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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3년 전에 이어 또다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네이트판에는 지난 16일 오후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밝힌 글쓴이는 “일주일 정도 조용히 학교를 다니는데 시비거는 말투로 말을 걸더라”면서 조병규와의 첫만남을 언급했다.이어 “어느날 혼자 밥 먹는데 따라오라길래 갔더니 30명 정도가 날 둘러싸고 욕하더라. 너무 화가나서 유학생 관리사무소에 가서 관리자랑 얘기하고 조병규와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폭력은 쓰지 않았고 언어 폭력만 있었을 뿐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위선적 행동을 했기 때문에 글을 올려 본다”면서 “최종 목적은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라고 밝혔다.앞서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 당시 불거진 학폭 의혹을 언급하면서는 “썰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 아니라며 고소한다니까 묻힌 것 같더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진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요즘 네(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야? 쟤 자주 나온다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조병규는 3년 전 불거진 학폭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당시 조병규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조병규는 이달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근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KBS 2TV ‘컴백홈’ MC에 발탁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가 싱글맘임을 고백한 가운데 연인 사이인 전선욱 웹툰 작가가 그녀의 고백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전 작가는 지난 16일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책임감 있고 당당한 모습 진짜 너무너무 멋있다. 끝까지 나영이 편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앞서 야옹이 작가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마가 있다”고 밝히며 아들과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그는 “내 몸에서 한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라며 “내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할 존재기에 난 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고 말했다.이어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면서 연인 전선욱 작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저 웹툰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의 관심을 받고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 이 녀석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 이야기 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그는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잡힌 신원 미상자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16일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 20분경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을 폐쇄회로(CC)TV로 식별한 후 작전병력을 투입해 수색하다가 오전 7시 20분경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했다.이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해당지역 해안경계를 포함해 경계태세 전반에 대해 점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덧붙였다.한편 군은 신병 확보 작전을 위해 이날 새벽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현직 프로배구 선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까지‘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올리고 나섰다. 이 작성자는 가해자로 지목한 일반인 남성의 직장까지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네이트판에 지난 15일 ‘**항공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괴롭힘 당했던 내 유년시절에 관련된 글”이라며 “공론화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남자 아이 하나가 주도해 지독하게 따돌려 당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만큼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밖으로 물건 던지기, 부모 욕, 물건 훔쳐서 버리기 등 가끔 생각날 때마다 숨이 막힌다”고 떠올렸다.이어 “주동자는 결국 강제 전학을 갔지만 그 무리는 내 탓을 했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릴 때도 피해자인 난 가해자들을 피해다니며 많은 날을 울었고, 부모님이 걱정할까 집에는 말도 못하고 혼자 견뎠다”고 했다.작성자는 “(최근) 가해자에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고,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가해자 회사를 태그해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 글은 신고돼 내려간 상태”라며 “사과한다고 내 마음의 상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폭로를 멈출 생각은 없다. 대가를 꼭 치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그가 전날 블라인드에 게재한 글에는 이같은 폭로와 함께 가해자로 지목한 일반인의 신상이 일부 적혔다. 출생연도와 더불어 신장, 이름 초성 등을 적어둔 그는 “자기 이야기인 줄 알면 사과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이와 함께 가해자 무리의 이름 초성까지 공개하면서 “너희들도 언젠가 그 죗값 꼭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눈길을 끈 것은 해당 글에 쓰인 댓글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 글에 나온 가해자에 나도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공감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가해자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은 더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돼버렸다”,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가해자는 반성하고 살길”, “회사에서 징계 먹길 바란다”, “이걸 가지고 가혹하다고 하면 안 된다. 피해자들의 학창시절은 더 지옥이었을테니” 등 메시지를 남겼다.다만 일부에서는 “이런 식의 인민재판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일반인의 신상을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인터넷상에 올리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의 진료 특혜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이번에는 외손자 서모 군의 자가격리 준수 여부에 대해 물었다.곽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콕의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문 대통령 외손자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청와대에 자가격리 대상 여부와 격리 실행 여부, 어느 나라에서 언제 입국했는지 질의했다”고 말했다.곽 의원은 청와대가 이에 대해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회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대어린이병원 진료예약을 외손자가 할 수는 없었으니 누군가 도와줬을 것이다. 당시 병원에 청와대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함께 왔었다는 병원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더라도 경호원을 동원할 수 있는 누군가가 도와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위반이 아니었다면 진료청탁만 문제 되겠지만, 자가격리 위반이었다면 방역지침은 국민들만 지키라는 것이고 청와대 내부는 지킬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라고 지적했다.앞서 곽 의원은 서 군이 지난해 4월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이 있었다는 제보를 근거로 ‘황제진료’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사업 선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3)가 16일 위안부 문제를 두고 “일본이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도록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해 판단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 대표를 맡은 이 할머니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내가 김학순 언니와 앞서간 분들을 만나 일본의 만행을 국제사회에서 심판받게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모두 편안히 지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할머니가 대통령에 이같이 요청한 이유는 ICJ 소송은 해당 당사국의 동의가 있어야만 사건이 회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해야 ICJ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판단 받을 수 있다. 이 할머니는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완전한 인정과 사죄를 받아야 한다”며 “(일본은) 적반하장으로 우리 법원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우기고 있다. 지금도 하버드 교수를 시켜서 거짓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ICJ에서 공정한 판단을 받고 완전한 해결을 해 양국 간에 원수 지지 말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이용수 할머니는 “대통령님, 해가 바뀌었는데 이 해에 꼭 해결하게 해달라”면서 오열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님을 빨리 만나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故배춘희 할머니 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당사자들은 법원에서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와 적절한 역사 교육 등을 조건으로 소 취하 제안을 했지만 일본 정부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오는 3월 국제 학술지에 실릴 논문 ‘태평양전쟁의 성매매 계약’에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 계약’을 통한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내용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취업자와 실업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상황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자 “범부처적 총력체계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올해 1우러 고용동향 지표를 언급한 후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업종별, 계층별 양극화가 심화됐다”면서 “수출 호조로 제조업 일자리 감소 폭은 축소된 반면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은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임시직과 일용직, 여성과 젊은층의 고용악화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양극화는 소득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비상한 대책을 시급하게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 ▲1분기내 90만 개 직접 일자리 창출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 ▲민간 고용유지 전방위적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피해지원 및 취업기회 대폭 확대 ▲4차 재난지원금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 강구 ▲청년과 여성들 취업기회 확대 대책 마련 ▲고용안전망 확충 및 직업훈련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정부는 1월의 고용충격을 딛고 2월을 변곡점으로 해 빠르게 고용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범부처적인 총력체계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이다.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민생 측면에서 매우 아픈 일입니다.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업종별, 계층별 양극화가 심화된 것입니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 폭은 축소된 반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은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고 상용직은 소폭 늘어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이 일자리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젊은층의 고용악화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자리의 양극화는 곧바로 소득양극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비상한 대책을 시급하게 강구해주길 바랍니다. 지금 수출 호조 등 국가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고용회복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공부문과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로 당장의 고용한파를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첫째 일자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우선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하여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민간의 일자리 창출기반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더 과감한 투자지원과 규제혁신으로 기업 민자 공공투자 110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민간의 고용 여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둘째 민간의 고용유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고용 충격이 큰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 유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하겠습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과 고용위기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두루누리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셋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피해지원과 함께 어려운 계층의 취업기회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으로 생계지원에 나섰고 긴급고용안정지원금으로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법인택시 등에 대한 소득안정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편성이 될 4차 재난지원금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한편으로 어려운 청년들과 여성들에 대해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고용대책을 마련하는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청년들에게는 디지털 일자리 등 신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는 것과 함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대폭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여성들에게는 경력단절 예방과 함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특히 일과 돌봄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넷째 고용안전망을 확충하고 직업훈련을 고도화 하겠습니다.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착시켜나가면서 고용보험 가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등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의 구직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신산업분야를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양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정부는 1월의 고용충격을 딛고 2월을 변곡점으로 하여 빠르게 고용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범부처적인 총력체계로 대응해주길 바랍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재산 일부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홍걸 의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선거인들에게 개별적으로 발송되는 선거공보에 비례 대표 국회의원 후보자의 재산 상황이 기재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선거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비례 후보자 선정 경위와 당선 경위, 공표된 허위사실의 정도, 유사 사건들과의 형의 균형 등 제반 사정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김 의원은 당선 무효를 피하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만 의원직을 잃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앞서 김 의원은 작년 4·15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시절 전 재산 공개에서 배우자 명의 10억 원대 상가 대지와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누락하는 등 재산을 축소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기도 했다.검찰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의원은 최후진술을 통해 “모든 것은 착오와 실수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김학래가 과거 잘못을 인정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김학래는 “(최근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욕을 먹었다. 없는 사실을 얘기한 건 아니고 사실이긴 하다. 20년 전 얘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이라고 했다.앞서 임미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남편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빚보증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임미숙은 “살면서 남편하고 늘 좋을 수만은 없지 않냐. 아프기도, 속상한 얘기도 있어서 스트레스받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 숨길 것도 없어서 다 얘기했더니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공황장애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처음에 아팠을 때는 그런 병명이 없었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아프고 공포스러웠던 거라 누가 보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말도 못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속 썩이긴 했다. 남편이 그 당시에 항상 바쁘고 집에도 잘 못 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를 밤새워 할 때도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까 혼자 마음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울해지고 공황장애 등 여러 아픔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성소수자단체 및 활동가들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선간 키스 장면을 삭제해 내보낸 SBS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성 간 키스 장면 편집 방영은 명백한 차별이며 검열”이라고 했다. SBS는 지난 13일 설 특선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했다. 밴드 퀸의 리드보컬이자 성 소수자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담은 이 영화에는 동성 간의 키스신이 담겨 있다. 하지만 SBS는 이를 그대로 내보내지 않고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했다. 무지개행동은 “SBS가 고인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 모두를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면 영화가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편집 없이 명확하게 전달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BS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판단으로 인해 시청자를 무시한 결과로 성 소수자들은 배제와 무시, 모욕감을 한순간에 경험했다”며 “SBS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문화 다양성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을 가동했다. 이날 서울 등 수도권에 1∼3㎝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해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져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자차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의 가장 큰 이혼 사유에 대해 “그의 거짓말 때문에 신뢰·믿음이 깨진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지난 15일 여자친구 인민정 씨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말을 해야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며 “전처의 서울대 음대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동성은 “물론 이혼에는 내 잘못도 있다”면서도 “100%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인으로서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다만 양육비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300만 원이라는 액수가 벅차 밀린 것 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면서 “방송에 출연한 것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고 했다.그러면서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나온 것”이라며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난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다. 더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해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8년경 이혼한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넘기고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 씩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이후 김동성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특별편에 출연해 “원래는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었다”며 “(코로나19) 전에는 지급이 가능했던 금액”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전처는 방송 이후 온라인에 글을 올려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또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 근데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충남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53명(아산시 6, 천안시 43, 대구시 2, 춘천과 경산 각각 1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13일 이 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동에 근무한 직원 20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확진자는 F동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간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직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시는 전날 오전 해당 공장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직원(65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오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천안에서 살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종사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공장 내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6일 서울 등 수도권은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를 기록하면서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른다. 또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 받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6.0도 ▲수원 -6.2도 ▲춘천 -6.4도 ▲강릉 -3.3도 ▲청주 -4.0도 ▲대전 -4.2도 ▲전주 -2.8도 ▲광주광역시 -1.0도 ▲제주 3.5도 ▲대구 -2.2도 ▲부산 -1.6도 ▲울산 -1.9도 ▲창원 -2.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낮 3시 사이에 한때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는 오후부터 밤 까지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서해5도 등에서 2~7cm이다. 서울, 경기 북부, 강원도, 전라권·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등에서는 1~3cm다.기상청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서 빙판길이 나타나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추위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반려묘 1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15일 서울시는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다. 앞서 10일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되자 해당 고양이는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졌다. 13일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했고, 14일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반려동물의 첫 양성 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하도록 돼 있어 검체를 검역본부로 당일 이송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으로 나와 최종 확진됐다.현재 이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져 격리 보호 중이다.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다. 다만 고양이 상태가 양호한 점을 고려해 향후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새끼 고양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고양이는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치고 지난 3일 격리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같이 반려동물의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되자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확진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자택에서 격리 보호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도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교통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행자 김어준은 그의 말에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는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조 구청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된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교통방송을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공장장(김어준)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고 하고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이라고 그랬다”며 “또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한다고 그러고, 윤석열 때는 일개 판사가 쿠테타한다고 했다”면서 과거 김어준의 편파 발언을 나열했다. 김어준은 “문 정부에 대한 공작을 한 적은 없다. 하지 않은 말을 하는 거다. TV조선을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 앞이 맥락이 있는데”라고 반박했다.이에 조 구청장은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교통방송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난 그정도는 아니고 균형추를 좀 잡아라”고 조언했다.방송 직후 조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뉴스 공장 등 교통방송의 민주당 편향 방송은 그만둬야 한다”면서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서정욱 변호사 등 보수의 목소리도 반영되는 공정한 방송, 시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올렸다.그러면서 “연간 400억 원이나 서울시민 혈세가 들어가고 전체 예산의 80%가 시민 세금으로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시 출연기관인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고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긍정적 평가도 있다”며 “직접적으로 편성과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자가 서초경찰서와 서울경찰청의 총 42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간담회에서 경찰 8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 및 감찰조사를 했다고 밝힌 것에 비해 크게 확대된 수치다. 이같이 조사 경찰관이 대폭 늘어난 것에 대해 “초기 사건 발생과 관련해 파출소 및 지역, 생활안전 라인까지 다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또 검찰 수사결과보다 진상조사 결과가 늦을 경우 검찰의 수사 내용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확인이 관건”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차관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장 청장은 이용구 차관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수사는 확인해가는 과정이니 앞으로 뭔가를 하겠다고 예고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한편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은 그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경찰은 단순 폭행을 적용한 후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내사종결했다.이후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가 아닌 팀플레이”라며 “후보 한 명이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멸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의 단일화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 대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 다만 안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단일화’ TV 토론이 이날 진행을 앞두고 무산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정치인”이라며 “한쪽(금 후보)은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고, 한쪽(안 후보)에서는 고정된 질문·답변만 하자는데 그렇게 해선 토론이 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후보 간 토론은 시민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며 “자칫 특정 후보에만 유리하게 되지 않도록 정견 발표나 토론 방식, 대국민 소통 방식 등이 공정하게 관리돼야 결과에 모두 깨끗이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이날과 오는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한 뒤 내달 1일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금 후보는 전날 “1차 TV토론 진행이 어려워졌다”고 밝히면서 “토론을 두려워한다면 시민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겠나”라고 안 대표를 비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달음식을 시킨 고객이 추가 금액 없이 밥을 더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바로 자신의 아이 생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요청을 거절한 식당은 ‘1점’짜리 리뷰 테러를 당해야만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5일 ‘맘X 별점 테러’라는 제목으로 한 배달서비스 리뷰 화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이 고객은 리뷰를 통해 “일주일 전 주문 후 80분이나 걸려 도착한 탓에 맛이 변해 내다버렸다. 오늘 생일이니 다시 시켜달라는 아이 부탁에 마지못해 시켰다”고 했다.이어 “다른 음식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들 양이 많아 볶음밥에 들어가는 밥양만 많이 넣어달라 요청했는데 매몰차게 안 된다고 친필 메시지까지 적어 보냈다. 이게 축하 메시지냐. 아이가 보고 기분 상할까봐 사진만 찍고 찢어버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고객이 요청사항이 쓰인 영수증과 식당 측에서 보낸 메시지가 음식 위에 놓였다. 작성자인 고객은 ‘아이 생일인데 먹고싶다고 해서 다시 주문한다. 밥양을 곱배기로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식당은 ‘고객님, 저희가 그 가격에 맞게 정량이 정해져 있어서 양을 더 많이 드리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피드백에 고객은 업체에 별점 1점을 매겼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아들한테 음식을 2개 시켜줘라”, “곱배기로 달라고 부탁할 게 아니고 2배 값을 지불하라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한심하다”, “내가 봐도 화나는데 사장은 얼마나 열불이 날까” 등 분노했다.한편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식당에 1점을 주는 ‘악성 리뷰 테러’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별점을 폐지하고, 리뷰와 재주문율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이 10년 만에 관내 모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올해 전국 최초로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 지원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무상교육, 입학준비금 등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초·중학교 전 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으로 2011년부터 단계적 확대해온 데 이어 새 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 시행한다.급식 기준단가는 작년보다 인상된 초등학교 4898원, 중학교 5688원, 고등학교 5865원, 특수학교 5472원이다.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총 7271억 원으로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 교육청이 50%를 각각 분담한다.무상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시행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2학기 3학년, 지난해 2학년에 이어 올해 1학년까지 확대된다. 입학준비금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과 대안교육을 선택한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 당 30만 원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원한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완성의 해”라며 “무상교육과 입학준비금까지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교육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전면 실현되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가정경제는 물론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고 교육복지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