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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교 4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오는 2025년부터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 ‘고교서열화’를 해소한다는 취지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유 부총리는 “복잡한 고교체제 속에서 약 4%를 차지하는 외고·국제고·자사고 등이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선점하고 있다. 비싼 학비와 교육비가 소요되다 보니 현재 고등학교는 사실상 1류, 2류로 서열화됐다”며 “고등학교 진학 경쟁이 심화되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커지고 학교 간, 학생 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반고로 전환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제도는 일반고, 직업계고를 비롯해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국립고 등 자율형고등학교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진학부터 대학 입시까지의 불공정성을 없애고, 고등학교 교육 역량 전체를 높이기 위해 복잡한 고교체제를 단순하게 바꿀 계획이다.이에 따라 자사고·외고·국제고는 2025년 3월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된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적용 대상이다. 전환 전 입학생들에겐 해당 학교의 학생신분과 교육을 보장한다. 일반고로 전환한 이후에도 학교 명칭과 특화된 교육과정을 그대로 운영하도록 보장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3년간 최소 10억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학교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 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유 부총리는 “학교 현장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고 시험을 준비학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권도 존중해 전환시기를 결정한 것”이라며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 방식만 바뀌는 것이므로 자사고, 외고 등의 폐지가 아니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일반고 전환 대상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들이 설립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봤다. 대신 학생모집 시기와 방법 등 운영과정 제도를 개선해 사교육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일반고 교육역량 강화교육부는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도 내놨다. 5년간 약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일반고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불평등을 해소한다.우선 학생의 진로‧학업설계를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업무를 전담하는 ‘교육과정 지원팀’을 설치하고 모든 고등학교에 진로설계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집중학기’로 운영해 입학 초기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직접 설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맞춤형 교육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한다.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늘리고, 교과특성화학교(과학, 어학, 예술 등 특정분야의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일반고) 확대 및 학교장 개설과목 활성화를 지원한다. 학생의 학습수준, 적성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교과 순회교사제’, 전문강사 확보 등 교수 자원의 증원도 추진된다. 단위학교 내에서 해소되지 못한 교육수요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 클러스터,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일반고 내 예술·체육 및 직업 분야 진로를 희망 학생에 대해선 특목고·특성화고 수준의 교육 여건을 제공하도록 한다.해당 학생들의 교과 이수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전공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에 대해 직업교육 위탁 기준을 완화하고 특성화고·전문대와 연계한 위탁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교육부는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여건을 조성한 뒤 고교학점제도 시행할 계획이다.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을 2020년 부분 개정하는 데 이어 2022년 전면 개정해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 듣는 학점제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에버턴)의 부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고메스는 최근 손흥민의 태클 이후 상황에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방문 경기에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차범근 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66)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프로축구 최다골 기록(121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손흥민이 새 역사를 쓴 건 후반 12분. 하지만 그는 기뻐하지 않았다. 대신 기도하듯 두 손을 모았다. 고메스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후반 16분 두 번째 골 때도 비슷했다.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며칠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사고와 상황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고메스에게 사과했다.하지만 손흥민은 경기에 집중해야만 했다고. 그는 “그것이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또 “팬들과 동료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경질환인 ‘투렛 증후군’으로 인해 갑자기 반복적으로 신체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틱 장애’ 환자도 장애인복지법의 적용 대상이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투렛 증후군’을 앓는 A 씨가 경기 양평군을 상대로 낸 장애인등록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투렛 증후군은 운동틱(신체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틱)과 음성틱(소리를 내는 틱)을 나타내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A 씨는 2005년 4월 병원에서 투렛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정상적으로 학업을 수행하기 어려웠다.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2015년 7월 A 씨는 장애인등록신청을 했다. 하지만 양평군은 A 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이 정한 15가지 장애 종류에 명시적으로 투렛 증후군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A 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냈다.1심은 “국가는 한정된 재원에서 장애인의 생활안정 필요성과 재정의 허용 한도를 감안해야 한다”며 “일정한 종류와 기준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장애인복지법의 적용 대상으로 삼아 우선적으로 보호하도록 한 것이 평등 원칙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하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틱 장애에 관해 아무런 규정을 두지 않은 행정입법 부작위로 인해 A 씨가 합리적 이유 없이 장애인으로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A 씨의 손을 들어줬다.2심과 마찬가지로 대법원도 “입법기술상 모든 장애를 빠짐없이 시행령에 규정할 수 없다”며 “시행령 조항에 규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 등록 신청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독도 헬기사고’ 관련 영상을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KBS 양승동 사장이 6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사과하려고 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발길을 돌렸다.양 사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경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도착했다.취재진에 둘러싸인 양 사장은 가족대기실에 들어서려고 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취재기자를 같이 데리고 오라” “편집된 영상 말고 원본을 달라”고 고성을 지르며 강하게 반발했다.양 사장의 옷깃을 붙잡고 서러움을 토로하는 이도 있었다. 피해자 가족들의 반발이 약 10분간 이어지면서 양 사장은 결국 자리를 떠났다.이후 취재진을 만난 양 사장은 “아픔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려 왔다. 지금까지 파악한 상황을 나름대로 설명 드리고자 했는데 (영상을)촬영한 직원과 보도기자가 같이 오지 않아서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한편 KBS는 지난 2일 ‘KBS 뉴스9’에서 ‘독도 추락 헬기 이륙 영상 확보…추락 직전 짧은 비행’이라는 제목으로 추락한 소방헬기 ‘영남 1호’의 이륙 장면을 보도했다. 독도에서 KBS 장비를 점검하던 기술직원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이었다.하지만 이 기사에 한 독도경비대 관계자가 ‘KBS 직원이 헬기 진행 방향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촬영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30 뽀로로’로 자리매김한 EBS 캐릭터 ‘펭수’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 펭수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를 찾았다.이날 펭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를 위한 영상을 촬영하던 중 강 장관을 우연히 만났다. 강 장관은 외부일정을 위해 외교부 청사를 나서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은 환하게 웃으며 펭수와 악수를 나눴다. 이 모습은 외교부 직원 등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됐다.펭수는 현재 42만 여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캐릭터다. EBS는 4월부터 EBS1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을 통해 펭수를 선보여 왔다.본래 펭수는 초등학생 고학년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아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어른들의 웃음 포인트를 담아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의도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펭수는 20~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꼰대 문화’를 깨부수는 펭수의 탈권위적 모습이 이들의 시선을 끈 것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국대학교가 올해 실시한 수시 실기전형에서 합격자 일부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오류를 발견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6일 동국대는 전날 오후 3시 발표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고 알렸다. 내신점수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3수 이상의 수험생들에게 비교내신 점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동국대는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커다란 실망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무엇보다 합격 사실이 뒤바뀌게 되어 깊은 허탈감에 빠진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6일 중에 수시 모집 실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최초합격자를 정정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원자는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메뉴를 통해 합격 여부를 정정발표 이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한 후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추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시전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도 집계 오류로 1차 합격자가 잘못 발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원자들의 각종 성적을 엑셀에 입력한 뒤 산술식으로 계산해 합격자를 선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류 사실을 확인한 서강대는 지원자들의 성적을 다시 검토해 합격자 명단을 수정하고, 지원자들에게도 합격자를 정정한다는 공지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또 홈페이지의 합격자 조회를 통해 합격 여부를 다시 확인하도록 안내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내달부터 서울 녹색교통지역(옛 한양도성 내부)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도심 교통정체 및 미세먼지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는 7일자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 운행제한’을 최종 공고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운행제한 지역은 녹색교통지역이며, 대상은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제한 조치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도 적용된다.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만약 이 같은 조치를 어길 경우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제48조에 따라 25만 원의 과태료(1일 1회)가 부과된다.다만, 저공해 조치차량과 장애인, 긴급차량 등(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 2~9호)은 단속 제외대상이다. 전달까지 각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를 신청한 차량은 내년 6월까지 단속 유예를 받는다. 저감장치 미개발 및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도 내년 12월까지 단속 유예대상이다.서울시는 12월전까지 ‘녹색교통지역 자동차 운행제한’ 홍보 및 저공해 조치 지원에 집중한다. 또 위반차량 단속부터 과태료 부과·징수까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한편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소유차량 등급조회’ 클릭하고,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선택한 뒤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6일 디지털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지니뮤직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경 지니뮤직 홈페이지(PC)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엔 각각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 등의 문구가 안내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류는 이날 오전 11시20분경 복구됐다.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다만 오류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니뮤직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을 위한 논의에 앞서 “분양가 관리를 회피하고자 하는 단지가 있는 지역은 반드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위)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 중에서 동별 단위로 지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시장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자금조달계획서 점검도 최고 수준으로 강도를 높이겠다”며 “최근 시장 상승세를 야기하는 투기수요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조사하여 자금 출처를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편법 증여나, 대출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 불법행위와 시장교란 행위가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김 장관은 “내년 2월부터는 실거래 상설조사팀을 구성하여 전국의 실거래 신고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 발생 시 즉시 조사하겠다”며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정례화하여 범정부 차원의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분양가 회피시도가 확인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시장 불안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추가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어 국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주택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17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던 지진과 관련, 검찰이 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김윤희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포항지열발전 관련 4개 기관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은 지열발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검찰은 “다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압수수색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지난 2017년 11월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또 상가 등 건물 956채가 파손되고, 151개 학교 등 공공시설이 피해를 봤다. 재산피해는 850억여 원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이 많은 13개 대학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서열화 된 고교체제가 일부 확인됐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춘천교대,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교육부는 이들 대학으로부터 2016~2019학년도까지 총 202만여 건의 전형자료를 제출받아 학종의 평가과정을 점검했다. 대학들이 학종을 운영할 인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는지 살펴보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이들 대학의 합격자 현황을 고교유형이나 소재지, 부모의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분석했다.조사에 따르면 과고·영재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의 경우, 내신 등급이 낮은데도 합격률은 높게 나타나는 등 고교 등급제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 학종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고·자사고생들보다 일반고 출신에게 더 유리한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13개 대학에서는 높은 내신 등급을 얻은 일반고 출신의 합격률이 가장 낮았다. 4년간 고교 유형별 평균 합격률은 과고·영재고 출신이 2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고·국제고(13.9%) 자사고(10.2%) 일반고(9.1%) 순으로 나타났다.합격률과 달리 지원·합격자의 내신등급은 일반고, 자사고, 외고·국제고, 과학고 순으로 높았다. 일반고는 평균 2등급 정도의 학생이 지원해 1.5등급 이내 학생이 합격하는데, 자사고·특목고는 평균 3.0∼3.5등급의 학생이 지원해 2.5등급 안팎의 학생이 합격하는 경향을 보였다.교육부는 대학들이 학종 선발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느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교육부는 서류평가 시스템을 통해 특정한 고교 유형이 우대받을 수 있는 정황을 발견했다. 자기소개서(추천서)의 경우, 기재금지를 위반하거나 표절 등에 대해 지원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미흡한 경우 등 전형의 처리과정이 부적절한 사례가 있었다.교직원 자녀가 해당 대학 또는 부모 소속 학과에 합격한 경우가 있었으나, 회피·제척은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4년간 13개 대학에 교직원 자녀가 수시에 지원한 사례는 총 1826건이다. 이중 255건이 합격(합격률 14.0%)이었다. 교수가 소속된 학과 또는 학부에 자녀가 합격한 사례는 총 33건이었다. 다만 위법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사실상 특정 고교 유형 학생에게 유리한 특기자전형도 있었다. 한 대학의 경우 해당 전형 ‘과학인재’ 계열의 합격자 중 70%가 넘는 학생이 특정고교 유형 출신이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전형 합격자 중 외국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의 비중이 매우 높기도 했다.반면 고등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고른기회특별전형 운영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3개 대학은 4년간 총 1만1503명(등록인원 기준 8.3%)을 해당 전형으로 선발했다. 2019학년도 등록인원 기준 전국 대학은 정원의 11.1%, 수도권 대학은 8.9%를 해당 전형으로 선발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구속)가 지난 2일에 이어 사흘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구속 후 5번째 소환 조사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를 불러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했다.당초 검찰은 전날 정 교수를 소환하려했다. 그러나 정 교수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를 제출하면서 무산됐다.검찰은 지난달 21일 정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등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형사소송법에 따른 정 교수의 구속기간 만료는 지난 1일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얻어 11일까지로 한 차례 기간을 연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의 부상으로 큰 충격에 휩싸인 손흥민(27·토트넘)도 심리치료를 받을 전망이다.에버턴은 4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른쪽 발목 골절탈구 부상을 입은 고메스의 수술이 아주 잘 진행됐다”며 “병원에서 회복기를 가진 후 훈련장에 복귀. 클럽 메디컬팀의 지도에 따라 재활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고메스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를 대신해 뜨거운 격려를 보내준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사고는 손흥민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사고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고메스를 본 손흥민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워했다. 퇴장 명령을 받고도 자책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도 한참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에게 심리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의 태클이 결과적으로 고메스에게 큰 부상을 안겼다는 점에서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원정에 손흥민을 참가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간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데에서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5일 중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손흥민은 3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후반 33분 고메스의 돌파를 막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했다. 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고메스는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와 충돌해 오른쪽 발목에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이달 30일까지 3경기 징계를 내렸다. 징계에 따라 손흥민은 9일 셰필드전, 22일 웨스트햄전, 30일 본머스전까지 EPL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킥보드를 타던 초등생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오후 6시15분경 단지 내 지하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입주민 A 씨(35·여)가 몰던 차량이 초등생 B 군(9)을 들이받았다고 경기 평택경찰서가 밝혔다. 사고 현장은 어린 아이들이 노는 작은 운동장과 인접해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후 음주측정을 해봤지만,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전방주시 태만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27)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보인 팬을 색출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은 에버턴이 3일(현지시간) “토트넘과의 경기를 관람한 한 팬의 인종차별적 행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어 “에버턴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은 우리의 경기장뿐만 아니라 클럽, 지역사회, 경기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이날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포르투갈·26)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상대의 역습을 막기 위해서였다. 백태클에 걸린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서지 오리에(토트넘)와 충돌해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그런데 이 장면을 지켜본 한 남성이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 같은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전형적인 인종차별 행동 중 하나다.대부분의 에버턴 팬들도 “평생 그를 퇴출하라”(Ban him for life)라며 인종차별 행동에 분노했다. 이들은 해당 남성의 서포터 자격을 박탈하고, 구디슨 파크(에버턴 홈구장)에 출입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전정국·22) 측이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한 매체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정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최근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경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였으며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중 2개 대회 완주 기록 보유자가 됐다.안 전 대표는 3일(현지시간)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3시간59분1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출발해 브루클린, 퀸스를 거쳐 맨해튼의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진 풀코스를 뛰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 베를린 마라톤 대회도 풀코스로 완주한 바 있다. 당시 그의 기록은 3시간46분14초. 이번보다 13분 더 빨랐다.안 전 대표는 9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베를린 마라톤을 완주했다. 마라톤 다음 날 아침에 한 독일 일간지는 완주자 명단을 신문에 싣는다. 알파벳 순이어서 명단 앞부분에 나왔다”고 밝히며 완주 메달과 현지 신문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안 전 대표는 독일 유학을 정리하며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때 정계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함께 공동대표를 지낸 유승민 전 대표도 안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지난달 김철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변인을 통해 “필요하다면, (안 전 대표를 만나러) 미국이 아니라 우주라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안 전 대표는 지난달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스탠퍼드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 활동 중이다. 따라서 그의 정치적 침묵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손흥민(토트넘 홋스퍼·27)의 백태클 이후 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에버턴·포르투갈·26)가 4일 수술대에 오른다.에버턴은 3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부상한 고메스가 내일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이어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고메스의 오른쪽 발목이 골절 탈구(Fracture dislocation)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고메스는 이날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클로 넘어진 고메스는 서지 오리에(토트넘)와 충돌해 발목을 심하게 다쳤고, 고통을 호소했다. 에버턴 측 메디컬팀은 즉시 고메스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미국에서 핼러윈데이를 맞아 사탕을 얻으러 다니던 7세 소녀가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경 시카고 리틀 빌리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 무리가 또 다른 남성을 쫓았고, 무리 중 한 명이 총을 쏜 것.쫓기던 남성은 왼손을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총에 맞은 불의의 피해자가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 근처에서 핼러윈데이를 즐기고 있던 7세 소녀였다. 이 소녀는 핼러윈 분장을 한 채로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골탕 먹지 않으려면 사탕을 내놓으라)’ 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다. 또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시카고경찰서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7세 아이는 가족과 함께 그냥 밖에 나왔을 뿐이다. 어느 누구와 같이 핼러윈데이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며 “이 도시에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 어디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라고 통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신이 한 짓이라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 김모 양(당시 9세)의 유골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김 양의 유가족도 현장을 찾아 이 모습을 지켜봤다.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오전부터 경기 화성시 한 공원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이 공원은 과거 김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들이 발견됐던 곳이다. 당시엔 야산이었다.이춘재가 김 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와는 다소 떨어진 곳이었다. 그가 말한 곳은 개발돼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어 수색작업이 어려운 상태였다.유가족은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현장 한쪽에 가지런히 꽃을 놓으며 김 양의 명복을 빌었다.30년이 지나 어느새 70대 후반 백발노인이 된 김 양의 부친은 눈물을 삼키며 수색현장에 들어섰다. 그는 힘겹게 “자식 잃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까”라고 말했다. 김 양의 고모는 “어린 아이들이 이런 험악한 일을 당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춘재는 최근 경찰과의 면담 과정에서 14건의 살인을 자백하며 김 양 사건 역시 자신의 짓이라고 밝혔다.김 양은 지난 1989년 7월 당시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다. 같은 해 12월 인근 야산에서 김 양이 입고 있었던 옷과 책가방 등이 발견됐다.경찰은 이듬해 11월 유류품이 발견된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홉 번째 화성 사건이 발생하자 김 양 실종 사건과 화성 사건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김 양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