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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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5-11-28~2025-12-28
정치일반46%
사회일반25%
국제일반16%
문화 일반6%
경제일반5%
과학일반2%
기업0%
  • 택배기사인 척 침입한 강도…주민들이 몸싸움 끝에 붙잡아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가정집에 침입해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가던 강도를 인근 주민들이 몸싸움 끝에 붙잡았다.2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5시 50분경 평택시 합정동의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들어간 뒤 준비한 흉기로 60대 부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가 부부를 한 차례씩 찌르고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가 도주하자 집에 있던 부부의 딸은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인근에 있던 카센터 주인 B 씨와 또 다른 카센터 직원 C 씨가 곧바로 A 씨를 쫓아가기 시작했다.A 씨는 주변에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내려 했지만 B 씨가 손에 있던 드라이버를 자동차 휠에 꽂아 차가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이에 A 씨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B 씨와 C 씨는 함께 쫓아가 몸싸움 끝에 A 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C 씨가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부부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의 자세한 범행 경위,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A 씨를 붙잡은 B 씨와 C 씨에게는 포상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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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김건희 이력, 허위보단 과장으로 잠정적 결론”

    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허위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장인 부분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잠정적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서울대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하신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히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거짓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특수대학원은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 (서울대) MBA 과정이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결국은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라고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제 기준으로는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왜 안 했느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 이렇게 얼마든지 따질 수는 있는 일이라고 보인다”라며 “이런 차원에서 제가 생각할 때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차후에 이력서조차도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김 씨) 본인이 하셔야 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불법 도박과 성매매 업소 방문 의혹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라는 건 무한대다. 저도 자식이 있다 보니까 아들이 어릴 때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걸 발견한 적도 있다”라며 “아들에 대한 교육의 책무가 성인이 되면 끝나는 건 아닌 것 같다. 저는 30세가 넘은 아들에게 주말마다 만나서 지금도 잔소리를 많이 한다”라고 했다.이어 “그래서 내가 키운 자식의 과실과 결혼을 하기 전의 배우자 잘못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결혼 전 일”이라고 주장했으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가지 중 7가지가 결혼 후에 이뤄졌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 위원장은 “(결혼 후 허위 경력이 있다면) 틀림없이 사과하셔야 하는 게 맞다”며 “수사가 필요하다면 (여야) 양측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법이 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입장을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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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이준석, 옹졸한 자기정치…조수진, 후보 뜻 팔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조수진 최고위원 간의 갈등이 격화되자 장제원 의원이 이를 공개 비판했다.21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선대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직설적 비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돼 한마디 한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당 선대위가 (윤석열) 후보를 위한 선대위인지 자기 정치를 위한 선대위인지 기가 찰 따름”이라며 “당 대표와 공보단장이 이틀째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라고 직격했다.이어 이 대표를 향해 “티끌만한 억울함도 감내하지 못하겠다는 당 대표의 옹졸한 자기정치가 선대위를 얼마나 이기적으로 만들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후보를 위해, 선대위 조직의 안정을 위해 조그만 억울함이나 답답함은 인내하며 구성원들을 다독거리면서 가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다.조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공보단장이라는 분은 어디서 함부로 후보의 뜻을 팔고 다니느냐”며 “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려면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지 당장 사과할 일을 왜 하느냐”라고 했다.그러면서 “적어도 앞에서 한 판 붙었으면 뒤에서 영상 돌리는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질책했다. 조 최고위원이 일부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조롱하는 내용의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을 전송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장 의원은 선대위 전체의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조직본부는 불협화음이 밖으로까지 새어 나오고 있고, 문제를 조율해야 할 비서실은 부속실로 전락했다”며 “하이에나 운운하더니 (지금 선대위는) 오합지졸이 따로 없다”라고 했다.장 의원은 “중앙선대위가 몸을 던지고 자기를 버려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라고 당부했다.한편 장 의원은 선대위 체제에서 유력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아들의 음주운전 문제 등 비판이 커지자 캠프 비서실장직을 그만두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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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장하고 다른 남자들 속여 120만원 가로챈 50대男 실형

    인터넷 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다른 남성을 속여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지영 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5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평소 여성으로 추측되는 가명을 사용하고 여장을 하고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5월 A 씨는 채팅에서 만난 남성에게 자신의 생일이라 선물을 사야 하니 현금을 달라고 요구했고 10만 원을 받은 뒤 달아났다.A 씨는 이후 또 다른 남성에게 “성인용품 살 것이 있다”라고 속여 25만 원을 가로채는 등 4명으로부터 120만 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대체로 성관계를 할 것처럼 말하며 자신을 여성으로 알고 있던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검찰은 전했다.A 씨는 법정에서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한 적이 없으니 (피해자와) 삼자대면시켜 달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김 판사는 법정에 불출석하는 일부 증인(피해자)에 대해 영상 장치를 통해 신문한 뒤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김 판사는 “피해자들이 수사기관 및 법원에서 한 진술이 구체적”이라며 “피해자들이 이 사건 범행으로 심한 정신적 피해를 봤을 것이라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명만 하고 있다”라고 판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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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차 9대 훔쳐 시속 200㎞ 불법 레이싱한 10대 구속

    전국 각지를 돌며 차량을 훔친 뒤 시속 200㎞가 넘는 과속으로 불법 레이싱까지 펼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20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상습절도 등 혐의로 A 군(16)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도로 길가에 주차해있던 제네시스 G90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A 군은 차량 문이 잠겨있지 않자 차 안에 보관하던 스마트키로 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A 군은 앞서 11~12일에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에서 다른 차량 2대를 훔쳤다.경찰은 사흘간 차량 절도가 발생하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군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 군이 훔쳤던 G90 차량이 서울로 이동한 것을 파악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경 용산구 이태원에서 A 군을 붙잡았다.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지난달 경기 평택의 자택에서 가출한 뒤 서울과 경기 수원·화성·안양·안성·평택, 충남 천안·논산, 대전, 경북 포항 등지를 돌며 제네시스 G90, BMW, 벤츠 등 고급 승용차 9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치고 차 안의 금품을 15회 털었다.또 훔친 차량으로 시속 200~230㎞로 질주하며 다른 차량들과 불법 레이싱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문이 잠겨 있지 않고 시동키가 내부에 보관된 차량이 A 군의 범행 표적이었다”며 “차량에 예비키를 두고 다니지 않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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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화이자·모더나 아니면 오미크론 못 막는다”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다른 백신들은 코로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여러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을 포함해 중국의 시노백·시노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등은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혹은 거의 막지 못한다고 보도했다.영국에서 실시된 예비효과 연구를 보면 현재 인도 인구의 90%가량이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후 6개월이 지났을 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했다.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 1회 접종 방식으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널리 사용된 얀센 백신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을 능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민 대다수와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사용된 시노백·시노팜 등 중국산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0에 가까웠다.연구진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도 오미크론 감염 억제력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비(非) mRNA 백신들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왔기에 선진국과 중하위 소득 국가 간 방역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의 톨버트 응엔스와 선임 연구원은 “비 mRNA 백신에 의존해온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기술을 공유하거나 중·저소득 국가의 생산기지 건설을 돕지 않은 잘못의 결과물”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선 위험한 변이가 계속 출연할 것이며 대유행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NYT는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중증화 예방은 기존 백신들 모두 상당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며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화 예방에 방점을 두고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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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신지예 국민의힘 합류에 “축하 어려워…마음 착잡”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에 대해 정의당 측이 “축하를 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정의당 내 조직인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지예 씨가 국민의힘으로 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하다”라며 “신 씨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그 당이 조금이라도 변화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게 가능할지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안티페미니즘 표팔이 전략을 계속해서 구사한다면 여성들의 삶도 더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신 씨가)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서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진 만큼, 당신께서 택하신 길에 축하를 보낼 수 없는 여성 시민들의 배신감을 생각하면 그것이 가장 안타깝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곳에서도 페미니스트로서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뜻하는 바를 추구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신지예 씨를 좀 환영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신 대표는 그동안 이 대표와 페미니즘 이슈에 대해 논쟁을 벌여온 바 있다. 신 대표는 지난 9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왜 대선 주자들은 여성의 표에 관심을 두지 않는가. 최근 일어난 정치적 백래시의 시작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부터 시작”이라며 “30대 당 대표자가 처음 당선된 과정에 (2030 남성들이 주로 방문하는) ‘펨코’라고 하는 커뮤니티가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신 대표의 국힘 영입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다”면서도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마찬가지로 당의 기본적인 방침에 어긋나는 발언을 하면 제지, 교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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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열풍에 ‘짝퉁’ 의류 판매…서울시, 상표권 위조 91명 입건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유명 브랜드 로고를 위조한 의류를 판매해온 업자 91명이 적발됐다.2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인터넷 오픈마켓과 동대문·남대문 일대 대형 상가에서 상표권 침해 위조 제품을 판매해온 업자 9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83명은 수사를 완료해 검찰에 송치하고 8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이들은 유명 브랜드 로고를 위조한 골프 의류·벨트·모자 등 8749점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보관해왔다. 정품 추정가로 환산하면 26억여 원에 이른다.특히 민생사법경찰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골프 활동 인구가 증가한 점에 주목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위조 골프 의류 등 관련제품에 대해 집중 수사를 했다.수사 결과 40명에 달하는 위조 골프 관련 제품 유통·판매업자를 입건했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 26명, 동대문 일대 대형 상가 판매 14명이었다. 적발된 위조품의 규모는 골프 의류 2225점(정품가 7억3600만 원), 골프 신발 3230점(4억6100만 원), 골프 벨트 261점(1억4000만 원), 골프 모자 204점(6700만 원)이다.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한 위조품을 유통·판매·보관하는 경우 상표법상의 상표권 침해에 해당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서울시는 결정적 증거와 함께 짝퉁 제품 판매업자의 범죄행위를 신고·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서울스마트불편 신고), 서울시 홈페이지(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전화(120다산콜재단), 방문,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최한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경제수사대장은 “앞으로도 위조제품 유통·판매업자들에 대한 수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 온라인 판매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초점을 맞춘 정보활동과 수사를 통해 주요 상표권 및 산업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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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수거함서 탯줄 달린 채 숨진 영아 발견…용의자 추적 중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이불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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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 남성과 성관계하러 집 들어간 男…대법 “주거침입 아냐”

    미성년자 아들과 성관계를 목적으로 부모가 부재중인 집에 들어간 남성이 주거침입죄로 기소됐으나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30대 남성인 A 씨는 2018년 10월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 군의 집에 성관계를 목적으로 들어갔다. 당시 B 군의 집에 부모님은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B 군의 아버지는 A 씨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주거 평온을 해쳤다며 주거침입죄로 고소했다.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B 군의 동의를 얻어 집에 들어간 것이고 A 씨 행동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고 주장했다.2019년 이 사건을 심리한 1·2심 법원은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B 군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더라도 공동생활자이자 다른 주거권자인 B 군 아버지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승낙이 없는 상태에서 A 씨가 출입해 B 군 아버지의 주거 자유와 평온을 해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이 판단에 불복해 다시 상고했고 대법 심리를 받는 동안 상황이 바뀌었다. 1983년에 만들어진 기존 판례는 불륜남이 내연녀의 승낙을 얻어 집에 출입했더라도 부재중인 남편의 주거 평온을 깨뜨린 것으로 볼 수 있어 유죄가 됐다. 하지만 지난 9월 대법이 전원합의체를 열고 37년 만에 주거침입죄 판례를 변경했다.당시 전합은 불륜을 목적으로 거주자 중 한 명의 승낙만 받고 집에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전합은 “외부인이 공동거주자의 일부가 부재중에 주거 내에 현재하는 거주자의 현실적인 승낙을 받아 통상적인 출입방법에 따라 공동주거에 들어갔다면, 그것이 부재중인 다른 거주자의 추정적 의사에 반하는 경우에도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시했다.A 씨의 사건도 이 판례 변경의 영향을 받았다. 대법은 “A 씨가 B 군의 아버지가 부재중에 통상적인 출입방법으로 주거지에 들어갔다. 달리 A 씨가 B 군 아버지의 사실상 평온상태를 해치는 행위태양으로 주거지에 들어간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이어 “단순히 주거에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공동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거주자의 주관적 사정만으로 바로 침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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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경찰 폭행 부인

    면허 없이 운전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 씨(21·활동명 노엘) 측이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장 씨의 공판을 열었다.장 씨 측 변호인은 무면허 음주운전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지만,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의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서면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이 끝난 뒤 변호인은 “공무집행 방해는 범행의 고의가 없었고, 상해는 법리적으로 성립하는지를 심리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변호인은 폭행을 당했다는 경찰관이 실제 상해를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치료받았다는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장 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그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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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전 CEO, 직원과 성관계 들통나 퇴직금 1200억원 반납

    직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해고된 맥도날드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100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회사에 반환하게 됐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맥도날드는 이스터브룩 전 CEO와 1억 50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퇴직금 반환에 합의했다. 이스터브룩이 2019년 받은 현금과 주식 등 퇴직금을 돌려주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대신 회사 측은 퇴직금 반환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맥도날드가 지난해 8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낸 퇴직금 반환 소장을 보면 이스터브룩은 2018년 부하 직원 3명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회사 계정 이메일로 수십 건의 누드 사진과 영상 등을 주고받았다. 직원 중 1명에게는 수십만 달러 상당의 맥도날드 주식도 준 것으로 밝혀졌다.이스터브룩은 2019년 한 부하 직원과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해고됐는데 그는 조사에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이스터브룩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하지만 부하 직원과의 성적 관계를 금지한 회사 규정을 위반하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맥도날드는 그에게 퇴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터브룩과의 고용계약서에는 정당한 사유로 해고된 것이 확인되면 퇴직금을 환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퇴직금 반환 합의 후 이스터브룩은 “재임 기간 때때로 맥도날드의 가치를 유지하고 회사 리더로서의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다”라며 “옛 동료 직원들과 이사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에 사과한다”라고 말했다.맥도날드 이사회의 엔리케 에르난데스 주니어 의장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통해 이스터브룩에게 그의 명백한 비행과 거짓말, CEO 직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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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을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포스터…“선 넘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접종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거센 가운데, 정부의 백신 정책을 세월호 참사에 빗댄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이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해당 포스터에는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세요! 정부를 믿고 접종해 주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은 세월호 하나로 족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는 정부의 백신 의무화를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라고 방송한 것과 비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안내 방송으로 인해 당시 학생 등 수백 명이 희생됐다. 포스터에는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바다 위 가라앉는 배의 모습과 추모의 의미인 노란 리본도 그려져 있다. 포스터를 제작한 곳은 ‘백신 의무접종 및 백신 패스 반대의 모임’이라고 기재돼있다. 다만 해당 모임이 어떤 단체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을 정부에 비유한 거냐”, “정부 대처에 화나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 “아무리 정부 정책이 마음에 안 들어도 세월호 참사에 비유했어야 했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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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M 위 5만원 수북…“나도 돈 찾자” 경찰, 시간 끌어 피싱범 잡아

    35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현금인출기 위에 지폐를 쌓아두고 입금하던 보이스피싱범을 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다.1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28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러 가던 정찬오 경감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20대 남성 A 씨가 5만 원권 지폐를 쌓아두고 입금하는 모습이었다.정 경감은 A 씨가 주머니에서도 현금을 꺼내 입금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범임을 직감했다.그는 일단 112에 신고한 뒤 시간을 끌기 위해 현금인출기 문을 두드리며 “내가 급하게 돈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입금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A 씨는 당황해하며 입금을 멈춘 뒤 정 경감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동안 인근 지구대와 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보이스피싱 전달책 A 씨를 붙잡았다.수사 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가로챈 2400만 원 중 200만 원을 현금인출기로 송금한 후 나머지 돈을 계속 보내려던 중이었다.경찰 관계자는 “베테랑 경찰의 매의 눈으로 보이스피싱범을 붙잡고, 피해자의 소중한 돈도 돌려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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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 이정재, NYT가 뽑은 ‘올해 문화계 TV분야 샛별’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스(NYT)의 올해 문화계 신성(Breakout Star)으로 선정됐다.16일(현지시간) NYT는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올해의 일약 스타’ 13명을 꼽아 소개했다. 이정재는 TV 분야 신성으로 뽑혔다.NYT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앉은 도박 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의 미묘한 연기를 펼쳤다”며 “주인공을 단순히 영웅이나 악당, 바보, 사기꾼 등 평면적 캐릭터로 표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재가 지난 10월 NYT와 했던 인터뷰 발언을 인용해 “성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라고 설명했다.또 모델 출신 연기자인 이정재가 한국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악역을 소화하는 등 여러 인기작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도 소개했다.이정재와 더불어 NYT는 클래식 음악계 신성으로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김은선 씨를 선정했다. SFO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이다. NYT는 주요 오페라단에서 여성이나 아시아계가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미국 역사상 김 감독이 최초라고 소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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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7435명, 사흘연속 7000명대…위중증 971명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435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70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4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55만15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400명, 해외유입은 35명으로 확인됐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을 기록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71명,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91명(치명률 0.83%)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837명, 부산 388명, 대구 158명, 인천 565명, 광주 42명, 대전 162명, 울산 57명, 세종 25명, 경기 2147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충남 203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경북 168명, 경남 171명, 제주 35명 등이다.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아시아(중국 외) 9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4명 등이다.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9명, 국내 감염 112명으로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9만5755명으로 총 4330만593명이 받았고, 이 중 6만56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193만906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88만8243명으로 총 978만1164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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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김용호, 고깃집서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술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A 씨는 2019년 7월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김 씨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해운대경찰서에 접수했다. 그러면서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도 여러 건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씨가 A 씨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려 하고 A 씨가 거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확산되는 영상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유튜브를 통해 김 씨의 술집 추행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을 보자마자 김용호인 것을 알았다. 제가 김용호 부인을 아는데, 영상 속 여성은 부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3개월 가까이 수사를 벌여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피소 직후 김 씨와 법률대리인은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2년 동안 고소를 안 하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 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A 씨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서 연예계와 정치권 폭로를 이어오던 김 씨는 지난 8월 “내 안에 또 하나의 괴물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돌연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으로 복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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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 사려고 교차로에 불법 주차한 경찰”…시민 신고

    경찰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음식을 사면서 불법 주정차를 해 피해를 봤다는 시민의 제보가 나왔다.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찰들 불법 주정차 어이없어서 글 남겨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이라는 글 작성자 A 씨는 이날 새벽 퇴근길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고 한다.A 씨는 “편도 2차로 도로를 2차선에서 주행 중이었는데 앞에 경찰차 한 대가 주행하고 있었다”며 “2차선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갑자기 앞에 경찰차가 비상등을 켜며 교차로 안에서 멈췄다”라고 설명했다.이에 A 씨는 경찰이 급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는 생각에 1차선으로 변경해 교차로를 진입해서 빠져나갔다고 한다.A 씨는 근처에 있는 건물 지상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오다가 해당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과 마주쳤는데, 이들이 들어간 곳은 패스트푸드점이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경찰관 두 명이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하고 있다.A 씨는 “공무 수행 중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왜 음식을 사기 위해 교차로 한복판에 주차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일반 시민이 그곳에 주차했으면 불법 주정차 5대 특별단속사항 중 ‘교차로 내부’, ‘횡단보도 5m 이내’ 등으로 과태료 폭탄을 맞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 5항에 따르면 건널목의 가장자리 또는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에는 주정차할 수 없다. 다만 같은 법 제30조는 ‘긴급자동차’를 예외로 두는데, ‘긴급자동차’의 기준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의해 ‘경찰용 자동차 중 범죄수사·교통단속·기타 경찰 임무 수행에 사용되는 자동차’에 해당한다.A 씨는 “왜 교차로 한복판에, 그것도 2차로에서 오는 차량 통행 방해되는 곳에 주차해서 태연하게 주문하러 가냐”며 “좀 더 앞으로 가서 주차하면 그나마 교통 방해가 심하지는 않은데, 거기다가 주차해야 패스트푸드점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최소화돼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그러면서 현장 사진을 찍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해당 경찰차에 대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신고를 접수했다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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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은행 비번 유출로 전재산 사라진 친구…도와달라”

    배우 황정음이 사기 피해를 본 친구 가족을 도와달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15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꼭 동의해달라. 친구 부모님의 일”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글 하나를 공유했다.청원인 A 씨는 “○○은행 앱 비밀번호 6자리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다”며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신 70대 아버지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막 팔아 세금도 아직 내지 못한 돈을 모아둔 통장이었다”라고 밝혔다.A 씨는 “부모님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금융감독원과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시도했는데 범인들은 피싱 앱을 사용해 콜을 가로챘다. 그래서 어떤 경로로든 사기꾼들의 전화응대를 받아야 했기에 헤어 나오려는 시도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피싱 앱과 원격제어 앱이 설치된 후 범인들은 부모님 휴대폰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며 “결국 범인들은 은행 앱에 접속해 약 9억 원의 현금을 타 계좌로 이체시켰다. 수억 원이 짧은 시간에 빠져나가는 동안 문자 안내나 지급정지조차 되지 않았다. 은행은 통장의 돈이 모두 빠져나가고 10일 지난 후에야 연락을 줬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어머니의 계좌는 비밀번호 6자리와 휴대폰 유심 본인확인(자동처리)이라는 은행의 단순한 인증과정을 거쳐 사기꾼들에 의해 손쉽게 이용당했다”며 “중국으로 거금이 환전돼 누구에게 입금됐는지는 알아냈으나 경찰청에서는 중국에 구속해달라는 압력을 가할 수 없다고 한다. 잡힌다 해도 한국으로 송치할 수도 없다”라고 했다.A 씨는 “당장의 경제적 상황에 대처해야 해서 돈도 큰 문제지만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보이스피싱은 앞으로 더 교묘한 방법으로 진화할 것이 뻔하다.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며 “예방에 실패했다면 이를 인정하고 사후 고객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황정음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글을 공유할 때만 해도 923명이었던 청원 참여 인원은 16일 오후 2시 기준 4065명까지 늘었다.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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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김건희 결격? ‘검사사칭’ 이재명도 물러나야”

    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을 문제 삼으려면 검사를 사칭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16일 이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민주당에서는 김 씨가 영부인으로서 결격 사유이며 윤 후보가 물러나야 할 일이라고 한다’는 물음에 “좋은 질문”이라고 받았다.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과거에 사칭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 이 후보가 검찰 사칭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다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 있다. 또 2005년 가천대(옛 경원대)에 낸 석사 논문이 표절시비에 휘말리자 “인용 표시를 다 하지 않아 표절이 맞다”고 자인했다.이 위원장은 “그러면 사칭을 하신 잘못과 표절을 하신 잘못이 거의 흡사한데 저쪽은 (이재명) 후보가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왜 (윤석열) 후보의 부인만 물러나고 (이재명) 후보 자신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는가”라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다만 이 위원장은 김 씨의 허위 경력 기재 논란에 대해 “이게 사실은 경력 사칭”이라며 “그 부분은 틀림없이 사과해야 하고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 대목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씨 경력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대학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교수 선발에 있어서 경력 사칭은 문제가 된다”며 “(교수를 뽑을 때) 경력증명서 기관에 전화해서 사실관계를 다 확인한다. 그런데 그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김 씨는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에 허위 경력이 기재됐다는 의혹과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에 작성한 수상 이력에 대해서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허위 기재를 일부 인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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