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이지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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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뮤지컬, 무용 등 공연업계를 취재합니다.

easyhoon@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문화 일반59%
환경3%
여행3%
문학/출판3%
인물/CEO3%
패션3%
음악3%
사회일반3%
인사일반3%
기타17%
  • 안철수 “지역구 후보 안낼것” 통합당과 사실상 연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하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시라”고 말했다. 그 대신 비례대표 후보자만 공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표 분산이 생길 수밖에 없는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보수야권 선거연대’가 이뤄진 셈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공천으로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해 야권은 물론 전체 정당 간의 혁신 경쟁, 정책 경쟁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결정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준일 jikim@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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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차단-장관 경질 일축한 文대통령, 마스크 대란엔 “송구”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 간의 회동에서 야당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질타했다. 다만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한 추경 편성에는 별 이견 없이 합의했다. ○ 黃 “지금이라도 입국 금지” vs 文 “실익 없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인 입국 금지 확대를 주장해 왔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황 대표가 계속 요구하시니 답을 드리겠다”며 “중국인 입국 자체가 크게 줄어 하루 2만여 명에서 지금은 1000명대로 급락한 상황이라 지금 시점에서 (입국 금지가) 실효성이 있거나 크게 시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의약품을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데 이런 부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국 금지 조치를 하면) 한국을 입국 금지하는 나라들에도 명분의 정당성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황 대표는 또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그동안 참고 또 참았지만 이제 그 수준을 넘었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고 난 뒤 복기해 보자”며 사실상 일축했다. 문 대통령의 ‘사후 복기’ 발언에 대해 사태 종식 뒤 책임을 묻는 개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는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文, 마스크 대란에 “국민께 송구”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마스크 대란 문제도 이날 회동의 화두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마스크 한 달 생산 비용이 3000억 원인데 (매점매석 등으로) 시중에서 몇 배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했고, 황 대표도 “마스크를 지급했다는 정부 발표를 믿고 나가 보니 현장에 마스크가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여러 대책을 내놨으니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약국,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 공급을 우선 시작했고, 공공 구매를 통해 마스크 공급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스크가 부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단의 대책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문제에 대해서는 ‘송구’라고 표현했지만, 황 대표의 코로나19 관련 사죄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종식’ 발언과 영화 ‘기생충’ 팀과의 ‘짜파구리’ 오찬에서 보여준 파안대소 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오늘 대통령께서는 깊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정부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다고 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이 전했다. ○ 추경엔 “초당적 역량 모아 총력 대응” 한목소리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뛰어넘는 강력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추경을 신속히 논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요청에 여야 4당 대표들은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도 “다음 주 중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생당 유성엽 대표는 전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방역과 검역, 치료에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경증환자의 자가 격리 문제가 제일 절실하다. 그것이 가장 잘 협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등에 따라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문제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도 되는 환자는 경증환자나 무증상자”라며 “중환자를 옮기다 사망한 사례가 나오는 등 타 지역으로의 환자 이송은 위험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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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민경욱-이현재-문병호 컷오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인천 미추홀갑에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 등 인천·경기 일부 지역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민경욱(인천 연수을),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과 ‘안철수계’로는 처음으로 문병호 전 의원이 이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도중 나와 “안상수 의원 공천은 본인과 충분히 협의한 끝에 결정했고 전희경 의원 역시 본인 의사와 해당 지역 현역인 홍일표 의원 의견을 반영하고 논의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역구 현역 의원이고, 전 의원은 비례대표다. 미추홀갑은 신보라 최고위원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관위가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컷오프된 민경욱 의원 등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검토한 결과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민 의원이 컷오프된 인천 연수을 지역에는 ‘유승민계’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김 위원장은 “통합으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 차원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안철수계’ 문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인천 부평갑에 대해 공관위는 현역인 정유섭 의원과 유재홍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의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안 의원이 우선추천을 받은 인천 미추홀을의 현역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공관위 발표 직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도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윤 의원은 “당무감사, 여론조사 결과에 제 노력에 대한 주민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상현을 희생양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이유로 공천 배제됐다”며 “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중-동-강화-옹진에는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안성에는 현역 3선인 김학용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고 경기 오산에는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우선추천됐다. 경기 용인정은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아 대표가, 인천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 회장이 단수추천을 받았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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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비례대표만 내겠다”…사실상 보수야권 연대 성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하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주시라”고 말했다. 대신 비례대표 후보자만 공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표 분산이 생길 수밖에 없는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보수야권 선거연대’가 이뤄진 셈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공천을 통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하고 야권을 물론 전체 정당간의 혁신경쟁, 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결정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 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문 연대’를 명분으로 통합당과 힘을 합쳐 총선에서 민주당에 이기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것. 일각에선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안철수계 의원들이 잇따라 통합당 행을 택하면서 선거연대 외에는 총선을 치를 현실적 대안이 없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안철수계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은 이르면 다음달 1일 통합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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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김종인 공동선대위장 영입 검토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김종인 전 의원(사진)을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김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핵심 후보군 중의 한 사람”이라며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성사된다면 선대위에 통합정당의 상징성과 중도 확장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에 있었지만 20대 총선에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표를 맡아 총선을 지휘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종로 토박이로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종로 선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제의가 들어와도 지금은 그런 것을 할 여유가 안 된다”며 일단 거리를 뒀다.김준일 jikim@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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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통합당 공관위, 3선 권성동 공천배제 논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박(비박근혜)계 핵심 중 한 명인 3선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공관위에서 권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와 탈당 이력 등을 고려한 컷오프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르면 27일경 충청, 강원 일부 공천 결과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 일각에선 “본선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권 의원 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아 친박(친박근혜) 진영과 대립했다. 당시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한 뒤 지난 대선 전 복당했지만 강성 친박 진영에선 그를 이른바 ‘탄핵 5적’으로 꼽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이날 이준석 최고위원(35)을 서울 노원병,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38)를 서울 광진갑, 김재섭 같이오름 대표(32)를 서울 도봉갑에 공천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며 김 교수는 시사평론가로 자유한국당 시절 영입된 인사다. 김 대표는 보수통합 과정에 청년정당 대표로 합류했다. 광진갑 현역은 최근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다. 노원병, 도봉갑은 각각 민주당 김성환, 인재근 의원이 현역 의원이며 이들은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이지훈 easyhoon@donga.com·조동주 기자}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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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PK-TK 이어 강남벨트 물갈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서울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 공천심사 결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복당파의 핵심 중진이 모두 탈락했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총선의 거점이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기 위해 본격적인 ‘강남 벨트’ 물갈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통합당 강세 지역인 서울 서초갑(이혜훈 의원), 강남갑·을, 강남병(이은재 의원) 지역구를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에선 미추홀을(윤상현 의원)을 우선추천 지역에 포함시켜 현역 의원을 배제했다. 3선의 이혜훈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탈당한 새로운보수당 출신으로 유승민계의 핵심 멤버.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윤 의원은 한때 대표적인 친박계 핵심으로 통했다. 재선의 이은재 의원은 탄핵 정국 때 탈당했지만 지난 대선 전 복당한 ‘조기 복당파’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세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대해 “공관위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해 심도 있게 의논한 끝에 결정했다”며 “다들(컷오프 대상자)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생각된다. 힘든 결정을 했고 대의에 다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몇 차례 강조했다. 이날 낙천한 의원 중 일부는 주변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훈 의원은 유승민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해지네”라고 한 유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남·서초 지역구 중 유일하게 우선추천 지역에서 빠진 서초을에선 현역 박성중 의원과 이 지역에서 19대 의원을 했던 강석훈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에서 새보수당계 지상욱 의원(중-성동을)과 오신환 의원(관악을)은 공천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동안을)와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단원갑), 전략기획본부장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병), 당 대변인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함진규 의원(경기 시흥갑)과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정찬민 전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공천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관위는 서울 마포갑(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당 대표 특보) 등 수도권 7개 지역구는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최우열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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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계 김중로 이어 이동섭도 통합당行

    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안철수계 이동섭 의원이 21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전날 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에 합류하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에 대한 보수통합 및 연대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통합당으로 모든 힘을 결집시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며 “줄곧 안 위원장에게 보수통합 내지 선거연대를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안 위원장은 “안타깝지만 개인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어떤 길을 가시든지 응원하고 다시 개혁의 큰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른 안철수계 중 김수민 임재훈 의원도 통합당 합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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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강남 벨트’ 물갈이…이혜훈-윤상현-이은재 컷오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서울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 공천심사 결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복당파의 핵심 중진이 모두 탈락했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총선의 거점이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기 위해 본격적인 ‘강남 벨트’ 물갈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통합당 강세지역인 서울 서초갑(이혜훈 의원), 강남갑·을, 강남병(이은재 의원) 지역구를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에선 미추홀을(윤상현 의원)을 우선추천 지역에 포함시켜 현역 의원을 배제했다. 3선의 이혜훈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탈당한 새로운보수당 출신으로 유승민계의 핵심 멤버.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윤 의원은 한때 대표적인 친박 핵심으로 통했다. 재선의 이은재 의원은 탄핵 정국 탈당했지만 지난 대선 전에 복당한 ‘조기 복당파’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세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대해 “공관위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해 심도 있게 의논한 끝에 결정했다”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의 모습과 미래를 향해서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 보여줘야한다”고 설명했다. “다들(컷오프 대상자)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생각된다. 힘든 결정을 했고 대의에 다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몇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낙천한 의원 중 일부는 주변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혜훈 의원은 유승민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해지네”라고 한 유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남·서초 지역구 중 유일하게 우선추천 지역에서 빠진 서초을에선 현역 박성중 의원과 이 지역에서 19대 의원을 했던 강석훈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에서 새보수당계 지상욱 의원(중·성동을)과 오신환 의원(관악을)은 공천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동안을)와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단원갑), 전략기획본부장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병), 당 대변인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함진규 의원(경기 시흥갑)과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정찬민 전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공천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관위는 서울 마포갑(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당 대표 특보) 등 수도권 7개 지역구는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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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계 잇따라 통합당 입당… “살기위한 선택” 安 압박 거세질 듯

    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안철수계 비례대표 이동섭 의원이 21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전날 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통합당 행을 선택하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에 대한 보수통합 및 연대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수많은 고뇌와 고통 섞인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미래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며 “통합당으로 모든 힘을 결집시켜 총선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또 “줄기차게 안 위원장에게 최소한 통합당과 연대 내지 통합한다는 이야기 해왔다”며 “안 위원장과 생각은 같지만 국회의원이 되어야 이상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안타깝지만 개인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어떤 길을 가시든지 응원하고 다시 개혁의 큰 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대 지지율을 보이던 안 위원장 국민의당이 20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2%대로 주저앉으면서 의원들은 통합당과의 선거연대 또는 통합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은희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외) 거취를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김수민·임재훈 의원도 통합당 합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는 일부 의원들은 국민의당 활동을 하면서 안 위원장에게 통합당과의 선거연대를 설득할 방침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등을 보이지 않거나 안 위원장이 야권 선거연대에 참여하지 않으면 지역구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의원들이 살기 위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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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김광림-최교일 “불출마”… 김형오 칼끝 TK 6명째 물갈이

    미래통합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20일 하루 동안 세 명의 의원이 줄이어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선언을 했다. 20명의 대구경북 현역 의원 가운데 6명이 인적쇄신에 동참하면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언한 현역 50% 이상 물갈이론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합당 최고위원인 3선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과 초선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한 시간 사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지만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었던 강효상 의원도 지역구를 포기하고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이 예고도 없이 한 시간 사이 연이어 전격적인 거취 표명에 나서자 당 내에선 ‘피의 목요일’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첫 테이프는 강 의원이 끊었다. 오전 9시 50분경 ‘김 의원이 1시간 후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강 의원이 10여 분 만에 예고 없이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최전선인 서울에서 선봉대로 나서겠다”며 험지 출마를 선언한 것. 강 의원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이번엔 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며 불출마 선언문을 올렸다. 두 의원의 거취 표명이 순식간에 끝난 뒤 기자회견장에 선 김 의원은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나올 때마다 당 관계자들은 “(불출마가) 정말 맞느냐”, “다음은 누구냐”며 확인에 나서는 한편으로 의원실마다 급히 회의를 갖는 등 긴박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당 내에선 대구경북의 다른 의원들도 불출마를 권유하는 공관위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불출마 선언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경북 현역 중 4선인 주호영 의원, 3선 강석호 김재원, 2선 김상훈 윤재옥 박명재, 초선의 곽대훈 곽상도 정태옥 추경호 김석기 김정재 백승주 송언석 이만희 의원 등의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컷오프 명단을 극비리에 관리하면서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부드러운 퇴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선 출신에 국회의장을 지낸 김 위원장의 인맥과 권위로 조용히 의원들을 설득해 ‘스텔스김’이라는 별칭까지 나왔다. 김광림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한 달 전부터 고민하며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와 논의해 왔다”면서도 대구경북 물갈이론에 대해선 “판갈이, 솎아내기식보다는 (공관위의) 방법과 절차가 예의를 갖추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홍준표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강효상 의원의 서울 출마 지역구로는 홍 전 대표가 세 번 당선됐던 서울 동대문을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공관위의 압박에 일부 의원이 탈당을 시사하는 등 물밑 저항 기류도 감지된다. 대구경북 의원들 사이엔 “공관위가 친박(친박근혜)계와 최경환 전 부총리 라인만 자르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김 위원장이 새로운보수당 출신 후보를 밀기로 밀약을 맺었다”는 음모론도 나왔다.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한 의원은 주변에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며 친박계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프 제명’으로 바른미래당을 나온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 중 통합당에 들어간 김중로 의원 외에 추가로 통합당 합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성열 ryu@donga.com·이지훈·조동주 기자}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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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혹한 정치보복”…MB 법정구속 비판 성명낸 ‘이명박 사람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 등의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과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인사들이 “대한민국 사법부가 스스로 법의 수호자이기를 포기하고 권력의 하수인이 되었음을 입증한 엄중한 사건”이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 이 전 대통령이 법정 구속된 다음 날인 20일 ‘이명박 정부 각료 및 청와대 수석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은 성명 서두에서 “우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관의 양심과 법치주의를 믿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했으나 결과는 참혹한 정치보복”이라며 “수사 시작부터 재판까지 철저하게 정치보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비판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재판부가 변경되고 물증 없이 진술로만 판결을 내렸다며 재판 과정에서의 불공정함도 지적했다. 이들은 “사법부는 항소심에서 3차례나 제 입맛에 맞는 법관으로 재판부를 변경했다”며 “9차례나 증인소환에 불응한 김백준 진술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판결에서는 그의 진술을 그대로 인정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020년 2월 19일 사법정의는 죽었다”며 “우리는 문재인과 그 하수인들이 저지른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약 57억800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6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던 이 전 대통령은 350일 만에 법정 구속됐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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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관위 면접 마친 황교안 “종로는 文정권과 맞서 싸울 최전선”

    “청와대 턱 밑에 있는 종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최전선이고, 싸워서 이긴다는 의지로 출마했다고 말씀드렸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이같이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반 당의 색깔인 핑크색 넥타이를 매고 서울 종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7명과 함께 면접장에 들어섰다. 30분 간의 면접을 마치고 나온 황 대표는 말을 아꼈다. 사실상 경선 통과가 ‘확정’된 상황인 만큼 다른 경선 후보자들을 배려해서란 해석도 나왔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이길 전략에 대해 말씀 드렸다”며 “종로는 정치 1번지다. 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의 면접도 연달아 열렸다.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김 전 최고위원은 경남 산천·함양·거창·합천 출마 의지가 강하다. 경남 지역 공천 면접은 이미 18일에 열렸기 때문에 두 명 모두 단독 면접을 봤다. 홍 전 대표는 면접을 마치고 나와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컷오프) 얘기는 나온 적 없다”며 “난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다. 컷오프 두 번 당할 이유가 있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첫 번째로 받은 질문이 ‘고향(거창)에서 출마하려고 마음먹었느냐’였다”며 “(이에 대해)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나 ‘고향 말고 다른 지역을 공천하면 무소속도 불사할 것인지’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 공관위 결정에 따라 제 입장도 그 때 가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 ‘거창행’을 원하지만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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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황교안과 통합논의 무산… 홍문종 “친박신당 창당”

    ‘친박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홍문종 의원이 최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 총선 비례대표 추천권을 놓고 통합을 논의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공화당과 결별한 홍 의원은 19일 친박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통합당 등에 따르면 황 대표와 홍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가 한창이던 이달 초 단독 회동 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가 홍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의석 일부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지만 홍 의원은 비례대표 추천의 전권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에게 입당을 제의했다”고 밝혔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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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김형오 요구대로 공천배심원단 폐지… ‘TK 물갈이’ 탄력

    미래통합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초선)이 1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구경북 물갈이’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공관위 독립성 강화를 이유로 주장했던 국민공천배심원단 폐지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공관위가 대구경북을 비롯해 본격적인 인적 쇄신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뺏겨) 지키지 못한 게 송구스럽다”며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불출마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초선)이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자유한국당 출신 의원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 달 만에 나온 불출마 선언. 새보수당 출신 유승민 의원은 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의원은 총 113명 중 17%인 19명이 됐다. 최근 4일 동안 총 5명의 불출마 선언자가 쏟아져 나온 것은 소리 없이 움직이는 김 위원장의 힘이 작용한 측면도 크다. 장 의원도 17일 밤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연 공관위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불출마) 운을 띄우는 것으로 안다. 다만 컷오프 대상에 반드시 다선만 포함된 건 아니다”라며 “서울·경기 외에 인천 등에서도 불출마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추가 불출마 선언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불출마 의원들에 대해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바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물밑에선 칼을 휘두르면서 공개적으로는 의원들을 달래는 김 위원장을 두고 당내에선 ‘외유내강형 공천’ ‘소리 소문 없이 잘라내는 스텔스 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김 위원장이 당 최고위가 공관위 결정에 비토를 놓을 수 있는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 폐지를 요구한 데 대해 황교안 대표가 이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공관위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공관위는 부산울산경남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재선 이채익 의원에게 “지금까지 많이 했는데 용퇴 의사가 없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낙동강 벨트’의 중심지인 부산 북-강서갑 지역 면접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려운 지역이니 잠을 잘 생각을 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공관위는 면접 일정이 끝나면 단수 공천, 경선 지역을 발표한 뒤 2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본격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천 잡음의 전조도 보인다. 총선에 불출마하는 김무성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에 대해 “공관위가 이언주 의원을 공천하면 표심이 분열된다”고 비판하자, 이 의원이 “왈가왈부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 이에 김 위원장은 “부산 공천심사까지 진도가 나가지도 않았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등을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하지만 하 대표가 2008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발표 두 시간 만에 하 대표의 영입을 철회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조동주 기자}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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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58일 앞두고 정권심판 합심… ‘도로 새누리당’ 극복이 과제

    “미래, 통합은 대한민국이 걸어가야 할 길이고 신당의 가치가 응축된 이름이다.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 미래통합당 대표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보수통합 신당의 출범을 선포했다. 지난해 11월 6일 황 대표가 보수통합 추진을 선언한 지 103일 만에 이뤄진 출범식이었다. 황 대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황교안은 없고 미래통합당만 있다”고도 했다. 2012년 새누리당이 자유선진당과 합친 적이 있지만 보수세력 간의 ‘신설 합당’은 1997년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함께 한나라당을 창당한 지 23년 만이다. 특히 통합당 출범은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사분오열된 보수진영이 총선을 앞두고 3년 만에 상당 부분 원상 회복됐다는 의미도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출범식장엔 당원과 지지자 1000여 명이 몰려들어 입장에만 30여 분이 걸렸고, 상당수가 좌석 없이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화환을 보냈지만, 일부 지지자는 불만을 터뜨리며 이름표에 낙서를 한 뒤 떼서 벽 쪽으로 돌려놓기도 했다. 통합당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3개 원내정당에 재야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들, 일부 청년정당 등이 모였다. 통합당 출범으로 국회 의석수는 129석의 민주당, 118석의 통합당(113석)과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으로 재편되면서 11석 차로 줄어든다. 호남 신당인 민주통합당이 창당되면 21석(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계 제외)을 차지해 3개 교섭단체 체제가 된다. 하지만 향후 난관도 남아있다. 통합의 핵심 축인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 불참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불출마 선언을 한 유 의원과 황 대표의 회동이 성사되지도 않고 (유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하며 통합 효과를 반감시켰다”면서 “향후 새보수당계에서 유 의원이 요구한 ‘개혁공천’이나 ‘보수재건 원칙’ 실현 문제를 깐깐하게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우리공화당이나 자유통일당과의 연대 문제를 놓고 새보수당계가 반발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당 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데 반대하며 불참을 선언했던 시민사회 그룹이 설득 끝에 간신히 참여한 점은 앞으로 당 운영에서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지도부는 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유지한 채 새누리당 출신 2인(원희룡 제주도지사,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추가됐고, 여기에 국민의당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 전진당의 김원성 최고위원이 추가돼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핑크색 신당 점퍼를 입고 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환 최고위원은 “(임미리 교수의 칼럼처럼) ‘민주당 빼고’를 말하면서 (사람들이) ‘통합당 찍고’를 말하지 않는 게 문제”라며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국민통합 정당이 되면 왜 안 되냐”고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은 “아직 흩어져 있는 나머지 보수우파의 리더들도 통합당의 빅텐트로 헤쳐 모여야 한다”면서 “자유통일당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전광훈 목사,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의원, 그리고 홍문종 의원과 이정현 의원 등도 모두 통합에 동참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통합당 합류를 논의 중이지만,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는 “한국당이 유승민 탄핵 세력에 의해 자유의 깃발을 내리고 자살했다”며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최우열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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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태영호 경호인력 수십명 증원 검토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58)가 4·15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보안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탈북 인사 가운데 테러 우려가 큰 ‘가(최고)’급 신변보호 대상이 대중과 무차별 접촉하는 선거 유세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경찰은 담당 인력을 수십 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탈주민법과 신변보호지침에 따라 3단계 가운데 최고 단계에 해당하는 보호를 받는 ‘가’급 신변보호 대상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신변보호 대상 탈북민 3만1527명 가운데 ‘가’급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알려졌다. 최소 경찰 2명이 24시간 가까이 지킨다는 것 말고는 신변보호 내용도 베일에 싸여 있다. 또 다른 ‘가’급 신변보호 대상인 A 씨에 따르면 ‘가’급이 외출할 땐 무술과 사격에 능한 경찰이 실탄 장전한 권총을 지닌 채 보호한다. 대중 연설이나 행사에 나설 경우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일정도 주최 측 극소수 관계자에게만 알린다. 이때는 호위 인원도 10∼20명으로 늘린다. 각종 문서에 자택이나 사무실 주소를 적을 때도 ‘가짜’ 주소를 적도록 허용된다. 하지만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태 전 공사는 유세 일정이나 지역구 사무실 위치를 감추기 어렵다. 동선도 노출돼 신변보호 부담이 차원이 다르다. 후보 등록시 자택 주소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현재 전국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은 900명 안팎.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태 전 공사 신변보호에 투입되면 다른 탈북 인사들의 보호가 취약해질 수도 있다. 한편 태 전 공사가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단체로부터 스마트폰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대한민국 주요 기관이나 주요 인사를 일상적으로 해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중삼중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희 becom@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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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급 대상 태영호 총선 출마에…경찰, 신변보호 인력 증원키로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58)가 4·15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보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탈북 인사 가운데 테러 우려가 큰 ‘가(최고)’급 신변보호 대상이 대중과 무차별 접촉하는 선거 유세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경찰은 담당 인력을 수십 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탈주민법과 신변보호지침에 따른 3단계 가운데 최고 단계에 해당하는 보호를 받는 ‘가’급 신변보호 대상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신변보호 대상 탈북민 3만1527명 가운데 ‘가’급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알려졌다. 최소 경찰 2명이 24시간 가까이 지킨다는 것 말고는 신변보호 내용도 베일에 싸여있다. 또 다른 ‘가’급 신변보호 대상인 A 씨에 따르면 ‘가’급이 외출할 땐 무술과 사격에 능한 경찰이 실탄 장전한 권총을 지닌 채 보호한다. 대중 연설이나 행사에 나설 경우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일정도 주최 측 극소수 관계자에게만 알린다. 이때는 호위 인원도 10~20명으로 늘린다. 각종 문서에 자택이나 사무실 주소를 적을 때도 ‘가짜’ 주소를 적도록 허용된다. 하지만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태 전 공사는 유세 일정이나 지역구 사무실 위치를 감추기 어렵다. 동선도 노출돼 신변보호 부담이 차원이 다르다. 문제는 현재 전국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은 900명 안팎.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태 전 공사 신변보호에 투입되면 다른 탈북 인사들의 보호가 취약해질 수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미스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 전 공사가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단체로부터 스마트폰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대한민국 주요 기관이나 주요 인사를 일상적으로 해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중삼중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희기자 becom@donga.com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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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태구민 이름 출마… 北주민 구하겠단 뜻”

    총선 출마를 위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태구민(太救民)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태구민’은 2016년 12월 태 전 공사가 탈북 당시 북한의 테러위협을 피하기 위해 신고한 주민등록상 이름이다. 태 전 공사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구원할 구, 백성 민을 쓴 ‘태구민’은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구원해보겠다는 의미로 개명한 이름”이라고 했다. 그는 출마를 앞두고 주민등록상 이름인 태구민에서 태영호로 다시 개명하려 했으나 법원에서 3개월 이상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태 전 공사는 “(총선일이자)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선거로 국회의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을 통해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 나아가 21세기 통일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리는 게 저의 꿈”이라고 했다. 태 전 공사는 또 “북한에서 선거는 줄 서서 선거표를 찬성함 통에 넣고 나온 기억뿐”이라며 “북한 주민에게 북한과 대한민국 선거가 어떻게 다른지 제 체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다”고 했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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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다운계약서 밝혀지자 “죄송”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58·사법연수원 16기)가 2004년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실거래가보다 4억60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다운계약서’를 쓴 사실이 밝혀졌다. 노 후보자 측은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1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노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부동산 거래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2004년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15m²(약 35평)를 팔면서 실거래가 7억500만 원인 이 아파트를 2억4500만 원에 매도했다고 신고했다. 노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1995년 1월 매입할 당시엔 1억6000만 원을 주고 사 5억45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노 후보자는 강 의원 질의에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면서 “매수인의 요구에 따라 거래가를 낮춰 신고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 측은 “작성 시기가 실거래가 신고의무 제도 시행 전이지만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것은 2006년으로 노 후보자의 한양아파트 매도 2년 뒤였다. 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19일 열릴 예정이다.이지훈 easyhoon@donga.com·황성호 기자}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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