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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같은 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제대로 된 응답을 하지 못한다면 아마 국민들의 더 거센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김용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에 던진 화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한국당의 존재 이유를 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세연 의원이 본인은 노력했지만 역부족이라고 인정하고 퇴장하면서 한국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기 때문에 이에 응답해야 하는 게 남아있는 사람들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김용태 의원은 “김세연 의원이 이 정치의 한계를 느낀 것 같다”며 “본인도 어떻게든 보수 측에 서서 보수를 개혁하고 재개편해서 나라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려고 했는데 한계에 봉착한 거다. 그래서 늘 고민을 해왔었다”고 했다.이어 “마음속 깊이 다 알 수는 없지만 근본적으로 보수개혁에 대해서 자기 할 일은 여기까지고, 앞으로 남은 사람들, 특히 새로운 세대가 개혁을 완수해달라는 취지로 (김세연 의원을)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세연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수명이 다했다”며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함께 물러나고 당을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자”고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현역 의원의 전원 사퇴를 통한 당 해체를 주장한 것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47·부산 금정)은 18일 “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합과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변화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이 누군가로부터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하루 이틀 고민한 문제가 아니다. 오랜 시간 정치공학적인 구도 속에서 논의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맴돌고 악순환을 거듭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한 가지 숫자만 가지고 단순하게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정당 지지율에서 계속 더불어민주당을 역전 못 하고 있다”며 “현재 모습 그대로 무엇을 해 보겠다고 버티다가 총선 다시 패배하고 대선까지 또 패배하면, 저희 당에서 진단하기에 이대로 계속 가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금 상태로 뭘 해 보겠다고 시간 끌다가는 정말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이 온다는 절박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 전원이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선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옆에서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비난을 할 생각은 없다”며 “당이 이렇게 된 데까지는 모든 사람이 다 책임 있고 저부터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어제 같은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두 분이 지금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것은 알지만 제가 말했던 상황을 놓고 볼 때, 당 차원의 결단이 있을 때 앞장서주시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에서 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총선 불출마 선언이 ‘부산시장을 향한 전략적 후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김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 때마다 제 이름이 언급되고 있었다. 만약 생각이 있었다면 이전에 벌써 나왔을 것”이라며 “저의 주장을 폄하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논리라고 생각한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직은 유지한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김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에서 하고 있는 가장 주된 일이 현재 한국당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당)해체가 된다면 그 이후에 생겨날 새로운 정당의 새로운 인재들이 서로 서로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단위의 활동들을 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은 저의 불출마와 관계없이 꼭 당에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계속 직을 열심히 수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일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부상했다.서울 서초소방서 등은 이날 오후 1시23분경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불이 나자 서울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발생한지 오후 3시 25분경 초기 진압됐다. 이후 오후 4시29분경 완전히 꺼졌다. 발생한지 약 3시간 만이었다.이날 화재로 연기 흡입하는 등 1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부상자 대부분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에는 구조작업 중 다친 소방관 1명도 있었다.해당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불은 지하 1층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 1층은 대부분 창고여서 사람이 많이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스프링클러도 없었다. 해당 상가는 1979년 8월 사용승인을 받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생활법령정보 소방대상물별 소방시설 설치 범위와 방법에 따르면, 과거 건축된 건물은 당시의 신축, 개축의 적용을 받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일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경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서 불이 났다.서울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하여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소방당국은 소방인력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50여명과 장비 45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서 모씨(41)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불이 나면서 강남역 일대 하늘은 뿌연 연기로 가득했다. 한 시민은 SNS를 통해 불이 난 진흥종합상가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상가라며 집에 있던 가족이 연기 때문에 고생 중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시민은 “회사 바로 앞에서 불났다”며 화재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과 미국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 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와 종료를 일주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SCM 회의를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정 장관은 최근 진행 중인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관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과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에스퍼 장관은 “연말까지 대한민국의 분담금이 늘어난 상태로 11차 SMA를 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한미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고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할 수 있는 여유도 있어 더 부담해야만 한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이 지출한 분담금 90%는 한국에 그대로 들어가는 예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방국,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된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분담액의 5배 수준인 50억 달러(한화로 약 5조8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한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소미아와 관련한 한미 입장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스퍼 장관은 한국이 지소미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그는 “지소미아 같은 경우 전시 상황을 생각했을 때 한미일이 효과적, 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면서 “지소미아가 만료되도록 방치한다면 효과성이 약화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한일) 양측이 이견들을 좁힐 수 있도록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또 “지소미아의 만기가 한일 관계의 계속된 갈등으로부터 득보는 것은 중국과 북한”이라며 “공통의 위험이나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한 것보다 강력한 이유가 있을까 싶다”고 연장을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정 장관은 “한일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어서 지속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면서도 “일본이 우리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했기 때문에 정부도 심사숙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일본의 선제 조치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한미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자는 데에는 뜻을 같이 했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약 70년 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어떠한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라며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는 지난 8월에 시행한 미래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결과를 공동으로 승인했다”라며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스퍼 장관은 미국의 지속능력을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이 능력을 갖출 때까지 미국의 보완능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일 새벽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겨울이 찾아온 것이다.이날 오전 1시50분~2시40분 사이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일, 평년보다 6일 빠른 시점이다. 다만 비와 함께 내려 쌓이진 않았다.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영하 10도)가 위치한 가운데 하층에서는 따뜻한 남서풍(4도)이 유입되면서 상하층간의 온도차가 커짐에 따라 불안정이 강해졌다”며 “경기서해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인천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다”고 전했다.강원영서북부지역과 강원산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전까지강원영서 1cm 내외, 강원산지: 1~3cm다.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북과 경북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평년(10~16도)와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베트남 축구에서 ‘박항서 매직’이 또다시 펼쳐지고 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만났다.앞서 베트남은 태국(0-0)과 비긴 후 말레이시아(1-0), 인도네시아(3-1)를 연달아 격파했다. 베트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7위다. 태국(109위), 말레이시아(158위), 인도네시아(171위)는 베트남과 비교할 때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이었다.UAE는 달랐다. ‘중동의 강호’라고 불리는 UAE는 피파랭킹도 67위로 베트남보다 30계단 높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하지만 베트남은 홈에서 UAE를 몰아붙였다. 역습체제를 바탕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UAE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43분 응우옌 티엔 린의 중거리가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이 깨졌다.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돼 베트남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베트남은 승점 10점으로 단독 조 1위에 올랐다. 앞서 조 1위였던 태국은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면서 2위(승점 7점)로 밀려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시아인 투수 중 처음으로 사이영상 1위표를 받은 류현진(32·LA다저스)이 14일 금의환향했다.류현진은 이날 오후 아내 배지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장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류현진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기자들로 가득했다.입국 절차를 마친 류현진은 기자회견에서 “선발 30경기를 목표로 세웠는데 29경기 나섰다. 거의 채운 것 같아 일단 만족한다”며 “무엇보다도 올해 몸 상태가 좋았던 게 가장 좋았던 부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것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예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면서도 “1위표를 받아서 좋다.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또 “몸 상태가 좋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기록도 나아진 것 같다. 몸 상태가 받쳐주지 않았으면 기록도 안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류현진은 이번 시즌 스스로에게 ‘99점’이라는 점수를 줬다. 그는 “99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1점은 8월에 살짝 안 좋았던 부분 때문에 뺐다”고 설명했다.한편 류현진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88점(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사이영상 수상자는 1위표 29장, 2위표 1장(총점 207점)을 얻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은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이며 불찰”이라고 밝혔다.구 시장은 이날 대법원 확정 판결 후 천안시청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대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함께 일해 온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뜻도 전했다. 구 시장은 “저로 인해 명예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지난 5년 동안 시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삶이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송구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공직자분들께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구 시장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 직접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선 후 김씨를 상임부회장직에 임명케 한 혐의(수뢰후부정처사), 자신의 후원자를 천안시체육회 직원으로 채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도 받았다.1심과 2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000만원을 명했다. 대법원도 1·2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면서 구 시장은 직을 잃게 됐다. 이날부터 구만섭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한편 현행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에게 유일하게 사이영상 1위표를 던진 기자가 가짜 트위터 계정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88점(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다. 그는 무려 29장의 1위표를 휩쓸었다. 여기에 2위표 1장을 더해 총점 207점을 받았다. 만약 류현진이 받은 1위표 1장이 디그롬에게 돌아갔다면, 디그롬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을 수도 있었다.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진 이는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소속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였다. 그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한 매체의 기자인 만큼, 결과 발표 이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마크 위커 기자의 SNS에 댓글을 남겨 항의를 하기도 했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크 위커 기자가 논란에 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글들에 따르면, 기자는 ‘왜 디그롬에게 1위표를 주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나는 메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다저스 팬이다. 그뿐이다”라고 답했다.하지만 이는 마크 위커 기자의 아이디(@MWhicker03LANG)를 흉내 낸 사칭 계정(@MWhickerO3LANG)이었다. 얼핏 보면 같은 아이디로 보일 정도로 교묘했다. 게다가 프로필 사진까지 똑같아 일부 팬들이 혼동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 수험생도 있었다.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중앙여고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었던 A 학생은 집에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19구급차량을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입실완료 시간인 오전 8시10분경이었다.저혈당 쇼크 증세에도 A 학생은 수능을 반드시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학교 측은 A 학생이 보건실에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그러나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아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감독관과 경찰관 등 3명이 병원으로 파견된 상태”라며 “병원이송 과정 등 때문에 시험 시작시간이 다른 학생들과 달라 종료되는 시점도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이 14일 검찰에 비공개 출석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79일, 조 전 장관이 사퇴한 날로부터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소환 조사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35분경 조 전 장관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이 기다리는 검찰청사 1층 현관이 아닌 다른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수감 중)의 사모펀드 투자 개입 여부와 자녀 입시비리 등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인 WFM 주식 12만 주를 6억 원에 장외 매수하던 당일 조 전 장관이 청와대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천만 원을 송금한 정황을 확인했다.또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모 씨(28)에게 6차례 ‘특혜성 장학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도 2차례(11일·13일) 불러 조사했다. 조 씨는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1학기에 유급을 하고 이듬해부터 6학기에 걸쳐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노 원장은 올 6월 양산부산대병원장에서 현재 자리로 임명됐다. 당시 조 전 장관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검찰은 노 원장이 임명되는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조 전 장관의 이름은 11일 추가 기소된 정 교수의 공소장에도 11차례 등장한다. A4용지 79쪽 분량의 공소장엔 가족관계 설명이나 범행 동기 외에도 자녀의 입시비리에서 2번, 사모펀드 불법 투자 4번, 증거인멸 관련 3번 조 전 장관의 이름이 나온다. 다만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정 교수의 공범으로 적시하진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기소되자 SNS에 글을 올려 “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알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3일 4시25분경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일부 언론에 부상자가 5명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소방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구조 과정에서 1명이 부상했다. 폭발 사고와는 관련이 없어 공식 집계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다행히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실험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이탈리아 전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수상 도시’ 베네치아 일부가 침수됐다.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이날 오전 127㎝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저녁 무렵앤 180㎝ 넘게 차올랐다. 1966년(194㎝)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된 것이었다.이로 인해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은 물바다가 됐다. 건물 내외부 손상이 불가피하게 것이다. 1200년 역사를 가진 산 마르코 대성당이 침수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에만 3차례 발생했다.이밖에 피해도 속출했다. 집안에 물이 들어차면서 전기합선이 발생해 78세 노인이 숨지기도 했다.이에 루이지 브루냐로 베니치아 시장은 재난 상황임을 선포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 이례적으로 높은 기록의 조수 수위에 직면해 있다. 중앙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이것이 기후변화의 결과”이라고 말했다.현재 이탈리아 많은 지역엔 호우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주말까지 기상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당수 도시엔 휴교령을 내려졌다.한편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비가 많이 내리는 늦가을과 초겨울이 되면 100~120㎝를 오르내리곤 한다. 도시는 120㎝까진 별 문제가 없도록 구조됐다. 하지만 이를 넘어가면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 인터넷 방송 BJ가 이른바 ‘술 먹방’을 함께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술 먹방’이란 술 마시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송을 말한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인터넷 1인 방송을 하는 남성 A 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A 씨는 지난 9일 오전 여성 B 씨와 함께 ‘술 먹방’을 찍은 뒤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이 B 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A 씨와 B 씨는 약 3개월간 함께 방송을 한 사이였다. A 씨는 B 씨에게 먼저 ‘술 먹방’을 제안했고, 방송이 끝난 후 B 씨가 만취해 잠들자 이 같은 짓을 벌였다.A 씨는 B 씨가 성관계를 거부하지 않아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황상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구속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한체육회는 12일 성폭행 의혹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53)에 영구제명 징계를 내리기로 확정했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37차 공정위를 열고 정 전 회장이 청구한 징계 재심안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과거 고교 축구부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을 상대로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이와 더불어 정 전 회장이 학부모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에 대한축구협회 공정위는 지난 8월 정 전 회장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정 전 회장은 의혹과 언론보도 만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심안을 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고양시청)이 낸 징계 재심안도 이날 기각했다. 임효준은 훈련 중 동성 선수를 성희롱한 혐의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확정되면서 임효준은 내년 8월 7일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2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했다.육군본부는 이날 오후 3시20분경 A부대 정비고에서 용접 작업 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부대 소속 간부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군 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8번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복역했던 윤모 씨(52)가 13일 법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한다.윤 씨의 재심사건을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12일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을 복역한 윤 씨가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윤 씨 측은 재심 청구 전 오전 10시 수원시에 있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박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이주희 변호사는 재심 사유 등을 설명하고, 윤 씨가 재심 청구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오전 11시 수원지법으로 이동해 재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윤 씨는 1988년 9월 8번째 화성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이듬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하다가 감형돼 2009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윤 씨는 1심 선고 이후 범행을 줄곧 부인해 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온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북서쪽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수능일 아침기온은 -4~9도(평년 0~8도), 낮 기온은 3~12도(평년 11~17도)다.강원산지와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또 전국에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수능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엔 가끔 구름 많고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 한기가 강하게 남하해 기온이 좀 더 떨어질 경우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서쪽지방에서 시작(정오~오후 3시)한 비는 차차 전국으로 확대(오후 6시~9시)된 후 밤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13일 아침 기온은 1~11도(평년 0~9도), 낮 기온은 12~19도(평년 11~17도)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른바 ‘부산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1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사고를 당한 신생아는 아직까지 생체 반응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12일 오전 10시 기준 11만5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마감일은 이달 23일.사고를 당한 신생아의 부친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지난달)15일 출산, 21일 오전 퇴원예정이던 저희 아기가 두개골의 골절, 이로 인한 뇌출혈과 뇌세포 손상으로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뇌세포 손상이 너무 광범위하고 심각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못해 인큐베이터 안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학병원에서 부어있는 아기의 한쪽 머리부분을 저희 부부에게 확인시켜줬다. 엑스레이와 CT촬영 결과 두개골 골절과 내외부 출혈, 저산소성 뇌세포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A 씨는 즉시 신생아가 있던 산부인과에 모든 진료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하지만 10GB(기가바이트) 정도 용량의 CCTV영상을 받기까지 대략 6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날 영상엔 약 2시간가량 분량이 누락된 상태였다고.A 씨는 “정황상 산부인과 측의 의료사고와 이를 은폐하려는 의도로 여겨져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당시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6일 ‘보배드림’에 “아기는 CT 및 엑스레이 촬영 결과 대뇌, 소뇌, 중심뇌 손상 판독을 받았다. MRI정밀검사는 아기가 버틸 수 없어서 시도해보지 못했다”며 “여전히 동공 반사와 자기 호흡 등 생체 반응은 없는 상태다. 심장박동만 자기 힘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경찰수사는 서울 본청으로 의뢰한 CCTV 분석여부에 따라 해당 산부인과가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확실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호 장치의 확립을 위해서 국민청원 동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한편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B 병원(산부인과) 소속 간호사 C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해당 병원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신생아를 돌보던 C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병원 신생아실 CCTV에서 C 씨가 지난달 20일 오전 1시경 신생아의 배를 양손으로 잡아들고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장면을 확인했다. 지난달 18, 19일 찍힌 영상에선 C 간호사가 한 손으로 신생아를 들고 부주의하게 옮기거나 수건으로 툭 치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산부인과는 8일 폐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