)’이란 표현이 따라다닌다. 그렇다고 황금박쥐는 붉은색도 아니다. 실제로 보면 짙은 오렌지색에 가깝다. 만화영화 얘기까지 나온 김에 역시 영화 속 주인공인 ‘배트맨’ 얘기도 조금 해보면, 겉모습상 배트맨에 가장 근접한 박쥐는 ‘관박쥐’다. 짙은 회색의 양 날개로 몸을 감싸고 있는 관박쥐를 보면 망토로 몸을 가린 배트맨 분위기가 좀 난다. 양 날개로 몸을 덮고 자는 모습이 마치 관 속에 누운 것 같다고 해서 관박쥐란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가 돌아다니지만, 관박쥐의 ‘성(姓)’은 시체 담는 그 관(棺)이 아니라 머리에 쓰는 관(冠)이다. 거꾸로 매달린 관박쥐는 어떻게 보면 왕관 모양처럼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동굴에서만 사나? 박쥐는 주로 동굴이나 폐광을 보금자리로 삼는다. 하지만 모든 박쥐가 동굴에서 사는 건 아니다. 바위틈, 고목(古木) 속, 처마 밑에서도 산다.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도 이곳 바위틈에 박쥐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아프리카에는 나뭇잎을 돌돌 말아 그 속에 들어가 지내는 박쥐도 있다. 박쥐가 동굴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철 내내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동굴은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한다. 다른 젖먹이동물들에 비해 동면 기간이 특히 긴 박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겨울잠에서 깬 활동기에도 낮에는 동굴에서 자고 밤에 먹이활동을 나가는 박쥐에게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이기도 하다. 박쥐는 서로 다른 종끼리도 같은 동굴 안에서 안 싸우고 잘 산다. 토끼박쥐는 주로 동굴 입구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붉은박쥐는 늘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매달려 잔다. 관박쥐는 입구, 중간, 끝, 어디든 가리지 않는다. 박쥐를 보기 힘들어진 건 서식지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자연동굴은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는 곳이 많아지면서 잠 많은 박쥐가 편히 쉬기가 힘들어졌다. 폐광은 입구를 막거나 중금속 유출을 막는다고 광산 자체를 메우는 경우가 많다. 서식지 감소로 붉은박쥐(1급)와 토끼박쥐, 작은관코박쥐(이상 2급)는 멸종위기종 신세가 됐다.편복지역(LM之役) 조선시대 학자 홍만종(1643∼1725)이 쓴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봉황의 잔치에는 길짐승이란 핑계로, 기린의 잔치 때는 날짐승이란 이유로 가지 않았다가 모든 짐승의 미움을 사게 되고, 그래서 결국 낮에는 밖으로 나다닐 수도 없게 됐다는…. 박쥐 얘기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면서 잇속만 챙기는 행동’을 풍자한 것. 편복지역(박쥐구실)도 그런 말이다. 편복은 박쥐를 뜻한다. 이런 얘기도 있다. 어머니가 산에서 밤을 따 와 세 아들에게 나눠 줬다가 나중에 하나씩만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큰아들은 제일 작은 밤을, 둘째는 썩은 밤, 막내는 제일 큰 밤으로 골라 내줬다는 것. 큰아들은 죽은 뒤 도둑질로 먹고사는 집쥐로, 둘째는 거꾸로 매달려 사는 박쥐로, 막내는 귀여움받는 다람쥐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박영수)에 소개된 내용이다. 맥락상 박쥐가 셋 중 제일 하급이란 얘기다. 이런 식으로 박쥐는 늘 악물(惡物)로 여겨졌을까?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1745∼1806?)의 그림 ‘군선도병풍’에는 박쥐가 장수의 상징이자 신선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조선 후기 박쥐상징 회화와 공예품의 분석’(엄소연)이란 논문에 따르면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박쥐상징 공예품은 324건이나 된다. 악물로 여겼다면 장신구와 옷, 자개경대 손잡이 등에 박쥐를 새겨 넣었을 리 없다. 갖다 붙이기 나름이다. 새 편에 붙었다, 쥐 편에 붙었다, 박쥐의 두 마음? 박쥐는 억울하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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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전국에 비… 제주-남해안 최고 80mm

    이번 주말(18, 19일)에는 곳에 따라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낮 동안에는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7∼22도. 일요일인 19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 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30∼80mm, 전남, 경남, 경북 남부는 20∼60mm, 경기 남부와 강원 영동, 충청, 전북, 경북 북부는 5∼30m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는 5∼10mm.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비는 20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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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까지 황사… 일요일 다시 전국에 비 소식

    17일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17일에도 우리나라에 약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사의 영향으로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6∼19도. 토요일인 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20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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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17일 황사 영향 계속될듯…전국 대체로 맑음

    17일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17일에도 우리나라에 약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사의 영향으로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6~19도. 토요일인 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20일 오전까지 계속 되다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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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낮부터 전국에 황사비… 우산 챙기세요

    16일 전국에 흙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5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비에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오후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내륙은 5∼10mm, 전남, 경남, 경북·강원 동해안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3∼2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10∼15도. 금요일인 17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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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전국에 다시 봄비…낮 최고기온 평년보다 높아

    16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낮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에는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5~10㎜, 전남, 경남, 강원 동해안은 5㎜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오후 들어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3~2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0~15도로 예보됐다.금요일인 17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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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 10cm ‘봄눈’

    15일 새벽 한때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북부지역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지만 아침에는 제주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4∼8도로 다소 쌀쌀하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16∼2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은 6∼19도.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은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지역 곳곳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미시령에 10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강원 산간지역 곳곳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봄눈이 많이 내렸다. 목요일인 16일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츰 흐려지면서 낮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다소 쌀쌀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하루 4차례(오전 5시 11시, 오후 5시 11시) 전국의 오존 농도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존은 강한 산화제로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와 피부, 눈, 코 등을 손상시킨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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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급여 수급계좌 압류 범위 제한

    21일부터 실업급여 수급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채권자라도 마음대로 압류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실업급여 수급계좌에 대한 압류 범위를 한정하는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실업급여 수급계좌에 대한 압류는 잔고가 15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 한해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압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업급여 수급자가 신용불량 등으로 은행계좌를 압류당하더라도 최소한의 생계는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개정안이다. 실업급여 수급계좌는 수급 자격증을 갖고 은행을 방문하면 만들 수 있다. 그동안 은행의 일반통장으로 실업급여를 받아왔다면 실업급여 수급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개정 시행령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계좌는 출금과 계좌이체만 가능하고, 실업급여 이외의 돈을 입금할 수는 없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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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15일 새벽 일부 지역 빗방울…“아침엔 좀 쌀쌀해요”

    15일에는 제주 남쪽 먼 바다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에는 새벽에 비(강수 확률 60%)가 조금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새벽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4~9도로 다소 쌀쌀하고,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6~22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7~19도. 목요일인 1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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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봄비에 흠뻑, 꽃비에 함빡…14일 늦은 오후까지 전국에 비

    14일 늦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14일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되다가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강원도를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에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동해안은 수요일인 15일 새벽에도 간간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지역은 10¤40mm,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은 5¤10mm.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16일 오후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9일에는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한 해갈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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