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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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문화 일반84%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1%
  • “난 말랐다”…스스로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 성공한 美 여성

    한 미국 여성이 ‘나는 말랐다’고 스스로를 세뇌하듯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틱톡 사용자 리하 유리얼은 체중을 감량할 때까지 자신을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리하 유리얼은 “내가 이미 마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며 “체중이 18kg 줄었다고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했다”고 밝혔다.이어 유리얼은 “비만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던 중, 스스로를 날씬하다고 믿는 것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날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되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고 주장했다.유리얼은 이 방법을 통해 수십 kg의 체중을 감량했을 뿐 아니라, ‘청소를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해 지금은 정말 집안 일을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활동적인 것”이라고 몸과 마음을 계속해서 설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유리얼의 해당 영상은 약 4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미국 버몬트대 의대 출신 비만치료 전문가인 메간 가시아 웹 박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원리 자체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웹 박사는 “실제로 비만을 치료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고 그 모습의 자아를 만들어보라고 권한다”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렇게 연기하면 뇌가 그것을 믿기 시작한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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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서울서 ‘이 행동’ 하지마세요…과태료 최대 100만원

    서울시가 오는 7얼부터 서울 한강공원과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비둘기와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9일 서울시는 시내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등 총 38곳을 ‘유해야생동물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10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참새, 까치, 까마귀,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등으로, 서식 밀도가 높아 농작물 피해나 위생 문제를 유발한다.먹이주기 금지 기간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유지되며, 관련 조례에 따라 시장은 금지구역 지정의 변경 또는 해제를 3년마다 검토할 수 있다.금지구역에는 서울숲, 남산공원,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등 주요 공원은 물론,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한강공원 11곳이 포함됐다.금지구역에서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회 적발 시 20만 원, 2회 50만 원, 3회 이상은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된다.서울시는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유해야생동물의 배설물, 털 날림 등으로 인한 위생상 피해와 건물 부식·훼손 등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7월 1일부터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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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 남자와 결혼하는 법” 강의로 280억원 번 中 여성, 탈세로 덜미

    ‘부자 남성과 결혼하는 방법’을 강의하며 연 285억 원을 벌어들인 중국의 자칭 ‘연애 전문가’ 여성이 세금 탈루 혐의로 약 15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7일(현지시각)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연애 전문가’로 활동 중인 스트리머 러촨취는 최근 상하이 세무당국으로부터 758만위안(약 15억 2000만 원)의 탈세 벌금을 부과 받았다. 러촨취는 여성들에게 부유한 남성과 결혼하는 방법을 조언하며 입소문을 탔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를 확보했고, 이 플랫폼을 통해 연간 약 1억 4200만위안(약 285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러촨취의 1 대 1상담 비용은 1143위안(23만 원)이다. 개인 코칭 패키지는 한달에 1만 위안(2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방송에서 “부자”나 “돈” 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피하고 “쌀(돈)”, “공을 품었다(임신)”, “요새(결혼)”같은 은어를 사용하며 고객들과 소통했다.러촨취의 탈세 사실을 중국 세무당국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무상의 불일치 사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러촨취는 지난 2년 동안 개인 소득이 60만 위안(약 1억 2000만 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실제 수입과 큰 차이가 있었다.상하이 세무당국은 르촨취가 수익의 일부를 개인 계좌로 받아 매출을 숨기고, 자신의 노동 수익을 기업 소득으로 가장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발표했다.현재 러촨취는 체납 세금과 연체료, 벌금 등을 모두 납부한 상태다. 그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사업 규정을 준수하고 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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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김민희, 뷸륜 10년만 득남…혼외자 호적·재산상속은?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65) 감독이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한 뒤 경기도 하남 소재 모 산후조리원에서 산후 조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민희의 임신 소식은 지난 1월 김민희가 올해 봄 출산을 앞뒀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며 제기됐다. 이후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인 김민희가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사실로 밝혀졌다. 이날 김민희는 오버핏의 롱 코트를 입었으나, 만삭의 D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베를린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희 득남과 관련해 아이의 호적과 재산 상속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여도 아이의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고 가족관계등록부 제도가 도입되면서 미혼인 여성도 자녀를 단독으로 출생신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 아이는 어머니인 가족관계등록부에만 기록된다. 아이를 홍상수의 혼외자로 등록하려면 인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지 청구 과정을 거치면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로 기재된다.다만 홍상수는 현재 법적으로 다른 배우자와의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법적 배우자와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김민희와의 아이는 별도로 혼외자로 표시된다.지난 1월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한 김미루 변호사는 “홍상수의 혼외자도 정우성 사례처럼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며 “혼외자도 자식이기 때문에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 상속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홍상수가 전체 재산을 김민희와 혼외자에게만 줄 수 있다는 유언장을 남기면 법적 배우자는 유류분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분의 경우 법정 상속분의 50%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탑’(2022), ‘물안에서’(2023), ‘여행자의 필요’(2024) 등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8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6년 법원에 A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 씨가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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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 태국인, 음주운전 걸리자 차 버리고 도망치다 잡혀

    10년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살아온 한 태국인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8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5시 51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은 A 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것을 발견하고 A 씨의 차량을 20km 가량 추격했다.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A 씨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으나, 결국 붙잡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조사 결과 A 씨는 10년간 한국에서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 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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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 돌리면 라벨 분리’ 장동민, 특허로 사업가 됐다

    개그맨 장동민이 페트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을 내놓으며 사업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7일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은 광동제약, 삼양패키징과 함께 친환경 라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장동민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푸른하늘이 개발한 특허 기술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및 이를 포함하는 용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장동민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페트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이다. 이는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는 일이 번거롭다’는 일상생활 속 불편함에서 고안한 아이디어로, 재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동민은 “세로형 원터치 라벨 분리 기술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라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장동민은 지난 2021년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해 2022년 정식 등록을 마쳤다.이후 2023년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창업대전’에서 페트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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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영정 앞 촛불이 화재로…아파트 주민 32명 대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8일 오전 5시 13분경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경보 소리를 들은 입주민 32명이 대피하고 가구 안팎이 타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입주민 A 씨(80대)가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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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무가 아까워” 보아, 취중 라방 사과…“박나래에 죄송”

    가수 보아가 최근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한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보아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고 사과했다.끝으로 보아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보아는 지난 5일 전현무와 함께 SNS를 통해 취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보아는 한 팬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묻자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깝다”며 발끈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가 “괜찮겠냐, 이거 나가고 있다”라며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보아는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이라고도 덧붙였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발언이 무례하고 경솔했다며 비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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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혹평한 초상화 화가 “경력 치명상…사업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상화를 그린 영국 화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혹평 이후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경력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호소했다.6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 화가 세라 보드먼이 초상화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보드먼은 “의도적 왜곡이나 정치적 편견, 실제로든 암시로든 대상을 희화화하려는 어떤 시도도 없이 정확하게 트럼프의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주장했다.또한 보드먼은 트럼프의 의견 표명권을 인정하면서도, 초상화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견은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 재능을 잃었다는 그의 언급 탓에 41년 이상 운영해 온 내 사업에 직접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회복이 불가능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보드먼은 “초상화를 그린 후 처음 6년 동안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로 상황이 최악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콜로라도주 의사당에 다른 대통령들과 함께 걸려 있던 내 초상화는 일부러 왜곡된 것이었다”며 “보드먼이 나이가 들면서 재능을 잃은 게 틀림없다. 이 초상화는 없애는 게 낫다”고 비난한 바 있다.이어 “보드먼이 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훌륭하지만, 내 초상화는 정말 최악”이라고 불평했다.이 초상화는 2019년부터 6년 동안 걸려 있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후 콜로라도 주의회는 이를 철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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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상 마렵다”…신생아 학대 논란 간호사, 집·휴대폰 압수수색

    신생아 학대 논란을 일으킨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대구경찰청은 “지난 4일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의 집과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해당 간호사 A 씨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으로, 지난달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환아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등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이에 피해 환아의 부모는 1일 A 씨와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A 씨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A 씨 외에 추가로 학대에 가담한 인원이 있는지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또한 병원 측은 5일 대구가톨릭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생아 학대 논란에 대한 사과 영상을 게시하며 수습에 나섰다.김 병원장은 “최근 본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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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대선-개헌 동시투표 적극 동의…제7공화국 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대선-개헌 동시 투표’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조기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가늠짓는 선거로,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저는 줄곧 계엄대못 개헌, 경제개헌, 분권형 4년 중임제 등을 말해왔다”며 “나아가 대선-총선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대통령 3년 임기단축을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이어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분권형 4년 중임제 등 공감대가 큰 사안은 대선과 동시투표하고, 국민적 동의가 더 필요한 부분은 대선 공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윤석열 파면과 내란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한편 우 의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이 시급하다며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 힘은 7일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개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것,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 내란 극복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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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낙원에 무슨 일이”…美 국무부가 여행 주의보 발령한 ‘이 섬’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휴양지 바하마에 여행 주의보가 발령됐다.5일(현지시각) 폭스뉴스는 미 국무부가 최근 바하마섬에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미 국무부는 여행 경보를 총 4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일반적인 주의가 필요한 ‘사전 주의’ 단계이다. 2단계는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 상태로, 여행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강화된 사전 주의’ 단계다. 3단계는 심각한 안전 및 보안 위험이 존재하므로,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해야 하는 ‘여행 재고’ 단계이며, 4단계는 해당 지역의 여행을 피해야 하는 ‘여행 금지’ 단계다. 이러한 여행 경보는 국가별로 발령되며, 현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바하마는 최근 나소와 프리포트 지역에서 강력 범죄와 상어 공격이 잇따르며 2단계 경보를 받았다. 특히 나소의 ‘오버 더 힐’ 지역은 갱단이 주민들을 살해한 곳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국무부는 “바하마섬에 무장 강도, 절도, 성폭행 등 강력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숙소 문과 창문을 철저히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 요청은 거부하라고 권고했다.또한 “개인 보안 장치가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며 주변을 경계하고 특히 공중화장실 이용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강력 범죄 외에도 상어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과 사망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월에는 리조트 내 상어 수족관에서 10세 소년이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2월에는 미국인 관광객 두 명이 비미니 만에서 상어에 물려 인근 섬으로 긴급 이송됐다.또한 2023년 12월에는 신혼여행 중이던 44세 여성이 패들보드를 타다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폭스뉴스는 이와 관련한 바하마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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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걸렸어”…아내 불륜 영상 처가에 유포한 50대 남편, 결국

    아내의 외도 현장을 촬영한 뒤, 처가와 자녀 등에 동영상을 유포한 50대 남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부산지법동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동기)는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0대)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내렸다.재판부는 A 씨가 외도 현장을 덮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 씨(40대·여)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6월 2일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거실로 침입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을 처가 식구와 자신의 자녀 등에게 3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아울러 A 씨는 2023년 8월 외도 동영상을 아파트 단체 채팅방에 올리겠다고 아내를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B 씨는 A 씨가 아파트에 침입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B 씨는 남편과의 이혼소송에서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A 씨와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B 씨 측은 “아파트 공동 현관에 침입한 것은 주거침입이 아니며, A 씨와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B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A 씨가 비록 전 배우자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일반인들에게는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피해자의 동영상이 가족들에게 유포되면서 이 사건 가정 파괴로 이어졌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사진이 가족들에게 유포돼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B 씨에 대해선 “B 씨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부인하면서 아직까지 반성하고 있지 않다. 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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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尹 파면에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한 잔 하겠다” 환호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한 잔 하겠다‘며 환호했다.이승환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드림팩토리(소속사)에서 한 잔 하겠다”며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냐”고 글을 남겼다.그러면서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다”라고 덧붙였다.이승환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는 등 꾸준히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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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탄핵 집회 안전 관리 점검…“모든 역량 투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시민의 교통, 안전 관리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오세훈 시장, 행정1·2 및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디지털도시국, 소방재난본부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맡고 있는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120 다산콜 실시간 신고내용을 토대로 인파 변화와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급박한 상황일수록 상황에서 맞는 과학적인 접근이 우선돼야 하며, 인파 분산과 유연한 이동 등 관리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무엇보다 경찰, 소방, 공무원, 의료진 등과 촘촘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시는 이날 서울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에 대비해 주요 인파 밀집지역에 ▲현장대응요원 일 최대 2400명 투입 ▲안국역·한강진역 폐쇄및 무정차 ▲안국·여의도 등 현장진료소 4개 운영 ▲소방차량·대원 700여명 집중 배치 등 대책을 가동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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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욱, 尹 파면 직후 “이제야 봄…겨울이 너무 길었다”

    배우 이동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에 “이제야 봄이네”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동욱은 4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이어 “오늘 비예보가 있었거든. 근데 되게 맑네”라며 “날씨 좋으니까 다들 나가 놀아라. 불금을 즐기세요”라고 전했다.이동욱의 메시지는 단순한 날씨 인사로 보였으나,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직후 전해지면서 이목을 끌었다.앞서 이동욱은 탄핵 지지 집회에 나선 팬들을 향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공유하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동욱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 출연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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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尹 파면에 “사필귀정…파면은 끝 아닌 새로운 시작”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이번 판결을 두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며 사불범정(邪不犯正)”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쟁점이 복잡하지 않고 사실 관계가 명확한 이번 탄핵심판 선고를 불필요하게 지연함으로써,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갈등을 키운 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극심한 국가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은 헌재의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또한 “내란수괴에 대한 파면이 선고된 만큼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은 내란수괴와 그 동조 세력들을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흔드는 쿠데타를 꿈꾸는 내란획책 세력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노총은 이번 결정을 ‘새로운 시작’으로 규정하며 “칠흑 같은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빛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기대선 국면에 공세적으로 개입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의 구체적인 그림을 준비할 것”이라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일터에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제1노총인 한국노총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밝혔다.특히 한국노총은 “복합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사회적 대화의 가장 핵심적 주체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항의로 사회적 대화에서 사실상 이탈한 바 있다.그러면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정년연장 및 공적연금 강화,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 초기업단위 교섭 제도화 및 단체협약 효력 확대 등 노동이 존중받고 중심에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있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국노총은 “힘들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낸 한국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노동자, 시민 동지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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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탄 여자 시신” 신고에 달려간 경찰, 뜻밖의 정체에 ‘깜짝’

    독일에서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5시간 만에 수사를 마무리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오후 8시경 독일 북동부 로스토크시 경찰이 ‘숲속에 불에 탄 시신 같은 것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보도했다.신고자는 개를 산책시키던 중 인근의 한 철거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살인 및 시신 유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장에는 법의학자와 병리학자 등 전문가들이 출동했으며, 드론과 3D 스캐너 같은 첨단 장비도 동원되었다.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수사관 한 명이 직접 유해를 확인했고, 그제서야 그것이 사람의 유해가 아님을 알아차렸다.시신으로 착각된 물체는 성인용품으로 분류되는 리얼돌이었다. 경찰은 누군가 이를 불에 태운 뒤 비닐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리얼돌을 시신으로 착각해 경찰이 출동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8월 태국 방콕 동쪽 촌부리 지역의 해변에서도 버려진 리얼돌을 보고 관광객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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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탄 치매 할머니 “집 기억안나” 눈물…경찰 덕에 안전귀가

    한 노인이 지구대를 찾아 “집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의 세심한 배려와 끈질긴 노력 덕분에 노인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3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길 잃고 눈물 흘리시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2월 18일 광주서부경찰서 화정지구대 앞에 한 택시 기사가 “어르신이 집을 못 찾으신다”며 노인 1명을 데려온 모습이 담겼다.노인은 길을 잃어 택시를 탔지만, 치매 증상으로 인해 집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했다. 경찰은 “집을 찾아 달라”며 눈물을 흘리는 노인을 따뜻하게 안심시키며 “걱정하지 마세요. 집에 모셔다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지구대로 안내했다.경찰은 곧바로 지문신원확인 시스템을 통해 노인의 신원을 조회했다. 그러나 시스템에 노인의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았다.이에 경찰은 노인이 보호자를 기억해 낼 수 있도록 대화를 시도했다. 경찰은 노인이 기억하는 자녀와 지인들의 정보를 파악해 신원조회 시스템에 한 명씩 입력해 보며 꼼꼼히 확인했다.마침내 경찰의 끈질긴 노력 끝에 보호자와 연락이 닿았고, 경찰은 노인을 보호자가 있는 곳까지 인도했다. 보호자와 어르신은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안전하게 귀가했다.경찰은 “어르신은 1933년생이시고 치매 증상이 있으셨다”며 “따님이 보고 싶으셨는지 영상통화를 하시며 눈물을 보였다. 사위분이 마중을 나오셔서 어르신은 따님 댁으로 무사히 귀가하셨다”라고 전했다.이어 경찰은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가 있다며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미리 지문, 사진, 인적 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 발생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셔서 다행이다”, “경찰관분들 고생하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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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워먹기만 해도 최고”…‘45kg’ 윤은혜의 다이어트 식재료는?

    가수 겸 배우 윤은혜(40)가 다이어트에 좋은 가지 레시피를 공개했다.윤은혜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은혜의 폭싹 속았수다 | 가지 트러플 크림 리조또, 전참시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윤은혜는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가지 트러플 크림 리조또’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윤은혜는 가지 트러플 크림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 가지와 파로밥, 생크림, 트러플, 그리고 가늘고 얇은 슈레드 치즈를 준비했다. 먼저 윤은혜는 “가지를 깨끗하게 씻은 후 밀대로 밀어야 한다. 공기를 빼주는 느낌으로 가지를 밀면 된다. 최대한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밀수록 맛있어진다”며 밀대를 사용해 가지를 밀었다. 이어 “가지는 다이어트에 좋다. 잘 구워 먹기만 해도 몸에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이후 윤은혜는 가지에 칼집을 내 갈라준 뒤, 속에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를 뿌려 오븐에 구웠다. 그러면서 “오븐은 미리 예열을 해야 한다. 예열을 안 하고 하면 가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시간을 벌어주는 거기 때문에, 예열을 한 상태에서 넣어야 맛있게 익는다”고 팁을 전했다.가지가 오븐에서 익고 있는 동안, 윤은혜는 올리브유를 뿌린 프라이팬에 밥을 올린 뒤 생크림과 트러플을 넣어 리조또를 완성했다. 이후 잘 익은 가지 안에 완성된 리조또를 넣은 윤은혜는 가지 위에 치즈를 올린 뒤, 한번 더 오븐에 구워 요리를 완성했다. 윤은혜가 즐겨 먹는다는 가지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매우 낮아 체중관리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삼성병원에 따르면, 가지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인, 비타민A, 비타민B2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뿐만 아니라 가지는 혈액 속의 중성지방을 낮추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가지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과 나수닌은 열을 가해 조리하는 동안 그 함량과 생리 활성이 증가된다. 특히 올리브유를 넣고 조리할 때는 페놀 화합물의 함량이 더 증가돼 가지를 활용한 요리를 할 때엔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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